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투표율이 나와야 제대로 된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만 놓고 보면 20대 총선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새누리당의 참패입니다. 새누리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일여다야 구도에서 치러진 총선 결과가 정반대로 나왔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박근혜 탄핵과 김무성(과 오세훈, 김문수)의 퇴출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는 야권 분열의 이중성입니다. 국민의당은 광주와 호남을 석권했지만, 수도권에서는 새누리당의 몰락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대단히 이중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세 번째는 조중동을 비롯해 기성 언론의 몰락입니다.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진 방송생태계가 아니면 명함도 내밀지 못할 사이비들이 판을 친 것에서 이런 결과는 예상됐던 것이지만, 광주와 호남의 결과는 별도의 분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에 대해서는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관위의 자료가 나올 때까지 미뤄둘까 합니다. 네 번째는 시대의 변화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진보정당의 몰락인데 이 또한 선관위의 자료가 나와야 제대로 된 분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분석할 가치도 없는 것이지만, 새누리당의 참패가 분당으로 이어질지, 무소속 당선자들의 일괄복당으로 이어질지, 반기문 띄우기와 영입작업의 본격화로 이어질지, 분당에 이은 안철수 구애로 돌아설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선택이 연정을 전제로 한 안철수 구애로 기울지 않는 이상 내년 대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는 일은 없다는 것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반기문의 파괴력은 과대포장된 것이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닙니다.  



두 번째인 야권 분열의 이중성을 이해하려면 광주·호남 유권자의 선택과 수도권 유권자의 선택이 다른 것인지, 아니면 같은 것인지 그것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만일 둘의 선택이 같은 것이라면 광주와 호남의 독자행보(중도보수화)와 함께,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연정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를 위해 유승민을 비롯한 무소속 당선자의 일부가 국민의당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추론이 가능한 것은 국민의당의 수도권 득표율이 새누리당에게 불리했고, 더민주에게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범호남권 유권자들이 영남패권주의에 맞서 호남패권주의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는 뜻입니다. 안철수와 국민의당이라는 분명한 대안이 생겼기 때문에, 더 이상 더민주에 기대를 걸지 않고도 정권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범호남권 유권자들의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광주와 호남 유권자와 수도권 유권자의 선택이 다른 것이라면, 20대 총선은 범호남권 유권자들이 세대별로 나눠지는 최초의 선거로 기록될 것입니다. 선관위가 연령대별 투표율과 정당별 득표율을 내놔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광주·호남과 정반대로 나온 수도권의 결과를 놓고 보면 세대별로 다른 선택을 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더민주가 부산과 대구, 경남에서 선전한 것과 합쳐보면 전국적으로 세대별 투표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유신독재를 경험한 50대의 투표가 19대 총선과 정반대로 나왔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50대가 기성언론과 SNS·팟캐스트 등을 모두 이용한다는 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지상파3사의 출구조사와 여론조사기관들의 예상이 형편없을 정도로 틀린 것도 세대별로 완전히 다른 투표가 이루어졌음을 말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세 번째에서 보다 자세히 다루겠지만, 기성언론에 맞선 SNS와 팟캐스트 등의 약진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말해줍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할 때 문재인과 김종인, 안철수의 대차대조표는 극과 극을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와 호남 유권자와 수도권 유권자의 선택이 다른 것이라면, 즉 세대별 분리 투표가 이루어졌다면 문재인의 입지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 파란불이 켜졌다고 불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즉 호남패권주의가 독자적으로 작동한 것이라면 문재인의 대선 도전은 불가능해집니다. 김종인의 대차대조표는 문재인과 정반대로 보면 충분할 것입니다. 


 

둘 간의 대차대조표가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것은 당대표 선거에서 김종인이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선거결과 김종인이 공식적인 대표가 된다면 문재인의 정계 은퇴는 피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이 파국을 피하기 위해 김종인 체제로 대선까지 가겠다고 결정한다고 해도 여론의 향배가 문재인의 대선 도전에 불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책임을 지지 않는 지도자라는 인상이 강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대선 도전이 목표인 안철수도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결과를 지켜봐야 하고, 광주와 호남을 석권한 것이 역으로 작용할 경우 운신의 폭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범호남권 유권자의 선택이 세대별로 나누어졌다면 내년 대선은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와 호남의 선택이 반문정서에서 나온 것인지, 김종인 비대위체제의 공천에 반발한 것인지, 보수화를 선택한 호남패권주의의 결과인지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범야권 유권자의 교차투표 여부인데 국민의당의 비례대표가 더민주와 동수였다는 점에서 문재인의 대선 도전은 한층 어려워졌습니다. 범야권의 교차투표가 전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더민주와 국민의당 사이에서만 일어났기 때문에 문재인에게는 마이너스로, 안철수에게는 플러스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재인을 흔들었던 자들이 거의 다 살아남았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재인이 정계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밖에도 정세균과 김부겸의 입지가 강화된 것이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은수미의 낙선이 이재명 시장에게 어떻게 작용할지, 친노(이해찬, 김영춘, 김경수, 전재수)의 부활이 어떻게 작용할지, 박원순과 안철수의 관계가 협력의 복원으로 재설정될지도 고려해야 하지만, 이 모든 것들도 문재인의 대선 도전에는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전당대회가 진행되기 전에 문재인이 정계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모든 방송들이 문재인을 집중공격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총선 결과도 필자가 우려했던 대로 나왔기 때문에 더민주의 대승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친노의 부활이 더없이 반가우면서도 은수미와 배재정의 낙선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전당대회 결과와 문재인의 향후 전망에 따라 '더컷 유세단'의 입지와 부활이 요동칠 것이라는 점도 걱정거리입니다. 



