정치학자와 정치인들은 총선과 지선을 말할 때 구도와 정책, 인물이라는 세 개의 축으로 설명합니다. 이중에서 이념이나 계급적 이익에 따른 진영논리와 프레임프로파간다캐치프레이즈 등으로 담아낸 시대정신을 선거공학적으로 녹여내 구도를 짭니다. 정당마다 선거 승리를 위한 전체적인 판을 짜는 것이지요. 정책(공약 포함)과 인물은 별도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진영논리와 지역주의, 이념갈등이 삼중으로 쌓였던 촛불혁명 이전에는 구도와 정책, 인물의 순으로 중요성이 정해졌습니다. 정당의 깃발만 꽂아도 당선됐던 것도 이런 삼중의 구도가 만들어낸 최악의 결과입니다. 구도가 강하게 작용할수록 정책은 실종되고 인물 검증은 부실해집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이런 순서가 변했던 적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헌데 촛불혁명 이후에는 사람이 먼저라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총선과 지선에서도 인물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경향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 당의 정책과 공약이 별반 다르지 않고 진영논리와 이념갈등, 지역주의의 폐해가 줄어들면서 인물이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한 것입니다. 법과 제도가 똑같이 적용되고 정책이 크게 다르지 않다면 차이는 결국 인물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무한책임을 지고 이승을 등진 노무현의 죽음에서 집단적 성찰에 든 시민들은 이명박근혜 9년을 거치면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람사는 세상을 이루려면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민주주의는 공기처럼 주어져있지만 잘못된 인물을 지도자로 뽑으면 민주주의는 허울에 불과하며, 지금 누리고 있는 자유도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삶이 더 큰 삶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았으며,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를 이루려면 연대와 참여의 요구에 응답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는 데는 투자에 따른 희생을 감내하는 용기가 필요하며, 헌법과 법률이 허용하는 민주적 방식(시민불복종)으로 불의하고 부도덕한 권력자에 맞서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며, 잘못된 것에 저항하고 거부를 분명하게 표현하지 않으면 연대와 참여의 폭을 키울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먼저 촛불을 들 때 우리는 깨어있는 시민이 되며, 그럴 때만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써 더 많은 촛불이 켜지고 모이며, 그렇게 조직된 힘으로써 더 높은 차원의 민주주의를 만들어갈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촛불혁명의 출발이 그러했습니다. 주권자이자 사회의 주체로써의 우리는 깨어나 행동하는 시민으로 거듭났고, 전국의 광장과 거리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9년에 걸친 이명박근혜의 역주행과 부정의, 비정상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사람이 먼저라는 새로운 기준이 기득권 위주의 구도와 남발되는 정책보다 진정성과 일관성이 투명하게 검증된 인물에 방점을 찍어주었습니다.

 

 

이재명 거부운동은 사람이 먼저라는 새로운 기준에 따른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민주권 행동주의입니다. 추미애 대표가 쓸데없는 짓이라고 폄하한 인물 검증(김부선의 인권 유린에 대한 사실 확인)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도지사는 일만 잘하면 그만이라는 구시대적이고 꼰대 같은 발상으로 유권자를 모독한 추 대표에게 동의할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며, 나라의 주인인 시민을 협박하고 고소하는 이재명을 반드시 퇴출시킬 것입니다. 

 


다선의원이라는 선거귀족을 양산하는 선거의 반민주성(버나드 마넹은 『선거는 민주적인가』를 참조하라)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도 높은 수준의 검증으로 노통과 문프 같은 정치인을 지도자로 뽑는 것입니다. 그럴 때만이 11표라는 평등하고 민주적인 선택이 최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좀처럼 변하지 않기에 고쳐 쓰기보다는 가혹한 검증을 통과한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촛불혁명의 주역이었던 우리는 추미애 대표의 오만방자함에 책음을 물을 것이며, 이재명 낙선에 따른 후폭풍의 책임도 추 대표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유권자를 투표일에만 주인으로 여기고 다음 날부터는 정치적 노예로 여기는 과거의 관행에도 종지부를 찍겠습니다. 하물며 유권자가 젊다는 이유로 그들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폄훼하며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당대표의 독재적 발상을 용납한다면 박근혜를 끌어내린 촛불혁명의 주역이라고 말할 수도 없겠지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동우 2018.06.11 10:01

    민주당 후보들을 "인간 말종"이라고 비난하는 홍준표 대표나

    선거를 위해선 덮자는 추미애 대표나 달라보이지만 닮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난 주 "강적들"에서 하태경 의원이 남경필 지사의 "자유당 탈당>바른당 입.탈당>자유당 재입당"에 대해
    "남경필 의원은 자신이 유리하다 싶으면 언제든 당을 바꿀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비난이 아닌 상대당을 포용하는 정치는 언제쯤이면 가능할지 ..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 늙은도령 2018.06.11 17:28 신고

      이번에 자한당은 끝납니다.
      남경필도 경기지사 이외에는 다른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민주당에서 문제되는 자들을 알았으니 다음 총선에서 걸러내야죠.
      촛불혁명은 그때 안정기에 접어들어 우리는 조금 즐기면서 정치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큰 승리를 위한 진통이지요.

  2. merryjanet 2018.06.11 12:20

    당대표니까, 어쨌든 민주당 후보를 쉴드치지 않을 수는 없겠지...이해되다가도
    최민희 전의원이나 심지어 표창원 의원 들까지 멍청하다 싶을 정도로 적극 옹호하는 걸 보면 많이 헷갈립니다.
    뭐가 진짜고 가짜인지 국민을 혼돈하게 만드는 민주당 정말 10점도 주고 싶지 않은데...
    사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신차리고 1300만 경기도민들 앞에 후보 공천에 오류가 있었음을 사과하고
    당선에 무관하게 선거후에 이재명에 대한 처리를 어찌할 지 심사숙고 결정하겠다는 대국민 성명을 내야 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안희정 전지사를 반대했지만, 어긋난 미투는 고려하지도 않은 채 본인의 단 한마디 해명 기회 조차
    주지않고 즉석에서 제명처리했고, 어찌보면 웃프기까지한 정봉주의 뽀뽀 미수 사건에 민주당 입당을 불허하며
    정치판에서 발목을 묶어버린 냉정한 민주당 지도부가,
    지금 김부선 사태 뿐 아니라 성남 시민 운동가 김사랑씨 사건 하나로도 후보 취소 결정했어야 할
    거짓말쟁이 고소고발 특기자를 끝까지 쉴드치며 버티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자신들의 높은 지지율로 국민위에 군림하는 줄 착각하는 모양인데,
    우리는 민주당이 결코 이뻐서가 아니라 문프를 지지하는 것이며 문프를 지켜주기 위해
    그나마 별로 맘에 들지 않아도 민주당에 지지표시를 할 뿐이다. 정신차려라~!

    • 늙은도령 2018.06.11 17:29 신고

      촛불혁명은 민주당 개혁도 원합니다.
      문프가 없는 민주당은 촛불혁명의 개혁 대상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것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재명 거부운동은 민주당 개혁운동으로 발전할 것이니...

  3. 과유불급 2018.06.11 12:28

    "그정도는 흠도 아니다." 이건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못사 안달이 난것 같은 민주당 지도부는 거울앞에 서서 다시 말해보길 권합니다. 실소가 아니고서야 그걸 말이라고 하는지? 특히 지도부에서 완장을 차고있는 추대표는 주어진 특권에 대해 깨달아야 할것입니다. 사실은 취사하고 의문엔 침묵하며 반대의혹은 은닉하고 있다는것을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앞의 이익에 굶주려 침흘리고 주어 먹으려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망언을 내뱉은것은 " 내부의 적이 나입니다."하고 인정하고 있음을.
    그리고 기억하십시오. 주어진 특권을 휘두르기 전에 그 특권을 행사하게 해준 사람들이 누군인가를...

    • 늙은도령 2018.06.11 17:30 신고

      이번에 민주당을 확실하게 개혁합시다.
      그 동안 편하게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민주당을 개혁할 시기입니다.

  4. 은빛 2018.06.11 17:43

    다음 전당대회 때 전해철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네요.

    • 늙은도령 2018.06.11 19:49 신고

      네, 전해철이나 최재성 누구라도 상관없습니다.
      이재명 세력들이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도록 만들면 됩니다.


박수현과 정봉주를 단칼에 자를 때 미투를 그렇게 외치던 추미애씨, 당신의 미투 도덕성의 기준이 이재명의 당선가능성인가? 박수현과 정봉주에게는 소명의 기회도 주지 않은 당신이 애 딸린 대마초 흡연자였으며, 애로영화에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김부선을 1년 이상 성적으로 이용한 이재명에게는 면죄부를 발행한 것인가? 대세에 지장이 없어서 괜찮다고? 정의는 승자의 것이라는 전체주의적 가치관이 섬뜩하게 다가올 뿐이오. 

 

 



어떤 정당의 정치사회적 도덕성은 당대표에게서 찾는다는 것을 당신은 알겠지? 당신이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흠결과 결격사유로 넘쳐나는 자를 후보로 공천시키더니, 혼인빙자간음에 해당하는 성범죄를 저지른 후 입막음까지 강행한 범죄자를 대세에 지장이 없다는 이유로 면죄부를 발행했으니, 민주당의 정치사회적 도덕성은 오늘로 땅에 떨어졌소이다. 모든 책임은 대표인 당신에게 있소.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데도 모든 언론이 삭제했다고 보도한 것에도 막강한 집권여당의 대표라는 당신의 입김이 작용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소. 그렇지 않으면 하루만의 대반전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오. 당신보다 어린 내가 반말로 글을 쓰는 이유는 당신이 그럴 가치도 없는 정치인으로 전락했기 때문이요. 노통 탄핵에 참여한 당신을 대표로써 충분하다는 글까지 올린 내 손목을 자르고 싶을 뿐이요.

 


내가 투표가능연령이 된지 37, 지금까지 단 한 번만 비례대표로 정의당에 표를 준 것 이외에는 민주당에 모든 표를 주었소. 건강이 대단히 좋지 않았을 때도 투표소에 가서 민주당에 표를 주었고, 이번에도 이재명만 빼고 민주당 후보들에게 표를 줄 것이오. 노통을 당신 같은 사람에게서 지키지 못했지만, 이재명과 당신 같은 사람으로부터 문프를 지키기 위해 나에게 배정된 표를 행사할 것이오.


 

엿 같지만 내가 민주당에게 주는 표는 지선 압승의 영광이 당신에게 가는 것까지 막지는 못하겠지만, 문프에게 가야 할 영광을 가로챌 당신에게는 남경필의 당선으로 화답할 생각이오. 남은 5일을 남경필 당선을 위해 힘쓸 것이며, 오중기와 김경수, 최재성, 문대림 등의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오. 이 지랄 같은 상황은 신임 당대표에 전해철이나 최재성이 됨으로써 종식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오.

 

 



정의를 엿 바꿔먹은 당신에게 이재명과의 동반탈당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오. 남경필의 당선에 실패한다 해도 당신과 이재명을 향한 나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며, 그것이 문프의 등에 칼을 꽂을 가능성이 제일 높은 정치인들을 퇴출시키는 일이라는 확신을 견지할 것이오. 나는 5일간의 기적을 믿으며, 문프를 통해 입증된 사람이 먼저라는 새로운 기준이 승리할 것을 믿고 있소이다.

 

 

이재명 덕분에 민주당 내에서 누가 개차반이며, 2의 최순실 일당인지 알게 된 것은 큰 결실이었오. 정치는 이번 지선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니, 선거가 있을 때마다 작금의 일들을 상기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것이오. 우리는 잔인한 복수를 원하지 않지만 우아한 복수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오. 당신에게는 이재명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노통과 문프를 존경하고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오. 이재명 프로젝트라고 명명해야 할 당신의 작품에도 종지부를 찍을. 

 


다시 말하지만 아직 5일이나 남았소. 기적을 일으키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며, 진실이 전진한 이상 당신의 힘으로 그 걸음을 멈추게 할 수 없다는 믿음에 내 모든 것을 걸겠소. 진실의 곁에는 정의가 함께하고 있어서 당신과 이재명처럼 추악한 자들의 정치적 담합을 몰아내고, 승리하면 그만이라는 정치적 타락과 오만을 지옥으로 추방할 것이오. 우리는 끝내 승리할 것이며, 그 승리를 반칙과 특권의 승리와 타협하지 않은 노통과 문프에게 바칠 것이오.

 

 

그 일부는 전해철이나 최재성을 위해 남겨둘 것이며.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동우 2018.06.08 16:32

    남경필, 아들 군대 폭행·마약 vs 이재명 욕설

    두 후보 모두. 에휴..선뜻 투표하게 될거 같지 않네요.

    • 늙은도령 2018.06.08 17:28 신고

      이재명은 욕설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의 폭력적 행정과 독재적 성향이 문제입니다.
      남경필은 자식의 문제이지 그가 저지른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재명은 그가 직접 저지른 범죄들입니다.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이재명은 반민주적 정치인이라 퇴출시켜야 합니다.
      남경필이 경기지사가 된다 해도 우리 삶이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만해질 대로 오만해진 민주당에게 경고를 보낼 수 있습니다.

  2. 에르자드 2018.06.08 18:30

    이재명이 잘 한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남경필 또한 떳떳하다 볼 수 없지요...

    집안 단속조차 단도리 못 한 사람이 도정을 잘 해나갈 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생각했다면 그때 사퇴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고작 우리 삶이 달라지는 게 없다하여 남경필을 뽑아야 겠습니까?? 이재명도 피차일반일 것입니다...

    이미 지저분할 대로 지저분해진 선거 누가 당선되더라도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지금으로선 김영환의 인지도만 높아지겠지요..

    흠집을 내려면 온갖 것을 다 잡아 흠집을 낼 수 있습니다...

    만일 이재명이 당선된다면 그 이유는 이재명이 좋아서 당선된 것이 아니라 그간의 보수실정에 대한 경기도민의 심판일 것입니다...

    그에대해 억울해하거나 분노하지 마십시오...이미 오래전부터 다수의 국민들은 보수를 심판할 날을 기다려왔습니다...

    그리고 이재명도 여기까지일 것입니다...

    여러가지 증거자료를 내놓고 있어서 이재명에 대한 의혹이 거짓같아 보이지는 않지만 또한 확실한 증거 또한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100% 믿을 수

    있는 증거로 보기도 어렵습니다...

    경기도민들께서 어려운 선택을 하시게 됐습니다...

    • 늙은도령 2018.06.08 20:08 신고

      먼저 하나만 묻겠습니다.
      남경필이 도지사로써 욕먹을 만큼 못했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안희정과 함께 도지사로써는 최고의 점수를 받았는데요.
      님의 주장은 이재명을 당선시키기 위한 물타기라는 것이 훤히 보이니 이런 질낮은 댓글은 달 필요가 없습니다.
      저의 독자분들은 당신보다 몇 수는 위에 있으니까요.
      그러니 이런 형편없는 수준의 댓글을 달지 마십시오.
      그냥 이재명 찍으세요.

  3. 문파 2018.06.08 18:43

    웬지 추미애는 삼보일배하면서 복수의 칼을 갈았을지도.......

    안희정 사태랑 완전히 180도 다르게 행동하는거 보면 대충 짐작이 가네요....그저 계파 싸움질한거에 불과했던거 같아요...노골적인 이성남 감싸기를 보아하니 더더욱.

    • 늙은도령 2018.06.08 20:11 신고

      민주당의 대다수는 추미애에 동조하지 않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재명을 자르고 싶지만 공당의 체면 때문에 참는 것 같습니다.
      초기에 이재명을 쉴드치던 의원들이 침묵으로 돌아선 것이 이를 반증합니다.
      추미애의 정치인생도 이재명과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드시 떨어뜨려야지요.

  4. 뉴페이스 2018.06.08 20:31

    노통 탄핵도 해봤고, 박통 탄핵도 해봤고, 야당은 다 쩌리고, 어짜피 문통은 곧 지는 해일테니,
    자기 기준에서는 우파든 좌파든 중도든 아무도 자기를 이길 수 없을거라고 생각한 거 겠지요.
    더군다나 고향도 대구니까 자한당이 망하면 그 표가 다 자기에게 올꺼라고 예상까지 해본 거 겠죠.
    이재명은 적당히 해먹는 재료고..

    진짜 비문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었네요. 박영선, 우원식 이런 사람들이 아니라...

    • 늙은도령 2018.06.08 22:24 신고

      네, 그래서 김민석도 끌고왔고 김현이 그 주변에서 왔다갔다 한 것이지요.
      저는 민주당 계파를 정확히 모르지만 조각난 정보만으로도 훤히 보입니다.
      구시대의 정치를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5. 슈나우저 2018.06.08 21:32

    오늘 사전투표를 했습니다.비록
    비례는 다른당을 선택 했지만,
    (첫날, 젊은 층의 참여가 너무 저조 해서
    여론조사 결과가 그대로 나오지 않을까도
    걱정이 됩니다.)

    만약,이재명이 사퇴한다면... (사퇴 않겠지요?)
    이재명 사태가 지선 전체 판세엔 별 영항이
    없겠지요?

    북미 회담을 앞둔 시점 사소한것 하나하나
    조심 스럽기만 합니다.

    • 늙은도령 2018.06.08 22:26 신고

      네, 그러합니다.
      하지만 지선과는 상관이 없으니 믿고 가야지요.
      어차피 국가 정상 간 일은 우리의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 지켜보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트럼프가 갈수록 대통령다워지네요.
      그것에 희망을 겁니다.
      미국 주류강경파에게 밀리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지요.

