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이 친목질의 일원인 이동형의 방송에 나가 질의응답한 것을 기사로 봤습니다. 손혜원은 여전히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직위는 남편과 자신의 보좌관, 조카를 동원해 특정 지역을 살리겠다고 나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녀는 집권여당의 문광위 간사이기도 합니다. 그녀가 특정지역을 살리겠다고 대놓고 떠들어대면 그것 자체로 영향력 행사이며 특수 이익 발생 행위입니다.

 

 

그녀의 진심은 그녀만 아는 것이어서 객관적 진실이 될 수 없으며, 그곳을 개발하면 구도심재생사업의 성공모델이 된다고 떠들어댄 것 자체가 영향력 행사에 해당합니다. 국회의원이 자신의 남편, 조카, 지인, 보좌관 부인 등을 동원해 직접 그런 일을 하면서 공공연히 떠들고다니는 것이 성공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익 충돌 금지'에 해당하며, 쉬운 말로 직권 남용에 해당합니다. 손혜원의 안하무인은 김어준과 이동형 같은 놈들의 제멋대로의 짓거리와 동일선상에 놓고보면 다른 점을 찾기 힘듭니다.

 

 

손혜원은 이때 무엇을 배웠을까?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는 말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닙니다. 손혜원은 자신의 숭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재산이나 목숨을 걸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 숭고함은 친목질 대상들과 나누면 될 일이니 국회의원직을 내놓던지, 아니면 지금까지 매입한 것을 기부체납하던지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하면 됩니다. 조카의 삶과 행복은 개인적으로 챙겨주면 될 일이지 집권여당 문광위 간사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챙겨주면 '이익 충돌 금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국회의원직과 문광위 간사직도 유지하면서 해당 지역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는 만용은 성공지상주의를 보는 것 같아 대단히 불편합니다. 손혜원의 주장대로 적산가옥들이 성공모델로 변해서 일제강점기의 증거들이 박물관이나 관광지가 되면 매입한 건물을 팔지 않아도 평생을 먹고살 수 있을 터, 조카의 삶과 행복은 저절로 해결됩니다. 박물관 방문객까지 늘어나면 더더욱 팔 이유도 없고요. 매입한 지역을 그렇게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은 뒤 그렇게 하십시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식(문준용)의 삶에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하는 것도 '이익 충돌 금지'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선의나 진심은 아무런 소용도 없으며, 그것 때문에 문준용씨의 삶이 어려워졌지만 문프는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은 채 아들의 희생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감내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건 원하지 않건 직위가 주는 영향력은 상식의 차원에서 바라보면 제일 정확히 보입니다.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그것도 문광위 간사가 된 이후에도 일반인이었을 때의 방식을 유지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임에도, 방귀 뀐 놈이 성내는 인터뷰를 진행했으니 환장할 노릇입니다. 

 

 

재벌회장도 국회의원이 되면 주식을 백지신탁하도록 법률로 정한 이유도 '이익 충돌 금지' 때문입니다. 손혜원은 '주관이 끝나는 곳에서 객관이 시작된다'는 쇼팬하우어의 성찰부터 돌아봐야 합니다. 그녀의 진심은 주관적인 영역에서만 유효하며, 그것이 그녀를 떠나면 그때부터는 객관적인 영역으로 들어섭니다. 손혜원은 공과 사를 구분할 정도의 개념도 장착하지 못했나 봅니다. 내 진심은 그것이 아니며, 어떤 사익도 취하려 하지 않았다고 항변하는 것이 가능하려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직위부터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놈의 빌어먹을 손혜원의 엘리트주의가 모든 사단의 근원입니다. 자신이 언제나 옳다는 오만함, 자신의 선의는 고결하다는 교만함, 자신의 직위와 영향력은 돌아보지도 않는 무모함, 자신은 성공의 화신이라는 자만심 등등이 어우러져 지독할 정도의 엘리트주의로 고착되지 않았다면 이렇게 오만방자할 수 없습니다. 손혜원은 자신의 입장에서만 세상을 바라보고 마음대로 재단하려 합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세상이 어떻게 다르게 보이는지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성공지상주의자들의 공통점이기도 하고요.

 

 

국보급 투수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선동렬의 인격을 짓밟을 수 있었던 것도 그놈의 빌어먹을 엘리트주의와 나만 옳다는 입진보 특유의 엘리트주의에서 나왔습니다. 자신의 판단이 끝나면 모든 것이 끝났다는 교만과 오만, 자만이 어우려져 선동렬에게 명예살인을 자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성공은 위대하지만 선동렬의 성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비뚤어진 가치관이 만들어낸 희대의 소극이었습니다. 인간은 과거의 잘못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족속이라는 로렌스의 말이 손혜원에게 적용하면 정확할 듯합니다. 

 

 

타인의 성공을 이렇게 폄하해도 되는 일일까?

 

 

그런 면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이동형의 방송에 나가 극단의 엘리트주의와 에고이즘를 토해낸 것은 유유상종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손혜원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파악하지 못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무능함이야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니 구태여 언급할 가치도 없고요. 문프가 힘겹게 살려놓은 민주당이 처참하게 무너질 뿐이지요. 촛불혁명 덕분에 13%의 지지율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에도, 일체의 반성도 없이 과거로 회귀하는데 급급한 이해찬의 민주당은 문프의 성공을 방해하는 내부의 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나경원 같은 천하의 모지리가 원내대표를 맡고 있어 자한당의 부활이 더욱 요원해진 것은 천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활 황교안을 대선주자로 받아들이는 자살행위를 감행할 수 있었던 것도 나경원 덕분입니다. 돼지발정제 홍준표까지 가세할 수 있다면 최상의 자살특공대가 될 터, 나경원의 분발을 촉구합니다. 누가 더 처참하게 망가질 수 있는지 내기라도 한듯한 민주당과 자한당의 바닥으로의 경주가 대다수 국민들을 우울증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힘겹게 불을 지핀 공수처 설치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고, 두 번째 크라이막스로 달려가고 있는 남북평화체제 구축의 대장정은 바보들의 행진에 가려 깊은 바다 속으로 빠져버렸습니다. 세계경제가 대침체에서 대공황으로 번져갈 조짐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추락을 저지하고 반전을 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문프의 노력들도 한줌의 먼지처럼 공기 속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 사법농단의 수괴인 양승태도 여론의 중심에서 벗어나는 행운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조중동보다 더욱 조중동스러워진 SBS의 기레기 짓거리는 반드시 단죄돼야 하지만, 그들에게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 손혜원은 어떻게 단죄해야 할까요? 나경원의 모지리 짓을 또다시 기다려야 할까요? SBS가 추가 폭로로 무엇을 내놓을지 확인한 후에 결정을 해도 늦지 않았을 민주당 지도부의 면죄부 남발은 또 어떻게 단죄해야 할까요? 깨어난 시민들의 촛불혁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앞선 민주주의 선진국으로 발돋음한 게 아련한 기억처럼 멀어져만 갑니다.

 

 

손혜원과 그를 옹호하는 일당들, 대다수 민심에 역행하는 민주당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까지 문프에게 부담만 안기고 있으니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위기라고 봅니다. 정유라처럼 손혜원을 파고들면 줄줄이사탕처럼 민주당의 핵심들이나 친목질 상대들이 엮어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손혜원이 법적 조치에 들어가지 않은 채 여론전만 펼치는 것으로 볼 때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후폭풍이 몰아칠지 모른다는 불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네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Laughhaha 2019.01.18 12:56

    문재인 대통령님이 모르셨을까요? 민주당이 협조 해줄거라고 생각하셨을까요? 전부는 아닐지라도 예전부터 많은것들을 예상하고 파악하셨을겁니다 그래서 오로지 국민만 보고 간다고 하신건 아닐지..깨어있는 국민 그거 하나만 믿고 가시는거 같습니다. 민주당이라도 적폐가 드러나 버릴건 드러나야지요 그래야 국민도 알게될테니까요. 실망스럽고 화나고 당장 힘들지만 길게 보면 당연한 현상들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대통령님 보다 힘들까요? 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이재명을 비롯해 이동형 김어준 등 그들의 본질이 드러날 수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문재인 정부라서 그런것들이 가능한거니까요.

    • 늙은도령 2019.01.18 13:12 신고

      네, 그러하기도 합니다.
      내부의 적폐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쳤습니다.
      정말 기본적인 예의도 지키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치인에게 진심 여부가 통할 수 있는 사안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안도 있습니다. 노통이나 문프처럼 투명하고 일관되며 상식과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정치를 해온 지도자라면 진심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니 아예 따지지도 않습니다. 노통과 문프가 저렇게 하는 것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와 정치적 필요성 및 타당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이런 차이가 정치인의 행위에서 진심 여부가 중요해지기도 하고 그것을 따질 필요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손혜원의 멍청함과 SBS의 악랄함에 치가 떨립니다. 손혜원의 멍청함은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써 '이해당사자 회피 원칙(이익 충돌 금지)'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집권여당의 문광위 간사임에도 이해관계가 성립하는 행위를 하고도 뭐가 잘못인지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행위가 올바르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 자체가 엘리트주의적 교만함의 산물입니다. 이번 사안은 진심 여부는 물론, 합법과 불법의 문제로 접근해도 답이 없습니다. 제 잘난 맛에 사는, 그러나 별것도 없는 주진형과 사안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김찬식의 SNS로는 어떤 변호도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사안의 폭발력은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라는데 있습니다, 그것도 직위의 영향력을 이용한. 일부 언론에서 친문 프레임이 등장하고 나경원은 영부인까지 끌어들이는 비열함(대단히 어리석은 발언이어서 정치적 부메랑으로 돌변할 가능성이 높다)까지 보여주었으니 손혜원이 수많은 항변을 하고, 그녀의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거들어준다고 해도 빠져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SBS의 '끝까지 판다팀'이 아직 폭로하지 않은 취재 내용까지 나오면 후폭풍은 민주당 전체를 흔들 수도 있습니다.

 

 

문프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이슈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부동산 투기로 보일 수밖에 없는 손혜원의 멍청한 짓거리는 독약과도 같아서 갈수록 파장이 커질 것입니다. 조국 민정수석의 호소로 시작된 공수처 설치 청원이 비로소 수면 위로 올라왔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현실정치라는 것이 그렇게 진행됩니다. '투기 아니라는 손혜원의 주장을 수용하고, 서영교는 당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사태를 마무리하려는 민주당의 결정이 어떤 후폭풍을 불러올지 두렵기만 합니다. 이러다간 민주당이 내로남불당으로 고착화될 것 같습니다.  

 

 

 

 

노통 때의 부동산 거품 논란과 작년에 있었던 부동산가 폭등을 떠올려보면 달리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폭등은 투기세력이 했음에도 모든 책임이 문프에게 돌아갔었습니다. 이 때문에 문프가 부동산가 폭등을 막기 위해 얼마나 진땀을 뺐으며, 기레기들의 융단폭격 때문에 지지율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돌아보기만 하면 됩니다. 부동산가가 이전의 수준까지 떨어진다 해도 국민의 뇌리에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가 폭등을 막지 못했다는 기레기의 악질적인 세뇌만 남게 돼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세상을 보지 못하는 멍청한 손혜원이 '선동렬 비하발언'에 이어 문프에게 짐이 되는 미친 짓을 저지른 것입니다. 손혜원의 진심 여부와는 상관없이 문프와 영부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부담을 안긴 것은 기정사실이고, 민주당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혔다는 점에서 총선의 승리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이라면 매사에 조심하고, 이해관계과 충돌하거나 그런 냄새가 날 수 있는 일은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손혜원의 멍청함을 노린 SBS의 악랄함이 바로 여기에서 나옵니다. 김찬식의 페북에서 건질 수 있는 것은 SBS 보도 방식에 대한 비판밖에 없습니다. SBS는 허무맹랑한 김태우의 폭로를 단독으로 내본 이후 문프와 청와대 저격에 올인한 상태인데, 손혜원이 여기에 기름을 부은 꼴입니다. 조카에게 합법적으로 증여했다고 1억원이 무슨 껌값이랍니까? 손혜원의 재산이 얼마인지, 조카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없지만, 서민의 눈으로 보면 분통이 터지다 못해 거리로 나설 일입니다.

