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전을 기점으로 특정 인사와 집단, 세력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보수적 행보(민주진보적 성향을 기반으로 한 현실주의적 접근)에 분노를 표출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 그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을 했다'며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퍼붇은 구좌파적 인사와 집단, 세력들과 동일한 것 같다. 그들 중 상당수는 이재명 지지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총동 촛불문화제를 주최한 자들이 이재명 지지자들이며, 불법에 가까운 모금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정신머리를 놓은 것 같은 이해찬의 민주당(친문의원 제외)과 손잡고 이재명 탄원서 참여인원을 늘리고, 이은미 같은 친문인사들을 중상모략하는 등의 구좌파 특유의 전술을 구사하며 조국 수호(넓게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와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를 위한 촛불시민의 순수한 염원을 악용하고 있다고도 한다. 2개의 김경록 인터뷰 전문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은 채 모든 언론들은 검찰개혁 법안의 국회통과에 맞춰 조국 퇴진을 떠들어대는 등 또다른 형태의 문재인 정부 죽이기를 시도하고 있다. 

 

19세기의 마르크스적 망령에 매몰된 김민웅 교수(광복회장)처럼, 도무지 진화할 줄 모르는 구좌파적 인사들이 서초동집회의 연단과 KBS 심야토론 등을 장악하고 출연하는 것에서 '문재인 죽이기'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삼성이 고맙다'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것도 이런 맥락 속에서 이루어진 구좌파적 퇴행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극일의 선봉에 선 삼성에게 고마움을 표한 것과 이재용의 재구속과는 별도의 사안인데, 둘을 하나로 묶는 저열함을 보여줬다. 

 

불평등과 노동자 중심의 계급의식만 외치면 모든 것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문재인 정부 비판은 민주당 내 친문 의원의 비겁한 행태(이해찬의 공천권에 바짝 엎드린 채)와 어울려 이재명 구하기와 문재인 죽이기의 교묘한 이중행태라고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유리할 때만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것은 정당정치의 본질이라 비판할 거리는 아니지만, 진중권처럼 형편없는 지식인에게 휘둘리는 정당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들 정도다.     

 

 

필자도 한때,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정책에 우려를 품었지만, 지난 6개월 동안 미중 무역전쟁과 아베의 또라이짓, 국제정치의 냉혹함에 대해 집중적인 공부를 하면서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했다.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국의 트럼프 당선으로 최고조에 이른 전세계적 우경화(극단적인 자국중심주의와 보호무역, 수구적 민족주의와 이민자 배제, 페미니즘과 양성평등 공격, 반민주적이고 파시즘적인 포퓰리즘 등으로 UN의 무력화에까지 이르렀다)에 아베의 또라이짓까지 더해진 상황을 고려하면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정책이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얼마나 많은 고뇌의 산물인지 알 수 있다.  

 

문재인 정부 1기가 진보적 정책보다 보수적 정책이 6대 4나, 7대 3 정도로 많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들을 종합하면 보수 성향의 대통령으로 분류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였다. 문통의 지지자들 중 상당수가 보수 성향(진보와 보수의 이념 구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민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 인권, 평화, (공정으로서의) 정의, 공평, 복지 확대, 환경 개선, 소수자 보호, 양성평등, 공정거래, 기득권 타파, 사회적 안전망 강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진보적 정책들도 소리소문없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레기들이 보도해주지 않는다. 전세계적 우경화 추세와 아베의 또라이짓으로부터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 사회를 지켜내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보수적 정책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우경화하는 국제현실에서의 생존전략이다. 

 

정치 양아치이자 희대의 장사꾼인 트럼프와 벼랑끝 전술의 김정은을 아우르며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의 경제공동체를 궤도에 올리려면 미국식의 자유주의적 선택보다 유럽식의 현실주의적 선택에 방점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몇 차례에 걸친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들을 통해 우리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려면 어쩔 수 없이 양보하고 뒤로 미루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최고조에 이른 경제대공황 발생 조짐에 대응하려면 보수적 정책 운영과 뉴딜식 확장재정 정책을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 좌측 깜빡이를 키고도 우회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여기에 한국경제에 치명타를 가하려는 아베의 또라이짓이 더해졌으니 보수적 국정운영은 숙명이나 다름없었다. 일본을 추월하려는 한국경제에 제동을 걸고 자신의 숙원인ㅡ정확히 말하면 일본의 신흥종교 중 가장 정치적인 '생장의 집' 출신 원리주의자들과 신도 계열의 극우주의자의 숙원ㅡ인 평화헌법 개정과 자위대의 군대화(해외파병 등 전쟁가능한 군대)를 이루려면 한국 때리기는 요시단 쇼인(이토 히로부미의 스승이자 아베가 숭앙하는 극우의 정신적 스승)의 정한론에 비견되는 필수적 요소였다. 일부의 소재·부품기업을 제외하면 화학 분야 기업(독일과 쌍벽을 이룰만큼 일본이 강한 분야)을 모두 다 팔아버린 삼성전자그룹이 최고의 타겟이 된 것도 당연했다. 

 

이땅의 친일파에게 가장 많은 힘을 실어주어온 부품과 소재, 정밀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의 일본 종속이 20세기 중후반과 비슷했다면 아베의 또라이짓은 한국경제를 침몰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머리에 든 것이라곤 지독한 권력의지와 정권 연장뿐인 아베의 무지함 때문에 거의 모든 일본기업들이 반대하는 수출 규제를 강행했지만, 일본 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삼성전자그룹과 일부 중견·중소기업들을 제외하면 한국의 기업들은 극일의 능력들을 상당 수준 이상으로 축적한 상태였다. 

 

필자가 알아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들은 박정희 때부터 본격화된 일본경제에 종속ㅡ기시 노부스케를 앞세워 박정희를 조정한 케네디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 그는 일본처럼 한국도 친미반공국가로 만들려고 했다. 철저하게 미국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프레이저 보고서에 너무 매몰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ㅡ에서 상당 또는 완전히 벗어난 상태였다. 대체기업들의 제품을 구입할 수 없도록 만든 일본기업과의 불공정계약도 아베의 또라이짓 때문에 빛의 속도로 극복할 수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천지개벽의 변화를 알고 있었다. 일본 의존도가 심한 삼성전자그룹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ㅡ일본 미쯔비시에서 엔진을 받아오는 쌍용자동차는 제외ㅡ은 아베의 또라이짓에 벌벌 떨 이유가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문재인 정부가 아베의 또라이짓에 전면전을 벌일 수 없었다. 민정수석 시절의 조국(대단히 진보적인 성향)이 극일을 외쳤던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필자의 형제가 활약하고 있는 화학 분야(특히 플라스틱)를 제외하면 대분의 기업들은 극일이 어려울만큼 허약한 상황이 아니었다. 화학분야도 미쓰비시와 히타지, 쓰미모토 같은 몇몇 기업의 원천기술을 빼면 LG화학과 SK화학, 한화화학, 히타지를 인수하려다 아베 정부 때문에 인수기업 후보군에서 배제된 롯데케미칼 등의 부품·소재 국산화와 정밀기계 등의 거래처 변경과 다변화 등은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면 충분할 것이었다. 삼성전자그룹이 일본의존도에서 벗어나 한국기업에 힘을 실어주면 극일의 기간은 더욱 단축될 터였고, 금전적 손해를 감수한 이재용의 결심(생애 처음으로 잘한 결정이지만, 이것 하나 때문에 재구속을 면할 수는 없다)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국경제의 일본기업 종속은 지나칠 정도로 부풀려진 가짜뉴스였다. 이땅의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보수언론과 보수정당, 토착왜구 등이 반세기가 넘는 동안 일본기업을 무한대로 뻥튀기한 결과였다. 극일을 대놓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대부분의 국민들과 상당수 기업들이 몰랐을 뿐이지, 문재인 정부는 이것을 알고 있었다. 문재인 정부의 정면승부 선언과 극일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섬으로써 일본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갈 수 있었던 것도 아베의 또라이짓 덕분이다. 지소미아 폐기도 그래서 가능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삼성전자그룹도 일본에서 박대를 받고온 것으로 알려진ㅡ대부분의 언론은 반대로 보도했다ㅡ이재용 부회장의 분노와 지시에 따라 극일의 순간이 목전에 다다랐으니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이 고맙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위대한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불매운동도 아베의 또라이짓에 상당한 상처를 가했다. 일본 제품과 여행에 대한 국민적 반발과 불매운동은 한국 제품과 여행에 대한 일본의 집단반발과 불매운동을 압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국민의 과반수 정도는 아베의 또라이짓을 지지하지 않기 때문이다(지난 6개월 동안 일본 근현대사 서적과 수십 편을 읽고 확인했던 내용). 일왕의 즉위식에 이낙연 총리가 참석하는 것도 이런 일련의 과정을 고려할 때 문재인 정부와 한국기업, 국민의 불매운동 성공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기업들의 극일이 거의 다 이루어진 상황이라도 해도 일본과의 반목이 길어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면, 낮게 엎드린ㅡ현재는 일본기업들이 한국기업에게 구걸하는 형국ㅡ아베 정부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극일이 쉽지 않은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해서라도, 또한 시진핑의 중국이 보여주고 있는 오만방자한 일방통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무엇보다도 트럼프의 탄핵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세계화된 경제체제를 고려할 때 완전한 극일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 아베를 낭떠러지까지 몰고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일본 국민들이 그를 끌어내도록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으로 시민교류는 이어져야 한다). 독일 등에서 수입하는 것보다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이 물류적 비용과 시간적 면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가진다는 것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현실은 지랄 같아도 현실이다. 마냥 이념과 희망만 되뇌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세계의 정치철학이 이념과 진영 대결에서 공정으로서의 정의와 시민권의 확대, 양성평등, 문화전쟁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과거로의 회귀는 자살행위에 다름아니다.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이 구좌파에게는 보수적 행보로 보일 수 있다(KBS의 젊은 기자나 PD들 중에 구좌파 성향이 많은 것 같다. 문재인 정부 들어 KBS의 보도 경향과 시사교양프로를 보면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인권운동으로써의 페미니즘에 대한 20대 남성의 반발을 유발했다. 워마드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일베의 반대편에 자리하는 극우화된 꼴통들임에도 KBS는 이들에게 출연의 기회를 여러 번이나 제공함으로써 인정과 불평등을 하나로 아우르려는 최근의 페미니스트들의 위대한 노력을 무력화시켰다. KBS는 그렇게 20대 청춘의 반문 경황과 보수우경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BS 구성원 중에는 이명박근혜 시절의 기레기들처럼 우파적 성향의 중견기자나 간부들이 여전히 즐비하기에, 조민 양의 금수저 특혜(?)에 빡친 젊은 기자들과 함께 공영방송의 확증편향적 조국 보도를 이끌어왔다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에 가까우리라. 이들은 물론 세상물정에 대해서는 쥐뿔만큼도 알지 못하는 계급 선동꾼이자 유토피아 망상가들인 구좌파(진보적 자유주의자나 사회적 민주주의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시민주권 행동주의를 직접민주주의라는 넓은 그물로 포획하려 한다)에게는 피치못한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행보가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 노무현 참여정부의 재판으로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구좌파적 성향이 매우 강한 이해찬의 공천권에 힘을 실어주고, 이재명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꼴통의 수준에 이른 구좌파들의 문재인 정부 저격하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 선진국가의 진보좌파는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으로 대표되는 정치의 우경화에 지난 날의 엘리트주의와 꼰대적 권위주의를 통렬할 정도로 반성하고 분명한 변화를 약속하고 있는데, 이땅의 보수적 구좌파(이념적으로 말하면 우파 사회주의에 대한 좌파 사회주의를 지향한다)들은 19세기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 조국수호와 검찰개혁을 빌미로 이들의 게릴라 작전이 본격화된 이 시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행보를 질타하는 자들과 집단, 세력의 교언영색에 속지 말아야 한다. 나는 서초동에 집결한 절대다수의 위대한 촛불시민들이 이들의 작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여당을 해본 적도, 국정운영의 경험도 없는 구좌파들에게는 이재명이 그들의 숙원을 풀어줄 지도자로 보일 수 있다.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고등법원에 돌려보낼 판결을 막기 위한 이재명 지지자와 구좌파들의 연합공격이 이해찬의 공천권 행사와 맞물려 노골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비겁하게 침묵하고 있는 친문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들의 침묵은 시민주권 행동주의(촛불혁명의 본질)를 금태섭이나 박용진 같은 사이비 진보나 좌파 사회주의적인 교언영색에 속지 말아야 하는 것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진보적 성향의 민주주의자다. 이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진보적 민주주의 성향과 그래서 일치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믿으시라. 언론이 보도해주지 않아서 그렇지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증거들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으니. 최악의 경제환경과 일촉즉발의 지정학적 위기상황을 문재인 대통령처럼 헤쳐나간다는 것은 노통이라도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을 것이다. 문통은 그렇게 노통의 경험과 운명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실현해가고 있음이 작금의 검찰개혁으로 증명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서초동에 못인 촛불시민의 응원이 있었으니 극일의 시기도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진 것이다.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P.S. 맥아더 점령당국 하의 일본은 1945~1949년까지 회생불능의 대공황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일본경제는 침몰 직전이었는데 한국전쟁으로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약 3년 간에 걸친 한국전쟁 특수는 미국 정치권과 맥아더 점령당국의 친일행태와 냉전적 사고와 맞물려 연 2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다. 일제의 36년 간에 걸친 강점과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배상도 용서할 수 없는데, 아베의 또라이짓까지 더해졌으니 그들의 적반하장을 더욱 더 용서할 수 없는 것도 이런 역사적 사실 때문이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극일의 기회를 주었다 해도, 아베 내각으로 대되는 일본 우익세력의 철면피 짓거리는 그에 합당한 응징을 받아야 한다.  

 

답은 그것이 아니면 살아남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손혜원이 논리적 모순으로 가득해 어떤 설득력도 갖지 못하는 반박을 쏟아내고 그의 친목질 동지들이 있는 힘을 다해 구조활동에 나선 것도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손혜원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이외의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장사꾼 시절의 행태를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되풀이했으니 '이익 충돌 금지'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손혜원이 반드시 단서를 달며 검찰 고발 운운한 것은 누군가 어디선가 나타나 자신을 고발할 데드라인을 하루라도 늦추기 위한 몸부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탈당을 해서 싸우겠다고 나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것을 수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와의 공동 기자회견이 갑자기 잡힘 것도 손혜원의 탈당 의지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렇게 보이도록 작전을 펼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헌데 상황이 변했습니다. 자한당의 관변단체일 가능성이 100%인 보수단체가 손혜원을 고발했기 때문입니다. 정치검찰로써도 이번 사건만큼 입맛을 땡기는 것도 없습니다. 국민의 관심과 분노가 최고조에 이르렀고, 건물 매입을 권유받은 300명에 대해서 수사를 하다보면 줄줄이사탕처럼 끌려나올 위법들이 상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정치검사들이 자신이 해당 사건을 맡겠다고 난리를 치는 것이 이곳에서도 보일 정도입니다. 손혜원이 탈당을 선언하던, 백의종군을 선언하던 정치검찰로써는 경사가 났습니다.

 

 

SBS를 비롯해 수많은 기레기들이 국회의원 이전의 손혜원에 대해서도 '끝까지 파고' 있으니, 정치검찰로써는 공소시효가 남은 사안들까지 계산할 때 마구마구 분출하는 군침을 삼키기에도 바쁠 것입니다. 국회의원을 꿈도 꾸지 않았던 시절의 손혜원이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장사만 했을 가능성은 제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이 직접 장사를 해도 위법과 탈법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것이 장사의 세계입니다. 손혜원으로써는 과거와 현재가 탈탈 털리기 전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민주당 내부의 비밀정보를 많이 알고 있을 손혜원이 현 지도부를 압박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자신을 탈당시키거나 제명시키면 정치검찰의 수사와 기레기들의 보도를 막어줄 방어막이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아니면 탈당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손혜원이 먼저 탈당을 말했고, 지도부가 말렸다는 식의 사전작업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손혜원에게는 유리하니까요.