  6. 빨간머리 2018.06.09 03:41

    남경필이 못했냐고요?
    그냥 남경필 편히 찍으세요!
    굳이 잘했다고 하면서까지 띄워주고 싶은세요?
    그래놓곤 조금만 다른 생각이면 이재명 지지자라고 우기면 맘편하세요?

    이번 지선이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저번 2014년 지선 결과를 보고도 이러고 싶은지...

    • 과유불급 2018.06.09 06:26

      어디서 많이 듣고 보던 글귀들인데? 이성적이지 못하고 객관적이지 못한것

    • 늙은도령 2018.06.09 19:33 신고

      빨간머리나 유지하세요.
      그렇게 사시면 됩니다.
      저는 저의 길이 있으니...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가석방된 오늘,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산입범위, 국회논의 중단하고 최저임금위원회로 넘기라'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캠프 등에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권여당의 6.13 선거 출마자 낙선운동을 포함한 대 집권여당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며 '파국을 원치 않는다면, 집권여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최저임금과 관련된 이들의 농성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들이 밀어주는 이재명이 빠졌다는 점에서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예상한 대로 
이재명+추미애 조합을 앞세워 민주당을 조금씩 점령해온 민주노총이 본격적인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 수호라는 명복을 앞세운 4050세대 중심의 구좌파로 이루어진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정치적 투쟁에 도를 튼 자들이라 자신들과 성향이 비슷한 이재명을 노골적으로 밀어줌으로써 경기지사를 거쳐 대권까지 넘보는 야욕을 차근차근 현실화하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이 후보등록을 최대한 미루는 것도 이것과 연동돼 있는지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의 농성은, 이재명이 혜경궁 김씨 정체를 둘러싼 논란과 패륜적인 욕설파일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감행한 것이라 의심의 깊이는 더욱 커집니다. 최지임금 대폭 인상의 폐해(필자도 동의하지 않는다)를 악착같이 물고 늘어진 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임에도 집권여당의 광역단체장 후보캠프에서, 최저임금을 정하는 것이 아닌 지자체장 후보갬프에서, 그것도 이재명은 쏙 빼놓고 집단농성에 들어간 것은 명백한 정치 행위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 이재명과 민주노총의 정치적 야합은 대한민국을 아예 말아먹겠다는 뜻입니다. 기본소득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모든 국민에게 월 150만 원 이상을 줘야 하는데 5천만 명의 인구를 감안하면 월 75조원이 필요합니다. 정부 예산이 400조원을 조금 넘는데 6개월이면 모든 예산이 바닥납니다. 하위 50%만 준다 해도 1년 예산을 기본소득에 모두 다 투입해야 합니다. 이재명이 말하는 기본소득이 사기인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소득세와 법인세, 상속세 등이 90%까지 올라가야 겨우 가능합니다. 꿈 같은 얘기라는 뜻입니다. 


이재명이 7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랑질해온 복지들도 그 내용을 낱낱이 해부해보면 중상류층까지 포함해 일부만이 누렸던 복지였을 뿐, 성남시민 전체로 넓혔으면 1년도 지속할 수 없는 뻥튀기에 불과합니다. 이재명이 아직까지도 공약을 내놓지 못하는 이유도 자신이 떠벌리고 자랑한 복지라는 것이 1,200만 명의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지금까지 떠벌였던 복지공약을 내놓는 순간, 그의 거짓말이 만천하에 드러나니 공약을 내놓지 못하는 것이지요. 




경기도의 예산이 22조원 정도인데 300만 명 정도에게만 월 20만원의 기본소득을 제공한다고 해도 월 6천억원이 소요됩니다. 1년이면 7조2천억원이 필요합니다. 기존의 노인수당과 각종 복지에 소요되는 예산까지 더하면 경기도는 그 외의 어떤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청년배당 등의 각종 복지정책들이 얼마나 허구성이 높으냐는 이처럼 간단한 계산만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부결되고 핀란드에서 기본소득 연구결과를 발표하지 못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 때문입니다. 



인구가 적은 나라라면 모를까, 한국 정도의 인구를 가진 나라가 제대로 된 기본소득을 실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인공지능이 특이점을 넘고, 그리하여 드렉슬러가 《창조의 엔진》과 《급진적 풍요》등에서 개념화한 분자조립자가 보편화돼 공기 중에서도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정도가 되기 전까지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꿈이 인간의 멸종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음은 초지능과 연동된 분자조립자가 새로운 생명체도 얼마든지 창조하고 우주 전체를 식민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이 말하는 기본소득은 대국민사기용으로 써먹은 것에 불과합니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최고의 생산성(마르크스가 자본주의 몰락의 기준으로 삼은 것)에 이르러야만 가능한데, 그때에 이르면 인간의 종말을 피할 수 없으니 하나마나 한 얘기에 불과한 것이지요. 제발 정신 좀 차리십시오. 온갖 결격사유와 흠결로 넘쳐나는 이재명과 폭력혁명으로 노동자의 천국을 만들겠다는 구좌파의 전형인 민주노총에게 이 나라를 넘길 생각입니까? 



구좌파가 권력을 잡은 사회주의국가에서도 거대노조는 노동자의 이익을 대표하지 않았습니다. 신좌파(참여민주주의 시초)가 68혁명을 일으킨 것도 정부-대기업-거대노조의 기득권 연합이 노동자는 물론 대학생의 미래까지 갉아먹고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노동권은 더 이상 거대노조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그런 권리가 아닙니다. 산업자본주의에서만 가능했던 논리를 21세기 정보사회와 세계화된 신자유주의 체제에 적용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포기하는 자살행위에 다름아닙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문파 2018.05.21 08:08

    민노총은 언제나 자신들을 물리적으로 위협하지 않을 상대적으로 만만한 민주 정치인들에게나 선택적 농성을 해왔죠... 최저임금 관련해서 문재인정부가 자한당과 기레기언론들에게 융단폭격당해도 전혀 도와주지 않은게 민노총입니다. 오히려 자한당에게는 한번이라도 공격적이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정도였죠

    그러면서 이성남 선거캠프는 쏙 뺀체 다른 민주당 선거캠프들을 점거한것은 뻔할 뻔짜죠...대놓고 같은편이다라고 인증한거구요..

    확실히 이성남 민노총은 연합한 관계이고 추미애도 뭐 이 모든거 다알고 있겠지요...결국 이것들과도 한판 싸우는 수밖에.

    • 늙은도령 2018.05.21 18:13 신고

      민주당 후보는 다 당선되도 이재명만은 안됩니다.
      저는 기권할 생각이었는데 남경필 찍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행인613 2018.05.21 08:17

    그래서 남경필이 찍어서 당선시키자는 얘기인가요?
    웃긴분들이네

    • 박창식 2018.05.21 09:28

      늙은도령님의 글을 100% 믿는다 하더라도,지금 싯점에서 이재명을 낙마시키고
      자한당 남경필을 당선시키자는 것이 아니라면 그 저의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21 18:14 신고

      그럴수도 있지.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민주당이 후보 교체를 하지 않는다면 남경필을 찍어서라도 이재명은 떨어뜨려야지.

  3. 2018.05.22 15:58

    비밀댓글입니다


결격사유가 차고 넘치는 이재명이 민주당 후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최민희, 표창원, 이동형 등이 전가의 보도처럼 떠벌리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거쳤기 때문입니다. 실질적 내용이 어떠했던 간에 당내경선에서 이재명 지지자가 더 많이 참여(또는 동원)했다는 뜻이지요. 민주당이 네트워크 정당을 추구하면서 우르르 밀려든 당원 중에 손가혁이나 통진당 출신, 민주노총 조합원 같은 이재명 지지자들이 대단히 많았다는 뜻도 되고요.

 

 



거의 모든 언론들이 이재명과 전해철이 받은 득표율만 보도해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투표참여자의 수와 상관없이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로 득표수를 치환해서 합산하는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91,229명이 참여한 권리당원에 비해 겨우 2057명이 참가한 일반시민의 득표율이 압도적으로 뻥튀기 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139,121명의 경기지역 권리당원 중 91,229(51.20%)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중에서 이재명이 35,174(49.38%), 전해철이 33,375(46.86%)을 가져갔습니다. 51.20%의 참여율을 차치하더라도, 두 후보간의 차이는 1,899표에 불과합니다. 전해철에 비해 이재명 지지자들의 참여율이 높았을 것이라는 점은 쉽게 추론할 수 있기에 토론의 횟수가 늘었거나 검증과정이 치열했다면 결과가 바뀌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후보간의 엄청나 보이는 득표율의 차이는 60,000명 중 2,057(3.43%)이 참가한 일반시민 투표에서 나왔습니다. 지명도가 높은 이재명이 1,354(65.82%), 지명도가 낮은 전해철이 652(31.70%)을 가져갔기 때문에 합산득표율이 엄청나게 차이 나는 것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3.43%의 참여율이 어떤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지 저로써는 알 수 없으며, 제가 자문을 구한 선거전문가들도 대표성을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전해철과 양기대의 토론 요구를 요리저리 기름 바른 뱀장어처럼 빠져나간ㅡ문재인 후보에게 무제한 끝장토론을 요구하며 악랄하고 집요하게 물고늘어졌던 것과 정반대로ㅡ이재명의 토론기피가 없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 있었다는 것을 암시해줍니다. 후보들의 검증 과정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그것이 6만 명의 일반시민에게 훨씬 더 노출됐다면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대를 지배하고 있는 정보이론에 따르면 행위의 기반이 되는 판단의 질은 정보의 양과 질에 달려있다고 하니까요. 

 

 



3.43%의 참여율은 또한 민주당의 투표독려가 형편없었거나 사실상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유명인은 그가 원래 유명해서 유명한 것이라는 버나드 쇼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유명세(동상이몽 출현으로 분노조절장애의 문제까지 세탁했다)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이재명이 일반시민의 표를 더 많이 가져갈 것은 주지의 사실이었고요. 민주당 경기지역 권리당원 중에 이재명 지지자들이 50%를 넘는 것까지 합치면 이재명에 의한,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의 경선룰을 민주당 지도부가 채택했음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네트워크 정당을 지향하며 당원 가입을 대단히 쉽게 만들었습니다. 권리당원이 될 수 있는 기준도 대폭 낮추었고요. 이 때문에 문재인 지지자들이 대폭 유입될 수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이재명 지지자들도 대거 유입됐습니다. 문재인은 대통령에 올랐고, 안희정은 중도탈락 했으니 이재명을 향한 지지도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마련된 것이지요. 최성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지난 대선후보경선에서 이재명을 맹공했다는 이유(사전선거혐의가 문제였다면 은수미의 공천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로 공천도 받지 못했습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벤야민의 성찰처럼 일베와 완전히 똑 같은 손가혁, 정의당처럼 진보정당의 이름으로는 광역지자체장은 물론 대권 도전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절감한 민주노총 조합원, 통진당 출신과 성남이 본거지인 경기동부연합의 후예들이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신분을 세탁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문프와 안희정이 빠져나간 민주당의 주류가 이들로 바뀐 것으로, 최소한 경기지역에서는 확실히 넘어갔다는 반증입니다.  

 

 

당내 기반이 약하고 보수에 가까웠던 추미애가 좌측으로의 행보에 가속도를 붙인 것도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선동선전에 능수능란한 구좌파의 대명사로 자리한 이재명을 차기나 차차기 주자로 키우면 자신의 야망을 펼칠 수도 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추미애가 좌우를 아우르며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추구했던 DJ와 노통, 문통의 색채를 하나하나 지워가며 민주당의 좌측행에 가속도를 붙인 것도 이런 판단 하에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복지확대는 필수지만 지배자의 통치수단으로 악용되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사실은 사회주의 몰락과 선진복지국가의 역사가 말해줍니다.

 


정치보다는 그것에 의한 경제적 결과에 호응하는 유권자가 많다는 점도 추미애-이재명 조합에는 유리한 환경이고요. 한국처럼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는 실현가능성이 매우 낮은 기본소득부터 시작해, 청년배당(이것은 하위 90%에 한정한다면 가능성이 있다)과 각종 무상시리즈(성남이어서 가능한)를 남발했던 것도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었고요.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의원들이나 당직자의 이재명 쉴드치기에 나선 것도 이들에게 잘 보여야 공천 받고 후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에 하나 북한과의 통일이 빨라진다면 정부의 재정적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에 이릅니다. 당장의 이익이 급한 유권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이들에게는 유리했을 것입니다. 구좌파적 가치에 매몰돼 있는 진보매체들이 이재명 쉴드 치고 띄워주기에 목숨을 건 것도 똑 같은 이유이고요. 목적의 숭고함을 내세워 수단의 폭력성을 용인하는 구좌파(100% 좌파독재로 갔다)에게 나라를 넘기겠다는 것이 최종목표이겠지요.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라는 화두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최상의 유토피아입니다. 토마스 모어가 만든 유토피아라는 말은 없다는 뜻의 'ou' 낙원이라는 뜻의 'topos'를 조합한 것인데, 그래서 어디에도 없다라는 뜻인데 추미애와 이재명, 이재명 지지자들은 다르게 생각하고 믿고 교조화해 종교의 수준에 이른 것 같습니다. 이재명 거부운동이 힘들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그래서 깨지고 넘어져서 기어간다 해도 멈출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권위적이고 위계서열을 강조하며 보수적이면서도 폭력적인 구좌파가 대한민국을 접수하려고 합니다, 네트워크 정당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세밀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지도 못한 민주당을 통해. 아니, 민주당의 일부 또는 상대적 다수를 통해! DJ와 노통, 문통을 능멸하고 욕보이고 부관참시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이동형 따위의 저열한 지원 속에, 김어준과 김용민의 의도적인 침묵 속에!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진인사대천명 2018.05.16 19:36

    결국...이재명과 관련된 문제의 한 축은 깊이 들어가보면 추미애 본인과 연관있는 것 같네요.
    과거 노통 탄핵에 참여했던 것처럼, 언젠가 또 문통의 목을 조르려고 할까요?
    지방선거가 끝나고, 정말 민주당이 압승한다면...이재명은 새로운 내부총질러가 될 게 확실해 보입니다.

    씁쓸하긴 하지만, 드루킹이 작년엔가(?) 팟캐스트를 통해 이야기한 내용이 이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그가 이런 것을 알아차렸다고 하더라도, 그의 목표는 자신의 이익을 늘리기 위함이었겠지만요...

    • 늙은도령 2018.05.16 19:40 신고

      드루킹이 얘기했을 때는 민주당의 지형도 많이 변했지요.
      특히 경기지역에 관해서는 너무 많은 변화가 있었지요.
      예언은 그래서 쉬운 것이지요.
      확률이 50%에 이르니.

      아무튼 이재명-추미애 조합이 문제로 등장했습니다.
      이재명에게 최대한의 상처를 남겨야 최악을 면할 수 있습니다.
      혜경궁 김씨의 정체가 밝혀지면 그때부터 진짜입니다.

  2. 슬픔안녕 2018.05.16 22:49

    지도자로서 어째 위태위태해 보이군요. 저로선 섬뜩한 멘붕이 찾아가길 바랄 밖에요, 저런 사람들 의외로 멘탈이 약한 지라.

    • 늙은도령 2018.05.16 22:51 신고

      무너지기 직전으로 보입니다.
      그도 사방에서 조여오는 칼날을 피부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3. 행인1 2018.05.19 04:30

    재명을 너무 높게 평가한듯.
    재명은 그저 출세주의 선동정치가일 뿐이고 그의 지지자 중심세력은 낡은 사회주의 혁명이나 노동자 독재를 꿈꾸는 좌파 이상주의자들이죠. 사실 둘사이 공통점이라곤 집권욕 밖에 없습니다. 서로간에도 이걸 잘알고 있죠.
    단지 필요성 때문에 서로를 이용하고 있는 거죠.
    때문에 어떤 비리나 인격적 하자가 드러나도 일부일반인들은 돌아서겠지만 핵심 지지세력은 결코 깨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지선 후 총선과 대선 정국에서 그들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인데 현 시스템으론 쉽지않은 싸움이 될겁니다. 결국은 총선 공천과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당내 세력이 결집할게 뻔하기 때문에..
    그렇기에 지속적인 비판과 더불어 문파당원들의 권당화와 적극적인 대의원 진출노력이 필요합니다.