월호변호사 박주민의 당선에 비해 새누리당 후보들이 안산에서 당선됐다는 것도 마음에 걸립니다. 진보의 재정립이 절실한데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지 막막하다는 점에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노무현의 리더십에 비해 문재인의 리더십이 한국적 현실정치에서 빛을 발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확인하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P.S. 이번 글에서는 경제적 요인을 완전히 배제했기 때문에, 새누리당의 강남불패가 깨진 것이 신자유주의적 헬조선과 어떻게 연관되는지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이나 영상으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everythingisok 2016.04.14 07:16 신고

    얽히고 얽힌 덕분에,
    예상은 못했지만 그래도 일단 단순 결과만 놓고보면 새누리의 패배가 증명된 선거 결과 였습니다.
    하지만 이 얽히고 얽힌것들 덕분에, 다른 해석은 다 미완이라 해도
    문재인 전대표의 대권 도전이 어려워진것만은 분명해보입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다만.
    제가 희망을 걸어보는건 두 가지 입니다.
    먼저는 늙은도령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호남패권이 아닌, 세대투표의 결과라는 해석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도 2030은 더민주-문재인 지지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국민의당에대한 비례지지가 생각보다 많았던것이 의외긴하지만, 이또한 세대투표(새누리 및 노년층의 표를 먹은것이겠지요)라 해석한다면, 불과 몇개월전 이뤄낸 10만 당원 처럼. 문재인 전 대표의 대권도 아직 꺼지지 않은것이라 봅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문재인의 정치력 상승입니다. 무언가 하면, 어찌됐든 문재인과 김종인은 한 배를 탔었고 그 결과가 이번 총선 승리였습니다. 김종인을 영입한것도 문재인이었고, 김종인 셀프공천 파문때 그를 달랜것도 문재인이었습니다. 킹메이커로 재미를 본 김종인이 대안없이(김부겸은 문재인의 대안이 아니라고 봅니다.) 문재인을 내치지도 않을꺼니와, 이러한 일련의 선택과 과정으로 보아 문재인이 과거의 문재인이 아님을 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은 돌아갈 줄도 아는 그런 말 그대로의 정치력이 상승했다고 보는거지요. 그렇다면, 이번 총선결과를 본인에게 유리하게 당겨오는것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언론이 돕지 않겠지만, 이제 언론이 그 언론이 아니라는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않습니까?(그 알만한 사람들의 수와 결집도 중요 변수겠네요.)
    그렇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직접. 그 슬픈 선언을 하기 전까진 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렵니다.

    또 계산을 해보니,
    새누리+국민의당+친여 무소속 을 셈 해도 다행이 180석이 나오지 않습니다. 정말 다행이고, 국민들에게 감사한 하루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07:45 신고

      선관위의 통계가 나오면 분명해지겠지만 현재의 상황에선 문재인이 매우 어려워진 것은 확실합니다.
      유권자의 선택이 놀라울 정도이지만, 문재인 열성지지자들이 아전인수격 해석에 나서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더민주의 대승에도 불구하고 안심할 수 없는 것은 문재인 열성지지자들이 총선 결과를 문재인 위주로만 해석하면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총석과 대선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도 문재인에게는 불리하기 때문에 지금은 조심하고 조심해야 할 때입니다.
      문재인이 총선 이후에 자유로운 신분으로 광주와 호남을 자주 방문하겠다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문재인이 대선에 도전할 생각이라면 파파이스 93에 나온 전남대 교수의 횡설수설 속에 답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문재인은 정치적으로 진화하고 있지만 측근들의 교체나 확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의 시각이 지금보다는 훨씬 넓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종인은 믿을 수 있는 자가 아니어서 그를 믿고 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전당대회에서 김종인이 정리되는 것이 최상인데 이를 위해서는 온라인입당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총선과 대선의 성격이 다른 점을 인식하면 답이 보이는데 문재인 열성지지자들이 이것에 동의하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태산입니다.
      문재인을 대체할 수 있는 정치인이 없다는 것은 분명한데 총선 결과가 그의 확장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문재인을 만날 수만 있다면, 그래서 그의 속내를 들을 수만 있다면 무엇보도 좋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할 것 같아서 답답함만 더욱 커질 것 같습니다.

  2. 참교육 2016.04.14 07:29 신고

    역시 선생님의 분석은 예리하십니다. 많이 배우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07:52 신고

      앞으로도 여러 편의 글을 더 올려야 합니다.
      이번 총선 결과를 대선과 연결해서 분석하려면 상당히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열성지지자들의 아전인수격 해석이 제일 걱정입니다.
      그것은 문재인을 완전히 죽이는 결과로 귀결되는데 이것을 인식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3. 123석 2016.04.14 08:13

    호남은 정말 어려운 곳인 것 같습니다. 국민의당도 엄청났지만 무려 새누리 의석이 1곳에서 2곳으로 늘었어요.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표를 엄청 많이 깍아먹었다는 건 확실합니다. 정당득표에서 국민의당이 더민주보다 많이 나온 걸 보면요.

    • 늙은도령 2016.04.14 08:37 신고

      그 동안 호남의 고령화가 심했다는 점에서 새누리당이 아닌 보수정당을 기다렸던 것이 분명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선관위 통계가 나오면 다시 한 번 다루어야 할 것입니다.
      호남이 독자적 행보를 할 것이 분명한데 보수 연합으로 갈지 진보중도 연합으로 갈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김종인과 국민의당의 천정배, 정동영,박주선, 황주홍 등이 야당통합을 들고나오면 문제가 대단히 복잡해집니다.