 

 

정치적 사안 중 어떤 것들은 합법과 불법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서와 가치관, 태도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손혜원은 그런 면에서 신뢰를 상실한 정치인입니다. 해당 지역의 발전을 바랐다면 국회의원으로써 할 일이란 여러 채의 건물을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구 의원인 박지원가 손잡고 각종 지원책을 끌어내는 것이었어야 합니다. 건물을 매입한 사람들 모두가 그곳에서 살 것이라면 혹시 모르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대다수의 국민들은 문광위 간사라는 직위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로만 다가옵니다. 여론의 향배가 7 : 3 정도로 손혜원에게 유리하지 않은 한 주워담을 수 없는 물이 되었습니다. 

 

 

엘리트주의에 쩔어있는 손혜원에게 여러 번이나 경고의 문자를 보냈는데 초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문프가 중소상공인을 만난 날에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아니, 날벼락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멍청한 손혜원은 이동형 같은 저질·막장 또라이의 팟캐스트에 나가 목포(손혜원 쉴드치는 박지원의 지역구!)에 투자하라고 떠들어댔으니, 'SBS에게 저의 멍청한 짓을 이용해 문프를 저격하세요'라고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날벼락이 아니라 스스로 자초한 것입니다.

 

 

멍청한 손혜원은 '이 정부는 전통문화를 방치하느냐'며 항의의 SNS까지 올렸으니 자폭도 이런 자폭이 없습니다. 문화 공간으로 지정될 수 있는 지역의 건물들을 집중적으로 매입하지 않았다면 그나마 넘어갈 수 있는 해프닝으로 치부하면 그만이었습니다. 문화 공간으로 지정되면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알면서도 해당 지역의 건물들을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무마될 수 없습니다. 이번 건이 아파트 건설 추진자들의 음해라고 해도 집권여당의 문광위 간사와 주민들의 이해관계는 동등할 수 없습니다. 

 

 

그곳이 정말로 버려진 곳이라면 문화 공간으로 지정된다고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살아날 가능성도 없습니다. 서영교 건은 자한당도 걸려있어 손혜원 건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벌어지는 친목질의 관행에 분노는 하겠지만 그것 때문에 거리에 나서지는 않습니다. '썩을대로 썩은 놈들이 그렇지 뭐?' 손혜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비하면, 이 정도의 반응으로 지나갈 사안에 해당합니다. 무분별한 김태우의 폭로를 단독으로 내보낸 후 청와대로부터 질타를 받은 이후 문프와 청와대를 향해 노골적인 공격을 퍼붓고 있는 SBS가 손혜원 부동산 투기 의혹을 그냥 지나칠 이유란 털끝만큼도 없습니다. 

 

 

박근혜처럼, 정치인이 멍청하면 이런 황당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문프의 시름이 깊어질 게 눈에 선합니다. 지금 제 입에선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욕들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멍청한 손혜원도, 악랄한 SBS도 용서하기 힘드네요. 추미애와 이해찬의 민주당 의원들이 문프의 성공에 걸림돌이 되는 것도 모자라 민주당마저 말아먹고 있습니다. 공수처 신설에 침묵하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이제는 대놓고 문프의 발목을 잡고 있으니 완전히 돌아버리겠네요.

 

 

멍청한 손혜원의 현명한 사퇴를 요구합니다.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것은 일반인으로 돌아가서 하십시오. 정청래도 제발 좀 입 닥치고 있고요!! 이재명-김어준 카르텔과 그 떨거지들의 저질·막장 친목질이 대한민국과 촛불혁명, 문재인 대통령을 망치고 있습니다. 인기영합적인 '바닥으로의 경주'가 이래서 위험천만한 것입니다. 답답하네요. 유시민 이사장이 분위기 좀 바꿨다고 좋아했더니 그것이 일주일도 가지 못하네요,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 삐이익!!!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마이다스77 2019.01.17 10:11 신고

    정서와 가치와 태도의 문제라는데 깊이 공감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17 10:48 신고

      정말 환장하겠네요.
      손혜원은 뭐라고 변명을 해도 반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사안이 문프에게까지 미치지 않아야 하는데, 친문의원 프레임까지 등장했습니다.

  2. 2019.01.17 10:29

    손혜원은 문준용국정조사 하자는 김성태 제안을 <나같음 받겠다> 했던 천하의 패륜녀입니다.. 당해도 싸죠 ㅋㅋ

  3. merryjanet 2019.01.17 16:17

    개인적으로 손혜원 의원을 쉴드쳐주고 싶은 맘은 1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재명땜에 시끄러울때 의심을 불러서 미웠던 적이
    있었긴해도...그리고 선동렬 감독을 국회에 불러 무례한 발언으로 완전 비호감이긴 했는데...
    이번 목포 투기 의혹은 섣불리 비난만 해서는 안될 거 같습니다. SBS의 토착왜구당식의 물어뜯기에 얼른 동참하기는 더더 싫구요.
    이미 사업적 안목으로 재산도 많이 축적되어 있고 슬하에 자식도 없는데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 조카들에게 부를 상속해주겠다고
    허름하고 라이브하지도 못한 그 낡은 도시에 투기를 한단 말입니까.
    그리고 벌써 거의 2년 전부터 갖은 매체를 통해서 목포 문화재거리를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고 수없이 홍보를 했으며
    자신이 뭘 구입했는지도 이미 다 알려진 상태입니다.
    물론 손의원의 속을 들여다볼 수는 없지만, 지금 자한당에서 '김혜교'로 선동질하는 데에 너무나 역겨워서라도
    도저히 동참할 수는 없습니다.
    문캠프에서 활약했고, 정청래를 대신해 그 구역에서 당선된 의원이라 대중적 인기와 관심을 받는데 취해서
    아마도 좀더 신중하고 조심하는 정치인 코스프레를 지나치게 신경쓰지 못한 잘못은 인정할 수 있지만,
    그에 대한 판단은 좀더 두고 봐주셨으면...하는 바람입니다.

    • 내서 2019.01.17 18:30

      절대적 공감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17 18:41 신고

      이미 늦었습니다.
      그 지역 땅값이 오르면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손혜원은 자신의 노력마저 적의 공격도구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어리석기가 한이 없습니다.
      이해당사자는 물론 해당 상임위 간사였기에 절대로 해서는 안된 일을 한 것입니다.
      글에서 다루었듯이 이것은 진심이 중요한 사안이 아닙니다.
      그럴 때만이 면피가 되지만 언론과 자한당, 보수 성향의 사람들이 절대 그렇게 가도록 두지 않습니다.
      문프와 영부인까지 호출되고 있는 거, 그것이 현실입니다.

      정치적인 일들은 사안 별로 접근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일반 시민의 시각으로 보면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손혜원은 의원에서 나온 다음에 했어야 할 일들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환장할 노릇이 된 것이고요.

  4. 신성남 2019.01.19 22:58

    문프라고 쓰고 문제인 죽이기라고 읽힌다 바보아님 간첩

    • 늙은도령 2019.01.20 01:14 신고

      당신이 문프의 철자조차 틀릴 정도의 간첩이랍니다.
      '제' 아니라 '재'라고요!!!!

  5. 글라라 2019.01.20 07:42

    어리석은 민주당과 청와대가 손혜원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니 어찌하오리...손혜원과 함께 묶여서 바닥 모를 추락을 선택하나요?

  6. 혹시 2019.02.09 00:50

    성이 장씨나 이씨세요?
    2월9일 현재에도 아직도 손혜원이 멍청하게 보이십니까?
    남들 얘기할때 따라 얘기하는게 취미에요?
    자기가 스스로 뭐 조사하고 그런건가요?
    PS. 아니면 님도 얼굴 이름 다 까고 손혜원 앞에서 말하시던가


한편 그(일론 머스크)의 MIT 강연을 전하는 대중매체는 공포와 갈등을 조장하는데 더 열을 올렸다. 일론은 연단에서 한 시간 동안 우주 탐험에 대해 매혹적인 논의를 펼쳐보였고, 내 생각에 그 장면은 TV 방송의 콘텐츠로 제격이었다. 그런데 강연 말미에 한 학생이 주제에서 벗어나 AI에 대해 물어봤다. 일본의 답변에 "인공지능으로 우리는 악명을 부리는 것"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는데, 대중매체는 이것만 전했다. 그것도 대개 문맥에서 떼어내 다뤘다. 충격적이었다. 기자들은 우리가 푸에르토리코에서 이루고자 하는 바와 정반대의 일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공통 기반을 강조함으로써 그 바닥의 의견일치를 형성하고자 한 반면, 미디어는 분열을 강조할 유인이 있었다. 미디어는 논란을 더 보도할수록 닐슨이 조사한 시청률 같은 등급이 더 높아지고 매출도 증가한다. 또 우리는 의견의 스펙트럼에서 멀리 떨어진 사람들도 자리를 함께해 어울리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도록 돕기를 원한 반면, 미디어는 의견 차이가 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맥락 없이 가장 도발적인 말만 전함으로써 상대방을 자극하고 오해를 조장했다. 





위의 인용문은 막스 테그마크의 《Life 3.0》에서 가져왔습니다. 저자인 테그마크는 인류와 우주를 파국으로 몰고갈 수 있는 초지능을 인류와 생명에 우호적으로 만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세계적인 물리학자입니다. 그는 스튜어트 러셀, 스티븐 호킹, 일론 머스크, 레리 페이지, 데비스 하사비스, 한스 모락백, 닉 보스트롬 등처럼 인공지능 관련 최고 전문가들의 모임(생명의 미래연구소)을 만들어 '자율 무기 개발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작성하는 등 범용 인공지능(GAI, 초지능)이 인류와 생명의 종말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초지능이 탄생하기 전에 이들의 노력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인류와 우주는 종말을 피할 수 없는데, 테그마크가 책의 종반부에 분열과 반목, 오해를 조장하는 미디어의 선정적 보도에 일침을 가한 것은 기레기의 폐해가 인류와 생명의 종말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의 발로입니다. 트럼프의 미친 트윗질이 전 세계를 3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의 위기로 내몰고 있듯이, 전 세계의 미디어가 조중동처럼 기레기 짓거리를 남발할수록 인류와 생명의 미래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간접민주주의와 좌우의 극한대립, 당파적 이익, 거대 금융과 기업의 탐욕 등이 만들어낸 미디어의 기레기화는 이명박근혜 9년 동안 MBC의 몰락에서 가장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였던 MBC가 취재현장에서 내쫓기는 엠병신으로 전락한 과정을 다시 복기할 생각은 없지만, 빠른 정상화에 매몰돼 섣부른 보도가 양산되는 등 여기저기서 삐걱거리는 모습에 우려를 표하며 한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MBC 정상화의 90%는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촛불혁명의 힘이지만, 10% 정도는 손석희가 이끈 JTBC의 도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뉴스룸을 비롯해 JTBC 보도부문이 MBC 조합원의 파업을 비롯해 정상화를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면 MBC 정상화는 더욱 늦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김어준, 정봉주, 김용민 등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와 함께 JTBC의 도움이 없었다면 MBC의 정상화는커녕 민영화를 피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MBC는 살과 뼈를 깎아내는 고해의 과정과 함께 한국 언론지형의 정상화를 위한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촛불혁명의 명령이라면, 일그러진 기레기들의 막장질이 더 이상 국민들을 현혹하고 분열시키고 반목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제가 드리는 제안은 뉴스데스크를 9시로 복원시키는 것입니다. 중앙일보 간부들의 손석희 죽이기가 노골적으로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JTBC와 SBS, MBC가 8시의 경쟁에 매몰되는 것은 전파낭비이며, 정상화에 역효과를 보일 뿐이며, 최악의 공영방송 KBS만 배불려주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MBC의 정상화가 보도·시사·교양 부문에서 공영성을 회복하는 것이라면 국영방송의 역할을 주로하는 KBS와의 경쟁이어야 하고, 그것만이 국영방송의 DNA를 버리지 못하는 KBS를 공영방송으로 되돌리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것이 MBC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온 손석희의 JTBC에 보답하는 것이며, 8시에서 9시로 이어지는 공정방송의 언론생태계를 구축하는 지름길입니다. 그럴 때만이 과부화가 걱정스러운 JTBC의 뉴스룸도 1시간으로 단출할 수 있으며, SBS에게도 보다 분발할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같은 공영방송으로써 MBC는 KBS와 경쟁해야 합니다. 그것이 엠병신으로 전락했던 MBC를 정상화시킨 촛불의 명령이자 바람이며, 깨어난 시민들이 더욱 좋은 보도들을 통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만드는 최상의 방법입니다. JTBC는 손석희를 지키고, 그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SBS는 더욱 분발하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정상화된 MBC는 정상화시켜야 할 KBS와 선의의 경쟁을 벌일 때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기레기들을 고사시킬 수 있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기레기들의 분탕질이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10~20년 후에는 본격화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제대로 된 토론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대물리학, 컴퓨터과학, 뇌과학, 나노공학, 생명공학, 로봇공학, 우주공학 등으로 대표되는 인지혁명과 현대과학은 인간을 뛰어넘어 우주를 지배할 수 있는 초지능으로 수렴되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초지능이 인간에 우호적이지 않다면 그 다음의 인류 역사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된 언론만이 제대로 된 토론을 이끌 수 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가 9시로 옮겨야 하는 당위성은, 짧게는 대한민국 언론생태계의 정상화를 앞당기기 위함이며, 길게는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를 희망적인 방향으로 이끌고가기 위함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여강여호 2018.01.01 06:58 신고