유시민 작가는 썰전을 떠나기 전 주에 '비문이 민주당 당대표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지선압승은 문프에 대한 국민의 지지였지 민주당이 잘해서가 아닙니다. 박용진은 '내시정당' 운운했지만 국민의 대다수는 민주당이 문프의 '내시정당'이라도 잘하라고 지선에서 표를 몰아준 것입니다. 문프가 제대로 못한다면 그런 말에 호응하겠지만 역사상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일들을 해내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민주당이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은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몰고간 수구세력과 조중동과 종편, 기독교 근본주의 세력과 사이비 지식인들이 몰락하거나 힘을 잃은 지금 문프를 공격하는 유일한 지점은 경제밖에 없는데 이명박근혜가 망쳐놓은 것들을 바로잡는 데도 최소 2년이 걸립니다. 여소야대 때문에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률 제정도 불가능한 것까지 더하면 올해까지는 경제를 정상화하는 기간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언론들이 일자리 창출 실패 운운하는 것도 노동의 종말을 실현시키고 있는 기술발전(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최후의 단계)과 이런 과거요인들을 무시한 것이라 정당성도 부족합니다. 민간에게 모든 것을 맡기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기술 진보가 선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만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가 마련됩니다. 당분간은 공무원을 늘리면서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이란 세계사적 대전환이 불러올 경제적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문프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최소 차기와 차차기 정부는 문프의 국정철학을 이어받아야 '판문적 선언'으로 대표되는 세계사적 대전환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당권이 친문으로 구성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깨시민들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의 개혁도 뒤따라야 합니다. 문프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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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느 나라의 지도자도 문재인 대통령을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유는 수없이 많은 정치학자와 정치철학자들의 공통된 주장이었던 '민주주의의 위기와 종말'이 전체 국민의 1%에 불과한 지배엘리트의 담론에 불과했다는 것을 촛불혁명이 증명했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의 위기와 종말'은 지배엘리트의 권리는 최대화하는 반면 국민의 권리는 최소화하는 대의민주주의(간접민주주의)의 한계와 자본주의 최악의 버전인 신자유주의의 폭주 때문에 발생한 엘리트들의 담론입니다.





미국의 독립으로 대표되는 근대 국민국가가 등장하면서 '인민(시민)의 통치'를 의미했던 민주주의는 통치의 수월성을 내세운 소수 지배엘리트의 간접민주주의(대의민주주의)로 한정됨에 따라 민주주의는 본래적 의미를 상실한 채 금권·과두정치로 변질됐습니다(버나드 마넹의 《선거는 민주적인가》와 찰스 비어드의 《미국 헌법의 경제적 해석》 등을 참조). 생산과 분배, 소유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민주주의가 최대로 발전해야 도달할 수 있는 사회주의적 실험마저 그것과 정반대인 전체주의적 독재로 귀결되며 참담한 실패로 끝난 이후, 신자유주의의 폭주까지 더해짐에 따라 민주주의는 작동불능에 가까운 위기로 내몰렸습니다. 



민주주의 선진국이라는 유럽과 미국에서 민족주의와 국가중심주의를 앞세운 극우세력들이 득세하고, 이것에 편승한 영국의 브랙시트와 트럼프의 당선이 현실이 되면서 '민주주의의 위기와 종말'을 얘기하는 정치학자와 정치철학자에 힘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일방적 세계화에 반대했던 시애틀 시위와 아랍의 봄, 분노한 시민들과 월가를 점령하라 등으로 이어진 일련의 시민혁명과 불복종운동들이 실패로 끝난 이후에는 위기담론이 더욱 힘을 얻었습니다. 



신자유주의 40년 동안 만신창이가 된 복지정책의 축소와 후퇴도 위기담론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부와 권력, 기회를 독점하는 것도 모자라 세습까지 하게 된 지배엘리트는 그들의 탐욕을 무한대로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써만 민주주의를 이용했습니다. 외계인의 눈으로 본다면 지구라는 곳은 상위 1%의 슈퍼클래스로 대변되는 지배엘리트에 의한, 지배엘리트를 위한, 지배엘리트의 탐욕을 위해 하위 99%의 피지배자들을 착취하는 거대한 식민지로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러셀 J. 달톤의 《시민정치론: 선진 산업민주주의 국가의 여론과 정당》에서 정확하게 갈파했듯이 위기담론은 표상에서나 통하는 것이었습니다. 수많은 여론조사와 통계수치를 분석한 달톤은 '현대의 시민들은 지배적 엘리트에 도전하고, 이슈 및 정책범주들에 적극적으로 투표하고 자신이 뽑은 그들의 대표들에게 더욱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위기 상태에 있다는 일반적 속설과는 달리 그것은 제도적 위기지 시민들이 지닌 민주주의 정신의 위기는 아니'라고 주장했고, 촛불혁명이 이를 입증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에서 진행한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국민은 (지배엘리트가 독점하는) 간접민주주의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다양한 정책제안처럼 국민의 정치참여를 활성화해 국민과 함께 가겠다'고 약속한 것도 촛불혁명에 담긴 시민주권을 극대화하겠다는 뜻입니다. 문통이 직접 답변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이 행복한 세상'도 '광화문 1번지'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국민의 정책제안들로 촛불혁명의 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민주당에서 들려오는 불협화음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위해서라면 왜곡과 가짜뉴스도 마다하지 않는 기레기들에 의해 확대재생산되고 있는 불협화음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혁명에 반하는 것이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민주당 정발위가 하고자 하는 개혁이 촛불혁명으로 표출된 시민주권의 확대를 위한 것이라면 지지를 받을 것이지만, 일부 중진의원들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것이라면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유인태 전 의원이 문통의 탕평인사를 평가절하하며,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문통의 발언을 히틀러의 발언에 비유하는, 도를 넘어도 한참 넘은 단어 선택이 기레기들의 먹이감만 제공한 것처럼, 아무말 대잔치로 유명한 설훈 의원의 '추미애 탄핵' 발언(지금 생각하면 일리가 있지만)도 대단히 불편하게 다가옵니다. 무엇이 올바른 방향인지 격렬하게 토론하는 것은 좋으나, 뚫린 입이라고 제멋대로 말하는 것은 당원과 지지자들은 물론 깨시민들의 거대한 저항과 이탈을 초래할 뿐입니다.





우리는 어떤 기득권 강화에도 반대하며, 문통이 말한대로 참여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에 반하는 어떤 것에도 반대합니다. 전해철과 설훈의 비판처럼, 문프의 개혁안을 상당 부분 훼손한 추미애 대표의 정발위의 개혁안은 참여와 직접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당대표가 누구더라도 촛불혁명의 시민주권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반하는 변화라면 그것이 어떤 형태를 취하던 반대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촛불혁명의 주역이었던 깨시민들은 정발위의 개혁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에 관해 주목할 것이며, 정보가 늘어남에 따라 목소리를 높일 것입니다. 연인원 1700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지난 겨울의 혹한에도 광장과 거리에서 촛불을 든 것은 '국민이 주인인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함이지, 일개 국회의원과 특정 계파 운운하며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자들을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7.08.21 08:05 신고

    어제의 대국민 보고는 배성재 아나운서 말처럼
    한번도 보지 못했던 상황이어서 당혹스러웠다는 적절한 표현을 했습니다
    '아마 야당은 배가 아파또 보여주기 쇼라고 생트집을 잡을것이 분명합니다

    남이 잘 되면 그걸 봐주지 못하는 나쁜 습관과 전통을 버려야 하는데...
    낸년 지방 선거에서 표로 심판할것을 호소하고 호소합니다

    • 동우 2017.08.21 13:12

      야3당. 보수언론과 종편까지 트집을 잡더군요.

      100일 허니문이 끝났다"고 벼르고 있던데 모르긴 해도 적폐는 저들인 듯 싶습니다.

    • 늙은도령 2017.08.21 17:18 신고

      엄청나게 배가 아프겠지요.
      쇼통이라며 난리를 치겠지요.

      하지만 지지율이 말해주는 것은 그들이 자리할 곳이 별로 없는 세상을 말해줍니다.
      그들은 적폐 중의 적폐입니다.
      그들 없으면 이 나라는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2. 참교육 2017.08.21 16:32 신고

    혁명에 구경꾼들이 과실에는 똥파리처럼 다려들어 단물을 빨아 먹고 있습니다.
    이런 꼴을 보면 기성 정치인들 정말 물갈이 해야합니다. 역겹습니다.

    • 늙은도령 2017.08.21 17:38 신고

      기성 정치인 대부분을 교체해야 합니다.
      그들은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둘리토비 2017.08.21 21:47 신고

    다른 축의 평가절하발언, "쇼통"라는 발언
    당연히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좀 많이 부러운가봐요
    (특히 자한당 ㅎㅎ)

    뭐라하든지 진정성을 보여주면 되고, 아니 그 차원이 아니라 실행의 부분이 더해진다면
    더욱 좋겠죠. 적폐세력들은 늘 이간질과 배가 아픈 징징거림만 반복합니다~

    • 늙은도령 2017.08.21 22:03 신고

      늘 그러하지요.
      정권을 잡으면 탐욕을 채우기 바쁘고 민주진보진영이 그것을 바로잡으면 발목잡기만 하고요.


'신문 갖다 바치고, 조카 구속시키고 겨우 얻은 자리가 청와대 특보자리'라고 홍석현(중앙일보)과 손석희(JTBC)를 비난했던 홍준표가 자신의 관종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청래와 민병두의 혹평처럼, 강간미수범 홍준표의 사과에서 어떤 진정성도 찾기 힘들지만, 그가 또다시 사과에 나설 수밖에 없었던 것에는 국정원 적폐청산 TF의 13가지 의혹들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던 JTBC 보도부문의 활약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13가지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의 JTBC 보도부문이란 이명박근혜의 공범자들에게는 저승사자와 다름없었습니다. 최순실의 태블릿PC를 입수함으로써 박근혜 파면과 문재인 정부 출범의 1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한 JTBC 보도부문은 그 부담감에 잠시동안 흔들리기도 했지만, 정권이 바뀌고 세상이 변했음에도 변함없이 국민을 선동하고 사실을 왜곡하기 일쑤인 반문언론들과 같은 길을 걸을 수는 없었습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시작된 JTBC 보도부문의 활약상은 홍준표를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는 부수효과를 덤으로 자유한국당의 숨통을 조여갔습니다. 70년 적폐를 청산하는 작업에 중립이란 있을 수 없다면,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손석희의 저널리즘'과 충돌할 이유란 없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국민의 절대다수가 그것에 동의한다면 JTBC 보도부문이 그것과 등을 질 이유도 없었습니다.  



반문정서를 버리지 못하는 기성언론들과 일부의 팟캐스트가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대표를 이간질시키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우원식 원내대표와 문무일 검찰총장하고도 이간질시키고 있는 것과 비교한다면 JTBC 보도부문의 활약상은 군계일학으로 표현해도 턱없이 모자랍니다. 언론의 덕목이 '부패하는 경향이 있는 권력에 대한 감시'에 있지, '부패하지도 않은 권력에 대한 감시'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도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강간미수범 홍준표의 사과를 끌어낸 손석희의 JTBC 보도부문이 다음 목표로 이명박을 향하고 있음은 일련의 보도를 보면 어렵지 않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신변잡기식 보도와 잡담으로 시간을 때우고 있는 다른 종편들과는 달리 문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고들고 있는 JTBC 보도부문의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보도들은 박근혜보다 나쁜 짓을 남발했던 이명박에게는 꿈 속까지 찾아오는 저승사자의 호출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MBC와 KBS의 부재를 훌륭하게 매우고 있는 JTBC 보도부문의 활약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확언할 방법이란 없지만, 손석희가 보도부문 총괄사장이자 뉴스룸의 앵커로 있는 한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와 KBS가 정상화된다고 해도 JTBC 보도부문이 변함없는 활약상을 보여준다면 시청자의 이탈은 최소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영방송의 정상화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JTBC 보도부문의 고군분투는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박근혜에 이어 이명박이 구속되고 재판에 회부되는 날, 손석희의 바람처럼 'JTBC 뉴스가 그렇게 말했어'라는 말을 깨시민으로부터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언론사와 언론인으로써 그보다 더한 영광이 없다면 '손석희 저널리즘'으로 대표되는 JTBC 보도부문의 활약상이 변함없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면, 제대로 된 언론을 잃어버린 나라에게 미래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가지 질문만 더하고 이번 글을 마칠까 합니다, 김제동의 톡투유 시즌2는 언제부터 다시 시작하는지요? 이명박 구속 전에는 다시 시작하겠지요? 썰전처럼 JTBC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밀어줄 생각은 없는 것인지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7.07.27 09:19 신고

    MBC 시사교양국 PD들의 제작 거부가 부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희망합니다
    톡투유도 그렇고 알쓸신잡도 시즌2가 나와야 합니다^^

  2. 토마토 2017.07.27 16:13

    기춘이 3년 윤선이 무죄석방이랍니다... 당장 태워죽여도 시원찮은 것들...

    사법부 개혁이 절실함이 느껴집니다...

    • 늙은도령 2017.07.27 19:28 신고

      사법부의 판결도 일일이 확인해 그 편향성을 파악하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3. 참교육 2017.07.27 19:13 신고

    간ㅇ간미수범인 당....부꾸러운 대한민국입니다.
    정당이 아닌 양아치 집단입니다. 해체해야합니다.

  4. *저녁노을* 2017.07.28 05:28 신고

    톡투유...얼른 보고싶습ㄴㅣ다.ㅎㅎ

    • 늙은도령 2017.07.28 18:09 신고

      김제동이 지난 겨울에 너무 노력했기에 푹 쉬고 다시 나오겠지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는데 빨리 시작했으면 합니다.

  5. 이젠모든것이~! 2017.11.06 23:43 신고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


우여곡절 끝에 추경이 통과됐지만, 민주당 때문에 정족수가 미달됐었다는 것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추경은 박근혜 정부가 짜놓은 예산과는 달리,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반영된 첫 번째 예산입니다. 다시 말해 박근혜 정부가 정해놓은 대로의 예산집행이 아니라 '촛불에 의한, 촛불을 위한, 촛불의' 첫 번째 예산입니다. 이명박근혜 9년의 헬조선에서 벗어나기 위한 촛불혁명이 탈조선의 깃발을 들어올린 첫 번째 예산입니다. 





재벌과 상류층에만 이익이 돌아가는 '불평등성장'에서 중하위층 국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소득 중심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국민의당의 대국민사기극을 불문으로 붙이고, '일자리 대통령'의 상징인 공무원 증원예산이 삭감되는 수모까지 당하면서 추경의 국회 통과에 전력을 다했음에도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보여준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나 하나쯤 없어도 문제 있겠어'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한심한 인식은 지난 겨울 전국에서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을 욕보이는 일입니다. 



투표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 중 상당수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일정으로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들이 보여준 행태는 충북도의회 의원들의 외유보다 더욱 죄질이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민의 피해를 외면한 그들만의 외유와 비교할 때 이번 추경이 갖는 중요성과 국민적 이익을 고려하면 죄질의 경중을 가리는 판단은 쉽게 나옵니다. 추경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것이라서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시해야 할 중대사안이었습니다.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는 투표에 불참한 의원들의 사유를 조사해 단 한줌의 숨김도 없이 국민에게 공개해야 하며, 그 죄질에 따라 당윤리위에 회부해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들 때문에 추경이 통과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문재인 정부와 국민들이 겪어야 했을 타격에 준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수없이 많은 지지자들이 온갖 방식으로 이명박근혜의 잔당과 맞서고 있는 것까지 고려하면 그들의 죄질은 계산이 불가능합니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추경은 언제나 통과됐다는 과거의 경험에서 나왔는데, 이런 구태정치를 국회에서 뿌리뽑자는 것이 촛불혁명의 명령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이들의 표결 불참은 촛불에 대한 거역이자 반동입니다. 홍준표와 류석춘의 자유한국당이 표결에 참석함으로써 정족수를 채웠다는 것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가로막는 진정한 적이 내부에도 있음을 말해줍니다. 불참 의원들의 행태는 적폐청산의 대상에서 여당도 빠지지 않음을 말해줍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들의 리더십과 의원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도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의원 개개인이 독립적인 입법기관이라는 헌법상의 권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돌아봐야 하고,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임무와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도 필요해 보입니다. 추경 통과라는 결과에 취해 불참 의원들의 반국민적 행태에 대해 대충 넘어가자는 것에 동의할 수 없음도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이런 국회라면 해산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노회찬 의원의 일갈이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추경 통과와 불참 의원들을 비판하는 언론들의 보도들에 대해 이런저런 비판이 가해지는 것에도 동의하기 힘듭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정부가 '민주당 정부'라고 수없이 천명했으며, 추경의 국회 통과를 위한 당정청의 노력에 고마운 마음을 표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 모든 것들이 무효화될 수 있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합니다. 무려 26명에 이르는 민주당 의원들이 추경 표결에 불참했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이 불가능합니다.



청와대에서 발견된 문건들처럼, 민주당은 표결 불참 의원들의 사유를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조사해 국민에게 공개해야 합니다.소명의 기회는 충분히 주어야 하지만 그 판단은 국민과 지지자들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민주당의 무기력함과 무사안일함에 대해 지지자들로부터 다양한 비판을 듣는 이유가 어디에서 연원하는지 이번 기회에 정확히 밝혀야 합니다. 정권 쟁취와 높은 지지율에 취해있다면 당장이라도 꿈에서 깨어나 국민의 곁으로 내려오십시오. 



문재인 정부의 동반자로써 민주당은 이런 터무니없는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자신의 살과 뼈를 도려내는 참회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인간으로써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충북도의원들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 의원들이 추경 표결에 불참하다니요?! 민주당 의원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깨어난 시민들의 준엄한 눈높이를. 이런 행태가 반복될 경우 민심은 하루 아침에도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을. 





덜 떨어지고 책임감 없으며 자기정치에만 몰두해 있는 일부 민주당 불참 의원들을 대신해, 온갖 압박과 회유 속에서도 당론과 다르게 추경에 찬성을 표한 장제원과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소속 의원들 모두가 찬성표를 던진 정의당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당신들 덕분에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협치가 힘겨운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현아 의원은 비례대표라는 한계 때문에 당적을 옮길 수 없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더욱더 고마운 마음입니다.  



