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미로 여기라 생각했습니다. 떠날 때부터 한 길만 걸어왔기에 분명 이곳이라 믿었습니다. 그대가 수천 개의 향기로 퍼져 있어도 유전자 깊숙이 그대가 스며있어선 어느 길 위에 그대가 서 있는지 떠날 때부터 만나리라는 믿음만 가득했습니다. 지금 내 앞엔 수천 갈래의 길 모든 향기가 다 그대라 합니다.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4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