 

 

민주당 지도부가 SBS의 두 번째 보도를 확인하지도 않고 서둘러 면죄부를 발행한 이면에는 이런 정치공학이 작동하지 않았을까요? 어느 분야나 특유의 논리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손혜원이 민주당을 장악했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면, 지도부를 압박했거나 정반대였을 수도 있습니다. 판단력을 상실한 이해찬 대표가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이던 손혜원과 이해찬은 민주당의 싱크홀이 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입장에서도 며칠 전에 내린 결정을 손바닥 뒤집듯 바꿀 수 없습니다. 그 모양새가 너무 궁색할 뿐더러, 이전의 결정이 졸속으로 이루어졌다는 고백성사에 다름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원과 지지자들로부터도 신뢰를 잃어버린 이해찬 대표가 나설 수도 없습니다. 자칫 말실수라도 되풀이한다면 자신의 정치생명은 물론, 민주당 전체가 블랙홀로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민주당에서 당원과 지지자, 천만 명에 이르는 문파의 신뢰를 받고 있는 정치인은 홍영표 원내대표가 유일합니다.  

 

 

자신이 옳다는 환상에 쩔어있는 손혜원이 지도부에게 자신의 뜻대로 하겠다고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찬과 그의 똘마니들이 받아들였을 것이고요, 홍영표 원내대표가 총대를 메는 조건으로. 홍영표 원내대표는 손혜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대신, 문프와 김정숙 여사로 향하는 기레기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방패막이와 병풍노릇을 동시에 하겠지요. 반대의 경우에는 홍 원내대표가 탈당은 손혜원의 뜻이었는데 지도부가 여론의 추이를 보자며 결정을 유보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이던 간에, 몇 시간 후의 기자회견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최소화할 기발한 묘책이 나와야 합니다. 손혜원의 선택은 백의종군 아니면 탈당 카드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그것을 받는 조건으로 기레기들에게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 번 더 손혜원의 선의를 믿어보겠지만 추가적인 폭로들이 나오면 방어할 방법이 없기에 탈당을 선호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이럴 경우 홍영표 원내대표의 부담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강세 지역과 접전 지역, 약세 지역 모두에서 여론조사를 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 손혜원과 타협점을 찾았을 것이고요. 급작스런 기자회견은 그렇게 잡혔을 것입니다. 만일 손혜원이 정면돌파를 선언하고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에 화답한다면 여론조사 결과가 나쁘게 나오지 않았거나,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손혜원이 탈당을 선언한다면 이해찬 대표는 한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손혜원은 탈당의 변으로써 문프의 성공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함이라고 할 것입니다.  

 

 

정면돌파를 선언한다면 후폭풍의 크기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민주당의 몰락이 본격화될 수도 있습니다. 민심과 반대되는 정계개편이 이루어질 수도 있고요. 저는 그래서 정면돌파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백의종군 선언과 탈당 선언 중에서 후자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홍영표 원내대표가 뒷수습을 맡을 것입니다. 손혜원의 희생이 부각될 것이고, 그녀의 친목질 동지들은 지금보다 가열차게 손혜원을 옹호하면서 여론을 바꾸려고 지랄발광을 하겠지요.

 

 

그 다음은 검경의 몫이고, 민심을 폭발하게 만들거나 최대한 오랫동안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기레기의 시간이 함께할 것입니다. 이재명 재판은 묻혀버리고, 김어준과 이정렬 같은 놈들이 이런저런 음모론을 흘리거나 떠들어댈 것입니다. 그 때문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문프의 노력들이 일정 기간 동안 묻혀버리겠지요. 자한당과 연결된 정치검찰이 전면에 나선다면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제시했을 획기적인 빅딜과 그에 따른 한미정상회담 날짜 결정도 정치적 효과가 줄어들겠지요.

 

 

 

 

트럼프는 지금 김정은의 예상을 뛰어넘는 제안(시진핑도 동의했을 것)에 향후의 득실을 따지느라 포퓰리스트 정치인의 선전도구인 트윗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득실을 정확히 따져, 탄핵을 저지하거나 재선에 도움이 될지 수없이 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거 받아야 해요?'하고 자문을 구하겠지요. 트럼프가 신뢰하는 유일무이한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문프의 답은 당연히 'of course!'일 것이고요.

 

 

몇 시간 뒤의 기자회견 이후에 진성 문파가 할 일이란 한반도의 운명을 바꿀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최대한도로 띄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문프의 지지율을 폭등시킬 수 있다면 '공수처 설치'를 위한 여론몰이도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제발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외교에서 보여준 탁월한 능력을 내치에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문프의 발목을 잡을 제2, 제3의 손혜원이 나오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포퓰리즘적 요소가 다분한 년놈들의 정치 진출도 막아야 하고요.

 

 

같은 '손'씨임에도 손혜원과 손흥민이 이렇게 다룰 수 있단 말입니까? 손혜원은 국민을 절망에 들게 하고, 손흥민은 국민을 희망을 만끽하게 만들 것이니, 이것을 '부처님 손바닥 위의 손오공'이라고‥ 아, 그것이 아니라 '이승기 손바닥 위의 차승원'이라고‥ 아, 이것도 아니네요. 그냥 천양지차(하늘과 땅차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는 손오공의 여의봉이 필요합니다, 손혜원을 이재명과 이해찬과 하나로 묶어 우주로 추방시킬 수 있을 만큼 무한대로 길어질 수 있는 그 유명한 여의봉 말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세미 2019.01.20 15:50

    이번엔 잘못 짚으신듯....
    정치논리에만.매몰된 갓같습니다. ㅠㅠ

 

나는 영원한 노빠이자 문파다. 언제나 홀로 가는 것을 좋아했던 내가 어떤 특정 집단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문파는 집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개인적이고, 사안에 따라 생각이 다른 경우도 많고, 40~50대 여성들이 많으며, 자기 주장도 강하고, 거의 대부분은 정알못 출신이며, 일부는 십여 년 간의 촛불집회로 이골이 난 분들이기도 했다. 그들은 민주당 지지자이지만 이해찬과 추미애, 이재명, 은수미, 표창원, 손혜원 등이 말아먹고 있는 이해찬의 민주당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믿으며, 나꼼수 멤버들과 그 아류들의 문제점과 부작용에 대해 조금씩, 또는 성큼성큼 파악해가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어리석은 시절의 필자처럼) 이재명에게 나름대로의 희망을 두기도 했고, 친문의원이라고 알려진 정치인들과 나꼼수 멤버들에게 수없이 지갑을 열기도 했다. 노짱을 너무 사랑하지만 노무현재단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에 실망해 (아직도 노무현재단 후원자인 필자와는 달리) 후원을 끊어버린 분들도 있다. 너무나 다양한 개성과 개인사를 가진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노통부터 비롯된 문프의 국정철학과 거시정책을 이어갈 정권재창출이다.

 

 

자살하지 못해 여분으로 주어진 삶을 18년째 이어가고 있는 나는, 이들로부터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재사회화 과정을 밟고 있다.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날린 나는 형과 동생이 마련해준 몇 곳의 전세 아파트에서 수천 권의 책과 논문을 읽거나, 거기서 얻은 보잘 것 없는 성찰들을 블로그와 아고라 등에 올리며 살아왔기 때문에 현실로부터 너무 떨어져 있었다. 대단히 과묵해졌던 필자는 문파로 해서 예전의 나(아재 개그로 중무장한 수다쟁이)로 돌아가고 있으며, 사는 것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아주 오래된 느낌이 되살아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문파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가능하면 문파의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각각의 얘기를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민주당사 토요일 집회에 참석하는 것도 이 때문이며, 목표한 것을 이룰 때까지 ㅡ 오 마이 갓! 산본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에효ㅠㅠ ㅡ 참석할 생각이다. 평균적으로 300~400명 정도에 머물렀던 참여인원은 어제의 문파 축제 덕분에 500~600명을 넘겼다. 엔터테인먼트와 대단히 유사한 정치집회의 특성상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이벤트(문파의 축제)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어제였다. 

 

 

문파의 최대 스피커인 유시민의 알릴레오 1화가 170만 뷰를 넘는 등 공전의 히트를 치며 유튜브를 정리한 것까지 더하면, 문파의 힘은 더욱 탄력을 받을 듯하다. 문재인 정부에게 신에 준하는 완벽함을 요구하는 수구세력의 터무니없는 공격들에 수많은 시민들이 질렸던 모양이다. 정말로 많은 분들이 유시민의 재등판을 간절히 기다렸던 것은 분명하다. 유시민도 <썰전>과는 달리 자신의 견해를 모두 다 밝힐 수 있는 팟캐스트와 유튜브 방송을 선택한 것은 신의 한수라 할 수 있다. 노무현재단이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있으니 천군만마를 얻었다 할 수 있다.

 

 

이재명과 김태년, 김어준, 주진우, 추미애, 김현, 최민희, 잠깐 잘 나가다가 도로묵이 된 정청래 등에 둘러쌓여 현실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해찬 대표 때문에 집권여당으로써의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유시민의 귀환은 반갑기 그지없다. 깨어있는 시민들과 유시민 그리고 네그리의 '다중'을 연상시키는 문파만이 노무현 정신과 문프의 운명인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으로의 여정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죽을 힘을 다해 싸우며 즐기리라.

 

 

비록 유시민 이사장이 이해찬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고 해도, '정치하지 말고 글을 쓰라'는 노통의 조언처럼, 글과 말과 영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정치를 펼치고 있는 유시민이라면 노통과 문프에 누가 되는 일은 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나꼼수>와 그 아류들에 의해 저급한 말장난과 이분법적 음모론, 비열한 루머와 악의적인 상징 조작과 프레임 덧씌우기(갈라치기)로 난장판이 된 '바닥으로의 경주' 때문에 문프의 J노믹스와 남북평화체제 구축이 좌초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으리라 믿는다.

 

 

당원과 지지자, 시민과 함께 가겠다는 약속이라며 '더불어' 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하기까지 한 집권여당이 문프를 돕는 것이 아니라 발목만 잡는 '더부룩한' 민주당으로 변질된 것도 지켜보고만 있지 않으리라 믿는다. 지지율이 13%까지 폭락한, 서양 사람들이 그렇게도 소스라치는 '13일의 금요일'과 똑같은 지지율로 허덕이던 정당을 집권을 할 수 있는 제1야당으로 바꿔놓은 것도 문프와 온라인 당원들이었다. 문프가 만든 시스템을 파괴하고 온라인 당원들의 희생과 노력을 모두 다 수포로 돌리고 있는 집권여당의 헛지랄을 수수방관만 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지지자와 당원, 시민'과 함께 가겠다던 '더불어' 민주당이 수구세력의 막장질 때문에 반사이익으로 주어진 지지율 상승에 취해 배부른 돼지들의 '더부룩한' 민주당으로 퇴행한 것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으리라.  정권재창출로 가는 가장 완벽한 길인 문프의 성공은 나몰라라 한 채, 자신들 발앞에 떨어진 권력과 자본의 부스러기만 주어먹으려는 파렴치한 행태에 질릴대로 질렸으리라. 유시민이 열린우리당 시절에 얼마나 많은 왕따와 비토에 직면했었던가. 진보대통합에 참여했을 때의 비장함은 또 어떠했던가.

 

 

수구기득권의 압도적인 방해에도 불구하고, 문프가 묵묵히 펼치고 있는 정책들은 노통이 꿈꾸었으나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정책들이다. 박정희 시대의 고도·과대·불평등 성장ㅡ박정희가 독재자고 친일부역자라는 사실에 구애받기보다는 대한민국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상흔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도자가 아닌 국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한 산업화의 진정한 주역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ㅡ이 재벌 중심의 수출경제에 집중됐다면, 그 때문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내수경제를 살려서 균형을 맞추겠다는 것이 J노믹스와 남북평화체제 구축이다.

 

 

 

 

무려 70년에 이르는 경제체질을 바꾸는 일은 어마어마한 정치사회적 에너지가 필요하다. 어떤 체제도 생명이 다했다는 선고를 받은 후에도 10~20년 정도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한 번 구축된 체제는 그만큼 바꾸기 힘들며, 무엇보다고 그 체제 덕분에 돈과 권력, 기회를 독점하게 된 소수의 기득권은 물론, 그들과는 정반대에 위치하지만 변화와 혁신을 따라가지 못해 기존 체제가 유지되는게 마음 편한 하층민이나 중소상공인의 저항에 직면에 실패로 끝나기 일쑤다.

 

 

미국의 독립혁명과 우리의 촛불혁명을 제외하면 프랑스대혁명을 비롯해 인류사의 모든 혁명들이 실패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한나 아렌트의 《혁명론》과 토크빌의 《앙시앙 레짐과 프랑스혁명》,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을 참조). '가계소득은 올리고, 생계비는 줄이며, 안전망과 복지까지 늘리는' 소득주도성장의 첫 번째 단계인 최저임금 인상만 놓고도 지지율이 반토막에 가깝게 떨어질 정도의 저항에 직면한 것도 똑같은 이유에서 나왔다.

 

 

190만 명에 불과한 양대노총 조합원의 일부(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을 받는 30% 정도의 노동자)를 위해 650만 명에 이르는 중소상공인의 피해 보존(15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을 동시에 실시하지 못한 실책은 있었지만, 그 정도의 문제로 반토막난 지지율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노통이 그랬듯이, 문프 역시 민주적 행정을 위해 언론과의 불편함도 마다하지 않아 기레기 짓거리를 하지 않으면 먹고살 수 없는 언론들이 수구세력(자한당 포함)의 '문재인 죽이기'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김태우와 신재민의 꼴깝지도 않은 폭로가 공익제보와 내부고발로 둔갑될 수 있었던 것도 이들의 연합공격이 국민에게 먹혀들었기 때문이다. 효과를 보이기까지 몇 개월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극렬하게 비판했다가 지금은 찍소리도 못하는 기레기 짓거리가 국민에게 먹혔던 것도 마찬가지다. 어용지식인을 포기한 후 자유인으로 돌아간 것에 매우 행복해했던 유시민이 '노무현 정신'을 팔아먹고 사는 개자식들을 정리하고, '노무현 죽이기'의 제2탄인 '문재인 죽이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팟캐스트와 유튜브 방송에 나선 것도 수구연합 세력의 파상공쇄 때문이다.

 

 

필자는 유시민을 믿기로 했다. 지금까지 믿어왔듯이 앞으로도 믿을 생각이다. 노통의 사람들이 하나둘씩 정치판에서 정리되는 상황과 이재명-김어준 카르텔이 이해찬을 앞세워 더불어민주당을 더부룩한 민주당으로 만드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예수의 말처럼, 내일의 고민은 내일에 맡겨두자. 당장의 현실이 난장판이고 지옥인데 미래의 일까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문프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인들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냐!

 

 

나는 아직도 노무현 대통령의 영상을 보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다. 문프가 대통령에 당선됐고, 망가질대로 망가진 나라를 하나씩 바로잡아가고 있는 데도 노통의 영상과 목소리를 들으면 주책도 없이 눈물이 난다. 집필이 끝내면 나 또한 방송에 나설 생각인데, 그때까지 유시민 이사장이 잘해주리라 믿고, 일당백의 문파들이 더욱 잘해주리라 믿으며 나의 길을 갈 생각이다. 문파의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적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라도 여분으로 주어진 생을 바칠 생각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쿠쿠다스 2019.01.07 14:19

    예전 80년대에 멀쩡한 학생을 쁘락치로 몰아 납치 감금 물고문하는.. 끔찍한 인권말살사건이 있었는뎅.. 왜 다들 쉬쉬하는지 모르겠어요.. 거기에 대해서 유시민선생님이 진상을 속시원히 파헤쳐 주셨으면 합니다.. 잘 아실테니깐...

  2. 2019.01.09 22:07

    비밀댓글입니다

 

신이시여 제발 우리를 우리의 친구로부터 보호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원수로부터는 우리 스스로 우리 자신을 보호하도록 노력할 수 있나이다.                     

  

                                                                         ㅡ 칸트의 《Works》 중에서,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2》에서 재인용

 

 

문파라는 개인 또는 집단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성공을 바라는 개인 또는 집단이다. 이들은 문프를 지키고 성공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한다. 이들은 인간의 탈을 쓴 악마, 이재명과 그런 그를 포장해주고 띄워서 대선주자로 키운 '김어준과 아이들'이 문프의 성공에 가장 큰 장벽이자 내부의 적이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칸트가 친구의 배신에 주요한 논문을 빼앗긴 뒤 '외부의 적과는 달리 내부의 적은 대비할 수가 없어 가장 위험한 존재'라고 한탄했듯이 문파 또한 내부의 적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기본적으로 몇 개월에 걸친 촛불혁명과 이후의 청산 과정에서 수구보수의 적폐들은 어느 정도 청산됐다고 본다. 아직 청산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았지만 그들의 재기가 쉽지 않으리라는 공통의 확신 같은 것이 있다. 카카오의 카풀서비스 진출시도가 가능했던 것도 재벌과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택시노동자 따위는 얼마든지 버리기를 반복했던 자한당(박근혜 정부의 새누리당)의 작품이었음을 기억도 하지 못하는 나경원이 원내대표에 뽑힐 정도니 더 말해야 무엇하랴. 생각없는 자들의 헛소리와 가짜뉴스, 음모론이 넘쳐나는 곳이 자한당이고 조중동이니 몰락을 빼면 이들에게 무엇이 남았을까?