    오랫만에 ...아니 가끔 들르긴 했는데 쥔장이 안계신 관계로 그냥 되돌아갔습니다.
    새해에도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2. 참교육 2018.01.01 09:33 신고

    언론과 교육.... 권력과 자본에 점령당하면 기레기 세상 자본의 세상이 됩니다.
    민초들이 깨어날 가망이 없습니다. 도령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더 좋은 기사를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8.01.02 09:19 신고

    저도 9시로 시간 변경되었으면 합니다

    올해 무엇보다 건강한 한해가 되시길~


JTBC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이 (태블릿PC로) 연설문 고치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한 고영태가 우병우에서 김재경으로 넘어간 정치검찰의 수사를 받고 나온 후에 '태블릿PC를 본 적이 없고,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이 취미라고 말한 적이 없으며, 언론의 오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검찰로부터 기자와 만났을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까지 코치받은 것이 분명한 고영태는 '검찰의 수사의지가 단호해 모든 것을 다 털어놓았다'고 말하며, JTBC 보도의 신뢰성에 흠집을 냄과 동시에 정치검찰에 힘을 실어주기까지 했다. 



고영태가 진술을 번벅하기 전에는 최순실의 권력을 처음으로 밝힌 박관천이 '정윤회 문건'에 관해서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겠다'며 자신의 가족과 친지들에 가해지는 정권의 공갈협박에 굴복했음을 선언했다. 이 두 가지만 가지고도 친위쿠데타 세력이 원하는 선에서의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것이며, JTBC 뉴스룸과 보도부문의 신뢰성에 흠집을 냈다. 정치검찰에 의한 JTBC 의 죽이기의 첫 번째 공격이 이로써 본격화됐다. 





오늘 오후에 최순실로 보이는 여성마저 정치검찰의 수중으로 넘어갔기에, 노무현 수사 때 구역질이 올라올 정도로 경험했던 검찰발 피의사실 유포가 홍수를 이루며 조선일보를 축으로는 하는 친새누리매체들이 확대재생산에 나설 것이다. 당장 오늘만 해도 TV조선과 채널A, MBN과 연합뉴스, MBC와 KBS 등이 검찰 수사 후의 고영태 발언과 JTBC 기자와의 인터뷰를 비교하며 'JTBC 죽이기'에 시동을 걸었다. 



사운을 걸고 불의한 권력과 정면으로 맞선 손석희의 JTBC 뉴스룸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대응과 정치검찰의 수사 진행과정을 지켜보며 최순실의 태블릿PC에 담긴 새로운 증거들과 다른 방송들은 절대로 하지 않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추가 취재를 보도함으로써 반격을 가했다. 뉴스룸은 우병우(출국금지에서 빠졌다)에게서 최재경으로 갈아탄 정치검찰이 최순실 일당에게 입도 맞추고 증거도 인멸하라고 제공해준 '의문의 31시간'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 통화내역 등의 보도를 통해 정치검찰의 최순실 긴급체포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손석희가 JTBC 보도부문 총괄사장으로 있는 동안 이런 방식의 치고받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순실의 테블릿PC에 저장된 증거들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기에 야3당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검'을 하루라도 빨리 출범시켜야 한다. 한겨레와 SBS가 정치검찰을 압박할 추가 취재에 성공하거나 주진우 기자 등이 대형 사고라도 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최재경(김기춘일 가능성이 제일 높지만 이명재 전 검찰총장이자 청와대 특보도 한몫했다는 주장도 있다)으로 대표되는 친위쿠데타 세력으로 저울의 추가 기울 수밖에 없다. 



현재 가장 강력하고 거의 유일한 증거는 JTBC가 확보한 테블릿PC에 저장된 내용들이기에, 여기에서 더 이상 나올 것이 없으면 가장 약한 고리로 돌변할 수 있다. 최순실 일당을 넘어 박근혜까지 희생양으로 만들 준비를 마친 친위쿠데타 세력이 공격력을 집중할 곳이란 태블릿PC의 내용들이며, 최악의 경우 거기에서 더 이상 나올 것이 없을 때까지 이런저런 방식으로 시간을 끌면서 시민의 분노를 희석시킬 희생양들을 하나하나씩 내놓은 것이다.  





대법원 판결이 남아있는 조응천 의원이 전면에 나설 수 없는 상황까지 더하면, 성난 시민의 힘만으로 친위쿠데타 세력에 맞서 승리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미완의 4.19혁명과 노태우·김영삼 좋은 일만 한 6.10항쟁을 기준으로 한다면 서울에서만 100만 명, 전국적으로는 200만 명이 동시에 집회(이럴 경우 야만공권력으로 절대 막을 수 없다)를 열어야 친위쿠데타 세력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낼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인데,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음에도 할로윈 파티나 벌이는 자들이 수십만 명에 이르는 현실이 1%의 희망마저 짓밟고 있다. 



어제 방영된 '김제동의 톡투유'를 시청보며 많이 수척해지고 지친 모습이 역력한 김제동이 너무나 안타까웠는데,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분노를 표출했던 수많은 스타들이 김제동의 무거운 짐을 나눠지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던 부산영화제를 개판으로 만들고, 히틀러의 나치나 스탈린의 소비에트에서나 가능했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탄핵 요건으로 충분하다!)까지 작성해 탄압을 자행한 무당독재정권을 향해 국민으로서의 권리행사에 나선다면 성난 시민은 물론 JTBC와 한겨레, SBS에게도 커다란 힘이 되지 않겠는가.



지금은 깨어있는 시민의 폭넓은 연대가 절실한 시기다. 반인륜적인 불의에 대한 분노는 정의에 가장 가까운 감정이기에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것을 넘어 문화예술마저 권력에 복종해야 한다고 외치는 현 집권세력을 무너뜨리는 것은 프랑스혁명에 준하는 위대한 승리라 할 수 있으리라. 친위쿠데타 세력의 역공을 무력화시키려면 JTBC와 한겨레, SBS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필수조건이라는 것만 기억하자.   



#손석희 화이팅! #김제동 화이팅! #JTBC 화이팅! #한겨레 화이팅! #SBS 화이팅! #그리고 세월호참사는?#게다가 세월호 7시간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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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늘이 2016.11.01 23:07

    도령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ᆞ좀 더 분노의 에너지가
    타올라 임계점에 다다르면 이번에 깨어난 국민의 힘으로
    모든 쓰레기들 오물들 다 싸그리 청산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ᆞ그럴려면 매순간 깨어 있어야 하리라 믿습니다 ᆞ건강 잘 챙기시길 당부드립니다 ᆞ

    • 늙은도령 2016.11.01 23:18 신고

      네, 피로가 많이 쌓였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쉴 수가 없네요.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도 방문해주셔서 더욱 쉴 수가 없습니다.

  3. BC 2016.11.02 00:03

    감사합니다 꼭 시간 내어 찾아뵙겠습니다!

  4. 공산척결 2016.11.02 02:01

    지금정 권이 누구를 억압하나 ? 고정 간첩들아 이제는 전향해서 북에 있는 주민들 좀 편히 쉬게 좀해라 이글 쓴 이도 간첩 같은데 제 발 정신좀 차려라 니가 이 글 쓰는동안에도 북 주민은 기근과 허기로 힘들어 하고 있다

    • 늙은도령 2016.11.02 19:20 신고

      너의 아이피를 추적해 법정에 세워겠다.
      뭐, 간첩?
      이 개자식아 넌 사람 잘못 건드렸다.
      네놈을 반드시 감옥에 처넣겠다.

  5. 김은숙 2016.11.02 06:15

    이렇게 의식있는 글들이 넘쳐나서
    그들이 짜고 내놓은 판에 현혹되는 대다 국민들
    올바른 판단을 붙들어야됩니다.

    • 늙은도령 2016.11.03 15:19 신고

      박근혜 일당의 반격이 어마어마하네요.
      죽을 각오로 덤비니 무엇도 할 수 있나 봅니다.
      더민주는 부자몸조심만 하니.....
      에고....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인지?

  6. 미친것들 2016.11.02 08:38

    글 읽다보면 구역질이난다. 화가 나는게 아니고 짜증이 나. 이것도 글이라고 궤변을 떠는지..

    • 병신년 2016.11.02 10:41

      너도 순시리가 보낸 똥개니?

    • 늙은도령 2016.11.03 15:19 신고

      미친 놈!!!!!

    • 동우 2016.11.03 15:53

      TV조선에 시위하던 어버이 연합이
      JTBC로 옮겨서 시위한다더니 ... 그 중 한사람인가??

  7. 오류 2016.11.02 12:42

    Jtbc가 이 모든일에 선봉에 서있다고 믿는 분이시네요 그리고 곧 그선봉장이 여러언론에 의해 죽임을 당할거라 하는데 어느정도 공감은하나 오류가있어 지적합니다

    최순실관련 이슈가 떠오른건 세계일보에서 정윤회문건을 보도했을때죠 그리고 청와대의 반격에 거의 반쯤 갈렸고, 잠잠했고 잠시후 조선일보에서 우병우사건을 터뜨리고 당연히 청와대에 깨갱 그리고 다음은 한겨레에서 의혹제기 그리고 경향도 한몫했죠

    거기서 제이티비씨가 크게 터뜨린겁니다. 그리고 조선일보와 함께 요상한 좌우합작으로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낸거고요.

    근데 여기서는 제이티비씨가 무슨 유일한 피해자처럼 묘사되어있네요. 약간 편향된거같아서 말씀드립니다.

    • 늙은도령 2016.11.03 15:21 신고

      지금은 편향을 따질 때가 아니지요.
      한겨레와 TV조선 얘기, 정윤회 문건 등은 충분히 다루었기 때문에 본문에 일부만 넣었습니다.
      하나의 글에 여러 개를 풀어놓을 수 없고요.

  8. 무룡산참새 2016.11.02 12:51 신고

    최순실이 독일 검찰에 붙잡혔으면 우리가 이렇게 열을 올리지 않았어도 되었을텐데요.
    안타깝습니다.
    독일에서는 이들의 빽과 술수가 통하지 않았을텐데.....

    • 늙은도령 2016.11.02 19:21 신고

      독일도 돈세탁으로 수사 중이기 때문에 특검이 출범되면 더 큰 파장을 불러올 것입니다.

  9. 참 너무 하네요... 무능력한 국가와 이기적인 사람들이 문제네여

  10. 1345 2016.11.02 18:54

    이나라 북한에 팔아넘겨도 다음대선은 새누리당 안찍는다. 이름 바꿔도 안찍을거임

    • 늙은도령 2016.11.02 21:53 신고

      네, 그래야 합니다.
      꼭 주변에서 한 명만 손잡고 투표하면 대한민국을 반칙과 특권의 불평등에서 탈출시킬 수 있습니다.