    • 호남의 정체성.. 2016.04.14 20:45

      호남...
      그들도 나라를 팔아먹어도 우리편에 투표해야 한다던 경상도 할머니와 전혀 다르지 않아요...박지원의 타겟이나 안철수의 타겟은 여당이 아닌 야당입니다... 연대하지 않아 사라진 33석이 원통할 뿐인데..
      가슴아파하지도 않을뿐더러 호남을 차지했다는 기쁨에 오만 방자한 모습인데.. 이게 야당입니까.. 이권단체지..
      박지원은 벌써 문재인 분열 책임론을 내세우며 뒷방 권력의 무서운 모습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그가 참으로 무섭습니다..
      권력의 달디단 속성을 너무 알아버렸어요..

    • 늙은도령 2016.04.14 21:58 신고

      호남분들의 얘기를 들어봐야 확실해질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연줄로 호남분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주가 되면 어느 정도의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호남패권주의가 발동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지금으로서는 확언하기 힘듭니다.
      저들이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자가 김종인이라는 점만 확실하게 부각시키려면 호남분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야 합니다.

      다만 더민주의 호남 득표율로 볼 때 세대별 투표가 이루어진 것은 확실합니다.
      20~35% 정도를 득표한 것 같은데 그것은 세대별, 학력별, 게층별 투표가 이루어진 것을 말해줍니다.
      문재인을 흔들던 놈이 모두 다 귀환했는데 그것이 광주와 호남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오히려 좋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지켜보면 분석을 내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6.04.14 08:33 신고

    여러가지 추론이 있겠습니다만
    분명한건 지역색이 어느정도 깨질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 아직 경북은 아니지만,,,)
    또 하나 선거전 여론 조사가 거의 무의미한다는거,,,

    • 늙은도령 2016.04.14 08:44 신고

      재미있는 것은 종편의 영향이 광주와 호남에서 높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음 번 글로 다룰 생각입니다.

  5. 耽讀 2016.04.14 08:51 신고

    벌써 언론은 안철수 파란불, 완승으로 보도합니다. 문재인은 위태하다고 합니다. 김무성은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성급한 분석이지만, 이번 결과가 문재인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봅니다.

    먼저 호남이 문재인을 버렸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영입한 이들이 대부분 당선되거나,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무엇보다 부산경남 성적이 좋습니다. 굉장한 힘이지요. 이는 지역구도가 깨졌다는 의미입니다. 1990년 3당야합 이후 영남 민주세력이 다시 야성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더민주는 경상도 사람들에게 그 동안 '전라당'이라는 뿌리깊은 불신을 받고 있었습니다. 더민주가 호남에서 참해하고, 부산경남에서 젛은 성적을 거둔 것은 더 이상 전라도 당이 아니라 전국정당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2004년 탄핵정국에서도 없었던 일입니다. 저는 이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또 다시 호남에서 지지을 받지 못했다고 나가면 안 됩니다. 호남을 기반한 정당이 아니라 영남도 버팀목입니다.

    둘째 호남은 완패했지만, 수도권에서 완승했습니다. 이것은 문재인이 지난 주말부터 후보는 될만한 인물(더민주), 정당은 지지정당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이게 먹혔다고 봅니다.

    국민의당은 자신들은 스스로 호남당이라고 불렀습니다. 절대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김대중-노무현이 전라도 당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땀을 흘렸습니까? 그런데 스스로 호남당을 자처했습니다. 전라도를 초록색으로 물들인 그들의 개인 욕망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당선된 면면을 보십시오. 지역주의 기득권에 찌든 자들입니다. 안철수에게 두고두고 부담이 될 것이고, 호남초록색때문에 안철수는 대권 문 앞에서 좌절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 호남사람들도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들만이 대한민국 민주성지라는 자만심을 버려야 합니다. 지역주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이들이 지역주의 정당을 주창한 안철수와 국민의당에 표를 줍니까? 통탄할 일입니다. 성급한 결론이지만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패배자는 안철수로 기록될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09:08 신고

      문재인이 광주와 호남의 선택이 없다면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해내야 하는지에 대해 심각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이번 전당대회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어 당을 장악하는 것은 안철수와 새누리당의 연대를 불러오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지금은 대단히 보수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며, 그런 가운데서 정세균이 당대표가 되는 것이 최상입니다.
      물론 이해찬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문재인은 기사회생할 수 있습니다.
      일단 문재인이 자유로운 신분으로 광주에 자주 가야 합니다.
      대선에 나가라면 광주와 호남을 포기해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재는 안철수가 대선주자로 나올 텐데 그것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어떤 당도 손잡을 것인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무튼 대단히 복잡한 결과가 나왔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문재인에게 가장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그들을 지지하러라도 명확한, 그래서 확장성 있는 동의를 구할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합니다.
      그게 해심입니다.

    • 임영수 2016.04.14 17:11

      님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안철수 당의 호남제패는 양날의 칼입니다.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부메랑이 되어 저들에게 되돌아갈 것입니다.

    • 호남의 정체성.. 2016.04.14 20:44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가장 안타까운것은 전국정당을 표방했던 열린우리당이 산산조각난 모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지역에 뿌리가 없는 정당은 대한민국에서 위태로울수 밖에는 없구요.. 물론 자민련이 와해된걸 생각하면 권력창출없는 지역정당이 허무하기도 하겠지만.... 지금까지 안철수의 이미지 메이킹과 겨우 40석도 안되면서 온통 승리자인듯 포장되는 현실속에 더민주의 위험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잃어버린 33석에 대해 국민의당에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연대를 거부하고 호남 자민련으로 남은것은 분명 비난받아야 마땅한 일인데 온통 승리자인척 하는 군요..