 

 

허면 민주당은 어떤가? 문재인 의원이 당대표로써 민주당을 살려내기 전의 지지율이 19%( 2013년)까지 떨어졌던 적폐정당이지 않았던가. 민주진보진영을 회복불가능할 정도로 망쳐버린 자들이 지도부를 이루고 이익집단을 형성해 자기들끼리 물고 뜯고 씹어대던 자기파멸적 정당이지 않았던가. 문재인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고 내부의 적 일부를 내보내고, 당의 규율과 규범을 세우고, 인재들을 영입해 면모를 일신하지 않았다면 내부로부터 폭발했을 정당이었다. 온라인당원의 폭발적 증가는 이에 호응한 결과였다.

 

 

깨어난 시민의 촛불혁명 때문에 민주당은 붕괴를 면할 수 있었다. 박근혜 탄핵으로 인수위 기간이 없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을 떠나 청와대로 입성한 이후, 계속돼야 할 시스템 공천과 인재 영입, 문제 의원 퇴출 등의 정당 혁신과 적폐 청산이 흐지부지됐다. 그 바람에 탄핵 가능성이 제로여서 그것에 힘 쓸 이유가 없다고 떠들었지만 촛불이 무섭게 타오르자 재빠르게 탄핵으로 돌아선, 숟가락 얹기의 달인 이재명이 대선후보로까지 폭풍성장할 수 있었다. 모두가 노빠이고 친문이며 원팀이라는 말과는 달리 문프의 등에 비수를 꽂는 행위(김종인 지도부)도 버젓이 진행됐다.  

 

 

김어준, 정봉주, 김용민, 새날 등의 팟캐스트에서 노통이 용서했고 다시 부르려 했다는 말에 속아넘어간 수많은 사람들과 당원들이 추미애를 대표로 선택했다. 필자처럼 어리석은 사람이야 그렇다쳐도 많은 당원들이 속아넘어갔다. 그들의 선전과 선동 능력이 얼마나 막강했는지 알 수 있다. 이재명을 유달리 아끼는 추미애의 민주당은 '김어준과 아이들'의 지원 하에 당내의 친노·친문성향 의원들의 입지를 좁혀나갔다. 추미애 후임으로 노욕의 이해찬이 당대표로 오를 수 있었던 것도 '김어준과 아이들'의 노골적인 지원이 결정적이었다.

 

 

문프의 지지율이 하락함에 따라 민주당 지지율도 하락하자, 문프의 영입인사들인 표창원과 손혜원, 조응천 등이 청와대를 흔들었다(배, 배, 배, 배신이야, 배신!!). 이해찬의 민주당이 추최한 토론회에서 어떤 연사는 '청와대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제2의 폐족이 될 수 있다'며 노통과 문프을 동시에 능멸하고 저격하는 망언까지 쏟아냈다. 이 지랄맞은 미친 년/놈들은 50%를 넘나들던 민주당 지지율이 그들의 능력 때문이라고 확신하는 자아도취의 나르시시즘에 빠져있었다.   

 

 

이재명과 김어준 조합이 만들어낸,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이런 자중지란과 자기파멸적 막장행태를 문파는 지켜만 볼 수 없었다. 생각과 뜻이 비슷한, 그러나 성향과 계층이 다른 사람들이 기기묘묘하게 연결되면서 하나의 집단을 이루었다. 각자의 위지에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해 이들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비판했던, 따로이면서도 하나였던 이들이 대중적이고 실존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1인 시위가 처음이었다. 

 

 

디지털 공간에서 활동하는, 이를테면 네그리가 말한 '다중'처럼 모이고 흩어지기를 자유자재로 하는 이들은 1인 시위를 거쳐 각자가 대표이자 회원인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리고 광화문에서 진행한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집회'를 통해 아날로그 공간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집단적으로. 궁찾사 실무진이 집회를 기획했지만(그 전에 문파 중 몇몇 사람이 집회를 촉구하거나 요구했으리라),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몰랐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폐륜의 극단을 보여준 혜경궁 정체 밝히기'라는 목표만이 중요했다. 

 

 

일간신문에 광고를 내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성공한 궁찾사는 대표가 없는 실무진들의 조합이었다. 캐런이라는 트위터의 헌신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집회는 물론, 3,245명이 참여한 고발인단도 모을 수 없었다. 규모를 알 수 없는, 그러나 소수에 불과한 문파라는 정의하기 힘든 집단의 이재명 제명과 퇴진을 위한 '혜경궁 김씨 정체 밝히기'가 닻을 올렸다. '김어준과 아이들'과 이재명, 그의 지지자들, 기레기들이 문파를 공격하고 폄훼했지만 게의치 않았다.

 

 

문파 모두가 증거를 찾기 위해 시간과 돈, 재능을 투자했고 공유했으며 각종 패러디나 탁월한 포스터로 탄생했다. '사서 고생하는' 이런 즐거움과 희생의 노력들이 모이고 쌓여 단단한 증거들로 자라날 수 있었다. 문파와 궁찾사 실무진의 진실찾기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던 진실의 파편들이 하나둘씩 맞춰졌다. '김어준과 아이들'과 민주당, 기레기와 검경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의 결과물들이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살아있는 권력과 이익집단'을 상대로 한, 따로이면서도 하나이고 하나이면서도 완전히 다른 시민들의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시민저항이 작은 결실을 이뤄낸 것이다. 치열한 법리들이 충돌할 2번의 재판이 남아있고, 승패도 예상할 수 없지만 (김어준에 따르면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문파와 고발인단, 궁찾사 실무진은 이재명 부부의 아수라 같은 실체를 폭로하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온갖 어려운 일들을 도맡아 한 궁찾사 실무진과 그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캐런의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수도 있는 쾌거였다.    

 

 

이들이 없었다면 문파는 디지털 공간상의 이리저리 떠도는 섬이자 점으로 끝났을 수 있었다. 문프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사서 고생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문파는, 디지털 공간에서 아우성치고 오프라인에서 1인 시위를 하는 흩어진 존재로 사라졌을 수 있었다. 분열의 작전세력이란 비판을 받으며 짧은 생을 마감했을 수 있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조직된 힘'이라는 노통의 위대한 성찰을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실천하고 있는 문파의 순정함이 '제2의 궁찾사'인 군찾사를 출범시키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진영논리를 넘어 상식과 원칙에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군찾사는 궁찾사 실무진의 노력(캐런의 지원과 문파의 참여 포함) 위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더 큰 일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필자는 캐런이란 분을 만나지도 못했고 트윗이나 쪽지도 교환해보지 못했으며, 궁찾사 실무진을 스쳐가듯 봤을 뿐이지만 지금까지의 노력과 희생에 무한한 고마움과 미안함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필자로써는 이런 분들의 노력과 희생 덕분에 이재명과 김혜경의 실체, 그들의 비호세력들에 대해 눈을 뜨게 됐다. 민주당 내 적폐청산이 부지불식간에 멈췄음도 상기할 수 있었다.

 

 

문프가 자당 출신의 국회의장을 만날 때조차 언론의 직접 촬영을 요구했을 만큼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바라는 기레기의 왜곡과 가짜뉴스의 범람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명박근혜의 애완견을 자처했던 KBS가 그나마 중립이라도 지키려고 할뿐, 모든 언론이 기레기 짓거리에 열을 올리고 있어 군찾사가 헤처나가야 할 장벽도 만만치 않으리라. 문프의 성공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만 갖고 있는 문파의 노력과 투쟁은 멈추지 않겠지만, 그런 와중에도 캐런을 포함한 궁찾사 실무진의 노력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인은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고 노래했다. 나경원과 김성태, 김진태, 전희경 같은 자한당의 수구꼴통 의원들 전부는 물론, 이해찬과 박지원, 김무성, 홍준표 같은 노욕의 정치인들과 권력화에 성공한 '김어준과 아이들'은 시인의 노래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들에게도 아름다울까? 글쎄다. 떠나야 할 때를 아는, 그래서 떠나는 작업을 마친 궁찾사 실무진과 캐런이라면 모를까, 추악하고 비루한 그들이라면‥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올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와 함께 이땅의 더럽고 추잡한 것들을 순백의 빛으로 덮을 수 있을까? 빨치산의 게릴라전을 연상사키는 김태우의 불법행위(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일방적 폭로)와 가짜뉴스, 음모론, 루머 등으로 문프와 청와대를 궁지로 몰고있는 자한당과 기레기들의 악취 가득한 정치공작들을 덮어버릴 수 있을까?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문프와 노빠와 문파, 궁찾사 실무진과 캐런에게도 눈이 내릴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황무지 2018.12.25 09:28

    추미애가 영입한 천하의 철새, 김민석은 이해찬의 민주당 추최 토론회에서 '청와대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제2의 폐족이 될 수 있다'며 노통과 문프을 동시에 능멸하고 저격하는 망언까지 쏟아냈다.
    ->김민석이 한 말 아닙니다. 건대 교수? 토론자로 참석한 놈이 관종 끈겁니다.

  2. 우당탕탕 2019.01.08 03:01

    타진요같아요

 

아래의 인용은 다비트 판 레이브라우크의 <친애하는 융커 위원장에게>에 나오는 내용이다. 전체를 인용할 수 없어 핵심되는 부분만 그대로 올린다. 전 세계적으로 포퓰리즘이 극성을 부리는 이유를 가장 잘 압축했다고 보인다. 인용문을 읽으면 '아수라' 이재명을 대선주자로 키워준 김어준과 김용민, 주진우, 이동형, 새날 등이 예상외의 성공을 거두고 권력화할 수 있었던 이유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이 정알못들을 선동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면서 '바닥으로의 경주'에 불을 지핀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노통의 또 다른 모습인, 문재인 대통령이 없었다면 국민으로부터 버려졌을 민주당이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이유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에 당선돼 민주당을 개혁하고 인재들을 영입하고 시스템 공천을 세우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수십만 명의 온라인당원들이 입당하지 않았다면 지지율이 19%(2013년)까지 떨어졌던 민주당은 사라졌을 정당이었다. 이해찬의 민주당이 문재인 대표의 흔적을 하나씩 지워가는 행태와 '제2의 폐족' 운운하는 하극상을 보고 있자면 분노를 넘어 그들을 버려야 할 때가 다가왔다는 생각마저 든다.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기이한 사건이 아니라 18세기의 투표 방법과 19세기의 보통선거권, 20세기의 대중매체 발명과 21세기의 소셜미디어 문화가 결합된 민주주의 제도의 아주 논리적인 귀결이었습니다. 미국 독립혁명과 프랑스 혁명 후, 선거제도는 민주주의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국 헌법 제정자 중 한 명인 토마스 제퍼슨이 말한 "타고난 귀족"에게 권한을 주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권력은 더 이상 작위와 성과 사냥터를 가진 사람들의 수중에 있을 수 없었으며, 지적 능력과 도덕적 품성이 뛰어난 사람에게 주어져야 했습니다. '엘리트elite'와 '선거elections'라는 단어는 어원상 연결되어 있지요. 그러니까 선거는 새로운 엘리트가 만들어지는 절차인 셈입니다.

 

 

20세기에는 신문·라디오·텔레비전 같은 대중매체가 시민과 정치인 사이의 핵심 의사소통 통로였습니다. 그러다 20세기의 마지막 25년간 대중매체가 두드러지게 상업화되면서 공론장의 구조와 속성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지요. 피라미드 상층(권력자)과 하층(국민) 사이에, 시민사회의 작용보다는 대중매체 시장의 작용에 따라 중간층이 조직된 것입니다. 21세기 초반에 쌍방향식 인터넷의 부상은 새롭고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왔습니다. 소셜미디어가 수동적인 정보 소비자를 능동적인 정보 생산자와 배포자로 변화시켰습니다. 

 

 

정보 민주화는 한때 평등을 향한 경이로운 발걸음으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과거 생각에 비해 훨씬 덜 평등주의적이고 훨씬 덜 개방적이고 훨씬 덜 민주적이라는 점이 분명해졌지요. 정보는 미국 대기업 두 곳의 알고리즘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페이스북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그중 많은 것을 우리에게 제공합니다. 우리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아늑한 필터 버블로 서서히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반대쪽 사람들이 감히 우리에게 말을 걸면, 그들이 우리가 신성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화를 내면, 우리는 그들을 '트롤(악플러)'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위르겐 하버마스가 말한,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시민들 사이에 "제한 없는 토론"이라는 이상에서 상당히 멀어졌습니다.

 

 

페이스북이 우리 사이에 투명 벽을 높이 쌓는다면, 구글은 벽의 양쪽을 검증되지 않은 콘텐츠로 채웁니다. 구글은 스스로를 정보의 진실성을 중시하는 결정권자가 아니라 인터넷에서 입수 가능한 것을 드러내는 플랫폼으로 여깁니다. 이런 관점에서는 홀로코스트 부정주의가 열역학 제2법칙만큼이나 타당합니다. 그 결과로 '가짜뉴스'가 현대 민주주의 생활의 결정적인 특징이 되었습니다. 가짜뉴스는 여론을 왜곡하고, 거짓 언론(독일의 극우 집단 페기다와 독일을 위한 대안이 주류 언론을 경멸하여 부르는 말)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전통 언론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기 위해, 고의로 만들어져서 정치 연결망을 통해 유포됩니다.

 

 

벽 하나로 두 개의 세계로 나뉘어 있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그들은 '트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 우리는 거짓 언론과 같은 편으로 취급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채 신발 끈을 묶고 기표소로 갑니다."

 

 

이상의 내용을 염두에 둔 채 이정렬 변호사가 양아치로 확정되는 과정을 살펴보자. 김용민과 이동형은 너무나 저급하고 무지하고 비열해서, 노통의 말로 하면 '깜량도 안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글로 다루지 않았다. 그러다가 어제 이정렬 변호사를 '양아치'로 만들고 자신을 짤랐다는 이유로 'SBS를 최악의 집단'으로 폄하한 방송을 유튜브에서 봤다. 두 놈(세 놈이었는데 한 놈은 누군지 모르겠다)이 팟캐스트를 통해 정알못에서 청취자와 추종자로 변신시킨 사람들을 어떻게 선동하고 우려먹는지 알 수 있었다. 듣는 내내 구역질이 올라와 끝까지 듣지 못했지만 그들의 악마적 방식은 너무 쉽게 드러났다. 

 

 

 

 

무식한 김용민은, 자신이 머리가 좋은 줄 아는 이동형의 유도질문에 넘어가는 척하며 이정렬 변호사를 디스하기를 '난 적어도 양아치랑 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것이 다였다. 김어준이 궁지에 몰리면 늘 그렇게 하듯이, 왜 이정렬이 양아치인지 단 하나의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교활한, 교활한 것이 전부인 이동형이 이정렬처럼 김용민과 일하다 떠난 사람들을 열거하자 그들도 양아치였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을 뿐, 그들이 왜 양아치인지 단 하나의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이 본질이다.

 

 

그런 짧고 어이없는 과정을 통해 이정렬 변호사는 양아치로 확정됐고, 김용민과 함께 일했거나 김어준 등에 소개해준 나머지 사람들도 양아치로 확정됐다. 김어준을 비롯해 그들의 특기가 작열한 것이다. 근거나 증거를 내놓지 않은 채, 마치 쿨하기나 한 것처럼, 지나가는 말투로 툭 던지거나 틀려도 그만인 음모론의 방식으로 이정렬을 양아치로 만들어버렸다. 청취자와 추종자로 하여금 그가 양아치인 이유를 상상하게 만들어 진실로 각인시키는 비열하고 교활한 인격살인의 전형적인 방식이다. 청취자와 추종자에게 자신이 던진 말과 음모론을 진실로 만들 이유를 스스로 찾아내도록 만들면 완벽한 노예로 만들 수 있다.

 

 

그들의 말이면 무엇이든 진실로 받아들일 준비와 동기로 충만한 청취자와 추종자들의 실시간 댓글들을 보면 이정렬 변호사와 나머지 사람들은 천하의 양아치로 확정된 것을 넘어 당장이라도 쳐죽일 놈들로 승격됐다. 그들은 심지어 문프와 민주당의 지지율을 갉아먹고 분열을 획책하며 실패를 유도하는 자한당과 삼성의 작전세력으로 몇 단계 이상 승격된 당장이라도 쳐죽일 놈들이 됐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정치인이나 기업(광고주), 방송국 등이면 똥구멍이라도 빨아대다가 이익이 되지 않으면 바로 독설을 퍼붓는 이동형과 김용민에게 완전히 중독된 사람들의 저주의 한마당이었다.   