  11. 2016.11.02 19:17

    최순실이 연설문 고치는게 취미라는 말을 하는 녹취록 잇음? 그거없으면 JTBC에서 지어낸건지 알 수는 없는거고
    박근혜하고 최순실은 이런 삐리리같은 ㅅㄲ들
    검찰도 다 똑같은 놈들인거는 맞는듯
    언론들이 증거수집하는 판인데
    사설탐정같은거 생겨야할듯

  12. 2016.11.02 22:02

    다 좋은데 김제동 너무 싫습니다!!!!!!

  13. M 2016.11.03 00:15

    정말.. 끝까지 최악의 모습만 보이네요 검찰은.. 검찰.. 믿을수나 있나요? 솔직히 검찰이 제대로 하기만 해도 빠르게 상황이 전환됐을거같은데 정말 끝까지 실망만 주는군요. 그 어느 기관보다 깨끗해야할 검찰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니 정말.. 환멸감만 치밀어오릅니다.

    • 늙은도령 2016.11.03 06:45 신고

      우리나라 검찰은 일제의 잔재이기 때문에 조직논리가 최우선으로 치부되는 정치적 집단입니다.
      게다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사권, 기소독점권, 기소편의주의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더욱 정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나라의 최대 특권층이 검찰입니다.

  14. 웃기네 2016.11.03 06:45

    소설쓰고 있네. 늙은도령은 자중하고 일부 국민 현혹하지 말고. 이런 기사쓰는 기자는 머리속에 무엇이 들었을까? 김제동도 문제있네요. 얼른 사과했으면 될 일을.

    • 늙은도령 2016.11.03 09:14 신고

      넌 차단에 들어갈게.
      다른 아이디로 들어오면 또 차단할게.
      그렇게 계속해서 차단할게.

  15. 롱스개미 2016.11.03 12:01

    검찰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이유가 정말 정직하지 못해서 인지 아님 언론의 여론몰이로 괜한 오해를 받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검찰도 한 가정에 가장일텐데 제발 자녀들 앞에서 부끄럽지않은 정직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대통령은 임기가 있지만 부모자식은 임기가 없으니까요..

  16. 다좋은데 김제동에서 거릅니다 2016.11.03 12:31

    좋은글 하며 보고있다가 김제동에서 확 깨져버리는..

    • 늙은도령 2016.11.03 15:23 신고

      그러면 제 블로그에 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는 김제동이 어마어마한 공헌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앞으로도 쭉 언급할 것입니다.
      그러니 방문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7. ABo 2016.11.03 21:35

    김제동 홧팅 !
    손석희 홧팅 !
    우리나라의 살아있는 양심 !!
    언제 까지나 영원하라 !!

  18. 고조선 2016.11.03 22:10

    순실이도 죽여주고 JTBC도 죽여줄라고?
    어르신들 왈 " 고놈 참 생긴대로 인물값 한다"고 하더이~~~

  19. 아재 2016.11.04 02:35

    그렇게 나오신다 이거지? 권력자들 얼마나 배워먹어서 그딴짓 하는가 모르겠는데 이번기회에 국민들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것이야.. 최순실 주변인물들은 한국땅에서 몬살게 해야돼..

  20. wlnbf 2016.11.08 09:10

    이번 사태는 조선x보(주필 송희x해임), JTxC, TV조x, 한겨x신문 등이 역활분담으로 거대 언론과 집권세력의 헤게모니에서 시작된 것. 김대중후보 <이회창저격수>김대업사건과 동일함. 김대중당선, 김대업유죄.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 진실도 정의도 국민도 없다는 것이다. 언론플레이란 주로 정치권력이 의도적으로 ‘여론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 진실도 정의도 중요하지 않고 정치집단의 정치적 목적이 중요할 뿐이다. 여론을 입맛에 맞게 조작, 왜곡, 축소, 과장하여 정적죽이기 만 있을 뿐 이다

  21. 2016.12.18 17:12

    공감합니다



JTBC 뉴스현장에 나온 김진 중앙일보 논설의원의 발언들로 볼 때, 김기춘의 명령하고 정치검찰이 실행하며 새누리당 지도부와 숭박의원이 시간을 끌며 조선·동아일보와 종편들이 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현재의 국면이 대반격의 서막을 알리는 것임 확실해졌다. 입만 열면 사드 배치와 폭력시위를 언급하는 김진의 발언들은 박근혜를 이전처럼 얼굴마담으로 세워놓은 채, 또는 박근혜를 적정 시기에 버리는 것을 상정해둔 채, 정권재창출을 위한 친위쿠데타가 이미 완료됐음을 말해준다. 





김기춘의 검찰을 중심으로 보수층이 만족스러워할 만큼의 숙청의 칼날을 휘두르고, 각본에 따른 수사를 통해 향후 진행될 특검에게 완벽하게 한정된 자료를 제출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정치검찰의 수사과정은 증거인멸과 함께 증거조작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며, 그에 맞춰 친위쿠데타에 성공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이명박을 통해 친이계 의원들을 설득해가는 과정이 뒤를 이를 것이다. 



최소 두 달 이상 이어질 이런 과정에서 유권자의 35~40%를 차지하는 박정희 숭배자와 박근혜 콘크리트지지층, 극우 성향의 관변단체와 유권자들이 목소리를 높이며, 성난 시민들의 반대편에 결집하는 것은 필연의 과정이다. 조선일보와 TV조선을 필두로 JTBC 고립화에 나설 것이며, 내년 방송재허가심사를 위한 사전작업이라며 국세청을 동원해 모든 종편의 세무조사를 한다는 형식으로 'JTBC 죽이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검찰이 태블릿PC에서 글을 수정한 흔적이 없다고 공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책임총리는 손학규(아니면 친위쿠데타 세력의 확답을 받은 제3자)로 가기 위해 몇 번의 우여곡절을 겪을 것이며, KBS와 MBC까지 동원한 친새누리매체의 야당 비판이 갈수록 수위를 높일 것이다. 북한에 대한 국정원(조용한 것이 이들의 암약을 말해준다)의 물밑작업(상상을 초월하는 금품 제공을 약속 같은)으로 충격적인 '북풍'이 일어날 가능성도 상당하다. 국내에서의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것도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다. 



김진의 발언과 표정을 보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극단까지 가볼 필요가 있다. 국민에게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형태의 친위쿠데타에 성공한 상황에서 이를 주도한 자들이 정권재창출을 위해 못할 일은 단 하나도 없다. 이번 글에서는 이에 맞서 성난 시민과 야3당, 시민단체 등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 지금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정보로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성난 시민들이 정치검찰을 압박할 필요는 절대 사안으로 떠올랐다. 친위쿠데타의 핵심 전력이 김기춘의 정치검찰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JTBC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손석희를 향한 친위쿠데타 세력의 제거작전이 성공이라도 한다면 그때는 최악의 방법인 폭력적 혁명밖에 남은 것이 없는데, 이것은 전국에서 300만 명 이상이 들고일어나지 않는 한 성공할 수 없다는 점에서 최악이라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청와대로 가겠다는 의사를 표현하는데 서울에서만 100만 명 이상이 모일 때만이 그것이 효력을 발휘하지 그 이하일 때는 필패로 가는 길이다. 조금만 더 힘을 모아야 한다. 전국의 대학생들이 동시에 동맹휴업에 들어가 합류할 때까지만이라도 청와대로 향하는 것은 미뤄둬야 한다. 지금은 KBS와 MBC로 향해야 할 때다. SBS처럼 KBS와 MBC도 JTBC와 힘을 합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김진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온다니 지랄도 풍년일세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과유불급 2016.10.31 19:18

    이제부턴 전쟁이라 표현하겠습니다.개놈의 새끼들과의 전면전입니다.

  2. 닥팀OUT 2016.11.01 06:10

    진짜 전쟁이네요...
    정말 이번만은 정신바짝 차려야합니다!
    헌데..우리편인듯 우리편아닌듯한 야당...ㅜㅜ
    콱! 한대만 딱밤주고파요!ㅜㅜ

    • 늙은도령 2016.11.01 17:51 신고

      더민주가 냉정하면서 폭발적으로 대응하게 만들어야죠.
      더민주의 주인은 당원이고 지지자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11.01 08:06 신고

    최순실이 없으니까 결정하는게 더디네요 ㅋㅋ
    정말 허수아비였는가 봅니다

    순실섭정이 안 되니 이제 가원대원군 차례로군요

    • 늙은도령 2016.11.01 17:54 신고

      최재경은 이명재 전 검찰총장이 추천한 것 같습니다.
      김기춘에 준하는 자들의 연합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4. 맹그로브 2016.11.01 09:49

    제 생각에는 JTBC는 뭔가 패를 쥐고 있을 겁니다. 손석희가 그렇게 한방에 훅 갈 인물은 아니죠.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면서 검찰의 칼끝의 방향이 바뀌었을 때 아마도 그 패를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튼 국민이 모두 힘을 모아 검찰을 압박해야 하는 것은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압박용 수단으로는 명분도 약하고 뒷힘으로도 부족합니다.

    결자해지... 국민의 손으로 뽑아 놓았으니 국민의 손으로 끌어 내리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를 향한 강한 열망만이 박근혜를 끌어내리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6.11.01 17:55 신고

      분노한 시민들이 늘어냐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200만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열면 무조건 이깁니다.

  5. 석학 2016.11.15 00:15

    국가의 장래를 생각해야죠. 피같은 세금을 도적질한 도둑놈들입니다. 유혈충돌을 두려워 해서는 안되구요. 내부의 적 정도가 아니라 범죄집단과의 전쟁입니다. 1%를 위해 99%가 개고생이라니! 그냥 둬서는 안됩니다.

  6. 아랑신 2016.11.21 20:52

    국민이 지키고 싶다...개나돼지같은 국민이지만
    노무현대통령도 못지킨 우리가 참 진실을 알리는 집단들을 이번에는 지켜주고싶다

  7. 니꺼잔어 진짜 2016.11.23 21:58

    니미x다
    씨버언짜리새면바리
    쉐이야
    애새끼보기.쪽팔리지않냐?
    스긴스냐?

  8. 비단 2016.11.28 19:22

    티비보며 저만 그리 생각한게 아니군요 김진
    그 도도한 뻔뻔함에 역하더군요 오랜 세월
    저런식의 논설로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았을테니요
    이시대 하나밖에 없는 비판 언론
    Jtbc 국민이 사수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11.29 01:30 신고

      김진은 전형적인 박정희 숭배자로 극우의 전형입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자신의 감정도 컨트롤하지 못하는 사이비 지식인이고요.
      공부가 형편없이 적은 놈이 공부하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있자면 TV로 뛰어들어가 박살내버리고 싶을 따름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는데 김진은 용감한 것이 아니라 폭력적입니다.

    • 진실 2016.12.14 02:44

      정신. 빠진 소리

  9. 박근혜하야 2016.11.29 07:03

    Jtbc는 국민이지켜야합니다 못지키면 개돼지

  10. 필력 2016.11.29 07:52

    왜 저런 형편없는 사람을 출연시키는지 짜증나네 정말

  11. 네오윈 2016.12.15 14:13

    김진 이사람좀 안봤으면 한다.
    정말 한심한...

  12. 김상용피겨코치님 2017.01.31 18:38

    김상용피겨코치님

  13. 김상용피겨코치님 2017.01.31 18:38

    김상용피겨코치님



오늘도 KBS와 MBC는 사드 배치에 반대를 표명하는 성주 군민들을 폭도로 몰아갔다. 공영방송의 권리(KBS는 시청료까지 받는다)는 모조리 누리면서도 박근혜 정부방송을 자처하는 이들의 일치된 행태는 JTBC와 SBS 등과 궤를 달리하는 것이어서, 황교안 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성주 군민의 성난 민심이 폭발하도록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성주 군민의 반발을 극에 달하다록 해놓은 채 외국으로 도망간 박근혜의 출국에 맞춰 사드 배치에 대해 거짓말로 일관한 황교안과 한민구가 성주에 간 것에 의문을 표하는 언론과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주 군민의 반대집회를 취재하기에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많은 취재진이 운집한 것도 세월호가 가라앉던 시각의 단원고의 취재진들을 연상시킨다. 총리와 국방장관이 포위되기에 적합한 소형버스에 동승한 것도 의심스럽다. 



