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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의 고발순서에서 보는 탁월한 전략과 원대한 목표

 

시민으로 돌아온 조국의 고발순서를 지켜보면 천재적인 형법학자로써의 탁월한 전략과 바보 노무현이 꿈꾸었던 원대한 목표가 보입니다. 민정수석과 법무부장관으로써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 일들을 깨어있고 준비된 시민으로써 조국이 목표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제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 저는 남편이자 아버지로써,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조력자이자 동반자로써 조국의 목표가 이땅의 최대 적폐인 검찰과 언론에게 치명상을 가하는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조국의 고발순서를 보면 그의 전략과 목표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였기 때문입니다. 

 

조국의 고발순서는 놀라울 정도로 전략적이면서도 탁월한 지혜의 소산이었습니다. 월간조선 출신 우종창, 법정구속이 가장 빠른 자, 표창장 위조의 최대 피해자는 자신의 아내인 정경심, 그것에 가장 많은 분노를 표출한 사람들은 50대 이상의 장노년층, 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가진 매체는 조선일보와 월간조선 같은 계열사들, 자신 때문에 영혼까지 탈탈 털린 아내를 위한 남편으로써의 첫 번째 고발, 우종창으로 대표되는 6070대 적폐세력들에게 당신들의 세상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탄, 조선일보가 최종 타겟!

 

두 번째 고발은 아버지로써 자신의 딸에게 바치는 슬픈 시대의 자화상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약속. 벌레보다 못한 자들인 일베를 고발. 청년에게 불리한 시대라고 해서 모든 것이 허용되지 않음을 보여준 어른으로써의 분명한 경고. 익명성과 표현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음을 보여준 헌법적 선언. 수단은 형사법이나 목표점은 헌법정신. 

 

 

 

세 번째 고발은 이명박근혜 9년의 무한 퇴행을 바로잡기 위한 시정조치. 조중동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악당이자 범죄집단인 종편 바로잡기. 이명박근혜 9년의 어두운 그림자를 이땅에서 걷어내기 위한 전 민정수석이자 법무부장관으로써 자신을 믿어준 문재인 대통령에 바치는 감사의 마음.

 

네 번째 고발 대상이 국대떡뽁이 사장인 것은 자신에게 가해진 가짜뉴스와 조작선동질에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물은 것. 남편으로써, 아버지로써,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조력자이자 동반자로써의 역할을 최소한이나마 한 다음에야 자신을 위한 반격의 서막에 닻을 올린 것. 

 

그리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언급한 것과 김영호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 것.  이어 조국은 "김상현 대표는 물론, 제가 민정수석 시절 울산 사찰을 방문하여 송철호 시장 지지를 부탁했다는 허위보도를 한 채널A 조영민 기자, TV조선 정민진 기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같은 날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선친에 대하여 차마 입에 담거나 글로 옮기기가 주저되는 쓰레기 같은 허위비방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자들, 그리고 위와 같은 수준의 허위 글을 유튜브 첫 화면 및 제목에 배치하고 클릭 수 조회를 유도하는 유튜브 운영자들에 대해서도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이트 이름과 주소를 알리면 조회수만 올려줄 것이기에 밝히지 않는다"라며 'fakereportCK@gmail.com으로 문제 게시물을 알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런 모든 것들을 종합할 때 조국의 목표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만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시민으로 돌아온 그는 노통과 문통의 꿈인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ckjHs5TPZ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