 

 

이동형과 김용민은 또‥ 아, 그만 하자. 이재명을 띄우고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했고 하고 있는 놈들인데, 그렇게 해야 청취자와 추종자들을 우려먹고 이용해먹을 수 있는 놈들인데 그러려니 하자. 이재명이 법정에서 당선무효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자신들도 속았다고, 법정이 정치적 판결을 했다고, 이재명을 경계하는 차기주자들의 입김과 외압이 작용했다고, 살아남기 위해 온갖 변명과 막말, 독설을 쏟아낼 테고, 청취자와 추종자들은 그것에 화답해 영원한 충성을 바칠 것인데 더 말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깨어있는 시민들의 촛불혁명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서 성숙한 시민 의식과 뛰어난 정치 이성을 지닌 최고의 민주국가로 올려놓았지만, '김어준과 아이들'로 대표되는 질낮고 반민주적인 선동적 폴리테이너들에 의해 이명박근혜 9년의 신자유주의 표퓰리즘으로 되돌아간다고 해도 그들이 다수라면 어쩔 수 없지 않은가? 민주주의는 후퇴와 전진을 거듭하는 중에 구글과 페이스북이라는 디지털 공룡의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에게 자리를 넘겨주면서도 아무런 경고음 하나 울리지 못하는 지배엘리트와 선동가들의 이익과 친목을 위한 그들만의 리그로 변질되지 않았는가? 

 

 

노통과 문프가 아니면 누가 민주주의를 논할 수 있겠는가? 오로지 두 분의 대통령만이 나라를 구하고 국민을 위하고‥ 그만 하자. 그만 하자. 이재명과 이해찬, 김어준과 아이들의 세상인데 더 무엇을 말한다 말인가? 그만 하자. 그만 하자, 제기랄!!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양봉자 2018.12.22 12:22

    그래서 층간소음으로 남의차에 빵꾸뽄드질 한게 잘한 짓이란겁니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자님 !!! 궁금한게 있수다!!
    왜 똥파리들이 미는 후보마다 쫙쫙 미끄러 나자빠지는지 고것이 알고잡다!!!
    또 전연령대 방문 1위 사이트인 유튭에서 그나마 쓸만한 스피커인 뉴삐쒸 구독자가 왜 3만을 갓 넘겼는지도 알고잡다!!!
    개인 방송인 유재일 정청래 한테 밀리는 건 기본이고
    개설한지 한달도 안된 무려 한국당 평당원에 불과한 홍준표tv 한테도 밀리는지 고것이 알고잡다!!
    트위터에서 날뛰는 똥파리화력이라면 10만은 넘겨야 정상 아닙니꽈!!!!!!!!!!
    대가리에 빨강??파랑??? 모자 뒤집어 쓸 시간에 어여 구독 버튼 클릭클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재명박근혜경궁 2018.12.22 13:35

      ㅋㅋㅋㅋ 친형을 정신병원에 보내려고 법까지 무시해가며 온갖범법행위를 하는 사람 쉴드도 치는 사람이... 그깟 빵꾸뽄드질은 못봐주네 ㅋㅋㅋ

      ㅋㅋㅋㅋ 니네들이 잡아돌릴께 구독자수, 지지율 밖에 없지 ㅋㅋㅋ 니넨 어쩌면 이리도 궁색 맞은지....

      니네 진짜 구차해 ㅋㅋㅋㅋ

      자기가 좋아하는 언론사들 한테만 후원금 몰아주는
      이재명 지금이 어느때인데 권언유착에 지 홍보를 국민들 세금으로 하고 자빠져 있어

      아~ 그래서 2018 최악의 인물 3위시구나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ㅋ

    • 이재명박근혜경궁 2018.12.22 13:38

      우리 도통령께서 하신 범죄들에 관해선 제가 차마 쉴드는 못치는구먼유~
      근디 할얘기는 많아유~산타 모자 블라 블라
      구독자수 블라 블라
      유투브 블라 블라...
      이제 됐쥬???

      구ㆍ차ㆍ해

      ㅋㅋㅋㅋㅋ

    • 나는똥파리닷 2018.12.23 00:23

      ㅋㅋㅋ 그래서 그 3위한 여론조사가 어디서 한거고 응답율이 몇프론데??
      출처를 까봐 ㅋㅋ 그래야 믿지

  2. 기레기박살 2018.12.22 14:11

    이나라 수많음 언론 기레기들이 우쭈쭈해준 찢재명 2018 최악의 인물 3위 ㅎ

    기레기들 신뢰의 척도라 할수 잇죠 나꼼수 패거리 포함해서

    • 나는똥파리닷 2018.12.23 00:22

      출처가 뭔데?? ㅋㅋ
      그런거 말할려면 출처를 대야 사람들이 믿어주지 ㅋㅋ

  3. merryjanet 2018.12.23 12:04

    어쩌면 이재명 손꾸락들은 하나같이 교주 닮아 천박한 말투들 뿐인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이재명을 잊으라니?
    그 말은 이재명의 추악한 죄목을 눈감아 달라 그 소리인가?
    백 년 쯤 전에 왜놈들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악랄한 수탈범죄를 이제는 그만 눈감아주고
    글로벌리즘에 우선해서 친일도 해야 국가 경제에도 이롭지 않은가....라는 궤변 늘어놓는
    친일 앞잡이 후손들과 뭐가 다른지.
    죽어도 그렇게는 못하겠다!!
    모두다 법앞에는 평등해야 마땅하니
    이재명 공소장 대로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할 것이고,
    안그래도 혼란한 정치판에 이재명 따위는 절대 절대 발 한짝 들이지 못하게 해야
    나라 다운 나라가 될 것임.
    그럴 리도 없지만, 만약에 이재명 따위를 쳐내버려서 문 정권이 치명타를 입는다해도
    감수해야 하는 게 바로 "정의" 일테니까.

  4. 뽄드빵꾸 2018.12.25 14:36

    어느 한쪽이 죽어야 끝나는 싸움.
    똥파리들 실체가 드러나는 중.

  5. 신길동 2019.04.13 13:44

    양아치를 양아치라고 말하면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인가? 이정렬을 양아치라고 말한 것은 신뢰가 갑니다.

 

시민정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민주주의는 인민이 엘리트를 통제하는 것을 의미하며, 엘리트가 인민을 통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ㅡ 러셀 J. 달톤의 《시민정치론》에서 인용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실장을 야3당의 단식쇼를 하는 곳에 보내 연동형 비례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연동형 비례제를 반대할 이유가 없는 문프로써는 당연한 선택이지만, 핵심은 나경원이 들고나온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에 있다. 나경원의 속셈은 의원내각제로 가자는 것이고, 야3당도 이것에 동의한 것이라 현재의 국회의원과 그들에 가장 근접한 자들의 잔치를 위한 연동형 비례제와 원포인트 개헌이라면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 

 

 

 

 

연동형 비례제라고 해서 사표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각 분야와 지역, 세대, 성별 등에 따라 얼마나 많은 숫자를 배정하느냐에 따라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온다. 득표의 몇 퍼센트 이상을 얻은 정당부터 의석수를 배분할 것인지, 아니면 그것과 상관없이 득표율에 따라 한 명의 의원이라도 배분할 것인지 등등에 따라 연동형 비례제가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 수도 있다. TV에 나온 평론가들이 스웨덴과 독일의 예를 드는데, 표퓰리즘 정당의 진출이 뚜렷한 현재의 상황도 정확히 말해야 한다. 

 

 

야차스 뭉크의 《위험한 민주주의》 를 보면 세계적 차원의 조사의 결과가 나오는데 스웨덴의 경우, 권위주의적 독재를 선호하는 극우의 비율이 높게 나왔고, 독일의 경우에도 상상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극좌에 대한 선호는 그보다 낮았지만 입법부를 극단적 분열로 몰아갈 비율로는 충분했다. 최근의 정치현실이 업데이트되지 않은 평론가들의 헛소리는 연동형 비례제를 민주주의의 구원투수로 만들어주고 있다. 결선투표제도 나라마다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해서, 필자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프의 개헌에서 벗어나는 원포인트 개헌에는 반대한다. 둘째, 대통령이 외교와 국방만 맡고 내치는 국회가 임명한 총리가 맡는 사실상의 의워내각제로의 권력구조 개편에 반대한다. 이럴 경우 대통령은 무력화되고 당리당략적 국정운영이 일상화되며, 문프는 껍데기만 남는다. 셋째, 함량미달과 패륜적인 의원을 국회에서 퇴출시킬 수 있는 국민소환제가 무조건 도입돼야 하고, 문턱도 지금보다 낮춰야 한다. 

 

 

넷째, 각당의 비례대표를 당원과 유권자가 살펴볼 수 있어야 하며, 시민의 참여를 제도화해야 한다. 다섯째, 모든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도록 공영방송에서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를 황금시간대에 배치해야 하며, 정부는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 여섯째, 비례대표들이 속을 알 수 없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들로 채워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들이 마련돼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연동형 비례제는 돈이 많을수록 화려한 이력을 쌓을 수 있었던 기득권 엘리틀에게 유리하다.   

 

 

그밖의 것들은 문프의 개헌안에 모두 담겨있어 생략한다. 연동형 비례제 도입과 관련한 권력구조 개편이라는 꼼수는 대통령제를 명목상으로 만들고 의원내각제를 실질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지지율이 회복되고 있지만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후보가 없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으로써는 의원내각제로의 원포인트 개헌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 민주당의 의원들과 당직자들의 내부의견도  반반일 수 있다.

 

 

현재의 국회의원들로도 충분하다면, 또는 그 주변에서 진입기회만 노리고 있는 정치꾼들에 만족할 수 있다면 연동형 비례제와 권력구조 개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 90% 이상이나 되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상위 10%에 불과한 상류층과 기득권 엘리트에 지배받는 것도 입법부라는 대의민주주의의 존재 때문이며, 이건희에게 한국정치가 4류라는 소리를 들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필자는 그들을 인정하지 않기에, 그것도 매우 매우 매우 그렇지 않기에 이해찬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민주당을 주시할 것이다.

 

 

문프의 뜻을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홍영표 원내대표가 협상을 주도해야 한다. 나는 일베와 태극기부대, 워마드, 극우와 극좌, 민족주의 우파, 시장근본주의, 종교원리주의 등을 대표하는 정당의 국회 입성에 반대한다. 국가 운영의 모든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행동주의 요구가 분출하고, 촛불혁명까지 성공시킨 현실에서 거꾸로 돌아가자는 어떤 시도에도 반대한다. 문프의 지지율 하락은 쓰레기 언론을 비롯해 모든 부패기득권의 지속적인 폄하·왜곡·가짜 프레임ㅡ문재인 정부의 폭주와 경제 실패라는 터무니없는 주장ㅡ이 국민에게 먹힌 결과라 더욱 그러하다. 

 

 

필자가 '이재명과 김어준 카르텔'의 퇴출에 집중했던 것도 이런 부패기득권의 막강한 힘 때문이었다. '이재명과 김어준 카르텔'은 부패기득권과의 적대적 공생, 다시 말해 청산해야 할 우파적폐와 적대적 공생을 이룬 채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과 그 안에 담겨있어야 할 도덕과 철학, 정의의 가치를 끝없이 떨어뜨리기 때문이었다. 모두가 망하는 바닥으로의 경주를 막지 못하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촛불혁명 이후의 대한민국이 또다시 2류 국가로 떨어지는 피할 수 없다.

 

 

집필에 들어갈 내용을 위주로 글을 쓰지만, 하나가 해결되려 하면 더 큰 문제가 터져나오는 것이 '문파의 사서고생하기'인가 보다. 급히 써내려간 글이라 추후에 보충하겠지만, 핵심은 모두 언급한 것 같다. 노통을 무너뜨린 그때와 비슷해지고 있는 여론환경과 정치현실이 건강을 살피지도 않고 국익을 위해 강행군을 계속하고 있는 문프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이 통탄할 노릇이다. 얄팍하고 잘못된 지식이 나쁜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21세기의 디지털 민주주의의 특징이다.  

 

 

대통령은 신이 아니다. 어느 때보다 대통령의 힘이 약해진 시대가 신자유주의 합리성이 세상과 인간을 모두 다 점령한 21세기의 퇴행적 현상이다. 정알못이 문제가 아니라 정치를 알아도 너무 낮고 얕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문제다. 문프가 도깨비방망이라도 휘둘러 단시일 내에 이명박근혜 9년의 역주행을 뛰어넘어 모든 국민이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촛불혁명은 예외적인 상황에서 나온 하나의 정치이벤트에 불과했다는 뜻이 된다.

 

 

필자가 가장 싫어했던 말, '그 나라의 국민 수준이 정부의 수준을 결정한다.'는 토크빌의 명제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아닌 부패 기득권세력들의 적대적 공생으로 무섭게 되살아나고 있다. 촛불혁명으로 깨어난 시민들을 무시한 채, 말과 행동이 다른 야3당의 단식쇼에 굴복하는 방식으로 문프의 개헌안과 독일식 정당명부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걸레조각으로 만드는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담합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좌완투수 2018.12.16 05:36

    합의문에 선거법 개정뒤 권력구조 개편 들어갈수 있다고 나오던데...

    • 늙은도령 2018.12.16 23:00 신고

      제가 걱정하는 것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가 잘 막아야 합니다.

  2. Visitor 9787 2018.12.16 07:18

    아고라가 이제 서비스 종료하고

    백업만 할 수 있는 기간에 있습니다.

    늙은도령님의 소중한 글들 중에 블로그에는 없는 옛날 글들 백업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늙은도령 2018.12.16 14:20 신고

      예전의 제 블로그에 다 있습니다.
      그래서 백업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로 일단락된 3,245명의 고발인단과 궁찾사의 '혜경궁 김씨(이씨일 가능성이 70%로 높아졌다)의 정체를 찾기 위한 좌충우돌 추적기'의 대리인을 맡았던 이정렬 변호사의 마지막 보고서를 찬찬히 살펴봤다. 이정렬 변호사와 궁찾사의 노력과 헌신에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이정렬 변호사의 최종 보고를 기준으로 그 동안 하지 않았던 몇 가지 소회를 밝히고자 한다.  

 

 

 

 

 

고발인의 1인으로 참여하며, 이번 고발이 법적 싸움의 성격보다는 정치적 싸움의 성격이 크다는 생각을 했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혜경궁 김/이씨'의 정체를 밝히는 것은 만악의 근원 이재명의 정치생명에 치명타를 가하는 것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고발의 목적은 계정주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지만, 그/그녀가 김혜경이나 이재명(성명불상자)으로 밝혀지면 재판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차기후보 중 선두권에 자리하고 있는 이재명의 피선거권이 5~10년 동안 박탈될 가능성이 높으니 더욱 그렇다. 

 

 

검찰도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다. 고발의 목적이 '계정주 확인 및 기소'였고, 김혜경과 이재명이 문제의 계정주일 가능성이 제일 높았기 때문에 수사결과가 어마어마한 정치적 파장을 낳을 것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는 일이었다. 이정렬 변호사의 예상보다 수사 과정에서의 검찰의 정치성이 크게 다가왔던 것도 정치적 셈법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검찰이기에 놀랄 일도 아니다. 현 경기도지사에 차기주자 중 선두권에 있으며, 집권여당의 대표와 표창원, 손혜원, 김현 등의 의원들과 당직자, 막강한 스피커를 가진 '김어준과 아이들'의 비호까지 받는 이재명을 수사함에 있어 '법앞의 평등'을 따를 검찰이 아니다. 

 

 

검찰조직의 차원에서 보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양날의 칼이다. 그것의 필요성과 정당성이 촛불혁명과 문재인 후보의 당선으로 확보됐지만, 두 명의 전직 대통령과 사법부의 전임 수장 등을 포함해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규모로 펼쳐야 하는 적폐청산은 다음 정부의 성격에 따라 검찰조직의 숨통을 끊을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에 힘을 실어준다고 해도 초법적 권한까지 줄 수 없는 것이기에 최종 책임은 검찰조직이 감당해야 한다.