어제와 오늘의 KBS와 MBC의 메인뉴스를 보면, 이 모든 것이 성주 군민들의 폭동을 조장해 총리와 국방장관이 박근혜의 7시간보다 한 시간 적은 6시간 동안 감금하도록 유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성주 군민의 극한 반발에서 보듯,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여론이 갈수록 높아지자, 박근혜 정권으로서는 더 이상 밀리면 안된다는 판단 하에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했을 터였다. 



사드가 배치된 괌과 일본을 찾은 jtbc처럼, 사드의 위험성에 대한 객관적인 보도와 정보가 늘어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섰다면, 성주 군민을 체제전복세력에 준하는 폭도나 시위대로 내모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었을 것이다. 아울러 좌파나 친북세력, 빨갱이로 규정되는 외부세력이 개입해 총리와 국방장관을 감금하도록 유도했다고 몰아가면 정치검찰과 경찰, 정치용역(보수단체)을 동원할 명분이 확실해진다. 



이런 필자의 의심이 터무니없지 만은 아닌 것이, 어제와 오늘의 KBS와 MBC가 분위기를 최대로 띄우자 정치검찰과 경찰이 기다렸다는 듯이 총리와 국방장관을 감금한 성주 군민과 외부세력을 찾아내 사법처리하겠다고 나왔다. 박근혜 정부가 자신에게 불리한 집회마다 불법과 폭력을 갖다붙여 무력진압하고 사법처리하는데 도를 텄음을 상기한다면 앞으로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명약관화하다. 





특히 김종인의 더민주가 사드 배치에 관해 (야당 역사상 처음으로) 전략적 모호성을 취하고 있어 박근혜 정부의 공안몰이는 초스피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이라는 면에서 박근혜와 동급인 김종인이 더민주의 대표로 있는 이상 성주 군민을 사법처리하는 것에 제동을 걸 리가 없다. 민언련에 따르면 KBS와 MBC는 '사드의 효용성, 전자파 유해성, 정부의 배치 과저의 불투명성, 부지 선정에서의 불투명성을 검증하는 보도'를 단 한 건도 내보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KBS와 MBC의 여론몰이는 계속될 터, 상주 군민의 사법처리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한미동맹이라면 무조건 찬성하고 보는 사람들 때문에 두 개의 거대한 정권방송을 앞세운 박근혜 정부의 반격은 6.10항쟁에 준하는 국민적 저항이 없는 한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100%다. 이정현 녹취록으로 언론통제가 명확졌음에도, 당사자가 집권여당의 대표로 출마할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이라면, 대통령이 부재 중에 총리와 국방장관을 6시간이나 감금한 성주 군민과 외부세력의 사법처리야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니다. 



게다가 박근혜 정부와 수구보수세력에게는 사드 배치가 한미동맹을 강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최상의 방책이자 안보주권이지 않은가. 이런 신성불가침한 결정에 개, 돼지나 다름없는 성주 군민과 불순한 외부세력이 격렬하게 반대하다니, 일벌백계로 처단해도 모자랄 판이리라. 필자의 눈에는 세월호참사에 버금가는 사악한 공안몰이와 반민주적 탄압이 아른거린다. 



                                                                                                   사진 출처 :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의 관련기사 : KBSMBC, 성주군민들에게 '폭력' "시위대"




  1. 잘읽었습니다

  2. 시골잔차 2016.07.17 13:22

    착하게 살고있는 선량한 백성들에게 올가미를 씌워 괴롭히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그네여사는 무슨 문제만 생기면 외국으로 놀러가고 참 인생 편하게 사는듯...ㅡ.ㅡ;;
    천둥이나 한방 때려줬으면...
    이렇게 늙은도령님 글만 접해도 가슴이 답답한데
    성주 군민들은 가슴이 어떨런지...
    다행히 서울에서 사드반대 집회가 열리고, 이것은 성주군민만의 문재가 아니다라는 피켓이 뇌리에 박히더군요
    전 국민이 합심해서 막아야한다 생각합니다.
    칼럼 감사합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 늙은도령 2016.07.17 13:42 신고

      사드 배치는 이제 국가안보를 넘어선 문제가 됐습니다.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문제로 커졌습니다.
      정부가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느냐 주인으로 보느냐의 문제입니다.

      이런 정부를 계속 둘 수 없습니다.
      이제는 범국민적 차원에서 저항해야 합니다.

  3. 좋은 글 감사합니다
    힘없는 농부라 어디 기댈곳이 없는 저희 성주군민들은 힘이 드네요

    • 늙은도령 2016.07.17 22:32 신고

      계속해서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올리겠습니다.
      서울에 올라오면 많은 분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

      제가 한가지 걱정하는 것은 반대투쟁 집행부를 믿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만 확인해주시면 제가 글로 옮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와 언론들이 왜곡과 선동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6.07.18 08:28 신고

    전자파 위험성을 곡해 설명하는것도 그렇지만
    더 큰 문제점은 사전 주민 설명과 동의 없이 부랴 부랴 밀어 부쳤다는것입니다

    JTBC처럼 냉정한 언론이 되어야 하는데 정말 수구 언론들입니다
    언론이 아닙니다

    • 늙은도령 2016.07.18 09:10 신고

      제가 잠들기 전에 집권세력의 사드프레임을 밝히는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최근에 들어 너무 많은 글을 써서 독자분들이 따라오기 힘들 것 같아 자기 직전에 올릴 생각인데, 많은 고민이 필요한 글이 될 것입니다.
      집권세력의 전략가가 상당한 수준의 놈인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추측이지만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저 또한 글을 쓰면서도 식은땀이 흐르더라고요.
      아무튼 의심하고 확인하고 의심하고 확힌하고를 되풀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5. 맹그로브 2016.07.18 09:43

    공안 탄압의 빌미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이었다는 것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차고 넘기 때문에.....

    • 늙은도령 2016.07.18 11:21 신고

      그 이상일 것입니다.
      조금 후에 사드프레임에 관한 글을 올릴 게요.



정치철학만이 아니라 전통의 철학에서도 중도라는 것은 없습니다. 도라는 것은 우주와 세상, 삶에 대한 지극한 깨달음인데 어떻게 중간에 위치하는 깨달음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서양과 동양의 어떤 철학에도 중간지대의 깨달음이란 것은 없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나온 이후로 중간이라는 시공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밝혀졌습니다. 





동서고금을 통해 위대한 철학자나 성인의 반열에 오른 분들이 중용과 중도를 철저하게 구분한 것도 양비론의 위험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방원이 정몽주를 제거하는 명분을 위해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 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져 백 년까지 누리리라'라는 <하여가>를 읊은 것도, 어느 쪽에서든 이익만 취하면 그만인 것 아니냐는 양비론의 전형입니다. 



장자가 <변무편>에서 "물오리의 다리가 짧다고 길게 이어주면 괴로움이 따르고, 학의 다리가 길다고 짧게 잘라 주면 슬픔이 따른다"고 말한 것도, <안간세편>에서 "사람들은 모두 쓸모 있음의 쓰임은 알지만, 쓸모없음의 쓰임은 알지 못한다"다고 말한 것도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질타한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중용(中庸)의 '용'이 '쓴다'라는 뜻임에도 이것을 중도로 포장하는 것은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행태를 숨기기 위함입니다. 



플라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면 자신보다 못한 자의 지배를 받는다'고 말한 것도, 단테가 《신곡》에서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시기에 중립을 지킨 자들에게 예약돼 있다'고 말한 것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참사 같은 고통 앞에 중립을 취할 수 없다'라고 말한 것도 중용을 중도로 호도한 채 양쪽에서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양비론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지심리학의 대가였던 레이코프가 정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깨달은 뒤, 인지심리학을 정치철학에 적용해 중도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중개념'를 제시한 것도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양비론이 신자유주의의 본질인 자유방임과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바우만이 《모두스 비벤디에서 가진 자들의 이익을 무한대로 허용하고 지켜주기 위해 가지지 못한 자들을 생존선 이하로 추방하고 배제하는 제한된 기획으로서의 민주주의를 비판한 것도 양비론의 폐해가 극단에 이른 것이 신자유주의이기 때문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이 '경찰이 학생을 연행하려면 처음에는 자신을, 다음에는 신부들을, 그 다음에는 수녀들을 넘어야 한다고' 했던 것도, 김대중 대통령이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을 해서라도 행동하는 양심에 따르지 않으면 민주주의를 지킬 수 없다'고 했던 것도,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말했던 것도 승자의 편에 서서 이익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양비론을 경계했기 때문입니다.     



동서고금의 위대한 철학자와 정치인들 중에 중도로 포장되기 일쑤인 양비론의 위험을 비판한 말들은 이것 말고도 수없이 많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는 명제와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라는 명제를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한다'라는 명제와 동일시하면 이승만과 이명박도, 박정희와 박근혜도 비판할 수 없습니다.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써라'라는 속담도 '개만 개처럼 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수단이 결과를 정당화하는 논리에 불과합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불의하게 모은 재산과 권력을 지키기 위해 끝없는 보복과 제거의 악순환만 양산할 뿐입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새누리당스러운 짓도 서슴지 않겠다면 그 순간부터 새누리당의 일원이 되는 것이며, 김종인과 박영선이 김대중과 노무현의 자리를 꿰차도 상관없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극우의 철학이고 논리이지, '자유와 평등, 관용과 박애, 상생과 공존'이라는 민주주의와 진보의 철학과 논리가 아닙니다. 셀프공천을 확인하고도 여전히 총선 승리만 외치는 자들이 모든 것을 망치고 있습니다. 



친일부역자들이 멸공과 친미라는 가면을 쓴 채 이 땅의 특권층을 형성할 수 있었던 것도 언제나 승자의 편에 서서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양비론의 기회주의적 처신의 결과였습니다. 소외된 분들을 위해 마련된 비례대표의 목적도 무시한 채 엘리트주의자(교수)로 가득 채워, 제도 자체를 능멸한 '셀프공천'이 거대한 저항에 직면하자 이번에는 김대중을 부관참시하는 것도 서슴지 않습니다. 



78세의 나이에도 자신이 무슨 정치의 신인양, 더민주의 유일한 구세주인양 저주를 퍼부어대는 것을 넘어,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은 채 극단적인 행태만 반복했던 박영선과 이종걸처럼 당무를 거부한 오만방자한 행태에도 김종인을 밀어줘야 한다는 그의 추종자들이 더민주를 내부에서 붕괴시키고 있습니다. 총선을 관리하라고 영입된 자임에도 불구하고 김종인은 하루가 멀다 하고 말을 바꾸었고, 이제는 노골적으로 대권욕까지 드러냈습니다. 



가히 굴러온 돌이 박힌돌 모두를 빼버리는 형국입니다. 김종인과 박영선, 홍창선 등처럼 권력욕에 눈먼 꼰대들 때문에 미래의 주역들이 기도 펴지 못하는 더민주는 이제 회생불능에 빠져버렸습니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괜찮다는 가장 반민주적이고 새누리당스러운 결과지상주의의 광기 때문에.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면 언제나 승자의 편에 서십시오. 그러면 그들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떡고물이나 부스러기는 받아먹을 수 있으니까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붕붕이 2016.03.21 06:59

    잘 보았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07:03 신고

      쓸 것이 수없이 나오는데 일일이 할 수 없네요.
      일인방송국의 시기를 앞당겨야 하는 것인지?
      글로 쓰랴니 자료와 보도 기사 검핵 등을 찾는 작업이 정말 힘드네요.
      이러다간 쓰러지는 것 아닌지 걱정입니다.