의사방해 혹은 반대를 위한 반대는 무조건적 맹종이요, 불성실한 반대자로서, 그러한 행위는 의회에서 반대가 지니는 모든 가치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것으로서 발생할 수 없다. 그때 보수적 성향과 진보적 성향 간의 갈등은 자연스럽고 양심적이다. 보수주의자는 자신이 찬성하는 제안에 대해 반복적으로 반대 투표를 하지 않아도 되며 진보주의자는 그가 오류라고 믿는 변화에 대해 반복해서 지지표를 던질 필요가 없다(조지 버나드 외 《페이비언 사회주의》에서 인용).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7.07.22 21:40 신고

    더민주당...이러고도 집권당이니 촛불혁명을 실현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불참자 해당해위자나 다름 없습니다.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7.22 21:53 신고

      민주당 의원들이 모두 다 바뀐 것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늘 감시해야 합니다.

  2. 노짱 2017.07.23 09:41

    권력은 나눠드셔야지 독식하면 이런 불상사가 정권탄생의 주역들은 찬밥만들고 외인구단이 입성해서 판을치니 그렇지.

  3. 동우 2017.07.23 10:42

    추미애 “유럽행 충북도의원 정상 참작 구제하는 수순을 밟게될 것"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 하겠다 약속한 점도 참고해서 보겠다"

    민주당과 추미애 대표는 도대체 머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추경 불참의원 건도 그렇고 점점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커집니다.

  4. 나야나 2017.07.23 15:34

    김현아의원님 잘하셨습니다
    장제원 의원님 끊임없이 변하십시오
    민주당 추경불참 의원들 정당한 사유가 있는(안민석의원)의원 외엔 뼈를 깍는 노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다음을 기약 못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명단 다 기록해 두고 있으니

  5. 홍경표 2017.07.24 08:21

    명단을 공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번에 한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따로 간다면 다음번에서 절대로 국회에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7.07.24 08:26 신고

    나 하나쯤이야..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 조직은 사상누각이
    되어갑니다
    이건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도 큽니다
    이번일을 반면 교사로 삼아야 할것입니다


백 번 천 번 양보해서 국민의당의 진상조사가 사실이라고 해도, 정치신인 한 명에 놀아난 정당이라면 해체하는 것이 맞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정당이라면 이번 주 내로 해체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 달 넘게 한 자리수 지지율이 나오고, 2주 연속 5% 이하의 지지율이 나왔다면 당장 해체하는 것이 맞습니다. 창당자이자 대선후보였던 자는 정치공학적 계산만 하고, 대표였던 자는 거짓말만 늘어놓는 정당이라면 존재했던 흔적도 남기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검찰 수사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적반하장도 유분수인) 국민의당은 사실상 종말을 고한 정당입니다. 지지율만 놓고 볼 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번듯한 지자체장 한 명도 당선시키기 힘듭니다. 국민의당으로 지방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자살행위에 다름아닙니다.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그러다가 사시가 되도 국민의당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에게는 현재의 상황을 뒤집을 만한 탈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고 했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추미애 대표의 살벌한 발언을 꼽씹어 보면 아무런 맛도 느낄 수 없습‥ 아, 두 가지 상반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것저것 가릴 것 없는 추다르크의 화끈한 맛입니다(성희롱이 절대 아닙니다!!). 그녀의 말 그대로 이유미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운 국민의당의 진상조사는 안철수와 박지원에게 면죄부를 발행하기 위한 머리자르기라는 뜻입니다(목을 친다는 얘기지, 설마 머리를 두 쪽ㅡ수직 또는 수평ㅡ으로 자른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솔직히 '바보들의 행진'도 아니고, 언제나 꼬리가 잡히는 국정원의 우스운 요원들을 떠올리는 이유미(아유미는 그마나 귀엽기라도 했지!!) 한 명에게 국민의당 전체가 놀아났다는 진상조사 결과를 어느 누가 믿을 수 있겠습니까? 총선까지는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이유미 한 명만 죽이면 (유권자의 집단적 기억상실증 덕분에) 모두가 살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 악랄하고 파렴치한 '덤 앤 더머'가 따로 없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머리자르기라고 말한 것도 너무 순화한 발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정치인의 발언에 정치적 계산이 깔렸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정 수준의 진정성도 없다고 주장한다면 정치 자체를 없애야 것이 낫겠지요. 이유미가 모든 조작을 혼자 했다고 해도 그것을 이용해 유권자를 속였던 것은 국민의당 의원과 당직자들입니다. 시민이 인터넷상의 거짓정보를 퍼날라도 법적 처벌을 받는데, 공당이 조작된 증거로 국민을 속인 행위는 국기문란에 해당하는 당 차원의 범죄입니다. 추미애 대표는 이런 거대한 범죄를 이유미에게 뒤집어씌운 것에 분노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맛은, 필자의 추론이지만, 추미애 대표의 발언이 민주당 일부(예를 들면 우상호나 김민석 같은)에서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를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막기 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당의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민주당에게 일정 비율의 공천을 받는 조건으로 합당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호남을 벗어나면 아무런 경쟁력도 갖지 못한 자들이 지지율 50%의 민주당으로 기어들어가면 그 중의 일부는 정치생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짧게는 지방선거를 준비해온 분들과 길게는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 중에서 피해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결과가 발표되면, 또는 지금과 같은 지지율이 한두 달만 더 이어지면 알아서 기어들어올 자들인데 일정 비율의 공천을 보장해야 하는 당대당 통합에 나설 이유가 없습니다. 완전국민경선제 때문에 어떤 보장도 할 수 없다고 해도, 민주당에 합류한 국민의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공천을 따내기 위해 각종 분란을 야기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했는데, 분란과 탈당을 주특기로 하는 자들의 빌어먹을 귀환(제가 아니라 당대표인 추미애의 입장에서^^)이란 '이보다 좋을 수 없는' 민주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국회의 입법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감사원·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행정권을 동원한 국정원·검찰·경찰·언론 개혁에 성공한다면 촛불혁명이 바라는 거의 대부분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두 번째 맛이 성립하려면,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할 때까지 대다수 국민들이 기다려줘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60% 밑으로 내려가지 않아야 하고요. 내년의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는 것까지 더해지면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방해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일종의 모험이고 문 대통령의 뜻과 다를 수도 있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한 김정은이 (요요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베를린선언에 화끈하게 화답이라도 해온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모함 모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누구들처럼) 바보가 아닙니다. 가만히 나눠도 무너져내릴 국민의당의 심기를 건드려 추경 심의와 국회 통과에 브레이크를 걸만큼 어리석지도 않습니다. 추미애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어깃장을 놓을 이유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언급한 우상호의 의도에 대해서는 별도로 살펴봐야 하겠지만, 거의 모든 기성언론들이 추미애 대표를 공격하는 것으로 봤을 때 두 번째 맛에 무게가 실릴 수도 있습니다, 



MBC를 엠병신으로 추락시킨 공신 중 한 명인 신동호가 안철수와 박지원을 언급하면서 추미애의 답변(그가 안철수와 박지원을 언급했지, 추미애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을 이끌어낸 교활하고 비열한 유도질문에 아주 조금, 대단히 조금 넘어간 느낌도 있지만. 필자가 추미애 대표에 대한 기성언론의 일방적인 공격에 동의할 수 없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촛불혁명을 보고도 (모든 권력의 원천인) 국민들을 상대로 조작과 공작을 펼치면 그 대가가 얼마나 가혹한지 확실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7.07.08 08:29 신고

    게산된 발언이었을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국회 운영에 차질을 빚은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면밀한 맵이었음 하네요^^

  2. 추노 2017.07.08 08:38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정치인의 끝판을 보고 있자니 속이 끓어 참을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대선을 앞두고 (사전투표가 실시된 만큼 실상으론 대선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 시점에서의 유력한 대선후보자를 흠집내기위한 증거조작이 과거 국정원의 대선개입과 다르지 않음을 국민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터임에도 진심어린 사과는 커녕 응당 나올 수 있는 발언을 핑계삼아 추경을 볼모로 삼는 저들의 행태는 가히 점입가경입니다.
    이시점에 여당으로의 흡수는 저들이 바라는 바일터이지만 잘못된 정치습성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마저 없애버리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여소야대라고는 하나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유지된다면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문재인대통령의 외교와 안보에 대한 확신과 적폐청산에 대한 노력이 가시화됨에 따라 야당에 대한 국민들의 압박은 한층 더해질 것이며 저들은 종내는 자중지란을 일으킬 것이고 지방선거와 총선을 통해 정치권의 정화를 기대해봅니다.

    • 늙은도령 2017.07.08 15:54 신고

      네, 정치인의 정화가 필요합니다.
      이제 구태에 젖은 정치인은 퇴출시키고 젊고 신선한 청춘들이 정치를 해야 합니다.
      다양한 직종과 계층, 세대로 대체돼야 합니다.

  3. merryjanet 2017.07.08 11:54

    '머리 자르기'발언을 트집잡고 물고 늘어지는 궁물당의 얄팍한 계산은 가소롭네요.
    지금 모든 국민들이 그 이상으로 한심하게 생각하는 거 아닌가요?
    어제 추 대표가 "머리 자르기 정도가 아니라 북붕 조작 보다 더하다"는 발언이 저는 더더욱 공감이 갈 정도인데.
    더 강하게 몰아붙였으면 좋겠습니다.
    소위 '꺼리'도 못되는 이준서(이 者는 어제 모 뉴스에 보니까 5월 말경에 막가파식 폭행죄로 인천경찰서에서
    조사받았던 일도 있더라구요), 이유미 따위에 검찰이 수사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어이없을 뿐이예요.
    대통령은 83%, 민주당은 50%를 훌쩍 넘기는 지지율을 믿고 무엇이든 강력 추진하면 좋겠단 생각입니다.

    • 늙은도령 2017.07.08 15:56 신고

      정말로 후안무치한 자들입니다.
      국민의당이 저지른 범죄는 국정원 댓글사건보다도 심각한 것입니다.
      공당의 이름으로, 대명천지에 벌어진 대국민사기극이었다는 점에서 국정원 댓글사건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당장 해체해도 모자랄 범죄를 저질러놓고 저렇게 뻔뻔하고 파렴치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반드시 국민의 손으로 응징해야 합니다.

  4. 참교육 2017.07.08 19:30 신고


    꼴 같잖은 인간들... 이 인간들은 뭘 믿고 천방지축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해체가 답 맞습니다

    • 늙은도령 2017.07.08 20:36 신고

      해체해야 합니다.
      이런 정당이 살아남는다면 정치 자체가 희화화됩니다.


필자는 '북한이 핵을 동결하고 도발을 멈추면 한미연합군사훈련의 규모를 줄이고 전략자산의 동원도 축소할 수 있다'는 문정인 특보의 발언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만악의 근원으로 자리잡은 트럼프와 미 연방정부는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사드 배치 강행, 한미FTA 재협상, 한국 수출품에 대한 악의적인 덤핑관세 부과 등 온갖 공갈협박을 내놓고 있는데, 한국의 기성언론과 야3당은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문정인에게 맹폭을 가함으로써 미국의 이익에 유리한 매국질과 북한 선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미국의 군사식민지도 아니고, 한미동맹이 지고지순한 가치도 아닙니다. 한미동맹이 북한의 비핵화는 물론 핵 동결과 도발 방지도 이끌어내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못했으면 앞으로도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합니다. 한미동맹은 통일로 가는 수단에 불과하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닙니다. 미국(과 소련)의 패권전략 때문에 한반도가 두 쪽으로 나뉜 채 광복을 맞았다는 사실을 차치하더라도, 한국전쟁 이후의 미국은 남북대치와 한미동맹을 내세워 대한민국으로부터 본전의 몇 배는 챙겼습니다.  



조선을 일본에 팔아먹은 매국노처럼, 대한민국이 미국의 51번째 주였으면 좋겠다는 놈들ㅡ필자만 하더라도 이런 놈들을 수십 명은 더 만났다ㅡ이 아니라면 기성언론(특히 조중동과 MBC)과 야3당의 문정인 비판은 대한민국이 미국의 군사식민지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선포하는 미친 짓거리에 다름 아닙니다. 이들의 문정인 비판을 살펴보면 국익과 주권마저 미국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매국노와 북한과의 적대적 공생을 통해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극우주의자가 보입니다.



주권과 국익을 중시하는 외국의 경우, 정상 간의 회담이 열리면 없던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집회와 시위를 함으로써 자국의 정상에게 힘을 실어줍니다. 정상회담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해야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인 반대와 반발을 표출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모든 회담과 협상의 기본이며, 국가적 차원의 이익이 충돌하는 정상회담에서라면 이런 사전작업이 절대적으로 요청됩니다. 국제정치학에서 말하는 외교의 기본도 여기서 나오고요. 



문정인 특보의 발언은 이런 면에서 볼 때, 대한민국을 봉으로 여기는 트럼프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익과 주권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전작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드 배치로 압축되고 있는 한미동맹이 대한민국을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렁으로 빠뜨린 상황에서 문정인 특보의 발언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의 규모를 줄여서라도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사드 배치에 따른 일방적인 피해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군사주권의 행사입니다.





유럽의 정상들은 영국의 브랙시트를 계기로 유로존에 나쁜 영향만 미치는 미국의 패권전략으로부터 독립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을 국제적 왕따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경고를 분명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군사식민지를 자처하는 일본도 영원히 그런 자세를 취할 것이란 보장도 없습니다. 남북의 극한대치는 미 연방정부와 군산복합체, 우리의 부패 기득권에게만 이익이 돌아가는 비정상의 극치입니다. 



트럼프 정부에 대한 문정인 특보의 발언은, 대한민국에게만 엄청난 부담을 떠넘긴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라는 최악의 대북정책(대중국봉쇄의 일환)을 문재인 정부에서는 기대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의 발언에 담긴 뜻은 대한민국이 주도적으로 남북문제를 다룰 것이며, 모든 것을 한미동맹의 차원에서만 바라보지 않을 것이며, 사드 문제도 대한민국에 유리하고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처리하겠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의 손해를 그냥 넘기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문정인 특보가 '사드라는 무기체계 하나 때문에 동맹이 깨진다면 그게 무슨 동맹이냐?'며 목소리를 높인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드 배치가 정말로 필요하다면 그것은 대한민국의 국익과 안보(북한의 핵무장 저지와 전쟁 재발 방지가 핵심), 한반도의 평화체체 구축, 민주적인 방식으로의 통일 등에 도움이 될 때만 가능한 것이지, 중국의 비열하고 지속적인 보복을 감수하고 일본의 재무장을 부추기는 미국의 이익만 고려해서는 절대로 불가하다는 뜻입니다.     



기성언론과 야3당의 문정인 맹폭은, 추미애 대표의 말처럼, 전형적인 호들갑입니다. 미국에 대한 사대주의가 조선을 일본에 팔아먹은 자들의 사대주의와 동급인 이들의 호들갑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위해서라면 영혼도 팔아먹겠다는 악마와의 거래에 해당합니다. 남북한의 영구분단과 극한대치를 통해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이들의 행태를 계속해서 묵과한다면 탈조선의 꿈은 영원히 이룰 수 없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반골 2017.06.20 23:23

    사대의 나라 조선! 사대의 나라 대한민국!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라는 말이 떠올리는 군요~

    • 늙은도령 2017.06.21 00:11 신고

      조선은 사대의 나라로만 말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식민근대화론자의 주장에 가깝습니다.
      조선만큼 절대군주에 대한 견제가 잘 갖추어진 정치체제도 없었거든요.

      외교의 기본도 모르는 야당과 언론들이 문재인만 죽이려는 것입니다.

  2. 둘리토비 2017.06.20 23:52 신고

    언론의 "트럼프 격노"라는 기사에 실소를 금치 못하겠어요
    이 망할 적폐세력들과 특히 기레기 언론,
    어떻게 하면 싸그리 청소가 가능할까요?

    • 늙은도령 2017.06.21 00:12 신고

      트럼프가 우리에게 피해만 주는데 그 작자의 심기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라고...
      미국과 북한을 팔아먹고 사는 자들을 몰아내야 남북평화와 통일도 가능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7.06.21 08:44 신고

    한미 정상 회담을 앞두고 전략적인 접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제 대통령의 인터뷰도 그렇고..
    언론들이 참 가관입니다..언론들도 적폐 청산을 해야 할때입니다

  4. 토마토 2017.06.21 19:20

    시민들이 유튜브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하면서 자한당들하는짓거리를 일거수 일투족 지켜보고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일에 적극지지 하고있으니 쉽게 물러서는일은 없어야지요

  5. 여강여호 2017.06.22 07:31 신고

    야당과 보수언론의 문정인 비판 보도를 보면서
    씁쓸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때로는 화가 나기도 하더군요.
    미국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비난 받는 게 과연 정상적인 사회일까요?
    이들은 미국 식민지 국민이 되기를 원하는 모양입니다.

  6. 과유불급 2017.06.22 19:11

    이분처럼 국익이 걸린 외교안보 문제에 관해 우리의 입장표명을 제대로 할수 있는 인물이 자한당과 국물당에 있기나 합니까? 정말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입니다. 짐승보다
    못한 조중동 쓰레기 언론과 함께 국민에게
    역검증을 받는것은 어떨까 싶은데...
    그리고 이번에 자한당에서 오행시 콘테스트를 하길래 좋은 오행시 남기고 왔습니다.

    자한당 여러분! 정신 똑바로 차려!!!