 

 

이정렬 변호사도 <뉴비씨>에 출연해 말했듯이, 고발인에 참여할 당시의 필자는 해당 수사팀이 다음 정부에서도 검찰조직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한 보험(이재명의 목줄을 쥘 수 있을 정도의 증거 확보)을 드는 수준에서 수사를 끝내거나, 일부 혐의에 관해서는 기소중지의 방식으로 여지를 남겨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검찰총장을 역임했던 친척 할아버지를 찾아뵙고 자문을 구하고도 싶었지만, 검찰조직의 역사를 돌아보기만 해도 이 정도의 예상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검찰이 법무부를 통해 트위터 본사에 해당 계정주를 밝혀달라고 요청하지도 않았고, '문준용 취업특혜의혹'까지 꺼내들어 진흙탕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던 이재명이 '검찰수사로 아내가 의혹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며 갑자기 태도를 바꾸었을 때 정치적 계산이 끝났음을 알 수 있었다.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하기 이틀 전부터 이정렬 변호사의 침묵이 이어지는 것을 보며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를 예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도 이런 판단이 뒤집혀지기를 바라면서. 

 

 

다만, 3,245명의 고발인단에 최재성과 김빈에게 핵심 증거들을 유출하는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는 이정렬 변호사의 폭로에는 약간 당혹스러웠다. 고발인단에 그렇게 정치권과 연결된 분들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은 예상의 범위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었지만, 핵심 증거까지 유출했다니 당혹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유출된 핵심 증거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문파의 이름'을 내걸은 팟캐스트를 통해 대중에게 퍼졌고 이재명 측에 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까지 했으니 적폐청산의 대상들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세삼 증명해주었다.  

 

 

 

 

이정렬 변호사가 법적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면 비공개 카페를 만들어 고발인단 사이의 의사소통과 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자신보다 정치적 파워(검찰 출신으로 그 빌어먹을 전관예우나 그 이상의 정치적 영향력)가 훨씬 커 검찰을 압박할 수 있는, 또는 검찰에게 가해지는 외압에 맞설 수 있는 변호사(로펌)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충고도 이 때문이다. 이정렬 변호사가 지나칠 정도로 예민했던 기간이 있었던 것도 검찰의 정치적 셈법과 스피커의 화력 차이 때문이었음은 말할 것도 없으리라.   

 

 

문제는 이정렬 변호사가 검찰의 불기소이유서를 살펴 보면 '전체적으로 볼 때 고발인단에 유리하다'면서도 이런 충고를 남긴 것은 논리적 모순에 해당해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힘들다. 고발인단의 승리를 간절하게 원하고 반드시 승리하고 싶은 이정렬 변호사의 충정에는 추호의 의심도 없지만, 디지털 세상의 특성 상 이변의 충고를 실현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찾아내지 못한 직접증거가 튀어나지 않은 이상 완벽한 내부단속이란 쉽지 않은 일이다. 

 

 

카페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대리인과 계약을 하기로 한다면 필자도 참여할 것이다. 내년 4월까지 집필을 마쳐야 하지만, 집필의 목적 중 하나가 '이재명-김어준 카르텔'로 회자되는 바닥으로의 경주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기 위함이라 무조건 참여할 것이다. 머리가 굳어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는 박지원과 이해찬 등의 수사결과 평가는 일고의 가치도 없지만, 3,245명에 이르는 고발인단의 문파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일사분란한 관리가 가능할지 자신할 수 없다. 

 

 

이정렬 변호사의 마음처럼, 이재명과의 싸움을 계속하려면 3,245명의 고발인단이 '조군' 같은 트친들에게 카페 운영을 맡기고 새로 선임할 변호사(그가 받아들인다면 이정렬 변호사가 재계약할 수도 있다)와 계약할 자금부터 모아야 한다. 자금의 규모가 최소 1억은 돼야 길고 긴 법적 투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항고할 수 있는 날짜가 얼마나 남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1월 5일 <뉴비씨> 주체의 공개방송까지 여유가 있다면 그날 이정렬 변호사의 충고를 바탕으로 향후 일정을 결정해야 한다. 

 

 

저도 나름의 제안을 가지고 참석할 것이다. 검찰의 기소로 목표한 것의 상당 부분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면 모를까(필자의 판단은 이재명의 정치생명은 끝났다고 본다), 그렇지 않다면 재판에 관해서는 프로처럼 움직여야 한다. 카페지기와 운영진들도 '조군' 정도 수준의 프로그래머를 고용할 수 있어야 하며, 발전적 미래까지 고민해야 한다. 결국 승리로 가는 핵심은 자금의 규모이며, 문프 성공을 위한 고발인단의 확고한 의지다. 현실은 엿 같아도 현실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자연e 2018.12.15 07:25

    이쯤되면 빼박이도 아니고, 불가逆的이내요.

 

거대 권력은 불가피하게 진실을 왜곡한다. 권력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 바꾸는 데 관심이 있다……거대 권력은 블랙홀처럼 주변 공간 자체를 왜곡한다. 그 곁에 가까이 갈수록 모든 것이 더 심하게 뒤틀린다.

 

                                                                                                  ㅡ 유발 하라리의 《2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서 인용

 

 

자, 위의 인용문을 기억한 채 하나만 분명히 하자.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정당은 당대표(민주주의 선진국은 원내대표는 있어도 당대표라는 직위는 없다)가 결정했다고 당원들이 무조건 따르도록 강제하지 않는다. 집권여당의 당대표라면 거대 권력을 손에 쥐었다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당대표의 거대 권력은 진실도 왜곡할 만한 힘으로 의원들과 당직자, 당원에게까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아니,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북한의 공산당처럼 전체주의적 정당이면 모를까, 민주정당이라면 당대표의 결정을 신의 결정과 동급으로 놓지 않는다. 정당의 헌법과 법률인 당헌과 당규에도 그런 반민주적이고 초법적인 조항을 넣을 수 없다. 이재명을 안고 간다는 이해찬의 결정을 당원에게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믿는 표창원처럼, 자신이 상당한 권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총선의 공천권에 목메는 국회의원이라면 모르겠지만, 당원에게까지 잘못된 결정을 따르라고 강요하는 것은 표창원이 툭하면 내세우는 (진정한 의미의) 해당행위다. 

 

 

 

 

헤겔이 《정신현상학》에서 변증법적으로 풀어낸 '주인-노예 관계'처럼, 설사 당대표가 당의 주인이고 당원이 그의 노예라고 해도 당원의 지지와 참여, 후원이 없으면 당대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종국에는 주인과 노예 관계가 뒤바뀌는 역전현상이 일어남을 표창원은 깨달아야 한다. 헤겔이 자본과 노동의 변증법을 설명하기 위해 개념화한 '주인-노예 관계'는 민주주의 정당에 적용해도 특별한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보편적인 진리라고 할 수 있다. 국가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뜻이다.

 

 

부, 건강, 지역, 국가, 문화, 전통 등 수없이 많은 실질적 이유로 불평등하게 태어난 인간이,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평등하다고 주장하는 인류의 믿음과 신념, 철학은 모든 개인이 참여한 정치사회적 합의에서 나온다. 사회계약에서 출발한 헌법과 법률은 그런 합의를 기본권과 인권이라는 법적 권리로 보장하며, 바로 그 지점에서 자유로운 개인과 정치사회적 공동체로써 공공이익이 탄생한다. '타인이 자신에게 해주기 바라는 것을 타인에게 하라'는 황금율을 실천해야 하는 개인은 자유의지에 따라 정당에 가입하고 평등한 주체로 행위한다.

 

 

그리스의 아테네라는 작은 도시국가에서 처음 실시된 민주주의는 '경제력이 충분해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결혼한 백인남성'에서 평등한 자유를 가진 모든 개인에게로 참여의 폭을 넓히는 과정이었다. 정당은 그런 과정에서 생겼으며 (전통적인 이론에 따르면) 두 개 이상의 정당이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민주적인 방식의 선거를 통해 권력을 잡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현실적인 이유로 권력을 잡지 못해도 공통의 목표를 지닌 개인들이 정부의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정당까지 출현했다.

 

 

'우중에 의한 독재'와 '다수의 독재'라는 플라톤과 토크빌 등의 경고가 있었지만, 그 유명한 처칠의 말처럼, '민주주의가 최악의 체제(정부 형태)여도, 지금까지 시험한 체제들을 제외하면' 최선인 이유도 이런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이 아테네에서 출발해 피렌체를 거쳐 미국에서 뿌리를 내린 후, 20세기 후반부터 지배적인 체제로 자리잡은 민주주의 정당이라면 당대표가 결정(당론)했으니 모든 당원이 따라야 한다는 표창원 같은 주장은 허용될 수 없다. 

 

 

그것이 특정 정당에 가입하건 가입하지 않건, 정치 행위에 참여하는 평등한 개인은 공통의 가치관과 목표를 추구하되 정치적 선택과 결정은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른다. 그런 정치행위에 대한 합당하고 정당한 책임을 지는 것도 개인의 자유의지에 따랐기 때문이다. 당대표의 결정에 따르지 않아도 당원으로 남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고 권리이다. 당헌과 당규가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 판단의 기준이 될지언정 절대적 기준이 되는 것도 아니다. 

 

 

표창원의 무지하고 폭력적인 인식은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다. 당대표의 결정에 따르는 것도 최종적으로는 당원의 자유의지에 따라 이루어진다. 당대표가 항상 옳을 것도 아니며, 옳다고 해도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가 당원에는 없다. 이재명을 안고 간다는 최고회의의 결정에 모든 당원이 참여한 것도 아니고 당대표의 정무적 판단에 따른 것이며, 수많은 당원들이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 상태였기 때문에 표창원의 주장은 플라톤과 토크빌이 경고한 다수의 독재에 불과하다. 

 

 

과거의 경력과 삶이 어떠했던 간에 민주주의 정당의 정치인이 된 이상, 퇴행의 모습만 보여주는 표창원은 민주주의와 정당에 관해 기초부터 다시 공부하고 체현해야 한다. 이재명을 감싸고 도는 것은 표창원의 자유이고 정치적 권리이지만 그 방식이 민주주의에 반한다면 어떤 정당성도 갖지 못한다. 상황에 따라 당원의 의무를 강조할 수 있어도 그것이 민주주의라는 대전제를 넘어설 수 없다, '모든 국법이 정지되는 예외상황'이나 전체주의 정당이 아니라면.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당론을 정해 당원의 권리를 제한한다는 발상 자체가 위헌에 가까운 행위이지만, 당원 가입이라는 정치행위도 당대표의 결정에 복종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아니다. 당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지배하려고도 강제하고 지시하려고도 하지 말라! 군인조차도 상관의 명령이 명백히 잘못됐다면 거부할 권리가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정당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로버트 달, 아담 쉐보르스키, 최장집 등처럼 구세대 학자들이 주장하는 계급과 이념에 기반한 '조직으로써의 정당론'과, 정당의 모든 과정에 시민이 참여(시민행동주의)하는 것을 주장하는 '네트워크로써의 정당론'으로 나뉜다. 냉전시대의 잔재가 남아있는 전자는 대중을 동원과 제한된 참여의 대상으로 보고, 후자는 행위와 결정의 주체로 본다. 전자는 대의민주주의에 방점이 찍혀있고, 후자는 참여·직접민주주의에 방점이 찍혀있다.

 

 

혁명처럼 예외적 상황일 때도 전자는 대중의 요구를 정당이 흡수해 제도화하거나, 원내에서 정책화하는 정치행위를 주도하고 대중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루소가 '유권자는 선거일에만 주인이고 다음부터는 노예로 돌아간다'고 말한 것도 이런 정당론에 기반한다. 후자는 혁명에서 나온 대중의 요구를 시민의 직접참여로 정당과 함께 공동으로 풀어가는 것을 말한다. 문프가 민주당 대표였을 때 만들고자 했던 정당은 후자이지 전자가 아니다. 추미애와 이해찬의 민주당은 전자로 돌아가고 있다. 필자가 퇴행이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추미혜와 이해찬의 민주당이 갈수록 자유한국당를 닮아가고 있다. 세월호참사와 촛불혁명을 철저하게 이용해먹은 이재명과 그를 정치적으로 키워주고 보호하는 김어준 카르텔이 퇴행의 중심에 있으니 이런 대참사가 가능한 것 같다. 이들은 왜 이재명에게 이렇게도 목을 메는 것일까? 이재명의 지지율 7%를 잡으면 50%대 지지율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일까? 자신이 하는 말의 70% 정도만 이해하는 듯한 나경원이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되는 것이 보수 진영의 현실이다보니, 니들이 민주당 말고 다른 당을 찍을 수 있겠느냐는 배짱으로 이러는 것일까?

  1. 카사바 2018.12.13 11:47

    구구절절이 공감이 됩니다
    표창원은 지방선거 끝난 후 이재명을 찍으라고 한 이유를 얘기하겠다고 해 놓고 아직도 입꾹하고 있는데 그것부터 해야지 않음?
    표창원이 젤 실망스런 인간👎👎

    • 늙은도령 2018.12.13 18:11 신고

      약속도 지키지 않는 자입니다.
      이 정도로 개차반인 줄 몰았어요.
      문프도 속았던 것 같습니다.

 

토트넘과 바르셀로나 전을 보느라 아침 7시에 잠자리에 드는 바람에, 이재명 기소에 따른 민주당 최고의원회의 결정이 어떻게 나왔는지 저녁이 돼서야 알게 됐다. '정무적 판단을 내릴 때 아니다. 더 지켜보겠다.' 예상은 했지만 이런 결정의 근거가 이재명과 김경수를 동등하게 고래했기 때문이란다. 허허허.. 헛웃음만 나왔다. 이해찬이 결정한 판단의 근거가 초딩이 봐도 코웃음칠 저급한 형식논리였다니, 문프가 천신만고 끝에 새롭게 탄생시킨 민주당이 더 이상 망가질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음을 확인할 수 있었을 뿐이다.

 

 

 

 

이해찬이 주도했을 이번 결정의 형식논리에 따르면 안희정과 박수현 등을 제명한 것은 물론, 정봉주의 복당을 거부한 것과도 명백히 충돌난다. 형식논리는 사안의 본질은 고려하지 않은 채 단 한 가지 기준으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는 최하의 합리성이다. 김경수 지사의 경우, 김어준이 '네이버 댓글공작 음모론'을 제기하자, 마치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네이버가 자신의 서버에서 선택적으로 추출한 자료에 근거해 드루킹을 고발하면서 시작된 터무니없는 사안이었다.

 

 

대선이면 극성을 부리는 정치브로커 중에서도 가장 악랄하고 비열한 드루킹의 일방적 주장에 휘둘려 민주당이 특검까지 수용(야당이 문프가 요청한 추경을 통과시켜 준 대가로 받아낸)해 지금에 이른 사안으로, 그것도 김경수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과 문프를 위한 정치행위였다. 이재명과는 달리 자신의 스마트폰도 제출한 김경수 지사는 명백한 정치적 희생양으로 수많은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것이라, 이해찬의 결정은 김경수 지사에게 또 다른 희생을 떠넘겨버린 적반하장의 극치라 할 수 있다.

 

 

이재명의 사안은 모든 면에서 민주당과 문프, 당원과 지지자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면서도 자신의 이익만 챙긴 정반대의 사안이다. 검찰이 이재명을 기소하면서 제시한 3개의 혐의만 봐도 두 사안의 차이는 초딩(자꾸 소환해서 미안해요)의 수준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난다. 사안의 내용과 특성, 중대성, 파급력, 시대정신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기소를 당했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두 사람을 등치시켜 버린 이해찬과 최고위원들의 형식논리는 김경수 지사만이 아니라 문프에게도 책임의 일부를 떠넘기는 하극상의 전형이다. 

 

 

이재명의 범죄혐의를 놓고 법정 공방이 이루어지는 중에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은 자료나 증거, 증언 등이 나오면 이 모든 것이 제도권 언론과 인터넷언론, 팟캐스트, 포털,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대재생산되거나 가짜뉴스로 돌변해 천지사방으로 퍼질 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지지율을 갉아먹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최종심까지 모든 재판이 끝날 것으로 에상되는 1년 6개월 즈음에는 22대 총선이 기다리고 있다. 이재명 한 명을 지키기 위해 이해찬의 민주당은 최악의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겠다는 자살행위를 선택한 것이다.

 

 

두 사안을 등치시킨 이해찬 주도의 이번 결정은, 적폐청산은커녕 촛불혁명의 모든 것을 망쳐버릴 가능성만 높여주었을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한심하고 멍청한 민주당을 믿고, 수없이 많은 암초와 지뢰를 피해 '정의로운 나라와 J노믹스,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의 포용적 한반도'를 이루어내야 한다. 2017년 후반까지는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인류사의 대전환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문프는, 내부로부터 전해오는 독성물질에 중독될 수 있는 위험까지 감당하고 극복해야 한다.