  6. everythingisok 2016.04.14 09:02 신고

    중요한 고찰이신것 같습니다! 잊지 않고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09:10 신고

      아번에 잘못 분석하면 문재인의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어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지금은 약자모드로 가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대선 불출마도 선언해야 합니다.
      1년 6개월이면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니 한 반 물러서 광주와 호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선관위 통계가 나오면 본격화될 것입니다.
      부디 문재인이 은퇴 선언을 너무 성급하게 하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7. 2016.04.14 11:27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22:23 신고

      문재인이 말 실수를 하면 그때는 끝입니다.
      전당대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침묵해야 합니다.
      그것을 보고 광주와 호남을 시민의 신분으로 방문해 그들의 애기를 들어야 합니다.
      측근도 새롭게 구성해야 합니다.
      반문정서는 호남홀대론이란 조중동 프레임에서 나왔지만 박지원 등이 과대포장한 것이기도 합니다.
      호남의 선택을 이성적으로 파고들면 답이 없습니다.
      그들의 정서를 먼저 들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고 대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은 침묵하고 내적 반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광주와 호남 분들에게 사과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에는 더민주 내부 인사들을 믿어야 합니다.
      그들을 믿고, 그래서 그들이 역할을 할 수 있어야 문재인도 기회가 생깁니다.

      이번 총선은 여러 가지 분석이 가능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온갖 분석이 다 일정 정도의 타당성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석들은 참조 정도만 하면 됩니다.
      저도 호남분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루트가 몇 개 있어서 그들의 얘기를 들은 이후에 선관위 통계와 합쳐서 심층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문재인이 실수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 문재인 열성지지자들이 안전인수격 해석으로 문재인을 무조건 변호하려고만 하면 문재인을 완전히 죽이는 행위가 됩니다.
      그들이 최대한 침묵해야 합니다.
      여기저기서 분란을 일으킬 경우 사태는 되돌릴 수 없는 지경으로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집단적 광기에 또다시 빠지면 문재인과 노무현의 동시에 나와도 기회가 사라집니다.

      안철수는 호남당이라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부메랑효과로 돌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풀어낼지 지켜봐야 합니다.
      안철수는 전가의 보도를 쥐게 됐지만 그가 잡은 것이 칼날인지 손잡인지 아직은 확실치 않습니다.
      단 단기적으로는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고, 쓰레기 방송들이 그를 띄울 것입니다.
      반기문이 하나의 변수인데, 그것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8. BOW 2016.04.14 13:20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으로 묘하고 알 수 없는 기분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22:24 신고

      어떤 해석도 가능한 결과입니다.
      절망적인 결과는 아니지만 문재인이 한 단계 더 발전하지 않으면 대선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입니다.
      지독한 고집도 꺾을 줄 알아야 합니다.

    • 야곱 2016.04.16 01:47

      잠행이 정답이다! 세월이 하수상하니, 납잡엎드릴밖에!

  9. 헤헤 2016.04.14 13:49

    잘 보고 갑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아마 집요하리만큼 정계은퇴를 종용받을 것입니다. 현 상황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운신의 폭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은퇴 압박을 어떻게 버티어 낼런지... 과연 버티어 낼 수는 있는지.., 일단 문재인 전 대표는 원내인사도 아니고, 당에서의 직함도 없는 야인이 될 것입니다. 야인으로서의 생활을 즐겨야 합니다. 정치는 잊고, 대선도 잊고 당분간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자유롭게 생활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어차피 생각대로 되는 것이 아닌 것도 아닌만큼 호남이 먼저 부르기 전까지는 정치인 문재인은 없고, 야인 문재인만 있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세월을 벗삼았으면 합니다. 앞으로 호남 민심이 달라지기가 매우 어렵지만, 동시에 호남 민심이 달라질 가능성도 상존합니다. 말씀 하신 그대로 호남민심에 모든 것을 내맡기는 것만이 현 상황에서의 유일한 답이라 생각됩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22:27 신고

      지금은 침묵하는 것이 최상입니다.
      결과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잘 풀어내지 못하면 기회가 사라집니다.
      문재인의 측근들도 새롭게 꾸며야 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얘기를 들어야 합니다.
      김종인이 잘못했기 때문에 호남이 날라간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더민주 내부의 친노친문 세력들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게 반성하면서 기다리는 것만 생각하며 길게는 올해 말까지도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합니다.

  10. 참여 2016.04.14 14:23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을 그리워하며 문재인 전대표를 열렬히 지지하는 보통 사람으로 조심스레 써봅니다.

    호남의 보수화라기 보다는 국회위원선거라는 인지도 위주 선거, 마타도어의 메카니즘이 호남지역에는 더 작용했다고 봅니다.
    다른 것은 다 이겨내도 국보위 출신의 영입이라는 여론이 호남 어르신들에게 많이 먹혀 들어갔습니다.
    정작 국민의 당은 김대중, 노무현을 반역자로 처단하여야 한다는 사람이 있었음에도 이를 부각시키지도 부각되지도 않았고...
    어쨋든 안철수의 확장이 있었던 것은 인정해야겠지요.

    늦은 감이 있지만 수도권은 문재인의 호남방문에 결집했고 반김종인 정서를 헤쳐나갔기에 승리를 하였다 보지만
    현재의 언론 지형상 문재인의 발언이 족쇄가 되어 더욱 흠집이 날 것으로 봅니다.

    정말 안타까운 심정으로 스스로 그것도 빠른 시간 안에 호남의 비선택을 인정한다며 역으로 은퇴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선주자로서의 여론조사는 계속 유지하며 말입니다.

    문재인 없는 더민주당의 혼란이 생긴다면 다시 불러들이는 국면이 올테고
    혹은 문재인의 아름다운 퇴장으로 연결된 누군가가 그것을 이어받아 동력을 추스를 수도 있겠지요.
    은퇴하면 돌아올 지 돌아오지 못할 지 모르나
    적정한 시기에 손학규등과 함께 문재인이 돌아오게 되면 더 큰 감동, 확장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되돌아 올 수 없는 기회가 없다면 그 또한 문재인님의 운명이겠지요.