  7. 노멀인 2017.06.23 08:10

    김정은 : 핵개발하니 알아서 무장해제 한다네 ㅋㅋ

  8. 2017.06.24 07:45

    비밀댓글입니다

  9. 왜누리안티 2017.06.30 14:55

    한국이 미국에 종속되어 미국의 식민지가 되기를 바라지 않고서는 불가능!

  10. 둘리 2017.10.11 12:15

    동맹은 공동의 적이 있을 때 동맹을 맺습니다.
    미국, 한국의 공동의 적은 북한이기 때문에 한미동맹을 맺었습니다.
    한미동맹이 깨질 경우는 북한 체제가 무너지고 자유민주주의로 통일될 때 동맹을 깰지 생각해야지요.

    문정인의 막연한 평화는 적에게 항복입니다.
    평화는 힘이 있어야 지킵니다. 그래서 설령 불리한 조건이 있더라도 힘있는 국가, 미국과 동맹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무조건 미국제국주의로 몰면 안됩니다.
    자주국방이요?
    우리의 군사비는 2.3 퍼센트 정도입니다. 이것은 세계 여느 나라 군사비의 평균치입니다. 분단국가가 다른 나라 평균치의 군사비를 들이고 있다는 것은 적은 비용입니다.
    세배, 네배로 군사비를 투자해야 자주국방이 됩니다. 미국이 투자해서 그나마 평균치로 북한과 대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북한의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지지 않았는데,
    무조건 대안없이 평화를 외치며, 미국 나가라고 하는 것은 공산화 되겠다는 것입니다.

    역사를 보십시요. 베트남이 공산화되었을 때 가장 먼저 누가 죽었나?
    정치인, 언론인, 지성인, 기업가가 죽었고, 개인 언론이나 sns는 탄압되겠죠. 인민재판(시민재판)에 많은 이들이 죽고요.
    좀더 깊이 생각해 보십다.


서청원과 최경환, 홍문종, 윤상현, 조원진 등의 골수친박 9인회(한겨레 보도)의 교활함과 역겨움이 진동하는 박근혜의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친일·수구·부패 기득권정당이 기다렸다는 듯이 탄핵소추를 접고 '내년 4월의 질서있는 퇴진'으로 급선회했다팟캐스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국정원으로 추측되는 기관의 압박으로 비박계 일부가 탄핵을 접었다고 한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필자가 궁금해했던 국정원의 움직임이 본겨화됐음을 의미한다. 친새누리매체들의 북한 보도가 다시 급증한 것도 이를 방증하며, 박근혜 일당의 반격이 본격화됐음을 말해준다. 



정치검찰의 일부가 떠나간 자리를 골수친박 9인회와 국정원의 야비하고 폭력적인 정치공작으로 매꾸었다 해도,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것도 모자라 국민을 죽이고 혈세를 빼돌리고 역사를 능멸하고 나라를 말아먹는 것을 자량인양 해치우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에게 오체복지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평생을 독재와 싸워 민주주의를 지켰던 김대중 대통령을 팔아먹으며 비루한 정치생명을 연장해온 박지원이 이에 화답함으로써 96%의 국민을 엿먹였다.    



이 모든 것이 약물중독자 박근혜의 정교하게 짜진 1~3차의 담화를 통해 조금씩 야금야금 진전된 것이었으며, 유체이탈화법을 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박근혜가 영혼도 없는 쓰레기들과의 질의응답을 일방적으로 뒤로 미룬 후에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적절해서 공작의 냄새가 진동하는) 대구 서문시장의 화재와 박정희 생가의 방화가 연이어 발생했다. 포탈에는 댓글알바들이 돌아왔고 친새누리매체들은 북한 보도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벌레 같은 '샤이 박근혜'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날 청와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두 명의 간호장교도 입을 맞춘 듯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압도적인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숭배자와 박근혜 지지층의 결집을 위해 한일군사정보협정과 사드 배치를 강행한 것과 국정교과서 현장배포 강행 및 집필자의 1차자료 삭제(명백한 불법), 조선·동아일보와 친새누리매체의 노골적 지원과 연동돼 국정동력마저 찾아오겠다는 반격의 대열을 구축한다.  

  


남경필과 김용태가 탈당한 이래 추가 탈당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박근혜 게이트'의 부역자 집단인 새누리당이 '내년 4월 퇴진'을 당론으로 결정한 것도 이런 흐름에서 나온 광기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개헌을 매개로 비박계를 향해 노골적인 구애를 펼쳐온 박지원과 안철수의 국민의당이 촛불의 명령인 '2일의 탄핵 표결'을 거부한 것은 정권만 잡으면 어떤 짓도 하는 기득권정치의 전형을 보여줬다. 이들에게 분노한 민심이나 국민의 뜻은 집권을 위한 정치선동과 공작의 대상일 뿐이다. 



뉴스룸에 나온 박지원은 문재인을 몰아치던 것에 비해 눈에 띄게 약해진 손석희의 진행방식 덕분에 뻔뻔한 얼굴로 모든 책임을 문재인에게 돌리면서 온갖 궤변만 늘어놓았지만, 분노한 시민들의 거대한 질타에 화들짝 놀라 '2일 탄핵 발의, 5일 표결'로 급선회했다.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내년 4월 퇴진'을 결정한 마당에 그에 보조를 맞춘 국민의당의 제안은 탄핵 표결을 빌미로 문재인에게 개헌을 받으라는 대국민 정치공작에 불과하다. 



개헌을 통한 정권 창출 외에는 아무것도 관심없어 보이는 박지원에게는 '1일 발의, 2일 표결'이란 분노한 시민들의 명령은 개헌을 가로막는 사탄의 명령이었으리라. 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추미애 더민주 대표가 김무성을 만나고 유승민을 만나려 했던 것도 박지원과 국민의당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박근혜 일당의 반격에 추 대표는 30시간의 못난이 김무성과 원조친박 유승민에게 비박계의 탄핵 의지를 묻지 않을 수 없었으리라.정치적으로 대단한 하책이었고 숱한 비난을 받을 일이지만 추 대표로서는 그렇게라도 분노한 시민의 명령에 부합해야 했다.





여기까지는 얼마든지 예상 가능한 일이지만, 새누리당이 박근혜의 내년 4월 퇴진을 고집하면 탄핵소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넘어 내년 대선마저 내줄 수 있는 최악의 노림수가 기다리고 있다. 그것은 내년 3월에 있을 종편의 방송재허가심사에서 JTBC가 탈락하는 것이다. TV조선이 탈락하는 것은 바라던 바라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지만, '김제동의 톡투유'와 '썰전' '밤샘토론' 등을 방영하는 JTBC가 박근혜의 보복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박근혜는 4월 퇴진은커녕 임기를 모두 채울 수 있다(약속을 단 한 번도 지킨 적이 없다!).  



고 김영환 전 민정수석의 수첩에 나와있듯이 손석희의 JTBC를 굴복시키거나 폐방시키는 것이 박근혜와 그 일당들의 목표였다는 점을 상기하면 이런 추측은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다. 박근혜가 이재용과 홍석현을 불러 무려 3차례나 협박했다는 보도와 최순실의 사람인 우병우를 건드렸다고 박근혜 정부의 일등공신이었던 조선일보에 가해졌던 보복, 여러 가지 증거와 증언으로 방송통제를 한 것이 명백히 드러난 이정현을 정치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 것까지 떠올리면, 박근혜 일당에게 찍힌 JTBC가 방송 재허가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은 제로다. 



2일 탄핵 표결이 무산된 지금,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물론 안철수·박지원과 국민의당의 속내까지 확인했으니, 9일의 표결에 실패할 경우 더민주와 정의당은 임시국회 개최를 통해 새롭게 드러날 죄목으로 추가 표결을 진행하는 원내에서의 합법적 투쟁과 함께, 거리로 나와 거대한 민심의 바다로 합류해야 한다. 비박과 손잡고 정권을 잡는데 혈안이 된 박지원이 '박근혜 퇴진'을 비롯해 모든 이슈를 삼켜버리는 개헌을 다시는 입에 올리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분노한 시민들에게 지난 총선 때와 비슷한 부탁을 드리고자 한다. 안철수와 박지원, 국민의당 합류의원들을 믿지 못하는 필자가 지난 총선에서 정당표를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아닌 정의당과 녹색당, 노동당에 몰아달라고 부탁했던 것처럼, 새누리당을 해체하고 국민의당을 벌하기 위해 내년 대선과 4월의 보궐선거에서 오늘의 분노를 표출해달라는 것이다. 촛불로 안 되면 횃불로 키우면 되고, 200만이 부족하다면 300만, 400만, 500만이 거리로 나서면 되고, 지칠 것 같으면 민주주의의 향연과 축제를 마음껏 즐기면 된다. 





인류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투쟁과 비폭력 저항을 통해 반칙을 통해 특권을 구축하고, 비리를 통해 부패를 공고히 하는 부패 기득권정치권에 더 이상 유권자의 집단적 기억상실증에 의존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3일에도 박근혜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하야를 외칠 것이며,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해체를 노래할 것이다. 윤석렬이 합류한 특검팀은 '세월호 7시간'의 진실부터 밝힐 것을 요구할 것이며, 정유라를 강제소환하라고 명령할 것이다. 



분노한 시민들은 승리의 시간을 조금 늦추었을 뿐이며, 이들과 함께 하는 국민은 정의의 실현을 잠시 미루었을 뿐이다. 우리는 반칙과 특권의 불평등체제를 완벽하게 해체해 사람사는 세상으로 조립할 것이며, 그곳에서 미루고 미루었던 11월혁명의 축배를 들 것이다. 민주공화국에서 국민을 이기는 정치란 존재할 수 없다. 청산대상 새누리당과 안철수·박지원의 국민의당은 명심하라, 분노한 시민들이 개헌을 고리로 추잡하고 비열한 정치적 타협이나 하라고 차가운 거리로 나선 것이 아님을!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평범한시민 2016.12.01 23:28

    평소에 욕을 안하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정말 욕이 나옵디다.
    대신 정체를 확실히 보여줬으니 저들도 새누리당과 함께 청소대상에 추가되었습니다.
    국민의 대다수가 퇴진과 탄핵을 표현하는데도 정치와 거리감이 참으로 크네요.
    국민이 위임한 권력이라 다시 내놔라는데 안주고 버티면 찾을 방법도 없고..답답함만 늘고...이번 일에 크게 느낍니다.
    평화시위 못하게 국민을 점점 자극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추운 날 국회까지 촛불들고 가야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마을 달랠길없어 주저리했네요.

    • 늙은도령 2016.12.02 02:31 신고

      박지원은 김대중으로부터 대북송금특검에 대해 노무현과 문재인을 더 이상 비난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박지원은 여전히 거기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작자의 목표는 비박과 이원집정부제로 정권을 잡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런 작자에게 표를 주는 사람은 무엇이고, 그의 얄팍한 수작에 속는 사람은 무엇인지.....

  2. 토마토 2016.12.02 04:04

    박ㄹ혜가 저리 대놓고 깝쭉거리는거 보니, 공개사형에 부관참시도 당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 늙은도령 2016.12.02 04:09 신고

      독방에서 죽기 직전까지 가두었다가 사형에 처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12.02 08:44 신고

    4월 퇴진,6월 대선은 차기 대권을 향한 시간 벌기용입니다
    결국 다음 정권도 잡아 보겟다는 얄팍한 계산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 JTBC를 건드린다면 정말 그때는 민심이 폭발할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12.02 09:44 신고

      4월 퇴진은 임기를 마치겠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 JTBC를 폐방시킬 수 있습니다.
      어차피 퇴진을 피할 수 없다면 복수라고 해서 다음을 도모할 수도 있습니다.

  4. 김어중 2016.12.03 09:41

    김어준의 뉴스공장 입니다. 뉴스광장(x)

  5. 솔뫼 2016.12.05 07:28

    그런데 추미애는 왜 비판 안 합니까? 당내나 야권 협의, 합의도 없이 제멋데로 가서 뜬금없이 1월 퇴진 어쩌구 저쩌구. 지난번엔 느닷없이 박근혜 만나겠다고 했다 정신나간 년 소리 듣고.... 그리니 야권분열 촉발하고 박지원이 열받아서 타핵발의 늦추겠다 하고... 소설만 쓰지말고 현상을 공정하게 비판합시다.

    • 늙은도령 2016.12.07 00:12 신고

      추미애는 박지원과 국민의당을 믿을 수 없어서 비박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잘한 일은 아니지만 대표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촛불명령을 따르려면 뭔가 해야 하는데 그냥 가만히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에 관해 추미애 비판이 적은 것도 저와 같은 생각이 많기 때문입니다.

  6. mangrove 2016.12.07 12:48

    윤석렬 검사가 수사팀장으로 합류한 것은 긍정적이긴 하나, 기존에 검찰에서 쓰던 인력을 그냥 다시 특검으로 받아들인다면 수사의 투명성이 그만큼 떨어진다고 봅니다. 결국 검찰에서 수사한 것과 별반 차이가 없을 수 밖에 없고, 삼성 장학생이 누구인지 모르는 시점에서 여러가지로 수사의 투명성이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적어도 이정희나 기타 재야 인사들 중에서도 특검에 합류 시켜서 투명성을 지켜 주는 것 또한 중요하리라 봅니다.

    말씀하신 대로 보궐 선거에서 단 한표도 궁물당과 새누리에게 양보해서는 안됩니다. 씨를 말려야 한다고 봅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도, 고민할 것도 없다. 문재인의 말처럼 '거짓은 복잡하고 진리는 간단'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게이트의 주범과 공동정범들이 어떤 꼼수를 벌이던지 간에 결정은 국민이 한다. 정신나간 추미애가 야비한 김무성을 만나서 무엇을 얘기했건, 3당대표가 뭐라고 결정했건 탄핵 일정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받아들일 분노한 시민이란 없다. 국회가 2일의 탄핵소추 표결에 들어가지 않으면, 성사여부와 상관없이, 정치권 전체가 청산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경고한다. 





개헌을 고리로 권력재구성과 집권에 올인한 기회주의자 박지원과 국민의당이 2일의 표결에 불참한다면, 분노한 시민들의 청산대상이 늘어난 것에 불과하다. 5일 표결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청산대상이 늘어난 것 이외에 달라진 것은 단 하나도 없다. 분노한 시민들은 박근혜의 3차담화에 담겨있는 현 집권세력과 부패 기득권의 정치적 술수와 야비한 담합을 알고 있기에, 그리고 청산의 대상이 늘어났기에 촛불 대신 횃불을 들 것이며, 더 이상의 비폭력 평화집회를 고집하지도 않을 것이다. 





2일의 국회에서 탄핵소추 표결이 진행되지 않으면 촛불은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전국을 뒤덮을 것이고, 가장 강력한 횃불은 여의도로 향해 표결에 불참한 자들과 정당들을 태워버릴 것이다. 추미애의 조급함이 초래한 오판이건, 박근혜 부역자 김무성의 비열한 꼼수이던 사형에 처해도 모자란 박근혜에게 형사책임을 면해주는 것은 꿈도 꾸지 마라. 분노한 시민은 법정최고형이 고통없는 사형이라는데 만족하지 못할 정도로 폭발 직전인데, 형사책임 면죄 운운하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언제나 형편없었고 어제도 여지없이 형편없었던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에서 새누리당과 일부 야당 의원들이 보여준 행태에서 이런 최악의 결과를 예상했지만, 그에 개의치 않고 11월의 체제혁명은 12월로 넘어갔을 뿐이다. 그만큼 분노는 쌓이고 축적돼 쓰나미처럼 들고 일어나 이땅의 썩은 자들과 부패한 기득권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것이다. 그렇게 반칙과 특권의 쓰레기들이 쓸려나간 최초의 땅에 분노한 시민들이 사람사는 세상을 건설할 것이다. 





더민주와 정의당은 민심의 명령대로 #2일의 탄핵소추 표결에 들어가라! #박지원과 국민의당에 연연하지 말라! 깨어있는 시민들은 3일에 전국적을 촛불과 횃불로 들고일어나 최소 300만 명 이상의 분노를 #박근혜 하야! #새누리당 청산! #국민의당 해체!로 표출할 할 것이며, 반칙과 부패의 기득권에 대한 전쟁에 들어갈 것은 선언한다. 분노한 시민들이 정의로운 세상을 향해 전진할 것이니 무엇으로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토마토 2016.12.01 15:53

    똥꾸네가 대구가서 똥볼을 찼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미 닭모가지가 잘렸는데, 살아있는줄 착각하고 갔다가ㅋㅋㅋ 암튼 쌤통 입니다.
    그리고 국물당도 새누리2중대임을 자명했으니 그들도 갈기갈기 찢겨야 할겁니다.

    • 늙은도령 2016.12.01 23:09 신고

      이럴 줄 알았습니다.
      안철수와 박지원을 믿지 말라고 그렇게 많이 얘기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는데...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에 정당표를 몰아줘야 한다고 했던 것도....

      박지원 이 미친 새끼는!!!!!

  2. 2016.12.01 17:26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2.01 23:10 신고

      지금의 정치는 정치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제대로 된 정치를 경험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신자유주의 체제하의 정치를 너무나 모릅니다.
      지금의 정치는 민주공화국의 정치가 아닙니다.