  2. 耽讀 2016.03.21 08:22 신고

    오늘 중앙위에서 결판내야 합니다.
    병신년 더민주 오적들 끝장내지 않으면 더민주 80석도 힘듭니다.
    그럼 문재인도 끝나는 것이지요. 더민주 역시 붕괴할 수밖에 없습니다.
    유시민이 양비진샘에서 혁명적 패배주의를 통해 야권이 완전 붕괴하고 새판을 짜야 한다고 했는데 오히려 그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16:37 신고

      저는 끝났다고 봅니다.
      더민주는 회생불능상태에 빠졌습니다.
      김종인이 들어온지 한 달 남지 동안 모든 것이 붕괴됐습니다.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선도 힘들어집니다.

  3. 참교육 2016.03.21 09:14 신고

    도대체 김종인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당의 운명을 맡겨놓은 지도부도 이해가 안 되고요.

    • 늙은도령 2016.03.21 16:40 신고

      제가 박정희 새대의 주력들과 일한 적이 잇다고 햇지요.
      그때 김종인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문재인의 선택을 믿었기에 최대한 참았는데 불과 한 달 남짓한 시간만에 모든 것을 망쳐놓았습니다.

  4. 김갑수 2016.03.21 14:17

    김종인의 셀프공천에 대해서는
    문재인이 제안한 것이라는 2016년 1월 14일짜 SBS 보도를 인용하였으니 참조하시면 되겠구요~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62467&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저는 야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새누리스럽게 한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작금의 박근혜 정권의 친일 독재와 새누리당의 폭정을 영원히 이 땅에서 종식시킬 수 있다면 말이죠!

    더민주당이 새누리스런 방법을 도입해서라도 정권교체에 성공한 이후에,
    더민주당이 또 국민을 우습게 알고 폭정과 독재를 일삼는다면, 그 때 또 국민의 힘으로써 더민주당을 끌어내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국민에 의한 반복적 정권교체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주의 체제로 진입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롯이 국민의 힘으로 국회의원을 심판할 수 있는 세상이 오면, 그 때에는 모든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무시하고 정치하는 행위는 사라지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은 양당체제하에서만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양당체제하에서는 여당이 쓰레기 언론과 방송을 동원하여 제3당을 부각시켜서, 지속적으로 정권을 유지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지요!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16:43 신고

      새누리당스럽게 이겼는데 진정한 민주주의로 가지 못합니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도 정의도 아닙니다.
      저는 그런 것에 죽어도 동의하지 못합니다.
      수단과 목적이 분리되는 것이 아닙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타락시켰을 때 최악의 결과만 나왔고 그것을 뒤집는 과정에서 폭력적 혁명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면 공포정치가 뒤따랐고, 구시대가 더욱 강하게 회귀했습니다.
      언제나 수단이 옳았을 때 승리했고 좋은 결과를 냈지 그 반대는 없었습니다.
      일시적인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면 영원한 패배를 불러옵니다.

  5. 홍길동 2016.03.23 12:05

    좋은 말씀 잘 읽고 갑니다.


JTBC에서 방영 중인 ‘김제동의 톡투유’는 보도부문에서 제작한 최초의 예능이라 할 수 있다. 손석희가 사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김제동의 톡투유’는 한층 깊어진 김제동의 장점들로 해서 다시 나오기 힘든 시사교양오락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솔직히 김제동 같은 MC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독특함이 있다. 사유의 깊이와 독서의 양으로 치면 어지간한 철학자나 교수보다 한 수 위면서도, 이를 유머나 위트, 해학으로 풀어내는 능력은 그보다 한 수 위다. 최근에 들어서는 김제동만이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장르를 구축한 느낌이다.



김제동은 연예대상을 수상한 후에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프로를 만나지 못했고, 치졸하기로 치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이명박과 그의 졸개들 때문에 급전직하의 길을 걸었다. 최소한 방송에서의 김제동은 권위주의적 보수정부가 계속되는 한 재기의 길은 없어 보였다.



교수는 가능하지만, 공무원과 교사에게는 정치적 발언조차 못하게 하는 나라에서 일개 연예인이 대통령과 여당을 비판하니 권력에 바싹 엎드린 지상파의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유신독재시절에나 가능할 법한 (그러나 지금도 하고 있을지도 모를) 국정원 사찰 논란까지 있었으니 방송 출현조차 부담이었을 것이리라.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듯이, 토크콘서트를 이어가며, 힐링캠프의 보조 MC로 활동하며, 무한도전과 ‘나는 남자다’, 런링맨 같은 오락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참여하면서 '사람 냄새 진득한' 김제동은 더욱 단단해지고 유연해지고 풍부해졌다. 그 결과가 일요일 밤의 해우소인 ‘김제동의 톡투유’라 할 수 있다.



그렇게 조심스런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한 김제동이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힐링캠프’의 단독 MC가 됐다고 한다. 알려진 것이 그것밖에 없어 ‘힐링캠프’ 제작진들이 어떤 포맷을 들고 나올지 모르겠지만, 김제동의 장점이 확실해진 지금 오락성만 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독 MC일 때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는 김제동의 장점과 ‘힐링캠프’만의 노하우가 접목되면 보다 다양한 얘깃거리를 창출할 수 있지 않을까? 그의 미친 인맥과 굴곡진 연예생활의 경험도 '힐링캠프'를 전성기처럼 다양한 형태의 먹먹한 슬픔과 아련한 아픔의 기억들을 보석처럼 빚어내지는 않을까?





월요일의 신흥강자로 떠오른 JTBC의 ‘비정상회담’이 출연진의 반을 교체하는 것과 맞물려 김제동을 단독 MC로 선택한 ‘힐링캠프’가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가슴에 담아뒀지만 너무나 무거워 이제는 내려놓고도 싶은 사연을 들어주는 것, 그래서 자신을 둘러싼 높은 벽을 스스로 허물어뜨리고, 다시 살아갈 이유와 에너지를 얻는 힐링 본연의 과정도 보고 싶다. 



한시도 긴장을 풀 수 없는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의 정글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가는 힐링.. 그 자리에 멈춰서 앞만 도고 떠밀리듯 달려온 삶의 흔적들을 뒤돌아 보는 힐링.. 너무 빨리 달려와 내가 놓친 것들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고 나의 정체성을 되찾는 힐링.. 그리하여 더 이상 홀로 가지 않아도 되는 힐링..  



이런 힐링들을 통해 김제동의 토크콘서트와 ‘김제동의 톡투유’와 다른 깊은 울림과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월요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제나 김제동의 소매에 걸려있는 세월호 팔지처럼 우리네 힘겨운 

삶 속의 청아한 바람과 잔잔한 물결이 돼 시청자의 피곤한 마음을 풀어주기를 바란다.   



권력의 감시자이자 진실의 전달자로서의 평일뉴스는 JTBC 뉴스룸이 최고라면 주말뉴스는 SBS가 앞서는 상황에서 김제동의 장점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을 수 있다면, ‘비정상회담’에도 충분한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우리 살아가는 세상의 소소하고 굴곡진 얘기들이 은하수의 별처럼 풀어지기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07.03 08:33 신고

    힐링캠프의 단독 MC입니까?
    아직 미정이라 들었는데..

    톡톡유 방송은 한번 봤는데 ( 저랑 시간이 맞지 않아요 ㅡ.ㅡ;;)
    김제동 특유의 진행이 돋보이더군요
    저도 좋아하는 개념있는 연예인입니다

    그가 왜 노무현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혹시 아시나요? ㅎ

    • 늙은도령 2015.07.03 17:12 신고

      김제동이 TV에서 말한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어머님과 노통의 만남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 다시 나오기 힘든 연예인입니다.

  2. 耽讀 2015.07.03 08:59 신고

    jtbc 손석희 때문에 다른 종편이 '하루종일편파방송'으로 갈 때 공중파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손석희 무서운 힘이죠.
    예능을 시사교양처럼 만들 정도로 방송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7.03 17:15 신고

      손석희를 끌어온 홍석현 회장의 야망이 더 무섭습니다.
      그것이 걱정입니다.

  3. 성현成賢 2015.07.03 13:05 신고

    톡투유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데, 힐링캠프도 다시 보게 될 지도 모르겠네요. 암턴, 김제동 씨가 앞으로도 계속 빛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 최홍대 2015.07.03 22:49 신고

    지상파를 안보고..케이블도 거의 안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손석희가 이슈가 되는것은 분위기상으로 느껴지더군요.

    • 늙은도령 2015.07.03 23:14 신고

      손석희와 김제동 같은 사람 냄새나는 인물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좋아집니다.





SBS의 기사와 JTBC ‘5시 정치부회의’, 조선일도 등이 ‘이완구의 언론통제 발언’을 몰래 녹음해 새정치민주연합에 제보한 기자를 비판한 대로, 한국일보가 자사 기자의 행위가 취재윤리에 벗어났다고 사과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취재윤리를 어겼기에 그에 합당한 징계를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필자가 걱정했던 것은 편집국장이 보수적인 성향의 인사로 바뀐 한국일보가 SBS나 JTBC 등의 비판에서 정당성을 가져와,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기자를 취재윤리 운운하며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이완구를 밀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청문회가 열리는 날에 맞춰 이런 일이 진행되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언론생태계에 꾸준한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이 정도의 추리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과 무더기 종편 허용은 방송생태계만 파괴한 것이 아니라 신문의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사와 네트즌을 연결하는 최대 통로인 네이버의 순치까지 더하면 기사노출이 많아야 하는 신문들의 권력 편향적 보도는 더욱 강화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총리가 임명된 뒤에 개각을 하겠다며 이완구를 반드시 총리로 발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상태에서 새누리당 청문의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이완구 일병 구하기’일 뿐입니다. 이런 역할을 부여받은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근거를 제시해주기 위해서는 한국일보의 사과와 징계 결정이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SBS와 JTBC, 조선일보가 군불을 떼었고 몇몇 언론들이 비슷한 논리를 전개해 지원사격에 나선 것까지, 필자가 걱정했던 대로 한국일보가 청문회 당일에 권력이 원하는 대로 원하는 날에 원하는 내용으로 보도를 내보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저절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순진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어마어마한 특종인 해당 기자의 녹취를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그것 때문에 이완구의 녹음이 KBS와 새정연으로 넘어간 것입니다. 보수 성향의 편집국장이 있는 한 녹음 내용이 보도될 가능성이 없었기에 해당 기자는 공익제보를 선택한 것이고, 이는 비리자판기 이완구의 대언론관이 독재정부의 인식(국보위 경력)에 맞닿아 있음을 증명해주었습니다.



이완구 청문회는 한국일보 사과를 빌미로 녹음내용을 틀지 못하게 한 새누리당 의원들 때문에, 야당 청문위원들이 국회 정론관에서 녹음내용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공개된 내용을 들어보면 언론에 공개된 기존의 내용은 조족지혈에 불과함을 말해주었습니다. 이것으로 한국일보의 사과문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SBS와 JTBC, 조선일보 등이 이런 사태까지 예상했을 리 없겠지만, 이들이 빌미를 만들어줌에 따라 한국일보가 정론지로서의 역할마저 포기하는 비열한 비굴한 짓까지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언론생태계의 냉혹한 현실입니다. 필자가 최근에 들어 JTBC 비판을 늘린 것(그러나 가장 선호한다)도 이 때문입니다.



현대 민주주의에서 언론이 행정‧입법‧사법부보다 영향력이 높다는 것은 모든 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언론생태계가 파괴돼 권력과 자본의 시녀 역할로 전락하면 민주주의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음을 수많은 연구사례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론학과 정치학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인정되는 것이라 반론의 여지도 없습니다.   