    안타깝지만 시련은 그를 더 단단하게, 지지자는 더 확고하게, 부동층의 유입은 더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명입니다.
    문재인의 독재적 카리스마가 없고 인격적 포용적 카리스마를 갑자기 바꿔 버티는 것은 출혈이 심하고
    되돌아 오면서 다른 카리스마, 권력욕에 대한 결기를 보여주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늙은 도령님의 글을 우연히 접하여 보다 보통 국민으로 고맙기도 하여
    그냥 평범한 국민의 의견, 어쩌면 개인의 의견을 용기내어 적어 보았으니 꾸짖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늙은 도령님의 마음이 행복해지길 바라겠습니다.

    • 참여2 2016.04.14 21:14

      손학규를 볼때 지금 떠나면 자리 없습니다..
      한번 떠나면 끝입니다..
      손학규가 왜 안돌아 오겠습니까..
      간보느라구요? 천만에요..
      여도 야도 최고의 대통령감으로 꼽는 인사입니다..
      적이 없기로 유명하죠...그런데 못돌아 옵니다..
      현직이나 있고 공천권 있을때나 힘인거지..
      야인이면 그냥 말그대로 도와주고 팽하면 그뿐인 존재입니다..
      지금도 백척간두인데..
      사실 이전의 패배도 문재인 보다는 호남권 인사들의 당 흔들기때문인대도 문재인에게 벼라별 이유를 대서 몰빵했지 않습니까..
      그만큼 문재인과 그의 지지 기반들이 무서운겁니다.
      문재인 없는 더민주당이 혼란이 찾아온다면 떠난 문재인에게 또 무슨 책임을 더 물을까요.. 어차피 나가도 욕먹고 남아도 욕먹는다면...
      가는 겁니다 끝까지.. 마치 운명처럼...
      그가 있어야 할곳이 수라장임을 잘 알아 참으로 미안하고 안스럽지만 어쩝니까.. 운명인것을...

    • 늙은도령 2016.04.14 22:06 신고

      지금은 문재인이 침묵해야 할 때입니다.
      어떤 것에서도 나서면 안 됩니다.
      광주와 호남 방문도 두 달 정도 흐른 다음에 해야 합니다.
      지금은 낮게 엎드리고 침묵해야 합니다.
      그러면 기회가 생깁니다.
      문재인을 대체할 자는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 동안 문재인의 측근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문재인은 인적 구조를 바꿔야 하고 늘려야 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들어야 합니다.
      문재인도 잘못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반성하는 정도에서 그치면 답이 없습니다.
      반드시 변해야 합니다.
      그런 것들이 올해 내내 이어져야 합니다.
      선관위 자료가 나오고 호남분들의 얘기를 직접 듣게 되면 더 분명하게 말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침묵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전당대회에서 철저하게 멀어져 있어야 합니다.
      완벽한 시민으로 돌아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반성적 성찰과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야 하며, 자신만의 고집도 버려야 합니다.
      현재의 문재인 리더십으로는 답이 없습니다.
      거기에 다른 것들이 더해져야 합니다.
      어쩌면 하늘이 기회를 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기간을 어떻게 소화해낼 수 있느냐에 따라 문재인의 대선 도전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가 결정날 것입니다.

  11. 트라이버튼 2016.04.14 17:10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트라이버튼 해보세요.
    tributton.com/index.jsp?uc=1&fc=321

    • 늙은도령 2016.04.14 22:09 신고

      새누리당 대패는 예상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 쓰는 것은 그들만 좋을 일이라 올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들에 단 00000000.1%의 도움이 되는 것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12. 차포 2016.04.14 20:33 신고

    남들이 다 은퇴 않할거라고들 이야기.하니 차라리 해서 자기말에.책임지는 인간 이다...로 여러사람 뇌리에 대못질이.되어야 함. 대부분 당황들 할겁니다. 아군 적군 전부다.....

    • 늙은도령 2016.04.14 22:11 신고

      지금은 침묵해야 합니다.
      호남분들의 얘기를 듣고 선관위 자료가 나오면 심층 분석을 내놓겠습니다.
      지금은 무조건 침묵해야 합니다.
      대신 광주와 호남의 참패에 대해서는 무조건 사과를 해야 합니다.
      이것마저 안하면 대선 도전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번 결과가 문재인에게 책임을 몰아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13. 차포 2016.04.14 22:58 신고

    걱정합니다. 말 바꾸실까봐

    • 늙은도령 2016.04.15 00:18 신고

      문재인은 대단히 현명한 사람입니다.
      현실정치에 아직도 완벽히 적응하지 못해서 그런 것인데, 이번 총선으로 많이 배웠을 것입니다.
      전화위복이 될 수 있습니다.

  14. 다행입니다 2016.04.14 23:10

    유시민 작가의 예상이 한참 틀려서 정말 다행입니다
    새누리가 독주하든 말든 구태 늙은 호남 호족들에게 몰표를 행사한
    전라도 지역의 노인세대들은 더이상
    광주의 정신, 민주화의 성지라는 말 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줄창 새누리만 찍어대는 대구 지역과 다를바가 없네요

    과거 군사정권에서 핍박을 당한 피해자인 것 말고는 딱히 현재 그 지역의 민주의식이 투철하거나 그런것은 없어 보이네요

    그저 종편 떠드는 대로 친노때문에 문재인 때문에 빼애애액!! 이 타령만 하면서
    늘 지역주의에 기댄 기생충 배신의 정치인들 뱃속만 채워주고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김한길 안철수 같이 지들의 영욕을 위해 전체 판을 다 망쳐놓는 인간들 재기시켜주는
    호구 깃발 노예충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모든 종편에서 호남의 선택이~ 호남이 ~
    문재인 은퇴하지 않으면 호남이~
    친노패권 멸하지 않으면 절대로 호남의 선택이~
    호남 없이는 대통령도 꿈도 꿀수없어~

    종편보면 진짜 구역질 나네요

    원래 호남의 강한 지역색에 거부감이 들었지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에
    호남 출신의 정치인들도 좋게 봐주고 응원하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또 다른 새누리 집단 같이 보이는 군요.