  3. 대구류 2016.12.01 18:02

    메모에 적힌것은 행상책임이고 형사책임은 JTBC오보로 알고있습니다.
    형사 처벌없이 풀어주겠다고 제안한게 아니라 탄핵절차인 행상책임을 묻는것 은 형사재판이 아니기때문에 시간이 그리 오래걸리지않는다는 말을 한것같더군요.
    그나저나 박지원은 당지지율은 부진하고 안철수는 4위로 밀리니 어떻게든 개헌으로 정국주도권을 가져오려고 무리수를 둔 것 같습니다..국민은 안중에도 없는것 같더군요.
    2일에 부결될것 이라면 9일에 해도 부결될것이고 그 심판은 국민이 해줄것인데..
    모지리 박지원이 지금은 비박의 동의가 아니라 국민의 동의가 더 중요하다는걸 모르는지... 참 한심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01 23:12 신고

      김무성의 간교함을 믿는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지요.
      추미애로서는 박지원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김무성과 유승민의 의중을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추측합니다.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자들은 모조리 청산해야 합니다.

  4. 과유불급 2016.12.01 18:51

    서문시장에서 개누리당의 대가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부역자들의 역겨운 냄새가 화재의 참혹함을 묻히게 만들더군요. 대가리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그 불쌍한 상인들의 눈에
    맺힌 눈물과 아우성은 단지 소리없는 메아리로
    치부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ㅈ같은 퍼포먼스만
    보여주고 사라졌으니까요. 제소리와 행동도 더러운 부역자 집단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이게 민주주의 나라에서 과연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국민의 입과 귀를 막는 대가리가 도대체 뭘 바라고 청와대에서 대구까지 왔을까요?
    먼집 불구경한다는 말은 이럴때 개누리당과 그
    대가리에게 붙혀주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오늘 이후 마티즈가 제뒤를 따라붙을지도 모르겠네요.참 씁쓸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01 23:15 신고

      제발 대구분들이 박정희의 피를 이어받은 박근혜가 어떤 사람인지 깨닫기를 바라며, 두 사람의 수하인 새누리당의 본질을 깨닫기 바랍니다.
      한국근현대사를 제대로 공부하면 박정희-박근혜 부녀가 이 나라를 얼마나 말아먹었는지 알 수 있는데, 드라마나 오락프로는 보면서도 정치는 남일인듯 하니.....

  5. 공수래공수거 2016.12.02 08:37 신고

    박지원을 믿으면 안 되는데
    이건 알고도 당한 꼴이네요
    어차피 오늘은 어려우니 되든 안되든 5일 탄핵 표결하여야 합니다
    안 그러면 주도권 완전히 넘어갑니다
    민주당에 투사가 없습니다 ㅡ.ㅡ;

    • 늙은도령 2016.12.02 20:49 신고

      분노만 쌓아가면 됩니다.
      지금은 정치권의 탄핵이 꼭 필요한 시기는 아닙니다.
      저는 분노하면서도 즐기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버틸수록 새누리당과 가짜 보수의 기울어진 운동장이 제자리를 찾는 것을 넘어 좌측으로 기울 테니까요.

  6. 동우 2016.12.04 10:24

    12·3 촛불집회 “탄핵지연 정치인들 무대 발언 안돼”…광주 촛불 문재인 등 ‘자유발언’ 불허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2032042011&code=940100

    일부 종편과 신문 보도들이 비슷한 타이틀로 보도를 하더군요.

    그런데 기사를 검색하던 중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는 문재인 전 대표님의 광주 연설이 실린 SNS)
    https://twitter.com/tgs432004가 있더라구요.

    요즘 들어 언론에 관해 많은 걸 생각하게 됩니다.

    • 늙은도령 2016.12.04 22:17 신고

      그래서 늘 확인작업을 해야 합니다.
      모든 기득권 언론은 문재인을 제일 무서워합니다.
      이재명은 언론개혁을 말하지 않지만 문재인은 그것을 말하고 행했었기 때문이지요.
      언론이 바로 서야 합니다.


11월 12일에 전국적으로 200만 명은 불가능하더라도 서울에는 100만 명 이상이 모여야 대한민국을 박정희 독재시대에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져온 반칙과 특권의 불평등 성장을 끝낼 수 있다는 믿음에 무조건 쉬어야 함에도 이를 악물고 글을 썼습니다. 박정희 신화를 산산조각내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박근혜 신화의 결정체인 박근혜 퇴진 집회에 최소 100만 명이 모여야 하기 때문에 간암이 재발하는 한이 있더라도 11월 11일까지는 글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글을 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광화문광장에 모인 인원을 터무니없이 줄인 살인경찰, 재벌총수를 비공개로 소환하고 박근혜 수사를 미룬 정치검찰,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채 박근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추미애, 87년 모델을 다시 들고나온 문재인을 지켜보면서 회복이 더디더라도 이번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작금의 상황은 현대국가의 두 축인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중에서 법의 지배가 작동불능이기 때문에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국민이 법의 지배를 대의하는 일체의 것들을 일시나마 정지시킨 상황입니다.



이를 테면 박정희와 전두환이 군사쿠테타로 민주주의를 정시시킨 것과 정반대로 분노한 시민이 법의 지배, 즉 헌정을 중단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1월 12일에 13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모인 것은, 필자의 판단이 옳다면, 박정희 신화로 대표되는 한국적 신자유주의(분노한 시민들이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를 끝장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모든 분야(보수는 물론 가짜 진보까지)에 파워엘리트로 자리한 채 반칙과 특권의 불평등 성장(신자유주의적 성장)을 강제해온 박정희 신화의 후계자들을 일소하려는 열망과 의지를 표출입니다.


 


11월 12일의 박근혜 퇴진집회와 민중총궐기가 4.19혁명과 87항쟁보다 동학혁명과 만민공동회에 가까운 것은 평등 없는 자유란, 평등 없는 법의 지배(공화국)란, 평등 없는 민주주의란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분명히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대생의 저항이 그러했고, 성주군민의 투쟁이 그러했습니다. 수없이 많은 시민들이 세월호유족과 함께 힘겨운 투쟁을 이어갔던 것도, 백남기 농민의 유족과 함께 야만공권력에 맞섰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11월 12일에 130만 명이 넘는 분노한 시민들이 평등한 연대와 자유로운 투쟁을 보여준 것은 여소야대를 만들어주어도 세월호특별법 하나 통과시키지 못하는 야당들(무엇보다도 제1야당)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며, 청문회를 하면서도 살인경찰의 수장이었던 강신명과 그 일당들에게 사과 하나 받아내지 못하는 무능력 때문이며, 악마보다 사악한 KBS나 MBC조차 바로잡지 못하기 때문이며, 박근혜 정부의 실체가 드러났음에도 부자몸조심이나 하는 머저리 같은 짓거리에 신물이 났기 때문입니다. 

  


11월 12일에 130만 명이 넘는 시민이 모인 것은 경찰수뇌부에게는 불의한 권력에 추종해 참여숫자나 줄이는 짓거리를 하지 말라는 것이며, 정치검찰에게는 박정희 신화의 최대수혜자인 재벌오너에게 어떤 편의도 제공하지 말라는 것이며, 이명박근혜 9년의 1등공신인 새누리당과 족벌언론, 종편, 극우언론, 뉴라이트를 퇴출시키라는 것이며, 부자감세와 서민증세, 공교육 파괴, 노동 탄압, 사드 배치, 개성공단 폐쇄, 위안부협상, 국정교과서, 한일정보협정 가서명 등을 바로잡으라는 것입니다. 





11월 12일에 광화문광장에 모였던 시민들은 모두가 알았지만, 박정희 신화가 모든 것을 지배한 이명박근혜 9년 동안 대한민국의 상층부를 이루었던 자들만 몰랐던 것은 대한민국이 박정희 신화가 탄생시킨 반칙과 특권의 상위 1%와 그에 부역한 자들에게만 성공한 나라였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은 2016년을 살고있는 국민(특히 사회적 약자)의 눈으로 세상을 봐야 하는데,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에서 경제규모 10위의 국가로 만들었다는 그들의 기억과 경험으로만 세상을 봅니다.



초등학교 5학년도 판단하는 것을 이 나라를 통치한다는 자들은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김제동의 말을 그대로 인용하면 '전문대를 나온 김제동도 아는데, 이 나라의 엘리트를 자처하는 헌법학자들과 정치인, 학자들과 평론가들만 모르는 것'이 헬조선의 민낯입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에서 민주주의를 완전히 무력화시킨 신자유주의의 폭주를 보았음에도 이 나라의 기득권은 계산기만 두드리는 것이 민주공화국의 실체입니다.



11월 12일의 분노한 시민들은 부패한 기득권세력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다시는 기회를 주지 않겠다고 모인 것입니다. 분노한 시민들은 박근혜 이후를 보고 있습니다. 과거를 지배했다는 이유로 현재를 지배하는 것들에 더 이상 어떤 민주적 정당성도 부여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11월 12일을 기점으로, 과거가 미래를 잡아먹지 못하게 할 것이며, 현재의 욕망이 미래의 권리를 침범하지 못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필자의 판단이 옳다면, 분노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2016년의 만민공동회이지, 87년의 국본을 재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과 청춘, 분노한 시민들이 혁명을 이루면 기성세대와 늙은이들이 기어나와 권력을 접수하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87년의 국본이 아니라 아직도 투쟁 중인 세월호참사 유족, 백남기 유족, 이대생, 성주군민, 소녀상지킴이, 국정교과서 반대 학생, 천대받는 노동자, 환경지킴이, 농어민 등이 참여하는 2016년의 만민공동회를 구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오직 분노한 국민만이, 깨어있는 시민만이, 평등한 자유를 실천하는 대중만이 헌정을 중단시킬 수 있으며, 다시 시작하도록 명령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함없는 문재인 지지자로 한가지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JTBC 뉴스광장의 출연진들이 추미애가 영수회담을 제의한 것이 김민석과 의논한 것이고, 친문세력의 뜻이 반영됐다고 말했으며, 퇴출대상인 박지원과 지나치게 흥분한 팟캐스트 등에서는 이것보다 한 발 더 나간 말도 서슴지 않았는데 이들의 말들이 사실인지 공개적으로 밝혀주십시오.



박근혜의 질서있는 퇴진이 분노한 시민의 뜻인지 알 수 없지만, 추미애의 정신나간 짓이 청와대의 미끼가 아니라 친문세력(정확히 누구인지도 밝혀야 한다)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면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며, 문재인 자신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면 전국적인 박근혜 퇴진운동에 돌입하기 전에 분노한 시민에게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 늦었지만 전국적인 박근혜 퇴진운동에 나서기로 한 것은 잘한 결정이지만 현 상태의 더민주로는 정권 교체에 성공해도 아무것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분노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승리에 대한 배당이 없는 명예혁명이 아니라 승리에 대한 대가가 분명한 체제혁명(불평등을 최소화하고 어떤 차별도 인정하지 않는 사회적 민주주의를 향한 혁명으로 문재인이 말한 시대혁명의 필수조건이다)이기 때문입니다. JTBC 뉴스광장 출연자들과 박지원의 말이 틀렸다면 그들이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합니다. 11월 12일의 분노한 시민들은 이런 구역질나는 정치인과 언론(JTBC 보도부문이라고 다 옳은 것은 아니다)의 정치공학적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자가 옳다면, 아니 필자만이라도 헌정 중단 운운하며 박근혜의 퇴진을 하루라도 미루는 자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근혜의 퇴진이 어떠해야 하는지도 국민이 결정합니다. 특검후보도, 거국내각도, 책임총리도 국민이 결정할 것입니다. 분노한 시민들이 폭력을 행사하도록 만들지 마십시오. 박근혜가 퇴진하는 순간까지 어떤 정치적 계산과 행위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국민은 이명박근혜 9년만 바로잡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만든 근원부터 시작해 반칙과 특권의 불평등과 차별을 만들어내는 모든 것을 바로잡으려는 것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박근혜 퇴진집회의 초등학교 5학년생과 발언에 나선 중고생들, 아직도 투쟁 중인 이대생과 성주군민, 그리고 헌법을 줄줄 외면서도 가장 쉽게 풀어낸 김제동 만큼만 하십시오. 11월 15일자 '김용민브리핑'에서 나오미 클라인의 칼럼을 읽고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신뢰할 수 없는 신자유주의자 힐러리를 선택한 민주당 기득권의 패배가 맞다!)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할지 비로소 깨달은 이완배 기자 만큼만 하십시오(썰전에서만 한정되지만, 조기숙의 《포퓰리즘의 정치학》을 통해 트럼프의 당선을 바라보는 바람에 시대사적 본질을 놓쳤고 추미애의 정신나간 짓에 대한 발언에서 기득권적 모습을 보여준 유시민도 들어야 한다. 문재인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해 수많은 오해를 양산하는 참모들과 김진처럼 저급한 꼴통에게도 쩔쩔매는 진중권은 무조건 들어야 한다). 




P.S. 김종인에 길들여진 더민주 지도부, 에라이 병신들아!를 쓴 이후 이런 글을 다시 쓰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제발 더민주의 지도부에게 부탁하니 박근혜 하야 국면에서는 그저 국민의 반 걸음 뒤에서 쫓아만 가십시오. 지금은 그것이 정답입니다. 다음 글에는 형편없이 졸속으로 합의한 특검법의 문제들을 다룰 테니 참조해주십시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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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임채원 2016.11.16 08:40

    그러면 이힘님든싸움에서 문재인 아닌사람들과 분열되서는 또 기득권에서 어부지리로 정권을 가져갈텐데 우야면 좋을까요 자꾸 진보인척하면서 문재인 비판하여 분열을 야기시키는데 정말 진보가 맏읍니까 묵묵히 밀어주고 지켜주고
    문재인이 나라팔아 먹는다해도 따라줘야 할정도는 되야지요

    • 늙은도령 2016.11.16 23:43 신고

      당신 같은 사람이 이 나라를 망쳐.
      문재인도 망치고.
      문재인이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국민 다음이지, 그 앞은 아니지.
      그가 잘못된 판단을 했다면 비판해야 하고 그래서 제대로 하도록 만들어야지.
      그게 지지야, 맹종이 아니라.

  3. 검정바위 2016.11.16 09:01

    동감 백배... 단 한번도 어김없이 꼭 하고싶은 말들을 바로바로 대변해 주시니
    감탄스럽고 고-맙습니다.. 간암 잘 관리되고있나부다 했는데, 다시 걱정이 되는군요

  4. 공수래공수거 2016.11.16 09:26 신고

    민심이 무섭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또 어물쩍 아몰랑 넘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19일에 다시 한번 민심이 하늘을 찌를것입니다
    이번에 는 수능을 마친 고3학생들이 나설것입니다
    '박근혜는 물러나라!

  5. 맹그로브 2016.11.16 09:4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무조건 공감합니다.

    요즘 SNS에서는 특이한 사람들이 발견 됩니다. 잘하던 못하던 무조건 더민당과 문재인이 옳다는 묻지마식 지지와 발언을 서슴치 않는 사람들 입니다. 그들의 발언을 무조건 리튓하는 계정들도 발견이 되며, 혹여 그들의 발언에 문제점을 제기하면, 무지몽매로 매도 당하면서, 무조건 리튓계정들이 달려들어 리튓을 시작한다는 겁니다.
    정권이 교체 된다면 이들은 지금의 순시리이상으로 나서서 그들의 사익을 위해서 또한번 나라를 도탄에 빠뜨리고 국민들로 하여금 또다시 아픔을 겪게 할 확률이 너무 높다고 생각 합니다.

    궁색한 추미애의 변명에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문재인의 뒷북에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대선 부정의혹에 대해서도 새누리의 눈치를 봐가며 뒷북을 치더니만, 이제 와서 새로울 것도 없는 대안이랍시고 정권 퇴진 운동을 하겠다고 하는 말이 과연 정권교체를 하려는 대선주자로서 적합한지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국민은 하이에나에게 물어 뜯기는 것이 싫어서 자칼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고 있는 지도 모르지요.

    언젠가 제가 이곳에 방문해서 더민당부터 척결대상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기다려 보자고 이야기 하셨었습니다. 하지만, 더민당을 믿어주고 밀어주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이라는 걸 점점 깨닫게 되는 군요.

    더민당은 제 1 야당라는 명분으로 또다른 독재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이나라 정말 포기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옛말에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대세이고 스마트폰이 등장한 정보화 시대에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 골이 타분한 옛말일 수 있으나, 사람이 살아가는 한 옛말은 그 가치가 훼손되지 않음을 깨닫게 해주는 군요.

    가치의 기준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해져 있었으며, 인간은 그 기준에 따라 살아왔습니다. 인간의 흥망은 그 가치의 기준을 어디에 두었냐에 따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국민들이 그 기준을 제대로 찾아서 제대로된 대통령과 제대로된 나라를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6. 그노시스 2016.11.16 09:45


    글이 안보여 걱정했습니다.
    부디 건강부터 챙기시기
    바랍니다.

    역시 야권은 아직 부족하군요.
    저들의 술수를 타고넘기에는
    아직 멀게만 느껴집니다.

    작은 이기심을 버리고
    대동단결 한마음으로
    함께해도 모자랄판에
    작은 이익에 눈이먼듯한
    현 야권 소집단 이기주의자들이
    너무도 한심하고 원망스럽습니다.

    영웅의 출현을 바라는것은
    현재의 판에서 움직이는자들에
    기대할만한 모습이 보이지않기
    때문이기에 씁쓸하고 허망합니다.

    부디 건강유의하셔서
    강건한모습 오래오래
    뵐수있도록 해주십시오.