국민의 알권리와 취재윤리가 상충될 때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임도 분명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당사자가 직접 참여한 대화에서의 녹음은 취재윤리와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기자가 유도질문을 했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언론의 역사를 보면 이런 취재는 수도없이 진행된 것이어서 이것을 문제삼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언론생태계가 얼마나 왜곡된 상태인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나마 대한민국은 인터넷언론과 SNS, 아고라 등이 있어 무너진 언론생태계를 매워주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역부족임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의 불법 활동처럼 권력 친화적인 글들이 인터넷과 SNS, 아고라 등도 잠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세훈 유죄 판결문에 나온 '안철수 룸사롱건'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의 방법밖에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너진 언론생태계를 되살리려면 소비자로서 구독과 시청을 하지 않는 것이며, 제대로 된 언론사로 돌아올 때까지 불매운동을 벌이는 것입니다. 당장 한국일보부터 구독을 끊어버려야 합니다. 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한국일보 기사를 클릭하지 않는 것도 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당장 저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스스로 언론사의 역할을 포기한 한국일보 기사를 더는 볼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만의 취재윤리 운운하며 고귀한 듯 행동하는 것에 분노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권력과 자본의 감시자 역할을 포기한 채 무슨 취재윤리, 개인의 기본권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인 상식도 없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저열한 '이완구 일병 구하기'의 근거를 만들어준 한국일보의 사망에 차가운 애도를 표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알권리 이상의 취재윤리란 없습니다. 특히 그것이 살아있는 권력과 미래권력의 일탈에 관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하늘이 2015.02.10 22:16

    귀한글 감사합니다.
    저도 동참 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23:52 신고

      편집국장이 정권의 눈치를 보는 세상이 됐습니다.
      참담하네요.

  2. 리야 2015.02.10 23:30

    제가 좋아하는 서화숙 선임기자님 있는 곳인데..
    어쩌다... 암튼 오늘 청문회때 여당의원이 그 사과문 읽으면 옹호하는데 타이밍상 냄새가 많이 납니다..야당은 날카롭지 못했고 여당은 칭송하기 바빴고 완구는 적절한 감성섞인 액션에 요리조리 잘 피해나간 듯 합니다. 솔직해 낼 청문회도 별 기대가 안되네요..

    • 늙은도령 2015.02.10 23:53 신고

      박근혜가 밀어붙일 것을 결정했기 때문에 여론의 힘으로 떨어뜨려야 하는데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청문회를 보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징글징글합니다.

  3. 참교육 2015.02.11 07:12 신고

    조중동문에서 한까지 가세합니다.
    '조중동문한...!'
    찌라시가 되고 싶어 환장입니다. 역사가 바뀌면 또 당당하겠지요?

  4. 공수래공수거 2015.02.11 08:26 신고

    쓰레기 신문사임을 1면에 냈군요

    쓰레기는 빨리 없애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2.11 18:12 신고

      제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조선일보가 폐간되면 나머지는 변합니다.
      저는 조선일보가 최악입니다.

  5. 꼬장닷컴 2015.02.11 09:45 신고

    새누리가 이완구를 옹호하기 위해 언론윤리 들먹이며 본질을 흐리고
    있어서 이 문제가 이상한 쪽으로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한 방편일 수도 있겠습니다.
    뒷맛이 씁쓸한 건 사실이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6. singenv 2015.02.12 08:26 신고

    한국일보가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되었는지ㅠㅠ 저는 일찌감치 갈아탔지요.

    • 늙은도령 2015.02.12 16:52 신고

      네 잘하셨습니다.
      국장급 이상의 간부들이 이런 결정을 밀어붙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일보 기자들의 투쟁이 무려확됐습니다.



필자는 ‘이완구 검증, SBS 너나 잘 하세요’에서 SBS가 초딩 수준의 논리로 ‘이완구의 발언 녹취’를 새정치민주연합에 넘긴 기자(아주 잘했어요!)를 비판한 것에 대해 신날한 비판을 가했습니다. 그 글에 담지 못

한 비판의 논리들이 더 있지만 그것에 대해 추가적인 언급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헌데 JTBC ‘5시 정치부회’의 진행을 맡은 최상연 정치 담당 부국장이 SBS 기자와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필자가 ‘5시 정치부회의’의 편향성에 대해 꾸준한 비판을 했던 것은 최상연 때문이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취재윤리 운운하며 여당을 옹호하는 편향적인 발언을 내놨습니다(오너 홍석현이 관계된 삼성 X-파일 사건 때문이겠지만).



‘부덕의 소치’라고 치부하기에는 범죄 혐의가 분명한 이완구의 발언을 비판하는 꼭지를 내보면서 최상연은 SBS의 기사와 완전히 동일한 논리를 되풀이했습니다. 취재에 관해 기자윤리 운운하는 그의 발언은 이완구 검증을 투기 위주로만 진행했던 JTBC 보도부문을 되돌아본 뒤에나 할 수 있는 발언입니다.



이완구로 대표됐던 현실 권력의 눈치를 보며 그에 대한 검증을 부동산 투기로만 한정했던 것은 JTBC 뉴스룸을 포함해 JTBC의 일관된 저자세였습니다. 국보위 논란과 KBS와 조선일보 외압설이 인터넷 언론을 통해 계속해서 제기됐고 증거도 확실한 상황에서도 JTBC는 이에 대해 철저히 침묵했습니다.





SBS나 조선일보와 동일한 논리를 되풀이한 최상연의 발언은 해당 기자가 기자의 자존심은 물론 특종까지 포기한 채 새정연에 해당 녹취를 가져가기까지의 현실적 고뇌는 고려도 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이완구 검증에 소극적이었던 JTBC의 보도행태를 변명하는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JTBC의 저자세는 최근에 들어 심해졌고, 시청률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아니면 시청률에 연연해서인지 JTBC의 연성화와 오락화는 눈에 뜨게 높아졌습니다. 숱한 언론 관련 서적에서 나오듯이 연성화와 오락화는 살아있는 권력과 일정한 타협을 이루는 원천으로 작용합니다.



과연 우리가 목표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한 가지 목표물을 너무나 오랫동안 바라본 결과 내 눈이 흐려진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근시안적인 군중들이 여러 해 동안 헌신해 온 희망에 다 함께 올라타다 보면, 결코 원하지 않는 우상에게조차 신성(神性)을 씌우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 침묵 속에서 기도할 때마다, 그것의 존재는 점점 더 강력해지는 것이다.



로렌스의 《지혜의 일곱기둥》에 나오는 위의 인용문은 필자가 글을 쓸 때 항상 명심하는 것입니다. 좋은 편향은 인지부조화에서 나오는 우상화와 신성화와 다르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되뇌고 되뇌는 명구입니다. 특히 노무현과 문재인에 관한 글을 쓸 때 더욱 되새기는 문장입니다.





필자가 손석희와 JTBC 보도부문을 볼 때도 이것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습니다. (윤리적 양자택일이 쌓여서 하나의 철학적 체계를 구성할 때 형성되는) 좋은 편향은 유지하되 어느 것에도 시각이 흐려지지 않고, 혹시나 모를 우상화(나쁜 편향)를 피하기 위함입니다.



비판은 제3자적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좋다는 것은 대단히 왜곡된 논리입니다. 철학적으로 말하면 ‘칸트적 오류’라 할 수 있는 비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기계적 중립과 윤리적 양자택일 사이에 비판을 위치시킵니다. 이럴 경우 좋은 편향이란 존재할 수 없고, 양비론적 비판만 가능하게 됩니다.



비판이 땅으로 내려오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는 우를 범할 때, 즉 우리의 고단한 삶과 떨어지면 부의 재분배와 공평한 기회, 공정한 경쟁, 상생의 성장 같은 좋은 편향이 잘못된 것이라는 오류에 빠집니다. 아무튼 손석희도 JTBC 뉴스룸도 ‘5시 정치부회의’도 이완구 검증에 관한 한 ‘언론 통제 녹취’를 새정연에 넘긴 기자를 비판할 자격이 없습니다.



최근에 들어 JTBC가 배고픈 소크라테스 같았던 때가 배부른 돼지로 변하고 있는 최근보다 훨씬 좋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일보 기자의 몰래 녹음과 정당 유출이 중앙일보 오너 홍석현이 관계돼 있는 삼성 X-파일 사건을 떠올리기 때문에 JTBC 보도부문이 이완구 검증에 적극적이지 못했다면, 이 기회에 분명한 기준을 설정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JTBC 방송화면 캡처


                                   


  1. 랩소디블루 2015.02.10 06:42 신고

    떠뜰썩한 정치판이네염 잘보고 갑니다.

  2. 耽讀 2015.02.10 08:53 신고

    어제 저도 밨는데. 갈수록 실망입니다.

  3. 꼬장닷컴 2015.02.10 09:01 신고

    저는 그 시간에 TV를 잘 못 보는데
    어제는 좀 한가해서 마침 말씀하신 그 장면을 봤습니다.
    말씀처럼 언론으로서 할 말을 다 못한다면 누굴 지적할 자격이 없겠지요.
    생각이 많으면 우유부단해 진다더니 딱 그짝이네요.

    • 늙은도령 2015.02.10 17:30 신고

      네, 5시 정치부회의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특히 최상연은 새누리당 담당으로 성공한 기자라 편향성이 강합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5.02.10 09:16 신고

    저도 그 시간은 TV를 볼수가 없습니다

    요즘 JTBC가 정론직필에서 조금씩 벗어난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5. 바람 언덕 2015.02.10 09:58 신고

    어차피 모기업의 지배구조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JTBC 뉴스 역시 시간이 문제일 뿐 점점 더 그 색이 옅어질 것이 확실합니다.
    어쩌면 손석희 본인이 그 사실을 더 잘 알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17:31 신고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도 높고요.
      걱정입니다.

  6. 참교육 2015.02.10 12:41 신고

    JTBC....!
    종편의 한계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저도 일부러 한 번 봐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17:32 신고

      뉴스룸을 보면 연성화가 분명합니다.
      연성화는 권력과의 타협을 말하고요.

  7. 카푸리오 2015.02.10 14:41 신고

    글 잘봤습니다.
    조금 실망이네요....

    조금 우울한 감이 없지 않지만 좋은하루 되시고,
    제 블로그도 한번 놀러오세요~

  8. 도생 2015.02.10 16:56 신고

    도둑놈 봐도 신고하면 혼나는구나 ㅎㅎ
    행복하세요^^

  9. 여행쟁이 김군 2015.02.10 18:58 신고

    정말 갈수록 이건 뭐... .. 분노를 안할 수가 없네요..ㅠ
    암튼 즐거운 하루마무리 잘 하시구요.
    힘없는 시민들만 불쌍한 현실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19:45 신고

      대한민국은 근본적이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 상태로는 안 됩니다.
      뿌리부터 다 바꿔야 합니다.

  10. 하늘이 2015.02.10 22:26


    국민의 의식이 깨어있지 않으니까 언론이 함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겠지요!

    오늘은 하루종일 좋은글을 찾아 인터넷 서핑을 한것 같습니다.

    국민의 의식수준만큼의 지도자를 가질수 있으니까~

    두눈부릅뜨고 깨어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2.10 23:23 신고

      네, 그러셔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나라가 좋아집니다.
      우리의 권리는 투쟁을 통해 얻어진 것입니다.
      후세대를 위해서라도 지금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언론에 압력을 넣은 ‘비리자판기’ 이완구를 비판한 다음에) 그런데 이 사안이 보도되는 과정도 주목해볼 만합니다. 사석에서 한 발언이 당사자의 동의 없이 통째로 녹음되고, 그 녹음 파일이 특정 정당에 유입됐다는 점입니다...언론이 검증 대상인 공인의 부적절한 발언을 보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의무입니다. 통신비밀 보호법상 자신이 포함된 대화를 녹음하는 것은 불법도 아니어서 이 기자의 녹취 행위가 현행법 위반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기자'가 당사자의 대화를 동의 없이 녹음하고, 이를 특정 정당에 전달한 행위는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깁니다...몰래 녹음한 것도 모자라, 이를 특정 정당에 건넨다는 것은 정치적으로도 오해를 사기 충분한 사안입니다. 차라리 녹취를 정당에 넘기지 말고 자사 홈페이지에 올리고, 멋지게 단독보도를 했으면 더 깔끔하지 않았을까요. 그것도 여의치 않았다면 정당 보다는 제3의 중립적인 단체나 기관의 힘을 빌렸으면 어땠을까요.