 

 

문제의 트윗 70%가 이재명의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작성된 것이라는 이정렬 변호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검찰의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 결정은 실패가 아니라 3,245명의 고발인단과 궁찾사, 문파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싸움의 핵심은 트위터의 최다 사용자를 가리는 것과 완전하게 연결돼 있는 이재명을 현실정치에서 퇴출시키는 것이었다. '김혜경의 기소와 처벌'는 덤으로 봐도 무방했다. 국민의 비판과 조롱, 폄하까지 모두 다 받아들이면서도 한국의 정치문화를 업그레이드시키고자 일생을 바친 노통을 생각하면 '이재명 기소, 김혜경 불기소'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다.

 

 

 

 

이재명을 보호하느라 뇌의 기능이 멈춰버린 '김어준과 아이들'은 '이재명 기소'라는 검찰의 결정은 외면한 채 '김혜경 불기소'만 가지고 자신들의 승리라며, 김어준에 의해 '삼성을 배후에 두고 있는 작전세력'으로 낙인찍힌 사람들을 향해 맹공을 펼치고 있다. 이런 식으로 모든 것들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해석하고 선택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수많은 잘못에도 불구하고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김어준과 아이들'이 이해찬의 민주당을 빠져나올 수 없는 늪으로 밀어넣을 수 있었다.  

 

 

냉정을 찾으니 모든 것이 투명하게 다가왔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하게 보였다. 노통과 문프처럼 '김어준과 아이들'도 아웃사이더로 출발했다. 노통과 문프는 어둠과 빛의 사이에서 밝은 면을 봤고, 위험과 도전의 시기마다 자기보존 본능에 굴하지 않았고, 다양한 공부와 경험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승화시켜 국민 전체를 평등하게 배려해야 하고 기회를 제공해야 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에 올라,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믿고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어 갔고 만들고 있다. 

 

 

반면에 '김어준과 아이들'과 그들에게 포획된 '이해찬의 민주당'은 정반대의 길로만 가고 있다. 그들은 자기보존 본능에 집착하고 당장의 이익에 연연하고, 얄팍한 언변과 지식으로 대중을 선동하며, 지적으로 더 높은 단계에 오르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자신의 실체를 숨긴 채 편향된 시선으로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그에 따른 이분법적 관점으로 세상을 재단하며 수많은 사람들을 호도하고 있다. 노통과 문프처럼, 그들도 아웃사이더로 출발했지만 성자는커녕 극단적 갈등만 유발하는 음모론자와 노욕과 탐욕의 정치인들로 자리잡았다.   

 

 

자기보존의 본능이 내면 확대의 고통에 반항하고정신적인 태만에 기울기 쉬운 충동이 일어날 때마다 파도같이 높아져가는 것을 하찮게 여기며자기의 눈으로 보고 자기의 손으로 만진 체험의 양을 한정시키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존재의 민감한 부분을 그것에 상처를 줄지도 모르는 대상에게 드러내 보이며어떻게 하든지 전체로서 사물을 보려고 고투하는 것그것이 개인에게 맡겨진 문제다개인은 이 긴 노력을 아웃사이더로서 시작한다그리하여 성자로서 마칠지도 모른다(콜린 윌슨이 《아웃사이더》에서 인용).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반골 2018.12.12 23:21

    이재명지지자들은 이재명을 무슨 메시아나 구세주로 봅니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우리나리가 당장 선진국 되고 친일파들 광화문에서 숙청하고
    삼성이나 재벌들 때려 잡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어요~ 요번 삼성 바이오 사건도 이재명 같았으면 당장 좌고우면 하지않고 삼바를 폐장 시켰다고.
    요번 삼바사태 가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한테 굴복했다니 적폐청산이 끝났다니 지들끼리 침튀기고 완전 난리에요~
    제가 활동하는 정치방이 있는데 거기서 이재명 지지자들 보면 무슨 광신도 같다는까요.
    이재명의 큰 형 정신 병원 강제 입원 건도 ♫♪♩♬ 병원 에 집어 놓는 건 시장의 당연한 권리다.
    박사모 놈들은 다 정신 병원이나 죽여버려야 된다야 한다 면서 완전히 태극기 부대의 논리랑 똑같아요. 극과 극은 통한더니. 이재명 지지자들하고
    애기하다 보면 화가나요. 눈 닫고 귀 닫고 오직 지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도 싣은 것만 듣고 이재명이나 김혜경을 비판하면 벌떼처럼 몰려와서 공격을 해요.
    진짜 손가혁 인간들 답이 없네요..

    • 늙은도령 2018.12.13 04:01 신고

      답이 없는 부류입니다.
      그들은 확증 편향이 너무 강해져서 확실한 증거가 나와도 받아들이지 않고 박해의 증거로 여깁니다.
      그래서 극으로 치닫는 것이지요.
      그들과는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보다는 중간에 모여있는 분들과 얘기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각자의 주장을 펼칠 자유는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타인의 자유를 해칠 때는 인정되지 않지만요.
      그들을 법적으로 처벌할 순 없어도ㅡ판사가 많으면 처벌할 수 있음ㅡ다수의 힘으로 그들의 정치적 의사를 막을 수 있답니다.

  2. 개념인 2018.12.13 00:15

    불법선거 운동으로 매크로 돌려서 대통령 만든인간은 괜찮다는 논리는 쓰레기논리지

    • 늙은도령 2018.12.13 04:03 신고

      쓰래기는 쓰레기만 찾아다니지, 너처럼.
      좋은 것을 봐도 쓰레기로 만들고, 너처럼.

 

박지원의 '이영자' 발언에 이어 이해찬의 청와대 저격 후 민주당 내외에서 조국 민정수석의 사퇴와 청와대의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재명과 김어준을 향하던 세간의 관심이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을 노리는 이런 배은망덕한 공격의 이면에는 '노무현 흔들기'의 데자뷰라 할 수 있는 '문재인 흔들기'의 시퍼런 칼날이 자리하고 있다. 해서, 6년 전에 썼던 필자의 글을 이전의 블로그에서 가져와 수정없이 올리되 빨간 글씨로 조금만 보충했다. 그때의 판단이 지금에도 유효한 현실이 참으로 지랄맞기만 하다.   

 

*****************************

 

문재인 후보의 대선 가도에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이른바 조중동문(경향도 포함)이 만든 프레임에 갇혀서 대역 죄인으로 몰렸던 친노 인사 9명이 문재인 캠프에서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실정(?)에 대한 논란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그것에 대해 토론을 하자면 피할 생각이 추호도 없지만, 경향신문과 한겨레까지 들고나온 그 논지의 불투명함과 불명확성에 대해 이번 글에선 구태여 논하고 싶지는 않다.

 

 

어차피 정권이 바뀌어 참여정부의 5년이 어떻게 이 땅의 기득권과 좌우의 특권층에 의해서 좌절됐는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무슨 준비를 해놓고 갔는지 밝혀진다면 이에 대한 논란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친노라는 낙인이 찍히면 각자의 정치역로까지 남들에 의해서 제지받아야 하는 것이 그들에 대한 대한민국의 정치 환경이요, 정말로 그들의 퇴출이 국민 대다수의 뜻이라면 친노 인사 9인의 사퇴와 백의종군은 그 나름의 의미를 충분히했다.

 

 

 

 

헌데도 민주통합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면, 결국 이-박 단합이라는 구태정치의 전형(대체 그 단합의 정체가 무엇인지 밝혀진 것은 별로 없지만)을 보여준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의 책임이 막중하다 하겠다. 마치 미래가 박탈당한 듯 말하는 젊은 세대들의 분노가 일정 또는 상당 부분 사실이라면, 그들의 표가 있어야 정권을 교체해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의 5년종지부를 찍고 나라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면 이-박 단합이라는 구태정치의 원죄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2선 후퇴는 시대적 명령이라 할 수 있다.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자신들의 삶을 온전히 바친 부모 세대의 다수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면 그것에 대해 누구도 이의를 달 수 없듯이, 미래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하는 젊은이들의 안타까운 주장에도 같은 의미 이의를 달 수 없다면, 이 모든 문제의 근원에 자리한 두 사람의 2선 후퇴는 지극히 당연한 정치적 요구라 할 수 있으리라. 필자는 국민의 다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사람이 현재의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해도 역사적 인식과 민주주의적 소통 및 법치주의에 대해서 퇴행적 모습을 보이는 박근혜 후보와 승리를 위해서라면 노무현 대통령을 몇 번이라도 부관참시하겠다는 새누리당과의 일전에서 자신의 정치적 노하우와 역랑을 발휘할 공간은 충분히 많다. 너무나 많은 학자들이 비판하고 있는 부실한 여론조사의 결과는 어떻던 간에 최종 득표수로써 당락이 결정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조금이라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대승적 차원에서의 2선 퇴진은 더 큰 승리를 위한 작은 양보라 생각할 수 있다.

 

 

이 땅의 산업화(모든 국민의 피땀이 어려 있는 산업화는 박정희 한 명에게 집중되는 업적으로 치환될 수 없다)와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적을 폄하하려는 것 아니다. 그저 상당수 국민의 뜻이 그렇다면, 두 사람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에 걸림돌이 된다면, 이제는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는 것이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 노욕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막장 인생처럼 제멋대로 터져나오는 김재철 MBC 사장과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처럼, 대선의 방향을 박정희 시대까지 과거로 돌리는데 일조한 인물로 기록돼서야 그 간의 노력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어쩌면 두 사람에게 승리의 배당은 주어지지 않을 수 있다. 환희의 순간에도 함께 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2선 후퇴가 구태 정치의 표본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정치적 결단을 국민들이 잊지 않는 한 진정한 승자는 한 발 물러서는 희생의 모습에서 더 큰 승리를 이끌어낸 두 사람의 담대한 결단에 바쳐질 것이다. 시인은 떠나야 할 때가 언제인지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 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너무나 이상적인 생각과 미국식 사고에 갇혀 있기만 할 뿐, 모든 면에서 준비 부족과 아마추어적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와 그를 따르고 지원하고 꼬드기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양보를 하는 것이 억울할 수도 있 것이다. 하지만 하늘이 두 쪽 나도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의 재집권이, 이 때문에 사이비 진보매체들마저 이-박 단합에 원죄를 묻고 있는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사람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억울하고 강력한 반론도 얼마든지 제시할 수 있겠지만, 정치 인생의 막바지에서 대한민국 미래의 거대한 분기점과 전환의 중심 서 있는 두 사람의 정치적 결단을 강력하게 희망해 본다. 움추리지 않으면 도약할 수도 없듯이.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문재인 대통령이 해외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문제를 일으킨 감찰반 전원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보낸 후 보다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하도록 만든 것은 문프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국 민정수석이 문제의 감찰반을 제대로 관리할 수 없었던 데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을 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자들이라면 문프가 귀국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정치적 동지애와 신뢰의 배포가 있어야 한다. 

 

 

청와대로 향하는 모든 욕ㅡ결국은 문프를 향한 욕이 될 수밖에 없는 일종의 차도살인지계ㅡ을 홀로 감당하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의 맷집이 강하기만을 바란다. 두들겨 맞아야 할 때라면 원없이 맞아주는 것도 문제를 풀어가는 하나의 방법이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했으니 각 부처에서 파견된 문제의 공무원들을 조국 민정수석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은 충분히 가능한 얘기다. 

 

 

결국 조국 민정수석은 문프가 귀국할 때까지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는 것에 전념해야 한다. 문프가 귀국해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그들의 비리와 일탈의 전모를 파악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아야 한다. 문프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 테니 자신을 믿어달라고 했으니 우리는 조국과 청와대로 향하는 집중포화를 방어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면 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태를 이용해 이재명 일당이 이슈의 중심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감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문파로 사는 것, 참으로 피곤하고 힘들지만 간암 치료를 위해 입원할 때까지 집필을 잠시 미뤄둘 생각이다. 끽해야 1주일 정도니 출판 시점이 늦춰지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도서구입비가 천정부지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간암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매일같이 가장 초라한 형태의 자살만 생각하던 시절에 비하면 이 정도 어려움이야 식은 죽 먹기에 불과하다. 집필도 문프의 성공에 도움이 되라고 하는 것이니 지금의 어려움은 오히려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문프가 조국 민정수석을 신임하는데, 문파인 내가 어떻게 그를 믿지 않을 수 있겠는가? 소나기는 그치기 마련이고, 미세먼지까지 쓸어간 뒤의 하늘이란 청명함 그 자체일 것이다. 이번 논란도 그렇게 될 것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싸움에 임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나는 누군가? 천하제일 문파의 일원 아닌가? 허면 다른 무엇이 또 필요할 것인가?  

  1. Kheju 2018.12.03 08:23

    건강하세요^
    잘보고 있습니다
    문파로 산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 늙은도령 2018.12.03 14:20 신고

      이런 진통을 겪어야 진보 내에서도 부패한 자들을 골라낼 수 있어요.

  2. 카사바 2018.12.03 12:25

    선생님의 건강을 응원합니다👍👍

전 세계에서 무서울 정도로 득세하고 있는 표퓰리스트 정치인의 공통점은 자신의 잘못은 '뭐, 어때서?'하며 아무것도 아닌 채 넘어가면서도 거짓말과 가짜뉴스를 동원해서라도 상대의 잘못은 집요하고 노골적으로 물고늘어진다. 위기에 처할수록 이런 흡혈귀적 본성은 더욱 악랄하고 광적으로 펼쳐진다. 궁지에 몰린 이재명이 '문준용 취업문제'를 들고나온 것도 이런 일환이며, 싸움의 범위를 문프에게까지 넓힘으로써 나를 건드리면 이보다 더한 짓도 하겠다는 정치적 협박에 다름아니다. 

 

 

 

 

헌데 이런 이재명의 도발은 문재인 대통령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치명적인 자충수로 그를 감싸고 돌던 이해찬 대표의 입지마저 축소시켰다. 문프는 이런 저열한 도발에 응할 정도로 낮은 인격의 소유자가 아니다. 대신 문준용을 거론한 이재명의 비열함은 3,245명의 고발인단은 고사하고 문프 지지자 전체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친노와 친문으로 회자되는ㅡ범주화할 필요는 없지만ㅡ의원과 당직자의 분노도 자극했다. 민주당 내 이재명 지지자들의 입지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이재명이 문준용씨의 취업문제를 들고나온 것은 문재인 지지율 하락의 핵심에 자리하고 있는 20대와 40대를 겨냥한 정치공작의 일환이기도 하다. 그들은 문재인 대통령에 실망한 사람들이라 지지 철회의 이유가 많아지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문프에게 무엇을 기대했고, 그것의 실현가능성이 얼마였는지 알 수 없지만, 기대가 무너지면 지지 철회는 분노와 공격으로 변환되기 일쑤인데, 이재명이 이를 노린 것이다.

 

 

미미한 숫자로 줄어든 기존의 지지층으로써는 검경의 수사를 돌파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자신의 편을 한 명이라도 늘리는 것이 이재명에게는 유리하다. 정치를 이런 숫자 싸움으로 바라보는, 그래서 선동과 거짓말도 주저하지 않는 이재명의 반민주적이고 조폭적인 행태는 민주당은 물론 문재인 정부의 적을 늘리는 공작이어서 이해찬 대표라도 감싸고돌 수 없게 만든다. 그의 바람처럼, 민주당 장기집권이 가능하려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은 필수인데 이재명은 이것이 불가능하도록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을 고발한 3,245명으로 대표되는 문파는 이재명의 이런 본성을 정확히 꿰뚫은 사람들이었으며, 거의 대부분 문프를 배출하고 지원하고 있는 민주당 지지자다. 문파 역시 이해찬 대표만큼 민주당의 장기집권을 바란다. 필자의 경우에는 그런 내용의 글을 몇 편이나 썼다. 문파 모두는 바란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장기집권을. 그리하여 국민 모두가 신자유주의 30년의 착취와 악몽에서 벗어나 '하루하루가 신명나는'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에서 행복하기를.  

 

 

이해찬 대표의 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재명을 탈당이나 제명시키는 것이 정치적으로 얼마나 큰 후폭풍을 몰고올지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대처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비교할 때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는 역공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골치 아플 것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 자한당과 조중동, 유튜브에 자리잡은 수많은 꼴통들이 이재명 탈당이나 제명의 순간을 학수고대하고 있음도 고민을 더하게 만들 것이다. 