  7. 과유불급 2016.11.16 10:42

    추미애의 생또라이짓으로 더민주 지도부는 야당이 아닌 권력의 한조각이라도 얻어먹으려하는 하이에나같은 병신집단임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결국
    문재인은 시간이 없다고 판단하여 저병신집단보다 한발 앞선 결단을 내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비열한 더민주 지도부는 친문이 아닌 현재의 권력에 빌붙었다는 것이죠. 같이 갈 수 없습니다. 저들은 야당의 가면을 쓴 프락치뿐.
    답은 거의 정해졌습니다. 권력의 양아치들이 무서운건 다음 대권은 무조건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는거죠. 탄핵으로 그네의 명줄을 길게 해줄 필요도
    책임총리지명으로 저들이 수습한 시간을 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국민이 직접 끌어내려야 합니다. 오로지 국민들이 십시일반 모여서 권력의 부역자들을 처단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답을 구해야 합니다. 이 나라는 저들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나라이니까요.

  8. jeremy 2016.11.16 11:02

    일단 민주화의 물꼬는 틔여놨는데, 앞으로의 일이 더 걱정입니다. 마음이 답답해만 집니다.
    요즘 문재인씨의 행보에 물음표가 꽤나 많았었는데요.
    여러사람의 지적대로 정권창출에만 관심이 가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벌써 정권이양을 받은 것처럼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상호라는 사람이 JTBC 나와서 하는 말이 가관이라 생각했는데 이게 그들의 본심이었던 것 같군요.

    "광장은 광자으이 방식으로 국회는 국회의 방식으로"

    이게 더민주 생각과 국민들 생각은 다르다라는 것이 확인된 말이거늘.

    박근혜, 여당, 검찰, 언론, 재벌 등 대적해야할 사항이 얼마나 많은데, 거기다 야당이라는 놈들까지 여기에 가세를 하면

    국민들은 너무나 피곤하고 힘겹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 jeremy 2016.11.16 12:24

      문제는 추미애, 김민석, 우상호 요런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문재인씨가 추미애 대표의 역적행위에 발빠르게 제동을 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젠 문재인씨가 정면으로 나아가 뭐가되든 이 정국을 돌파해야 합니다. 그 뒤에는 국민들이 함께 해줄 것이라 믿고..

  9. 2016.11.16 13:44

    비밀댓글입니다

  10. 참교육 2016.11.16 15:30 신고

    선생님 건강이 더 우선입니다
    건강부터 챙기세요
    글은 그 다음입니다.

  11. 낭중지추 2016.11.16 23:31

    며칠간 글이 올라오지 않아 도령님에 대해 여간 걱정한게 아니었습니다. 정치인들 보다는 국민들이 정신을 잘 차리고 있는것 같으니 도령님은 몸을 잘 추스리셔야 합니다. 도령님께서 하셔야. 할 일들이 많다는걸 잊지말고 기억해 주십시오

  12. 참교육 2016.11.17 15:59 신고

    구역질 나는 정치인들 맞습니다.
    야당꼴을 보면 역겹습니다. 가만 잇는게 오리혀 낫습니다.

  13. 늘푸른소나무 2016.11.17 22:44

    선생님 글을 매우 감명 깊게 보고 있는 애독자 입니다. 선생님 건강이 걱정 되어 처음으로 덧글을 달게 되었네요. 나라를 염려하시는 선생님의 마음과 열정이 안타까울 정도 입니다.
    지금의 현 상황이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화가 치밀어 오를 수 밖에 없지만 그 무엇보다 선생님의 건강이 먼저니 부디 몸도 맘도 평안해지시길 바라옵니다.

  14. 행인 2016.11.17 23:46

    술술 읽히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조심하세요.

  15. 완벽주의 2016.11.18 10:55

    도령님 건강하세요~
    부탁드립니다

  16. 군계일학 2016.11.18 17:24

    속 시원한 사이다 글 감사합니다.

  17. .짱구박사 2016.11.19 11:13

    답답한 야당
    누군가 견인차 역할을 할수
    사람이 있어야 한다

    열심히 찾아 보시라
    사실은 그것이 야당은
    제일 커다란 문제이다

    여소 야대의 정국인데도
    정국을 이끌지 못하고
    끌려가는 형국이니

  18. 토마토 2016.11.20 11:30

    오늘 최순실과 바꾸네 일당의 검찰발표가 나왔는데, 최순실은 살인미수고... 박근혜는 공모사실이 있는데, 헙법에의해 조사를 못한다고 하고... 야당은 아무 액션도 없습니다.
    지금 교착상태로 서로 버티기밖에 없는데 돈이 넘치는 저들은 그저 가만히 있으면 저들이 우세해 보입니다. 일반 시민들은 돈과 스테미너가 한정되 있는데.
    오늘 검찰발표는 그저 알고있는 사실을 줄줄 읊다가 질문도 안받고 들어갔고.... 박근혜의 정치생명은 끝났지만, 그이후 진짜 어떻게 끝장나는지 새누리당도 어떻게 끝장난건지 늙은 도령님의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19. 2016.11.20 14:27

    비밀댓글입니다

  20. 2016.11.21 08:12

    변함없는 문재인 지지자님.. 저도 그런 사람입니다.. 우리..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을 믿고 지지하고 기다려봅시다.. 홧팅

  21. 프로포폴 2016.11.25 14:51

    우연히 발견한 늙은도령님 글!
    눈이 확트이는 것 같고,탁월한 식견에 감동했어요!
    또하나, 제가 틀리지 않았다는 확인을 받는 듯해 제 자신에게도 뿌듯! 문재인님에 대한 차선의 지지 말입니다! 주변에서 문재인 까는 사람 만날 때마다 혹 제가 틀리지는 않았나 때로는 불안했거든요!

    • 늙은도령 2016.11.26 02:33 신고

      이재명과 안희정, 박원순이 문재인의 코 밑까지 쫓아오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선명한 경쟁에 불이 붙고, 그럴 때만이 이 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문재인을 믿으세요.
      비판해야 할 때 비판하는 지지가 진짜 지지이지요.
      이것에 관한 내용은 며칠 내로 글로 올릴게요.



100년 전에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의 사고를 연상적 사고순수 추론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 연상적 사고는 과거에 경험한 패턴이나 규칙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작용한다. 겪어본 적이 없는 문제를 해결할 때 필요한 순수 추론을 하려면 더 깊이 있는 분석을 해야 한다(둘을 합쳐 '이중 처리 이론'이라 한다). 20세기 후반에 프린스턴 대학교의 대니얼 카너먼은 이러한 인지 과정에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이름을 붙였다. 직관전인 시스템 1은 인간 정신 중 원시적인 쪽에 속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4만 년 전 도구를 만들 능력이 있던 크로마뇽인의 출연과 함께 인지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전부터 존재했던 듯하다. 이 시스템의 바닥에 깔린 법칙은 친숙한 쪽을 선호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에 따라 사람들은 생존과 번식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목표 쪽을 향해 움직인다. 나중에 발전한 것으로 보이는 시스템 2는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분석 능력으로 훨씬 느리다. 지적 능력의 측면에서 볼 때 더 오래되고 직관적인 시스템 1에 관해서는 모든 사람이 다소간 동등하다. 규칙은 간단하며, 이 규칙이 말이 되는가는 누구나 안다. 총명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구별할 수 있는 것은 더 속도가 느린 추론의 영역인 시스템2에서이다. 





위의 글은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퀴즈쇼인 <제퍼디>에서 50연승을 기록 중이었던 켄 제닝스를 꺾은 인공지능 '왓슨을 다룬 스티븐 베이커의 《왓슨 - 인간의 사고를 시작하다》에서 인용했다. 인공지능이 긴 겨울(침체기)을 지낸 후 1990년대 들어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사고가 이루어지는 뇌를 역분석해 진화의 결과인 뇌신경망을 인지,학습, 추론이 가능한 알고리즘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능력을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지만(영원히 따라오지 못할 수도 있다), 인간의 뇌는 연상적 사고(직감의 영역인 시스템 1)와 순수 추론(추론의 영역인 시스템 2)을 하기 위해 '과거에 경험한 패턴이나 규칙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친숙한 쪽을 선택(직감, 일종의 패턴 인식)하기 위해 정보를 그룹별 덩어리'로 저장한다. 예를 들면 노무현 탄핵에 관해서는 추미애와 문재인을 하나의 덩어리로 그룹화한다는 것이다. 



추미애가 더민주의 당대표로 부적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추미애를 판단할 때 노무현 탄핵과 노무현의 친구이자 동지인 문재인을 동시에 떠올린다. 대한민국 특권층과 기득권의 융단폭격에 생을 달리한 노무현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문재인이 대통령에 오르려면 노무현 탄핵을 주도한 추미애는 안된다는 직관에 따라 판단한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의 상당 부분이 노무현이기에 이런 생각은 지극히 당연하다. 



헌데 인간의 사고는 직관적 영역인 시스템 1(연상적 사고)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룹별 덩어리로 담아놓은 정보와 다른 정보가 외부에서 들어오면 추론의 영역인 시스템 2(순수 추론)가 작동한다. 예를 들면 추미애를 용서할 수 없었던 필자처럼, 추미애가 여러 차례의 토론과 <파파이스> 등에 출현해 노무현을 탄핵했을 당시에 제반 사정을 털어놓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탄핵 이후 노무현 대통령이 입각을 제의했던 것들을 살펴본 후 생각을 바꿀 수 있다. 





그러면서 뇌의 다른 영역에 다른 덩어리로 그룹화해두었던 정보들을 연결(전기화학적 과정으로 시냅스에 의해 이루어진다)해서 느리지만 깊은 추론의 세계로 접어든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이 패배한 다양한 이유들 중 내부의 총질과 분열을 추론의 영역으로 가져오고, 노풍을 만들어 모든 장애물을 돌파해낸 노무현처럼 권력의지가 강해진 문재인의 변화를 가져오고, 더민주에서 김종인이란 암덩어리를 제대로 들어내겠다는 추미애의 공약을 가져온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문재인 대세론을 흠집내는 것이 아닌 확대재생산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 관리의 적임자로 추미애를 선택하게 된다. '시스템 2'가 언제나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은 아니고,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추론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미애가 경선 기간 중에 보여주고 털어놓고 약속한 것들을 믿는 쪽을 선택할 수 있다. 문재인이 영입한 인재인 양향자와 김병관에게 표를 준 것도 추미애를 선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근거가 된다.



물론 시스템 2를 가동해 반대의 결과를 도출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이들은 한 번 배반한 사람은 또다시 배반할 수 있고, 개혁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추진력도 갖췄으며, 친문 일색으로 지도부가 구성되는 것이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해 김상곤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종걸을 찍은 사람들도 그들 나름의 사고를 펼쳤을 것은 앞의 선택들과 같은 과정을 거친 것은 분명하다.  



문재인이 대통령에 오른다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문재인 대세론으로 대선의 전 과정을 완승해야 하는 것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더민주를 지금보다 좌측(부의 재분배와 복지 확대, 과거사 청산, 민주주의 회복, 검찰과 국정원 개혁,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개혁, 전시작전권 회수와 종전협상, 남북평화와 경협확대가 핵심)으로 움직이고, 역사상 최악의 집권세력에 맞설 수 있는 강력한 야성을 되살려내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노무현의 탄핵을 한시도 잊을 수 없는 친노가 추미애를 받으들인다는 것도 문재인의 승리를 얼마나 간절하게 바라는지 알 수 있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정치적 판단의 성숙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고무적이고 희망적이다. 복수와 정의의 실현은 다르다. 노무현이 바라는 것은 정의의 실현이지 복수가 아니다. 더민주의 경선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행동하는 지성'으로 발현된 결과다.



9월1일이 노무현 대통령의 생일이다. 살아있다면 70살이 된다. 그가 꿈꾸었던 사람사는 세상에 이르려면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이 보편적 가치로 인정돼야 한다. 대한민국처럼 권위주의적 시장우파가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천국에서는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돈과 성공이 먼저다. 반칙과 특권이 만연되고 상식과 원칙이 천시된다. 우리는 이런 세상을 헬조선이라고 한다. 



사람사는 세상으로 돌아가자. 사람이 먼저인 그런 나라로 돌아가자.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08.29 07:52 신고

    헬조선을 두고 탈조선하는 판국입니다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도록 내년 선거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할것입니다

  2. 돌고래 2016.08.29 14:22

    항상 좋은 글 감사히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3. 푸른하늘 2016.08.29 19:19

    문재인을 지지하고 그가 그뜻을 펼치기를 간절히 원해왔읍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YS나 DJ 같이 목숨을 내 놓을 수 있는 결기가 없어보입니다
    그게 안타깝습니다
    이번 추미애 당선 축하하고요(그래도)
    좋은글 감사드리고요 읽어보며 위로받고 있읍니다

    • 늙은도령 2016.08.29 21:25 신고

      최근에는 권력의지가 강해졌습니다.
      변하고 있는 것이고 강성 발언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문재인의 리더십이 강성 발언만 내놓으면 깨질 수도 있어 적절한 수위를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4. 2016.08.30 12:2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8.31 00:48 신고

      조기숙은 저도 인정하는 학자며 전략가입니다.
      하지만 저는 내년 대선에 관해서는 그분과 생각이 다릅니다.
      조기숙은 학자와 전략가로서 이전의 경험들이 바탕이 된 평가를 내린 것이고, 저는 그와 반대로 민심의 바다에서 위를 올려다 봤습니다.
      SNS와 팟캐스트만 보는 것이 아니라 청춘과 호남, 영남을 두루 봤습니다.
      지난 총선에 대해 10편의 글로 분석을 한 것도, 그 이후에 이루어진 성찰은 글로 올리지 않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묶었습니다.
      또한 저의 주변에는 전통보수의 전략가만이 아니라 박정희 시대부터 이 나라를 이끌어온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의 변화까지 고려했기 때문에 내년 대선은 문재인 대세론으로 완승해야만 그 다음이 가능합니다.
      경제와 기술에 대한 조기숙의 지식부족은 저와 다른 지점이기도 하고요.
      조기숙은 유명한 사람이고 저는 재야의 필부이니 한 번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겠지만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쉽지만 그런데로 가야지요.
      안철수에 대한 조기숙의 평가는 제가 이전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직관적으로 안철수를 꿰뚫었고, 조기숙은 그것을 학문적으로 풀어냈지요.
      아무튼 조기숙은 드문 정치전략가입니다.

  5. kaya 2016.09.08 20:10

    우연찮게 들어와 몇번의 글을 보고 갑니다.
    지쳐있다랄까 아님 체념이랄까?
    무엇에 지쳐있고 체념하는지 그 목적조차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매스컴을 통해 보이는 사회전반에 걸친 모습이 믿어지지않는 현실에 분하고 이해되지 않습니다.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반대급부가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 배웠지만
    지금은 거짓의 실체가 오히려 진실의 탈을 쓴채 사람들을 현혹하고 매도해도
    어느 누구도 소리치는 사람이 없어보입니다.
    그래 나하나가 무슨 힘이 있겠어? 자조섞인 체념으로 외면하면서도 차마 그럴 수 없어 또다시 희망과 대안을 찾아 두리번 거립니다.
    이런 글 하나 읽으면서 '여기도 사람이 있네' 그 사람이 모여 너와 나가 되어 누군가 소리쳤던 '더럽고 억울하지 않는 하루하루 신명나는 세상'은
    아니더라도 그 꿈을 꾸며 함께 살맞닿아 살아가는 세상, 다시금 품어봅니다.

    • 늙은도령 2016.09.09 00:15 신고

      체념은 인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지막 단계의 성찰을 마련해줍니다.
      진정한 체념은 죽음까지 성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삶의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다시 용기를 내 삶과 세상을 보다 나아지도록 행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체념에 이르지 못하면 삶의 소중함을 깊숙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님도 그러할 것입니다.

  6. 2016.11.04 16:35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2.08 18:23 신고

      체제혁명은 세대교체를 전제로 합니다.
      그것을 위해 달려가면 됩니다.
      야당에서도 퇴출대상을 찾는 작업은 박근혜 탄핵과 새누리당 해체 이후에 해야 할 일입니다.
      순서라는 것이 있는 법이지요.

  7. 노동당원 2016.12.08 17:10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요? 돈을 위한 세상이 아니구요?
    노무현 정권이 재벌을 위한 정권이었지
    언제 서민을 위한적이 있나요?
    노무현정권때 비정규직 해고사태 일어났고
    노무현정권때 농민들이 공권력에 맞아죽었습니다

    노동자 서민 농민에게 노명박이 한세트입니다

    • 늙은도령 2016.12.08 18:36 신고

      노무현에 대해 좀더 공부해 보시지요.
      그 당시에는 신자유주의가 극단에 이른 시점이었고, 노무현은 공권력을 정권 유지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농민 두 분이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지만, 그것 때문에 대한민국은 공권력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지게 됐습니다.
      당시의 경찰청장은 임기가 보장됐기 때문에 노무현의 지시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농민이 죽었고, 공권력의 정의와 집행의 한계를 정할 수 있었던 것이고요.
      노무현 때가 재벌공화국이라 하는데 거기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자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종부세 하나만으로도 재벌들은 내부유보금과 부동산 투기를 최소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당시의 조중동과 좆도 모르는 진보매체까지 덤벼들어 노무현을 죽이는 바람에 그의 개혁이 부각되지 않았을 뿐, 실제로 불평등이 줄어든 기간이었습니다.
      비정규직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국회에서 누더기가 될 터라, 이것에는 반대했지만, 지금에서 보면 비정규직의 문제를 공론화한 그의 목적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비정규직의 공론화를 시도한 법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무엇을 비판하려면 그 당시의 상황과 다른 나라와의 비교, 계급구조와 정치문화, 계층구조, 이념적 지형, 언론의 자유도, 국민의 성숙도 등을 모두 다 살펴봐야 합니다.
      노무현에게 유리한 것은 그중에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노무현 시기의 성적이 가장 좋고 불평등을 줄이고, 지방재정을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언론의 자유도를 높이고, 복지를 강화한 대통령은 없습니다.
      노회찬과 심상정도 이것에 대해서는 참회해야 하고, 진보매체들도 참회해야 합니다.