    젊은 20-30 유권자층이 민주당 찍는 것은 노무현이 좋아서 그 친구 문재인의 인품을 보고 기대하는 것이지
    호남 따위의 민심은 서울에 사는 유권자가 알바 아닙니다

    안철수, 천정배를 비롯한 비젼없는 호남의 구태 정치인들은 중앙에 정치에 나오고 싶으면
    문재인 지지자들, 노무현 지지자들을 적으로 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만 죽이면 자기들한테로 지지가 올줄로 착각하나본데
    문재인이나 노무현 정신의 후계자가 아니면 호남이고 영남이고 그들한테 갈 표는 없습니다.
    차라리 유시민 작가가 있는 정의당을 찍고말지

    종편에서 호남만이 마치 이번 선거의 주인공인 것처럼 안철수를 띄워주고
    자기와 추종자에게 칼질을 한 자들을 감싸주고 당권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한 문재인을 자꾸 폄하하는데
    수도권 젊은 유권자는 지금 호남에게 레드카드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잡설이 길었네요.
    늙은 도령님 걱정대로 망하지 않아서 다행이고,
    다음 대선에서 문재인 당선인의 소감을 듣는 날이 오길 기대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15 00:46 신고

      저는 투표 2주일 전에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을 알았습니다.
      제 주변의 사람들이 골꽁 보수들로 가득한데 그들이 박근헤를 욕하고 새누리당을 비판하더군요.
      그때 확신했습니다.
      그들은 30~50년 이상 박정희를 추정하고 하늘처럼 떠받드는 사람이고 지금도 똑같습니다.
      그런데도 박정희와 박근혜를 분리해서 말하더군요.
      새누리당은 유승민 죽이기와 옥새파동 때문에 찍지 않겠다고 했고요.
      그런 분들이 너무 많아서 새누리당의 과반수 이하로 떨어질 것을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몇 편의 글에 다른 이유를 들어 과반수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만 했습니다.
      글로 옮기면 역효과가 나올 수 있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정말 다른 이유를 들어 글을 쓰고, 진짜 이유를 숨기느라 엄청 힘들었습니다.
      제가 건강이 나빠진 다음에 쓴 글은 일종의 읍소 전략이었지요.
      그 다음에 쓴 두 편의 글에서는 새누리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 것도 사실은 이 때문이었습니다.

      대신 정의당에 표가 갈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이번에 정의당이 15석 정도를 얻으면 문재인이 무조건 대통령에 오르기 때문에 최대한 정의당을 밀었습니다.
      문재인과 정의당이 윈윈하는 결과는 새누리당의 몰락을 말하기 때문이죠.
      이것은 철저한 실패로 끝났습니다.
      제가 또다시 깨달은 것은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남은 것은 광주와 호남의 정확한 투표 통계입니다.
      호남의 보수화는 이정현의 당선에서 이미 드러난 것이기에 국민의당이 10~15석 정도는 얻을 것이라 생각햇습니다.
      광주와 호남의 50대 이상에서 보수 성향의 표들이 몰리면 그 정도는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헌데 싹슬이까지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그쪽에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팟캐스트와 SNS, 방송 장면 등에 기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에 기초해 반타작은 가능하리라 판단했던 것이지요.
      무참히 틀렸지만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민주가 광주와 호남에서 자유로워져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 밑바탕에 자리한 것이 청춘의 선택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중심의 청춘이 정치세력화를 간절히 바랐던 것도 청춘이 투표 이상의 것을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청춘이 깨어났다는 점에서 저는 새누리당의 패배와 정권 교체를 희망적으로 보았는데, 이번 총선 결과로 확신으로 변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통계자료를 통해 확신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하는 작업이 남았기 때문에 선관위의 통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도권 청춘이 광주와 호남을 배척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중요한 것은 지역을 뛰어넘는 연대입니다.
      현재의 청춘은 SNS의 활용으로 지역적 한계를 상당히 넘어섰다는 것을 꼰대들은 모릅니다.
      광주와 호남의 선택에 대해 심층적 분석을 하게 되면 이것이 더욱 분명해질 것입니다.
      유시민도 이번에 많이 배웠을 것입니다.

      저도 2~3년 전에는 꼰대에 가까웠습니다.
      이제는 그렇지 않지만 그렇다 해도 보다 많은 청춘과 소통하기를 희망합니다.
      그들이 우리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꼰대들을 비판하는 것은 저도 찬성합니다.
      청춘은 민주주의와 평등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데 꼰대들은 그것이 안됩니다.
      그것만 극복하면 대한민국은 지금보다 수십 배는 좋은 국가가 될 것입니다.
      청춘은 이번 총선의 결과를 마음껏 즐겨도 됩니다.
      바람이 있다면 노무현의 주장,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청춘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만이 문재인을 통해서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으며 진정한 의미의 선진복지국가로 접어들 것입니다.

      문재인을 살리는 작업은 지속적으로 할 것인데, 문재인 열성지지자들이 당분간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야 더 큰 것을 이룰 수 있으니까요.
      저는 그것만 바라고 그렇게 하기 위해 충실한 글을 올릴 것입니다.
      청춘이 주인이 될 세상이 얼마남지 않았어요.