 

 

이재명은 절대 제 발로 민주당을 벗어나지 않을 것이니 더욱 환장할 노릇이리라. 그렇다고 김경수 경남지사와 동시에 탈당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외통수에 몰렸음도 모르는 바는 아니다. 이재명이 그런 놈인줄 몰랐다는, 아니 알았으면서도 그 정도의 권모술수는 마키아벨리도 인정한 정치기술이어서 별로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하는 구태에 갇혀있었을 수도 있다. 이재명의 교활함을 고려할 때, 결단을 내리기에는 너무 많은 부분이 얽혀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늦춰진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문파와 민주당 지지자 대부분은 직·간접적으로 촛불혁명에 참가한 깨어있는 시민이며, 민주주의를 지킬 최후의 보루로써 조직된 힘이다. 우리는 노통을 지키지 못한 회한을 아직도 가지고 있으며, 이재명을 비판해도 지지는 거두지 않을 것이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그리하여 정권재창출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이해찬 대표는 믿어야 한다, 문프의 능력과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암은 빨리 제거할수록 완치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이재명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더 많은 암세포를 퍼뜨리기 전에 화학치료나 제거수술에 들어가야 한다. 이재명의 입에서 문준용 취업문제까지 나왔다. 이해찬 대표의 결단이 더 이상 늦추지면 안 되는 절대적 이유다. 수많은 트윗과 댓글에서 봤듯이, 이재명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까지 물고늘어질 것인데 검찰 기소와 재판까지 지켜본다면 모든 책임은 이해찬 대표가 져야 한다.

 

 

깨끗해지려면 내 손에 피를 묻혀야 하는 법이다. 그것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이루어내야 할 이해찬 대표가 해야 할 일이자 의무며 정치적 책임이다. 이제명을 제명하라!……………………………그리고 필자가 집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언능 하루라도 빨리 순식간에 일사천리로 과유불급하게‥ 과유불급? 어, 이건 아닌데? 아무튼 당장 제명하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좋은글 2018.11.27 15:41

    늙은 도령님이 유머감각까지 겸비했을줄이야

    • 늙은도령 2018.11.27 16:49 신고

      젊은 시절에는 제법 했지요.
      이젠 다 잃어버렸지만....즐겁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2. 카사바 2018.11.28 18:37

    ㅎㅎ잘 읽고 갑니다
    아무튼 당장 제명하라!!^^;;;


어떤 책에서 읽었는지 기억하지 못하지만 저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던 좋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건 간에 가장 밑의 사람들은 받지 못한 것만 기억하거나 얘기하고, 중간의 사람들은 준 것만 기억하거나 얘기하고, 가장 높은 사람은 준 것과 주지 못한 것을 다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는. 공보다 과가 압도적으로 많은 김종필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훈장 추서를 이것을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박정희와 김종필이 주도한 5.16군사쿠데타가 발생했을 때 미국의 케네디 정부는 박정희와 김종필의 남로당 경력 때문에 쿠데타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케네디 정부는 무식한 박정희보다 똑똑한 사회주의자 김종필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5.16군사쿠데타는 실질적으로 김종필의 작품이었음을 미국은 알고 있었고, 김일성과의 직간접적 교류를 의심하기도 했었습니다.

 

 

김종필은 실제 쿠데타 전날(날짜가 정확하지는 않다), 박정희 명의로 김일성에게 이번 거사가 북한과의 전쟁을 목표로 하거나 적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내용의 비밀문서를 보냈습니다. 미국 케네디 정부가 보기에는 김일성에게 사실상의 허가를 구한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반역적 행위였던 것이지요. 박정희의 3선개헌에 반대했다 죽을 고비를 넘겼고, 나중에는 3당합당과 DJP연합까지 했지만 중앙정보부를 만들어 박정희 독재를 지탱한 것도 김종필입니다.

 


이런 것들 말고도 김종필이 저지른 악행은 수없이 많습니다. 186개월에 걸친 박정희 독재는 김종필이라는 조력자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국민의 대다수는 문재인 정부의 훈장 추서에 반대합니다. 박정희와 김종필과 시대를 함께 한 60대 이상은 훈장 추서에 반대하지 않지만 그로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한 세대들은 훈장 추서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박정희가 한국의 교통을 맡아달라고 초청해 국내에 귀국한 저의 삼촌 같은 산업화의 주력들과 동시대의 어른들은 김종필의 훈장 추서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6.25전쟁의 폐허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진입하는 산업화에 일조한 분들은 박정희 못지않게 김종필에게도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공주의와 전쟁 경험을 떨칠 수 없으면서도 자식이나 손주에게 훨씬 부유해진 세상을 물려주게 된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비율이 상당히 높을 것이고요.

 

 



저와 같은 386세대들은 6 : 4 정도로 훈장 추서에 반대하리라 추측됩니다. 받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에는 조금은 먹고 살만 하고, 자식들을 생각하면 받은 만큼 물려줘야 할 것이 별로 없으니 반대가 많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먹고 살 수 있게 되면 민주화에 대한 열망은 그 어떤 가치보다 앞서게 되는 국가별 민주주의의 발전단계를 고려하면 7 : 3까지 갈 수도 있고요(세대별 이념 분포도 고려했음).

 

 

그렇다면 평화협정 체결을 이끌어내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무엇보다 미군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었을 것이고, 민주화운동과 인권운동에 평생을 매진했다 해도 살아온 시대와 완전히 단절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기에 훈장 추서에 주저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통령이란 자리까지 고려하면 준 것과 주지 못한 것 모두를 생각해야 하니 더욱 그렇지 않았을까요?

 


저는 훈장 추서에 반대하지만 어용지식인을 자처했으니 문프의 입장에서 생각하렵니다. 다만 3김시대의 마지막 인물이었던 김종필의 죽음과 함께 현실정치에서 구세대 정치인들의 동반퇴장을 바랍니다. 노통의 죽음에서 집단적 각성에 들었고, 촛불혁명을 통해 성찰의 단계에 이르렀으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성공의 기록들을 쌓아가고 있는 지금, 진보와 보수를 넘어 구세대 정치인(자한당 다선의원 전원과 박지원, 추미애 등)들의 동반퇴장은 시대정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구세력의 몰락이 필연이었다면, 그들과 연대했거나 적대적 공생으로 한국정치를 주물렀던 구세대 정치인들은 촛불혁명의 시대정신과는 맞지 않습니다. 제가 친노의 수장이자 친문의 좌장(정말 그럴까?)이기도 한 이해찬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유시민 작가의 말처럼 비문이 당대표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이해찬까지 올라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친문의 좋은 주자들이 있은데, 추미애에 이어 이해찬이라면 문프의 청와대가 불편해집니다. 



김종필의 죽음이 하나의 분기점이 됐으면 합니다장강의 앞물결이 뒷물결에 밀리는 것은 당연한 순리이고무엇보다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제 맛이 나는 법이니까요. 문재인 정부에서 훈장을 추서했으니 저까지 고인의 명복을 빌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3김의 완전한 퇴장! 아, 기분 좋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8.06.25 08:48 신고

    훈장추서 기가 막힙니다.
    쿠데타 주역에게...

  2. 공수래공수거 2018.06.25 13:03 신고

    구세대 정치인 ( 특히 여당 )들이 동반 퇴진한다는것은
    희망사항이겠습니다
    김종필씨에 대한 문화대훈장은 아무리 공을 평가해도 과하다
    싶습니다
    꼭 줘야 한다면 보국 훈장을 줘도 됩니다

  3. 서영papa 2018.06.25 13:07 신고

    안녕하세요.

    감히 김종필 훈장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싶네요...
    그의 지난 행적과 관련하여 +, -가 공존한다한들... 그는 516의 주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정권을 상당히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왜 정부에서 김종필씨에게 훈장을 수여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누구의 말처럼... 좋은 것만 기억하자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식으로라면, 언젠가 우리는 전두환한테도 훈장을 줘야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요?

    물론 정부 입장에서의 큰 뜻을 알 수는 없지만...
    김종필씨에게 훈장수여에 대해서는 참으로 안타깝네요...

    글 잘읽었습니다. (공감가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링크걸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6.25 15:57 신고

      거기까지는 가지 않을 것입니다.
      문프의 입장에서는 DJP연합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평화협정을 체결하려면 보수 성향의 나이든 분들의 지지도 필요하기 때문에 크게 본 것이겠지요.
      저도 반대하는 부분이라 아쉽습니다.
      다만 김종필을 찾아가는 등 정치인들의 미친 짓을 보지 않게 돼서 다행입니다.
      죽은 사람이지만 너무 많은 해악을 남긴 사람이다 보니....

  4. 푸른 소나무 2018.06.26 00:02

    저도 사실 훈장추서에 대해 좀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더 이해가 안가는 건 정의당이 훈장추서에 대해서는 비판하면서도 정작 빈소를 당대표가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앞뒤가 다른 그런 모습을 보니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모습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그리고 도령님, 요즘 제주도 예멘 난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반감이 커지고 있는데, 도령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어떻게 보면 이번 난민 문제는 무비자 입국을 남발한 제주도지사의 잘못이 큰거 같은데(가장 큰 문제는 난민법 개정이겠지만요) 제주도지사가 대통령님께 이 문제를 떠넘기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거 같아 화가 나기도 하고 우려스럽습니다
    만일 대다수의 국민 정서 (난민 수용 반대)와 반대되는 결과가 나오면 정권에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경오의 난민에 관한 긍정적 태도도 대다수 국민들의 의견(난민 수용 반대)과 반대인게 의문입니다 차라리 조중동이 그런다면 이해가 가는데, 한경오가 난민수용에 대해 가장 적극적인게 의문입니다
    한경오는 진정으로 난민에 대해 인류애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일지요?
    난민문제에 관해 도령님 글 한번 부탁드립니다

    • 늙은도령 2018.06.26 00:40 신고

      난민 문제는 대단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진보와 시민권 차원에서는 난민에 열려있어야 합니다.

      헌데 난민이라는 것이 현실의 문제이기에 정답이 없습니다.
      저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유럽의 예를 보면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예민이 전쟁 중이라는 점에서도 어렵고요.

      정치적 망명은 거부할 수 없는데, 이번의 경우는 그렇지 않아서 기준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난민법을 만들고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권을 중시하기 때문에 난민 신청을 한 것 같은데 그들 모두가 제주도에 머물려는 것이 아니니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희룡의 무비자 입국이 문제의 원천이지만 난민은 정부까지 올라가는 문제라 무작정 원희룡만 욕하기도 힘듭니다.
      최근의 지젝도 이 문제로 책을 낸 적이 있는데 원칙을 정하고 그 안에서는 완전한 자유를 주어야 하는데 우리는 원칙도 세우지 않은 상태로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집단난민을 받아들이면 혼란이 너무 커지니 차후의 토론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마냥 인류애만 애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 2018.06.26 01:07

      비밀댓글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결국 아이를 낳고 안 낳고는 개인의 가치관이고 사회의 문화입니다. 강요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정부로서는 그것이 사회적으로 엄청난 고통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저출산 문제를 이렇게까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완벽하게 인식한 대통령을 보지 못했습니다. 





노통은 저출산 현상을 여성이 아닌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의 문화'로 접근함으로써 여성이 짊어져야 할 부담을 사회화할 수 있었고, 경력 단철처럼 출산을 선택한 여성의 사회적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는 것에 정부의 역할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여성의 선택(개인의 가치관), 즉 그들의 권리에 집중함으로써 사회적 고통을 최소화하는 정부의 역할이 국가적 의무가 돼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할 수 있었습니다. 



노통은 그런 분이었습니다. 여성의 인권과 권리, 선택을 누구보다도 존중했고, 지독히도 남성주의적인 신자유주의 세상에서 출산으로 인해 여성이 어떤 사회적 불이익도 받지 않을 때 자신의 꿈이었던 '사람사는 세상'에 이를 수 있음을 실천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노통은 같은 맥락에서 참여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임명(논문표절 문제로 낙마했다)했던 것이며, 이해찬 후임으로 한명숙을 국무총리로 임명했던 것입니다. 



노통이 한명숙을 이해찬의 후임으로 임명한 이유는 그녀가 워낙 출중한 정치인이기도 했지만, 그녀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노통은 자신의 후임대통령이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으로 '포용적 리더십'을 첫 번째로 꼽았고, 그 부분에 관해 한명숙을 능가할 정치인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재인을 끝끝내 설득하지 못했던 노통은 그에 비견될 만큼 뛰어난 능력을 지닌 한명숙이라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써 추호의 부족함도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총리로써도 출중한 능력을 보여주었던 한명숙은 당대표로써도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한명숙 키즈'입니다. 홍익표, 진선미, 장하나, 김광진 등이 한명숙 대표가 공천해서 여의도에 입성한 의원들이며, 이들이 없었다면 문재인의 첫 번째 대선도전은 참담한 실패로 끝날 수 있었습니다. 당의 지원이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한명숙 키즈'가 전국을 누비며 문재인 후보를 도왔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선거개입에도 불구하고 48%에 이르는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친노의 대모이자, 노통의 정치적 동지였던 한명숙 전 총리가 정치검찰과 대법원의 조작에 의해 선거법 위반으로 수감된 뒤 모든 형기를 마친 오늘 새벽에 만기 출소했습니다. 한명숙 전 총리가 유죄 판결을 받게 된 과정에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다반사로 벌어진 것(무죄를 유죄로 만드는 것)은 별도의 글로 다룬다 해도, 노무현의 죽음을 운명처럼 짋어진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완전히 일탈한 거대한 물길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시점에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걸출한 여성정치인을 찾기 힘들었는데, 한명숙 전 총리가 모든 형기를 마치고 돌아왔으니 노무현이 꿈꾸었고, 최선을 다해 실천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어받아 확실하게 되살려낸 양성평등 내각에 이어 남녀 동수의 의원 구성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여성정치인을 대표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기 힘들었던 현실에서 돌아온 한명숙 전 총리라면 더 많은 여성들의 현실정치 진출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노무현의 꿈이었고 문통의 꿈이기도 한 남녀동수의 의회 구성이 이루어질 수 있을 때,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의 신자유주의적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민간 영역에서도 성평등이 이루어진 임원 구성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은 성별과 젠더적 구분에 상관없이 어떤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로 접어들 수 있으며, 박근혜에게서는 추호도 찾을 수 없었던 여성적 리더십이란 포용과 공감, 관용과 배려의 정치가 가능해집니다.





한명숙 전 총리님,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노무현의 무죄를 믿는 모든 지지자들처럼, 친노라고 하는 우리는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를 믿습니다. 건강한 모습의 총리님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고, 잠시의 휴식 뒤에 현실정치로 돌아올 한명숙이란 정치인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뜁니다. 김경수 의원을 보내 한명숙 전 총리를 맞은 문통도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을 것이며, '여성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든든한 후원군을 얻었다고 기뻐할 것입니다. 



지난 2년이 인간 한명숙을 한 단계 더 성숙시켰으리라 믿으며, 다시 한 번 건강하게 좋은 세상으로 돌아오신 것에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기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노통도 하늘에서 담배 한 대 물고, 잔잔한 미소를 짖고 있을 것입니다. 참, 한명숙 전 총리가 출소했으니 이제는 이명박이 감옥에 수감돼야 할 차례입니다. 그리고 모든 재산을 국고로 환수하는 것과 함께, 죽을 때까지 나오지 못하는 형량을 받아야 하고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7.08.23 08:08 신고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합니다
    문재인 정부 성공에 일조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 늙은도령 2017.08.23 20:19 신고

      재판을 다시 해야 합니다.
      너무 문제가 많은 수사와 재판이었습니다.

  2. *저녁노을* 2017.08.23 16:26 신고

    자주 뵙기를 소망해 봅니다.

    • 늙은도령 2017.08.23 20:19 신고

      일단 푹 쉰 다음 정치권이 요청하는 모양새를 갖출 것이라 생각합니다.

  3. 진인사대천명 2017.08.23 23:00

    노통 때 유치원생이었던 제가 잘 아는 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글을 보니 나경원이나 이언주 하고는 비교가 안되는 분인가 보내요....
    그동안은 뇌물 쳐먹은...친노의 수치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속았나봅니다.

    • 늙은도령 2017.08.24 02:48 신고

      한명숙 전 총리의 재판과정을 살펴보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다반사로 벌어졌지요.
      검찰과 사법부가 친노의 대모를 죽이기로 작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가려고 했기 때문에 이명박 일당과 한나라당이 반드시 죽여야 했지요.