      진보정당이 가장 번성했던 때도 노무현 정부 때였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나라의 노동자가 제 권리를 찾으려면 세상에 대한 이해가 지금보다 몇 십 배는 강화돼야 합니다.
      마르크스의 주장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 것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가 결정적 장면에서 자료를 통한 현실인식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약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런던에 집착해 다른 것들은 보지 않았고, 이를 숨기느라 논리적 오류가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노동가치설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론임에도 과학적 증거를 무시한 채 추상적인 논리로 얼버무렸습니다.
      제발 공부를 더 하십시오.
      칼 폴라니도 읽고, 푸코도 공부하고, 피케티도 연구하고, 스티글리츠와 로버트 라이시도 살펴보십시오.
      노동자(정규직)가 국민의 절대다수가 되리라는 것을 전제로 한 마르크스의 이론으로는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고, 노무현의 개혁과 목표, 성과를 이해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노동자가 세상을 주도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비정규직, 알바, 전업주부, 농민, 감정노동자들까지 모두 노동자로 묶지 않는 한 노조 위주의 노동운동은 살아남지도, 지지도 받을 수 없습니다.

  8. 다까끼마사오 2018.04.15 10:29

    탄핵주역.
    복수노조.
    온고이지신 .



더민주 당원들은 내년 대선을 이끌어갈 대표로 추미애를 선택했다. 득표율도 54%에 이를 정도로 압도적이어서 추미애의 당선에는 정권 탈환을 갈구하는 당원들의 뜻이 오롯이 반영됐다.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양향자가 여성위원장에, 김병관이 청년위원장에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된 것도 정권 탈환을 갈망하는 당원들의 뜻이 강하게 반영됐다. 수권정당으로 변모하려면 주류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당원의 뜻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더민주에는 문재인 말고도 능력있는 후보들이 많지만, 박근혜에 필적할 정도의 고정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재인을 대체할 만한 후보는 눈에 띄지 않는다. 야권이 최소 3번은 정권을 잡아야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수 있기에 이재명과 안희정, 김부겸 등은 20대 대통령을 노리면 좋을 듯하다(필자는 문재인 대통령, 박원순 총리 구도를 최상으로 본다). 대선이 1년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문재인 대세론을 대체하기란 쉽지 않다.



필자는 모든 언론들과 새누리당, 보수인사, 민주·진보진영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더민주의 대선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이 역동적일수록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통념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땅의 기득권을 이루는 자들의 주장과 정반대로 가면 그것이 정답임은 그간의 경험이 말해준다. 필자가 추미애를 지지했던 이유도 '3자 대결에서도 승리하는 정당'을 표방했기 때문인데, 이는 문재인 대세론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진다. 



박정희 시대의 주역들(필자의 주변에는 그런 분들이 많은데, 김대중과 노무현 정부 때는 부총리와 장관에도 오른 분들이다)마저 나라가 망하기 직전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현재의 대한민국은 국가와 사회의 기능이 마비된 최악의 상황이다. 청춘의 눈에는 대한민국이 헬조선으로 보인다면, 그들의 눈에는 대한민국이 정부의 기본적인 시스템마저 마비된 붕괴 직전의 무법천지로 보인다. 그만큼 우리라의 상황이 최악이라는 뜻이다. 



최악이라는 아우성은 현장에서도 똑같은데, 다음 정부는 IMF 외환위기보다 더욱 악화된 상황에서 출발해야 한다. 도대체 어디부터 손을 대야 최악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정책판단을 내리는 것도 힘겨울 정도다. 누가 대통령이 되던 국력을 하나로 모을 수 없다면, 추락의 속도를 늦추는 것 이상의 일을 할 수 없다. 막강한 지지세력(지지자, 집권여당, 시민단체 등)이 없거나 언론의 전폭적 지원을 받지 못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임기를 마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혼맥과 지연, 학벌로 얽히고설킨 기회주의자들이 정부의 모든 부처를 장악하고 있어서,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으로 중무장된 인재들이 씨가 말랐다는 점에서 다음 정부가 겪어야 할 저항과 고난은 상상을 초월한다. 다음 정부는 국가를 모두 다 분해해서 다시 조립하는 수준의 혁명적 변화를 이뤄내야 하기 때문에 혼맥과 지연, 학벌로 이루어진 기득권의 막가파식 저항을 돌파할 수 있어야 한다.



대대적인 인적 물갈이와 과거사 청산은 필수인데, 필리핀의 두테르테처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혁명적 변화에 성공하려면 대선 과정 전체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영남(부울경이 핵심)에서의 선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난 대선처럼 내부에서 총질을 해대는 자들이 나오지 않도록 집안단속에 성공하는 것도 승리로 가는 절대조건에 해당한다.



양향자와 김병관의 당선은 이런 면에서 대단히 희망적이다. 더민주는 60년 전통의 제1야당이라고 하기에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조직이 엉망진창이다. 민주적 절차가 중요한 정당의 경우에는 삼성처럼 숨막히는 조직을 갖출 필요는 없지만,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위기관리의 연속이라 할 수 있는 삼성의 조직문화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삼성전자 상무 출신의 양향자가 여성위원장에 당선된 것은 이런 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김병관이 청년위원장에 당선된 것도 양향자에 못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오바마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빅데이터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던 정보통신기술의 능수능란한 활용에 있다. 빅데이터와 각종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개별적인 차원의 선거유세도 가능한데, 김병관은 이 분야에서 전문적인 경험을 소유한 장인이어서 양향자의 조직관리와 어우러지면 기하급수적인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 



현대의 선거가 마케팅에 의해 결정된다면 손혜원이라는 존재도 무시할 수 없는 자원이다. 모든 선거를 부정과 불법이 난무하도록 만들어 민심을 왜곡하는 청와대와 국정원 같은 권력기관의 일탈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조응천과 김병기, 표창원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문재인의 인재영입은 지리멸렬한 더민주를 21세기 민주정당으로 탈바꿈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굴곡은 겪었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확실하게 자리잡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하나 더, 팟캐스트 전성시대를 연 나꼼수의 활약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진 여론환경(방송생태계)에도 불구하고 총선에서 더민주가 제1당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의 상당 부분은 나꼼수가 폭발시킨 팟캐스트의 활약 덕분이다. 10만 온라인당원의 원천도 그 기원을 추적하면 좌충우돌 나꼼수가 자리하고 있다. 그들이 분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게 진화한 팟캐스트는 하위정치를 대변하는 대안언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 모든 것들로 인해 문재인 대세론은 이전의 대세론들과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차이가 나며, 당내 경선에서 대선 경선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압도적인 우세 속에 치를 수 있는 기초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됐다. 추미애와 양향자, 김병관의 득표율에서 보듯 문재인 대세론은 정권 탈환의 그날까지 탄탄대로를 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내부가 분열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압도적인 득표율이 더욱 빛나는 것이다. 



당내 경선의 역동성에 치우치다 보면 본선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을 지난 대선과 기회주의적 분당 과정에 톡톡히 경험했다. 김종인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문재인 대세론을 어떻게든 깨보겠다는 그의 반동적 행태가 더민주를 지리멸렬하게 만들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조중동과 종편, KBS와 MBC를 통해 세상을 보는 분들은 문재인에게 표를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들의 흔들기는 대선의 변수가 되지 못한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사드 배치의 졸속성이 불러온 경북지역의 지형변화도 문재인 대세론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본질에 대해 비로소 깨달은 분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필자처럼 오랫동안 지역주의를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기적과도 같은 일임을 알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성주군민과 김천시민의 사드 배치 반대와 연대투쟁은 한국 정치사에 5.18광주민주화항쟁에 버금가는 터닝포인트로 기록될 것이다. 



오늘부터 잠이 잘 올 것 같다. 대선에서의 승리까지는 여러 개의 고비들을 넘어야 하겠지만 최소한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기회주의자들과 전면전을 치를 기초공사는 최상에 가까울 정도로 끝났기 때문이다. 정권 탈환을 위해서는 문재인 대세론을 3자 구도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있으며, 그럴 때만이 지키지 못했던 노무현과 이명박근혜 정부 하에서 목숨을 잃은 모든 영령에게 부끄럽지 않을 수 있다. 



사람이 먼저다, 사람사는 세상에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08.29 07:46 신고

    기회주의자들이 더 이상 권력을 가지지 못하는 세상을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맹그로브 2016.08.29 09:37

    이종걸, 박영선, 우상호는 내보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8.29 09:59 신고

      이종걸, 박영선은 저도 동의합니다.
      우상호는 형편없지만 정신차리게 만들어야죠.
      저는 이철희가 더욱 걱정입니다.

  3. 2016.08.29 10:5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8.29 11:19 신고

      망치부인은 수준미달입니다.
      저는 몇 개의 영상을 본 이후 일절 참고하지 않습니다.
      사고의 깊이나 논리의 전개가 너무 엉성하고 깊이가 없습니다.
      비약도 숱하게 일어나고 감정적 고리에 너무 집착합니다.
      무시해도 됩니다.

  4. 민족의 십일조 2016.08.29 11:22 신고

    네 늙은도령님 조언을 따라야겠네요. 자주 듣지는 않지만 저도 걸러서 들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5. 베짱이 2016.08.29 11:25

    제가 오랫동안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아서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 걸 잘 모릅니다.
    같은 야당이면서 몇몇 야당 의원들이 문재인을 홀대하는데, 왜 그러는 건가요.
    여론조사 보면 문재인 지지율이 20% 안팎이던데 실제 지지율은 몇 %인지 궁금합니다.

    • 늙은도령 2016.08.29 11:52 신고

      친노를 싫어하는 야당 정치인이 있습니다.
      그들은 친노를 확쟁해 문재인까지 비판하는 것이지요.
      논리적 근거가 너무 희박한 비판들이 주를 이룹니다.

      지지율은 원래 그 정도 나옵니다.
      대선이 가까워지면 올라가겠지요.
      여론조사는 믿기 힘들다는 것도 있고요.

  6. 어류겐 2016.09.15 05:08

    김상곤이 야심이 있기 때문에 추미애가 낫다는 건가요? 추미애는 아무런 야심도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여기서 야심이라는 것이 뭘 말씀하시는 건지요? 대권 욕심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더민주의 지지자인 필자가 더민주 전당대회에 대한 글을 한 번도 쓰지 않은 것은 온라인당원들 중에 권리당원이 된 분들이 어떤 식으로 세분화되고 의견을 밝히고 격렬하게 부딪치며 정치적 합의를 이루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정치학과 현실정치를 공부하고 있는 아날로그 세대의 막내이자 디지털 세대의 첫째인 필자로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전당대회를 관찰함으로써 미래의 정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기 위함도 있었다. 





사이버 세상의 장단점을 학문적으로만 공부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최상의 교육장이 당대표와 여성·청년위원장, 최고의원 후보들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도를 넘은 비난과 논리적 오류가 많은 감정적 발언들도 많았지만)을 벌이고 있는 더민주 전당대회였다. 그 동안 다양한 팟캐스트를 듣고,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들을 보고, 오유 등 더민주 전당대회에 적극적인 사이트들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글과 영상, 기사, 댓글, 답글들을 살펴보았다.



《판단력 비판》과 《영구평화론》을 집필했을 당시의 칸트적 관점(관찰자시점)을 유지하고자 노력한 필자는 그런 오랜 투자를 통해 (문재인이 대통령에 오르고 헬조선으로서의 대한민국을 사람이 먼저인 세상으로 만드는데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당대표를 선택할 수 있었다. 오랫동안 노무현과 문재인 리더십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천착해온 결과까지 더해 필자가 내린 최종 선택은 추미애에게 돌아갔다. 



노무현 탄핵이란 전대미문의 반동적 쿠데타에 참여했고, 노동법 날치기란 최악의 폭거도 강행했지만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루어진 각종 토론과 연설 등을 통해 당대표가 되는 것에 결정적 하자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후보들의 면면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종걸과 송영길만 아니면 된다는 소극적 입장이었지만, 내년 대선의 필승전략은 문재인 대세론이며, 그것으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명하기 위해 더민주 전당대회를 살펴봐야 했고, 그 결과 김상곤에서 추미애로 마음이 이동했다.



김상곤은 아이디어가 많은 개혁적 성향의 정치인이지만, 내년 대선에서 문재인이 승리하려면 추미애처럼 뚝심이 있는 관리형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다음 정부는 IMF 외환위기를 물려받은 김대중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부동산거품과 벤처광풍, 카드대란 등을 물려받은 노무현처럼 부도 직전의 대한민국 경제를 되살려야 하고, 이명박근혜 집권기간 동안 우축과 친일·친미로 옮겨간 여론환경(방송생태계)까지 바로잡아야 한다.  





미완성으로 끝난 노무현의 4대개혁입법을 완수해야 하고, 동북아균형자로서의 정치외교적 재정립과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인구절벽과 인공지능 중심의 자동화가 초래할 극단의 불평등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조세정의(법인세 인상, 부자증세, 각종 면세혜택 폐지, 청년배당의 전국적 확대, 반값등록금, 최저임금의 생활임금화, 전기요금 정상화 등)와 공존공생의 환경 구축도 강력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은 강력하고 안정적인 지지기반이 없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은 누려보지 못한) 집권여당의 전폭적 지지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런 것들을 모두 고려할 때 노무현 탄핵과 노동법 날치기라는 원죄를 갖고 있는 추미애가 그릇의 크기에 비해 정치적 야망이 너무 큰 김상곤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김상곤 지지자들은 절대 동의하지 않겠지만, 필자는 그렇게 판단했고, 이렇게 글로 옮기게 됐다. 



요약해서 말하면 판단의 핵심은 문재인 대세론에 가장 적합한 대표의 필요성이다. 당내에 남아 분란을 일으킬 여지가 많은 김종인과 그 일당을 관리할 수 있는 대표가 추가적인 선택의 기준이었고. 내일 전당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며, 그 동안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을 위해 상당히 격렬해진 투쟁과 반목의 감정도 선거가 끝난 다음에는 훌훌 털어버렸으면 한다, 대선에서의 완승이라는 목표가 남아있음으로 해서.



미래의 권리가 현재의 욕망에 우선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은빛나무 2016.08.26 22:33

    얼마전 도령님 글을 처음 접하고 총선 전의 글부터 하나하나 읽어가고 있는 1인입니다. 도령님의 세상을 보는 안목이 저와는 차원이 다른 높은 경지임을 절감하며 글을 보고 있습니다. 내일 더민주 전당대회 갈 예정인데 전당대회 보는 내내 추미애가 대표가 되길 기원해야겠군요.

    • 늙은도령 2016.08.27 00:29 신고

      네, 그 동안 많은 것들을 관찰자 입장에서 살펴봤습니다.
      문재인 대세론을 이어가려면 추미애가 그나마 낫습니다.
      이번 대표 선거는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라 방법이 없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8.27 05:33 신고

    추미애가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이종걸만 아니면 됩니다

    정권교체의 쏘시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 늙은도령 2016.08.27 05:47 신고

      최악을 피하는 당대표 선거가 됐습니다.
      추미애를 잡아야 하는 것이 분열을 줄일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2016.08.27 20:47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8.28 01:39 신고

      네, 최고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의 결과가 무슨 의미를 지니는지 조금 전에 글로 올렸습니다.

  4. 이온 2016.08.28 22:05

    항상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글 감사드립니다.^^ 야권 장기집권에 있어 작지만 가치 있게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구요.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합니다. 파이팅..^^

    • 늙은도령 2016.08.28 22:30 신고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저의 기쁨이지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면 야권이 연속해서 집권해야 합니다.
      동시에 야권도 세상의 변화에 정확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구태는 버리고 미래를 생각하되 현재의 욕망에 치우치면 안됩니다.
      과거와 끊임없이 대화하면서도 과학과 기술이 이룬 실제적인 변화에 이론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한 이데올로기는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인구절벽과 기술의 결과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5. 어류겐 2016.09.13 04:05

    노동법 사건은 너무 유명한데 늙은도령님도 잘 아시는군요. 솔직히 정체성 면에서 추미애는 한나라당 또는 새누리당이라는 것을 잘 드러낸 사건 아닌가요? 이번에 전두환 찾아가려다가 욕 먹고 취소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미애 변명도 추잡하기 짝이 없던데요.

    • 늙은도령 2016.09.13 15:52 신고

      그렇게 길들여가는 것이지요.
      추미애가 너무 나간 것은 확실하지만 김상곤처럼 야심이 있는 사람보다 추미애처럼 대표로 충분한 사람이 내년 대선을 위해서는 낫지요.
      저는 추미애를 믿는 것이 아니라 그를 관리할 수 있어야 대선에서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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