    • 오형근 2016.04.15 02:10

      호남사람이 야당의 대권주자로 안철수를 생각할까요? 광주 전남에서는이슈가 야당을 심판한다는 개념으로 투표했어요.대선승리를 위해 거의 과반 지지를 얻고있는 문재인을 대부분 지지합니다.국민의 당 이 존재할 이유가 있습니다.양당체제로 가면 새누리당에 유리하다는점은 인정하시지요.모든 언론을 장악하고 가진자 편에서 갑질하는 정치구조속에서 더민주당은 제일 야당의 자리로 만족 할수 있습니다.경제로 말하면 독과점이 됩니다.국민의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자기가 좋아하는당을 지지하면서 정치가 발전하지요.단지 호남사람의 힘으로 정권을 창출할수 없다는 사실은 김대중대통령시절 이전에 경험으로 알고 있어요.또한 새누리당이 또 다시 재집권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것도 더 잘알고 있답니다.

    • 늙은도령 2016.04.15 03:27 신고

      국민의당은 구성원 때문에 인정할 수 없습니다.
      제3당은 정의당이 돼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로 섭니다.
      다당제는 우리 같은 나라에서는 필수입니다.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면 양당제로도 충분하지만 현재의 선거제도 하에서는 무조건 다당제로 가야 하며, 제3당이 무조건 진보정당이어야 합니다.
      신자유주의 40년을 바로잡으려면 제3당의 보수 성향이 강한 정당이 되면 안 됩니다.
      만일 국민의당이 중도보수적 스탠스를 취하면 지금보다 더욱 나빠질 것입니다.
      미국과 영국에서도 정통 사회주의자가 대선에서 선전하고 당수가 됐습니다.
      헌데 한국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한국, 일본이 가장 신자유주의적 나라인데 한국의 정치가 제일 형편없습니다.
      일본은 정치가 형편없지만 시민의식이 우리보다 높습니다.
      경제학자들도 우리보다 몇 배는 뛰어나고요.
      국민의당이 아니라 정의당이 제3당이 됐다면 정권교체를 넘어 선진복지국가로 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국민의당이 보수표를 잠식한 것은 분명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바로 그것 때문에 두려운 것이기도 하지만.....

  15. 국민이잘사는세상 2016.04.15 01:21

    이번 선거는 생각의 여지를 많이 주는 선거입니다. 호남이 문재인이 싫어서, 안철수가 좋아서 이런 논리로 접근하면 단순하다는 것.
    오히려 안철수가 제3당 대표로서 어떤 제스쳐를 취할 때마다 그것이 자기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어쩌면 지금처럼 문제가 생기면
    뒤로 빠져서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 지금부터란 생각이 듭니다.
    문재인대표도 한발 물러나 대중의 열망을 기다리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만한 존재감은 야권에 없습니다. 자신의 대중적 인기를 다른 이에게
    넘겨주어도 그것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종편이 그를 완전 친북으로 매도하더군요.
    새누리는 바보가 아니라면, 유승민 주도의 정당으로 재편성되면서 청와대와는 화해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서 유승민을 대권주자로 세우는 것이죠. 물론 당선되면 친박세력이 좌지우지하겠지만.
    새누리가 좌클릭하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겠죠. 대중들은 달라진 모습에 안도하겠지만. 많이 속아본 우리는 안 속지요.
    제가 바라는 점은 울산의 윤종오를 정의당, 더민주가 나서서 지켜줬으면 합니다.
    노동자출신의 국회의원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습니다.
    더 많은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의 국회진출을 기원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15 03:20 신고

      이번 총선 결과가 문재인에게 불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호남분들의 얘기를 들어본 다음에 올릴 생각입니다.
      물론 그 전에 김종인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다루기는 할 것입니다.

      윤종오에 대한 압수수색은 제가 알고 있는 것이 뉴스가 다라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제가 글로 다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를 대표하는 정당이 나와야 합니다.
      정의당이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노동자에게 상당한 지분을 내주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독자적으로 원내진출을 하고, 예전의 노동당 수준까지 가려면 노동당도 조금은 유연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진보정당의 몰락으로 다룰 것입니다.

      이번 거대 3당의 비례대표 공천은 최악 중에 최악입니다.
      이렇게까지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적이 없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가 엄청나게 후퇴한 결과이자 국민들의 정치철학이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유럽 정도의 지식에 이르면 대한민국은 독일을 넘어 최고의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북한과의 경제적 통일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이고요.

      이를 위해서라도 문재인을 살려내야 합니다.
      참여정부 때 진보정당의 활약이 최고였다는 것을 진보정당들은 돌아봐야 합니다.
      유럽의 노동당들은 상당히 발전된 이념으로 수권정당에 오를 수 있었는데 우리는 그것에 대해 너무 무지합니다.

      녹색당과 노동당이 정치적으로 보다 성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정치에서 위력을 발휘하려면 원내정당이 되지 않는 한 답이 없습니다.
      자신만의 관점을 넘어 현실적 접근도 고민해야 합니다.
      선명성만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면 세상은 이렇게까지 오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진보정당에 갖는 아쉬움이 좀처럼 발전하지 않는 의식에 있습니다.
      삶의 어려움은 알지만 지금까지의 방법으로 성공하지 못했다면 냉철한 자기반성과 성찰이 필요합니다.

  16. 오형근 2016.04.15 01:44

    가장 두려운 것은 안철수와 새누리당의 연합입니다. 이번선거에서 수도권은 현 정부를 심판했고 호남권에서는 새누리당은 안중에 없고 야당을 심판해야한다는 개념으로 투표했습니다.안철수의 행태가 이해를 할수 없지만 야당 분열의 책임은 더불어 민주당에 있는것입니다.또한 정권을 창출한 호남 정치인에대한 홀대,야당으로서 여당독주에 야당의 무능한 대처에 실망한 사람들에겐 국민의당이 신선하게 다가온것입니다.김대중정부시절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정치인에대한 배척.김대중없이 노무현이 대통령이 될수 있었을 까요? 호남인이 생각하는 좋은 정치인을 배제하는것에대한 반감이 투표로 표현된 것입니다.그런데 웃기는 현상이 나타났어요.이번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을 기반으로 한다는 생각이 수도권에서 사라졌어요.투표 이전에 국민의당이 사실 호남당이 됐기 때문이죠.홍어로 표현되는 전라도가 딴살림을 차린 결과 현정권을 심판할 더불어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기에 심적부담이 없는거지요. 결과적으로 안철수와 문재인관계는 상생의 결과를 낳았다고 봅니다.

