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인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명해지는 성장통일 수밖에 없지만, 잔혹한 시장과 자본의 논리 앞에서 이승윤의 천재성이 소모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는 무려 11집이나 낸 가수임에도 남의 노래나 부르며 이런저런 오락 프로에 끌려다니며 이승윤 특유의 색깔이 옅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뜻에서 경제학은 이런 모순된 상황을 기회비용이라고 치부해버립니다. 노래보다 이름이 조금 앞에 있는 것이 필요한 시절의 이승윤씨를 생각하면 이런 불평은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지만, 최소한 그의 자작곡이라도 부를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승윤 같은 가수가 이전에는 없었기 때문에 이런 고민도 하게 되네요. 냉혹한 시장에 들어선 이승윤, 슬기롭게 해쳐나가기를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실용적 국정운용에 대해서도 말씀드렸고요. 감사합니다.
'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미방위분담금 협정에서 보는 이승윤 초단기 계약의 장단점 (2) | 2021.03.11 |
---|---|
이승윤 팬층의 다양성, 어린아이부터 조금 오래된 또는 많이 오래된 어른까지 (0) | 2021.03.10 |
이승윤의 '1995년 여름', 슬픔이 슬픔이 안 될 때까지 (4) | 2021.03.05 |
이승윤의 '어물전 망신', 포기할 수 없는 청춘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1) | 2021.03.04 |
'아는 형님'의 이승윤 그리고 백신 민주주의 (1) | 2021.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