이완구의 민낯을 보여준 녹음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과정을 비판하는 이 보도에서 진정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이완구의 민낯도 언론의 민낯’도 아닙니다. 이 보도가 말해주는 것은 지상파3사 중에서 언론의 공정성 논란에서 가장 자유로운 SBS 8뉴스의 민낯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특보단에 고위간부가 들어가자 SBS가 정신줄을 놓지 않았다면 이런 뉴스를 내보낸다는 것이 어이없기만 합니다. 이 보도를 작성한 기자는 특종을 놓쳤다는 자괴감 때문인지, 기본적인 사실을 가지고 상식적 수준의 추론도 불가능한 형편없는 수준의 기자인가 봅니다. 



이완구의 추악한 민낯 중 국보위 파견경력과 쌍벽을 이루는 언론 통제에 관한 보도는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한겨레 등에서 다루었고, 필자를 비롯한 여러 명의 아고라 논객도 다룬 것입니다.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조금씩 여론이 움직였고, 해당 기자가 이완구와의 대화를 녹음할 용기를 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완구나 그의 측근이 KBS와 조선일보 고위간부를 압박해 국보위 관련 보도를 막은 것은 지상파3사와 종편들(JTBC 포함)이 침묵해서 그렇지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상황이었습니다. 즉, SBS의 정신 나간 보도와는 달리 이완구의 발언을 몰래 녹음해 특정 정당에 제보하지 않는 한 공론화하거나 시청자에게 알릴 방법이 없었습니다.



KBS와 조선일보는 가장 큰 방송이고 가장 큰 신문인데 이들의 보도마저 막아낸 이완구의 발언을 어떻게 기사화할 수 있는지, SBS 기자는 추론도 못하는 모양입니다. 이완구의 녹음을 SBS에 들고 왔다면 이런 기사가 나왔을까요? SBS는 이 정도 녹음쯤이야 자사의 홈페이지에 얼마든지 올릴 수 있는가 봅니다. 



이완구의 발언이 언론을 탄 날에도 우리나라 제도권 언론 중 4개는 이에 대해 침묵했습니다. JTBC의 모회사인 중앙일보와 편집국장이 바뀐 이후의 한국일보 등이 이완구 발언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언론생태계의 현실인데, 녹음을 한 기자가 오죽하면 특종보도를 포기하고 특정 정당에 가지고 갔겠습니까?  





그 동안 SBS가 이완구 검증을 한답시고 보도한 것들을 아무리 뒤져봐도 그럴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SBS는 이완구의 일그러진 민낯을 보도한 언론의 민낯(실제 내용은 기자에 대한 비판이다)을 비판하기 전에 자신의 민낯부터 살펴보았으면 하네요. 



녹음된 이완구의 발언을 기준으로 하면, 그의 발언을 ‘몰래’ 녹음해 ‘특정 정당’에 넘겨준 해당 기자는 언

론계에서 퇴출될 것이 뻔한데, 그것이나 막을 수 있도록 추가적인 보도나 해주세요.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를 어떻게든 임명할 생각인 것 같으니 이 기자는 더욱 위험해졌으니 꼭 후속보도를 부탁드립니다.



창피함을 아는 언론이라면 그것만이 이 쓰레기 같은 기사를 내보내 시청자를 불쾌하게 만든 것에 대한 최소한의 사죄라도 되지 않겠습니까?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것도 SBS 같은 지상파가 권력과 자본의 감시자 역할을 포기했기 때문임은 상식의 영역인데, 이런 기사까지 내보내 이완구를 변호하면 뭘 어쩌자는 것입니까? 혹시 이완구 측에게 이런 반론이라도 해보라고 친절을 배푼 것은 아니겠지요?  





설마 SBS의 고위간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특보단에 합류했다고 '착한 성장, 착한 방송'을 내세운 SBS가 설마 그렇게까지 타락하지는 않았으리라 믿습니다. 중동 최고의 한류스타인 '친절한 금자씨'가 '너나 잘 하세요'라고 말한 것을 상기할 필요는 없으리라고 또한 믿습니다. 



SBS의 분발을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까 합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부탁드립니다. 폐지한 TV토론을 부활해 주었으면 합니다. 막장 MBC도 '100분 토론'은 폐지하지 않았답니다. 의제 선정이나 토론자로 나오는 자들이 하나같이 막장이어서 문제라고 해도.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도생 2015.02.08 16:16 신고

    위정자들은 보수와 진보가 없더라구요.
    같은 종족?
    행복하세요^^

    • 늙은도령 2015.02.08 16:29 신고

      있어야 합니다.
      전체를 봐야 하지만, 최소한 경제적 이익의 분배에 관해서는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자본주의는 능력주의를 부추기며 끝없는 경쟁과 승자독식을 찬양합니다.
      성공스토리가 회자되고, 자기계발도 돈과 연결돼야 합니다.
      이런 체제에서는 정치만이 이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부의 재분배와 사회안전망 확충 같은 좌파적 가치가 필요합니다.
      수많은 연구와 통계들이 보수정부가 들어섰을 때 불평등이 늘어났고, 진보정부가 들어섰을 때 불평등이 줄었음을 말해줍니다.

      정치적으로는 이념이 필요없습니다.
      민주주의면 충분합니다.
      다만 사회경제적 평등에 관해서, 즉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는 절대적으로 좌파의 사상이 옳습니다.

  2. 이광춘 2015.02.09 05:50

    녹음 내용을 자사 데스크에서 받아줄까요? 아마도 그 기자는 사장될것이 뻔하기에 야당에게 전한듯 싶군요.
    후보 입으로 네까짓것들 목치는것은 일도 아니라고 했기에...더 분했을 터이고요. 말씀대로 시민단체께 보냈으면 더 좋았을터...

    • 늙은도령 2015.02.09 20:23 신고

      네, 그렇지만 그 기자의 용기를 칭찬해야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아니면 자신의 회사에서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러니 그 기자는 상을 받아야 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5.02.09 09:39 신고

    이완구
    국보위 시절 행태가 아직까지 몸에 베어 있는듯...

    인준이 그냥 통과될까 겁납니다

    • 늙은도령 2015.02.09 20:23 신고

      아마 불가능할 것입니다.
      박근혜가 조기 레임덕을 감수할 리가 없습니다.



철저하게 재벌과 은행(사채업자가 양성화된 형태인 저축은행 포함), 최상위 1%와 지하경제 강자의 배만 불려주기 위해 통치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레임덕 수준에 이르는 20%대로 떨어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파기한 공약, 정부가 밀어붙인 정책, 시간만 끌다 포기한 정책 등을 살펴보기만 해도 단번에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헌데 매스미디어 시대의 최강자인 지상파3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실정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정치와 멀리 떨어진 연성화된 이슈나 선정적인 사건‧사고만 보도하고, 그나마 정치 관련 보도가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비판적이면 최대한 돌아가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게 만듭니다.



심지어 대통령과 정부에 치명적인 뉴스도 지상파3사를 통해 접하면 본질이 호도되고 왜곡되기 일쑤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김무성 대표의 수첩 파동과, 이준석과 음종환의 폭로전 같은 것입니다. 하나에서 출발해 두 개로 갈라진 이 이슈를 지상파3사의 보도만 보면 ‘정윤회 문건’과 관련된 청와대와 여당 대표와의 갈등은 가려지고, 이준석과 음종환의 치기 어린 일탈만 부각됩니다.



심지어 지상파3사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대한히 중요한 판결인 김어준과 주진우 기자의 무죄선고에 대해서는 일체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돈만 잘 벌면 그만이지, 표현의 자유가 없어도 된다는 듯이 침묵으로 일관해 박근혜 정부에 간접적인 도움을 주었습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 수 없듯이,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지상파3사가 유독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에 불리한 이슈에 관해서 침묵하는 데에도 당연히 원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명박의 무더기 종편 허용으로 광고수주가 급감한 지상파3사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중간광고, 가상광고가 포함된 광고총량제를 정부로부터 받아내는 것입니다.



광고총량제는 프로그램광고(10%), 토막광고(5%), 자막광고(0.9%), 시보광고(1.4%) 등 종류별로 나눠져 있는 지상파 광고총량의 15%를 프로그램의 종류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광고 형식(종편과 스포츠TV, 케이블만 할 수 있는 중간광고와 가상광고)에도 구애받지 않은 채 방소사 자율대로 광고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상파3사는 방통위의 2015년 업무계획에 ‘광고총량제 허용’이 들어가도록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지상파3사는 (조선일보의 주장에 따르면) 최소 2,000억원에 이르는 추가적인 광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신 시청자들은 종편과 케이블방송에서 경험했던 중간광고와 가상광고에 시달리게 됐습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지상파3사가 대통령과 정부 비판에 인색하고 침묵으로 일관했던 것입니다. 물론 손석희와 MBC에서 이적한 예능PD들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광고수주에 어려움이 없는 JTBC와 거의 투자도 없이 보수층과 노인들을 상대로 먹고 사는 3개의 떨거지 종편도 크게 반발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번 방통위의 업무계획이 지상파3사에게 유리하지만, 그렇다고 종편에게 불리한 것도 아니어서 대놓고 반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중동을 비롯해 신문협회는 대폭 줄어들 광고 때문에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조중동이 연일 정부(방통위)를 비판하는 기사와 칼럼, 논설을 퍼붓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무능한 국정능력 때문에 다양한 이익이 충돌하는 계층과 집단별로 ‘분할통치’를 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가 이제는 지상파3사로 대표되는 방송협회와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신문협회와의 싸움을 부추기는 꼴입니다. ‘분할통치’는 그에 따르는 이익이 주어질 때만 가능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갈라지고 분열돼서 서로 헐뜯고 공격하게 됐습니다.





전업맘과 취업맘까지 서로 가르고 싸움을 붙일 정도면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정윤회 문건 파동’으로 조중동과 박근혜 정부 사이에 약간의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던 것이 이제는 다시 붙이기 힘들 만큼 간격이 벌어졌습니다. 그들은 청와대와 방통위를 향해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상파3사도 청와대와 방통위가 업무계획에 적시된 ‘광고총량제 허용’의 내용을 조중동을 비롯한 신문협회의 공격에 물러설 기미만 보이는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지상파3사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의 정책 실패와 공약 파기 등의 비판에 인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는 사이 국민들은 사회경제적 평등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주의의 후퇴를 감당해야 하고, 국가의 폭력과 반칙, 거짓말에 휘둘려야 합니다. 박근혜 정부가 한 번 빠져들면 나올 수 없는 늪으로 평가되는 것도 지상파3사가 권력의 감시자 역할을 하지 않고 자사 이기주의에 빠져 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그나마 29.7%(리얼미티 조사)라도 나올 수 있는 것은 지상파의 침묵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민증세의 성격을 지닌 시청료 인상을 정부로부터 추가적으로 받아내야 할 KBS는 박비어천가의 천하제일고수인 MBC를 핑계로 정치 보도에 적정선만 유지하면 되고, SBS는 KBS를 핑계로 대충 보도하면 그만입니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조중동과 지상파3사의 진흙탕 싸움은 방통위의 2015년 업무계획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을 노려 박근혜 정부는 최종 확정을 최대한 미룰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에 국민의 권리와 시청권은 너덜너덜해질 것일 수밖에 없고, 대한민국은 박근혜 정부의 분할통치 때문에 갈라질 대로 갈라져 거대한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정부의 '분할통치'에 대항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음 정부는 물론, 우리와 미래세대가 치러야 할 피해가 너무 커집니다. 이 정부가 분열을 획책할 때마다 들고 일어나 성난 목소리로 외쳐야 합니다, 하지마!!!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꼬장닷컴 2015.01.29 07:45 신고

    완전 바보된 느낌입니다.
    정부가 나를 괴롭히는데 아무 저항을 못하고 있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5.01.29 14:48 신고

      답답한 노릇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통치 방식은 정말로 최악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5.01.29 09:00 신고

    언론들의 밥그릇 싸움에 국민들만 봉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민의 호구화" 이 정부의 목표인가요?

    • 늙은도령 2015.01.29 14:49 신고

      맞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전 국민의 호구화입니다.
      그래야 그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으니까요.

  3. 다노시무 2015.01.29 12:27 신고

    제대로 안썩은 곳이 없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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