    • 늙은도령 2016.04.15 03:31 신고

      총선만 놓고 보면 그렇습니다.
      헌데 대선은 성질이 다릅니다.
      광주와 호남의 지지없이 대선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문재인은 제대로 된 반성적 성찰이 필요합니다.
      저는 파파이스 93에 나온 전남교수의 얘기를 주의깊게 살펴봤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장광설이었지만, 정서는 정서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주에는 호남분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으니 그때 가면 더욱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것입니다.
      지금은 문재인을 옹호하는 것보다 김종인을 비판하는 것이 더욱 시급합니다.
      이점을 문재인 지지자들이 주지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정의당을 지금보다 더욱 좋은 정당으로 키우는 일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더 이상 제3자의 관찰자적인 글로는 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17. gghg 2016.04.16 22:13

    물러나라

  18. ㅎㅎㅎㅎ 2016.04.16 22:15

    문재인과 김대중은 아무연관이없습니다 호남은 문재인 혐오합니다 대권난망 은퇴가 정답

  19. 조성준 2016.04.17 18:20

    글 잘읽었습니다.
    문재인의원은 이번에 조용하게 총선 넘어갔어야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호남이 문재인을 싫어하는지 안하는지는 몰라도
    대부분 중도층은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새누리의 김무성
    더불어의 문재인
    두 당대표를 가장큰 문제로 여기고 있습니다.
    근본 표심막판 변동은 각당의 당파. 이권싸움에 비롯된 보수층 균열과 중도층 결집이 이러한 사태를 보였다 여겨집니다.
    문제는 호남은 국민의당을 택했고.
    다른지역은 국민의당이 없어 차선책으로 뽑은거죠.
    심판은 양당에 해당되는것이며 문재인은..
    역풍을 맞으며 상황이 좋지않아보이네요.
    더불어 당이 대권을 문재인 낸다면..
    아마 다시 당파싸움일어날지도..

    • 늙은도령 2016.04.17 22:00 신고

      각 여론조사 기관들의 제대로 된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김종인 때문에 대승을 거둘 수 없었다는 것이 명백하게 나옵니다.
      광주호남의 결과는 소선구제와 김종인 체제의 실족, 반문정서, 고령화 등이 겹친 결과이기 때문에 다층적 분석이 있어야 합니다.
      조중동의 여론몰이가 새누리당에 역으로 작용한 것도 있고, 국민의당의 득표율은 진보보다 보수에서 더욱 많았습니다.
      이는 모든 여론조사 기관의 실제적인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나옵니다.
      김종인이 까먹은 것을 문재인 만회하는 과정이 되풀이 됐고, 새누리당은 그것만 믿고 미친 짓을 하다 역풍을 맞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교차되고 혼합됐기 때문에 이번 총선을 한 편의 글로 다루는 것은 힘듭니다.
      다음 주까지 계속해서 다룰 글을 통해 하나씩 풀어갈 것입니다.

  20. 1234 2016.04.20 02:38

    반문재인 기류도 강했고 민주당의 형태에 반감을 느낀것이 다수겠네요,.10여년전부터 민주당의 형태가 한나라당같아서 슬슬 쌓여갔는데,이번에 터진거죠..바른정치의 열망을 바라고 밀어줬는데,,같은 지역당이라서 밀어준게 아니라,,하는 형태들이,저 광주사람이지만 경상도당,전라도당,지겹네요,타지역사람이 대선후보로 나오든가 아님 새로운 정당 생겨서 두당을 심판했으면 하네요..민주당에서도 진즉에 정권창출과 타지역 감싸기로 대선후보를 충청도나,경기도 사람들에게 밀어줘야하는데 이눔들도 아집이 한나라당급으로 급이 올라가고 민주당 경상도 사람들도 민주당 대선후보는 전라도 아님 경상도만 가능한걸로 자기세뇌 되어있고,,지금 적당한 서울출신 또는 충청도 출신 격좀 되는사람 갖다놔도 한나라당 이기겄네요,설마 이명박그네만 하겄습니까...안에서 자중지란하느니 차라리 그런것이 나을수도 있죠...그냥 하는말 같지만 그리되면 전국정당으로 거듭나죠...답답해서 ...

    • 늙은도령 2016.04.20 03:24 신고

      호남분들 중에서도 보수 성향이 있을 것이고, 김대중과 노무현과 비교할 때 문재인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저는 지역주의가 상당 부분 깨졌다고 봅니다.
      청춘들은 그런 것이 매우 적더라고요.
      어차피 이번에는 소선구제의 영향 때문에 극단적인 결과가 나왔으니 호남과 더민주도 새로운 접근이 가능하게 됐고, 서로 구속되지 않은 채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늙은 꼰대들은 물러갔으면 합니다.
      정말 늙은 자들의 노욕이 추잡합니다.
      이러니 좋은 정치도 나오지 못하고 도덕적으로 덜 썩은 청춘들의 정계진출이 어려운 것이지요.

    • 현홍선생님 2016.04.29 01:15

      광주사람이 맞다면 안희정은 어떻게 보시나요?

    • 늙은도령 2016.04.29 04:20 신고

      저는 광주사람은 아닙니다.
      안희정은 좋은 지도자감입니다.

      하지만 충남도지사를 하며 중앙정치에서 사라진 기간이 길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 힘듭니다.
      김부겸보다 뛰어나고 이재명보다 안정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지난 8년 동안의 변화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하겠네요.

      안희정은 내년보다 그 다음 대선을 목표로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밀어줄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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