      성공한 자들의 세상이란 생각보다 추악한 것들이 많답니다.
      시험으로 판사가 되고, 검사가 되는 사람들 중에 정상적인 인간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법고시를 합격한 제 친구들도 많이 망가졌지요.
      시험을 잘 치르는 것과 인격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4. 둘리토비 2017.08.23 23:11 신고

    제가사는 의정부 민락동에서 약 2km 떨어져 있습니다.
    대단했나 봅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데 그 때도 대단했어요

    • 늙은도령 2017.08.24 02:49 신고

      문재인 대통령이 김경수 의원을 보낸 것도 한명숙이란 인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해줍니다.
      참으로 훌륭한 정치인입니다.
      뒷돈을 챙길 그런 분은 아니지요.

  5. 동우 2017.08.24 11:04

    청와대 양승태 대법원장의 일상생활을 사찰한 문건이 있다" 정윤회 문건 특종 보도로 경질됐던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은 지난 해 12월,
    청문회에 참석해서 발언했었는데요.

    대법원장도 사찰한 정부라면, 13명의 대법관도 사찰을 하지 않았을까요? 그 내용으로 법관들에게, 압력을 넣지 않았을까?
    그래서 판결이 재판 시작 전에 정해진 거라면?

  6. 강남셔츠룸 2017.10.31 18:35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



문재인 전 대표가 긴급성명이나 페이스북과 트위터 외에는 다른 언로가 없는 상황에서 친위쿠데타에 성공한 수구보수 기득권세력의 연합(이명박+김기춘+조선일보+새누리 지도부+대형교회+김종인/손학규+MBC/KBS)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이해찬밖에 없다. 하는 짓마다 분노한 시민과 깨어나는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현재의 더민주 지도부로는 수구보수 기득권세력의 연합에 맞설 수 없다. 





성남 시정을 부수적으로 둔 채 분노한 시민들과 함께 하며 사이다 발언을 쏟아낼 수 있는 이재명(그의 활약은 대단히 중요하다)과는 달리 문재인은 유력한 대선후보라 해도 분노한 시민과 동일한 자연인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의 반인 서울시를 맡고 있는 박원순과 반기문에게 희망을 두고 있는 충남도를 관리해야 하는 안희정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과 박원순, 안희정이 더민주 지도부에게 '감 놔라 대추 놔라'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이것은 명백히 최순실식 수렴청정에 해당하는 것이기에 수구보수 기득권세력의 역풍에서 벗어날 수 없다.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일이 무조건 일어난다. 



어제 방영된 '김제동의 톡투유'를 보면서 매우 지치고 수척해진 김제동(우리는 당신에게 너무나 큰 빚을 졌습니다. 힘내십시오, 분노한 시민이 당신의 편입니다)과 생명에 위협을 느낄 만큼의 압력에 시달리고 있는 조응천과 박관천처럼, '최순실 게이트'를 수면 위로 끌어올린 최대 공로자(이대생을 예외로 한다면)인 한겨레와 JTBC도 친위구테타를 주도한 세력에게 전방위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현실이 이러하기에 60년 전통의 제1야당인 더민주 지도부의 역할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헌데 지금까지 더민주 지도부가 보여준 행태는 정유라의 본래 학점인 F를 받아도 모자랄 만큼 형편없었다. 이전에 올린 두 편의 글에서 더민주 지도부를 비판했다면, 오늘의 글에서는 더민주 지도부를 문재인과 분리해서 바라볼 것임을 밝히며, 김종인과 손학규을 비롯해 반기문과 박지원까지 자유자재로 상대할 수 있는 이해찬에게 실권을 넘겨줄 것을 요구한다. 박근혜 하야를 최대한 빨리 이루려면 이해찬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 



분노한 시민들이 청산해야 할 대상이 어찌 박근혜와 최순실 일당 뿐이랴! 박정희 신화(필자는 박정희의 압축성장을 뿌리부터 뒤엎을 수 있는 공부를 거의 다 마쳤다. 박근혜 하야가 빨라질수록 집필에 들어가는 시기가 빨라질 것이다)를 이용해 박근혜가 칠푼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대통령까지 올리는 과정에서 이익을 챙긴 자들과 집단은 친위쿠데타를 성공시킨 수구보수 기득권세력이지 않은가?  





친일부역에 뿌리를 둔 이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만든 진정한 주역들이다. 분노한 시민의 힘으로 박근혜와 최순실 일당을 제거한다 해도 이들이 강고한 체인으로 연결돼 있는 한 대한민국을 헬조선에서 벗어나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비근한 예로 TV조선과 채널A, 김주하의 뻘짓으로 대표되는 MBN, 연합뉴스와 YTN 등이 단 3일 동안만 박근혜와 최순실을 맹공하다가 더민주를 공격하는 것으로 넘어가기 시작한 것에서 명백히 입증된다. 



SNS와 팟캐스트로는 제도권언론의 취재를 따라갈 방법이 없다면, 이미 거의 모든 증거들이 인멸됐고 추가로 폭로할 것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JTBC와 한겨레, SBS의 분전으로는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분노한 시민들이 전국적으로 300만 명에 이르기 전까지는 친위쿠데타에 성공한 연합세력이 권력을 넘겨주지 않을 것이기에, 김대중과 노무현을 배출했지만, 그들의 정신과 가치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더민주의 활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바로 이런 이유들로 해서 필자는 현 더민주 지도부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문재인과 박원순, 안희정과는 별개의 존재로 여길 것이며, 이해찬에게 실권을 넘겨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실권을 넘겨줄 수 없다면 그를 전면에 내세우는 결단이라도 내려라. 능력이 안 되면, 싸울 의지와 용기가 부족하면 2선으로 물러나 이해찬과 분노한 시민들에게 협조하라. 더민주 지도부의 닭질을 더 이상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박근혜는 하야하라! #무조건적인 특검을 당장 실시하라! #이명박을 처단하라! #새누리당은 해산하라! #검찰은 증거를 조작하지 말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cosmos100 2016.10.31 22:23

    이해찬이 과거 노무현한테 한 행동을 볼때,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행위가 될것 같아 걱정됩니다.

    또한 이재명 시장은(검증이 부족한 관계로) 그렇다 쳐도,

    박원순은 이미 증명된거 아닙니까?
    --아들병역비리, 법조인 시절 저질 행위, 이명박과의 관계, 서울시장하면서 보여준 이미지만을 위한 정치--

    • 늙은도령 2016.10.31 22:32 신고

      당신 새누리당이 집권하기를 바라는 이중첩자지요?
      일베에서 파견나왔거나.
      당신이 댓글은 그들의 말만 그대로 옮겼네요.

    • 청공(靑空) 2016.11.01 06:15 신고

      뭐.... 이런 저질스러운 댓글에 굳이 대응하실 필요가 있을꺼 싶을 정도입니다.

    • 과유불급 2016.11.01 10:20

      알바를 할려면 제대로 해라.그래야 개누리당에
      이쁨 받지.

    • 2016.11.02 11:5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1.02 19:15 신고

      전 문재인 지지를 한 번도 접은 적이 없는데요.
      박원순은 총리로서 제격이고 이재명은 지금의 수준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더민주의 분열을 막으려면 이들을 안고 가야 합니다.

  2. 과유불급 2016.10.31 22:25

    민주지도부는 야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 하였습니다. 현재의 주적인 개누리와 별반 다를게 없지요. 차라리 헛튼 뻘짓만 안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숨이 절로 나오지만...

    • 늙은도령 2016.10.31 22:33 신고

      우리가 움직이게 만들어야죠.
      저는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런 머저리 같은 닭질만 계속한다면 정당으로서의 더민주는 더 이상 지지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앞으로 일주일 정도를 더 지켜본 후 그래도 더민주에 변화가 없다면 맹폭을 가할 것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11.01 08:08 신고

    우상호와 추미애 너무 뜨뜨미지근 합니다
    다른 최고위원들은 있는둥 마는둥입니다

    늙은 너구리 박지원 한 사람만도 못합니다

    • 맹그로브 2016.11.01 17:03

      앞으로 야권통합 차원에서 더민당에 몰표 하는 행위따위는 하지 말아야 겠어요.. 괜한 정의당만 피본 거쟌아요... 열심히 하는 정당을 찍어야 국민의 뜻이 전달이 되지... 가래침 같은 더민당은 점점 더 역겨워 지네요.

    • 늙은도령 2016.11.01 17:56 신고

      더민주가 너무 몸을 사립니다.
      뒤에서 최소한의 행위만 하면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지들끼리 치고받는데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 게 최고라는 것인데, 성난 민심은 언제든지 방향을 바꿀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4. 맹그로브 2016.11.01 10:10

    최순실이 귀국한 후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탄핵 무효론을 주장하며, 때로는 현재 더민주가 나서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이냐는 식이거나 더민주는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

    • 늙은도령 2016.11.01 17:58 신고

      저들도 조심스럽게 여론조작에 들어가겠지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됩니다.
      제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이재명을 띄운다며 문재인을 죽이고 이간질을 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들의 공작이 먹히면 이재명이 제일 먼저 죽습니다.
      이재명을 지지한다는 일부의 이중첩자가 이재명을 죽이고 있는 격이지요.
      지금은 힘을 합쳐야 하는데 자꾸 이간질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5. 검정바위 2016.11.01 10:32

    격하게 공감합니다.. 건강이 좀 안심할 만큼 회복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직접 만나볼 기회는 없었지만 지난 몇년 이슈가 생길때마다 내가 파악하고 있는게
    과연 맞을지 진가민가 하다가, 귀 글을 읽고 공감백배하며 위안을 삼곤 하니
    항상 고맙고 건승하기를 기원합니다..

    • 늙은도령 2016.11.01 18:00 신고

      건강은 좋은데 박근혜를 몰아내고 신자유주의를 끝장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다 보니 피곤하네요.
      글을 쓰고 책을 읽고 방송을 보고 팟캐스트를 모두 섭렵하려니 체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야죠.

  6. 늘푸른바다 2016.11.05 12:07

    이젠 야당표 분열에 총력을 다하라는 지시가 내린 것같습니다. 자중지란을 하게끔 물타고 아무 말이나 그럴듯하게 하여 헷갈리게하자로 전략을 바꿨나봅니다.워낙 이간질에 능한 무리들이라

    • 늙은도령 2016.11.05 16:24 신고

      더 큰 문제는 이재명이 극렬지지자들 중에 이중첩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들이 이재명을 지지하는 것은 좋은데 문재인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분탕질을 노골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김종인의 어법이 정말로 치사하고 교활하며 반민주적이다. 자신의 발언이 언론 등을 거치면 이런저런 형태로 변질된다면서, 자신의 길은 자신이 알아서 할 것이니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라고 한다. 모든 책임을 회피하는 박근혜의 유체이탈화법과 다를 것이 없다. 언론 등이 이런저런 형태의 해석을 하는 것은 김종인의 어법에 책임이 있는 것이지 언론 등에 있는 것이 아닌데도 그는 원인을 제공한 자신의 발언에 추호의 책임도 지려하지 않는다. 





말이란 입을 떠나면 그때부터 청자(듣는 사람)의 몫이지 화자(말하는 사람)의 몫이 아니다. 청자가 화자의 말이 애매모호하면 알아서 해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럴 경우에도 듣는 사람은 자신의 관점에서만 해석하지 않는다. 말하는 사람의 생각해보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발언들을 시계열상으로 놓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한 다음에 자신의 관점으로 판단과 해석에 들어가기 마련이다. 



다시 말해 청자가 자신의 뜻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며, 뜻이 왜곡됐다면

화자의 책임이 우선이다. 김종인은 자신이 직접 합의추대를 말한 적이 없다고 하지만, 그 전에 '그런 움직임이 있으면 그때 가서 보고'라며 합의추대를 바란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킹메이커를 하지 않겠다는 것과, 문재인의 반대표명에도 정무적 판단을 내세워 컷오프를 강행한 것까지 더하면 필자와 유시민, 정청래 등의 해석이 지나치지 않음을 말해준다.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한 판단은 그가 보여준 언행들을 종합해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문재인이 그를 총선의 선장으로 영입한 후, 두 달 사이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지난 두 달 동안 김종인의 언행을 살펴보면 어떤 일관성도 없으며, 대단히 즉흥적연서도 단계적으로 수위를 높이고, 하루이틀 사이에 정반대로 바뀐 것도 있었다. 자신의 말이 언제나 옳다는 그는 권한이 커질수록 권력욕을 숨기지 않았고, 문제가 생기면 협박을 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이처럼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전혀 인정하지 않으려는 적반하장적 태도는 박근혜와 완전히 동일하다. 심지어 합의추대에 반대하는 당내외의 반발에 '문재인이 자신을 영입할 때 대선까지 당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모든 책임을 문재인에게 돌렸다. 분노가 치미는 것은 어떤 정치적 발언도 할 수 없는 처지의 문재인을 물고늘어지는 것을 넘어, 이 발언마저도 수없이 많은 해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의 발언만 놓고 보면 문재인이 당헌·당규마저 어긴 채 당대표를 맡아달라고 했다는 것인지, 문재인이 총선이 아니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김종인을 영입했다는 것인지, 문재인이 지금도 그런 능력과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지, 셀프공천 파동 때처럼 문재인에게 합의추대 반발을 꺾으라는 것인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그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정치적 파장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커진다.   



김종인의 최대 무기는 자신을 제거하려면 문재인부터 제거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정청래와 이해찬의 컷오프와 셀프공천 및 비례대표 막장공천에 당 내외의 불만이 폭발하자 (박영선처럼) 당무를 거부한 채 문재인에게 와서 해결하라는 듯이 행동했다. 원죄가 있는 문재인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김종인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의 힘으로 돌파하지 못할 것 같으면 문재인의 영입에 모든 책임을 돌렸다. 



이것은 문재인을 죽이지 않고는 자신을 죽일 수 없다는 협박이기도 하지만, 한 걸음 더 들어가면 더민주가 문재인의 사당이며, 그것 때문에 모든 문제가 생긴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도록 청자들을 호도하고 있다. 문재인은 호남과 광주가 자신을 버리면 정계에서 은퇴했다는 말에 갇혀 꼼짝달싹도 못하는 처지인데, 김종인 정치적 위기에 몰리면 어김없이 문재인을 끌어들여 '자, 어떻게 할 건데?' 하면서 문재인을 총알받이로 사용했다. 



나이를 그렇게 처먹은 자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더민주에 들어왔다는 말인가? 김종인은 문재인의 영입 제안을 수락해 비상대권까지 움켜쥔 다음부터는 모든 책임의 자신에게 있음을 인식하지도 못한단 말인가? 필리버스터 중단, 안철수만 키워준 야당통합 해프닝, 정청래와 이해찬 컷오프, 셀프공천, 청년비례 학살, 호남에 집중된 막장공천, 정의당과의 선거연대 파기, 문재인의 광주·호남 방문 반대 등을 문재인과 의논해서 결정했단 말인가? 





이제 김종인이 정확하게 말해야 할 때다. 김종인 이 모든 것을 문재인과 의논해서 진행했다면 지지자와 민주주의, 당헌·당규도 어겼기 때문에 문재인도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 다음 대통령으로서 문재인을 대체할 수 있는 정치인을 찾지 못한 필자지만, 김종인의 말이 사실이라면 문재인에게 정계은퇴를 요구할 것이다. 문재인을 20년 넘도록 지켜본 사람으로서 김종인의 주장을 추호도 믿지 않지만, 김종인의 주장이 사실일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은 객관적 판단을 내리기 위한 전제조건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뿐이다.



민주주의는 정치적 결정의 투명성이 약해질수록 최악의 체제로 변질된다(히틀러의 나치와 박정희의 유신독재 등 역사적 증거는 수두룩하다). 이명박근혜 정부가 바판받는 것도 정치적 결정의 투명성이 권주의주의적 독재에 버금같기 때문이다.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도 형편없지만,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김종인의 이해는 이명박근혜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 필자가 그의 호를 안하무인으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국민을 바보천치로 여기거나 자신들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는 과대망상적 환자들이라면 모를까, 이 상황에서도 김종인을 옹호하고 자신의 희망대로 해석하는 것은 어리석음을 넘어 문재인을 죽이는 일이다. '호남배신론'을 떠드는 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을 죽이는 행태다. 그들이 주장하듯이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면, 노무현과 문재인은 존재할 수도 없었다. 그들은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도 아니고, 그렇게 정치한 사람도 아니다. 


               



노무현의 위대함은 탁월한 통찰력과 뛰어난 지혜, 어떤 장벽도 정면돌파해내는 강인함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도전자의 덕목). 그의 위대함은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자리에 오른 후에도 민주주의의 본질과 시대정신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데 있다. 그는 정책결정의 투명성만 지킨 것이 아니라, 정책집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국민에게 고개를 숙이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그는 민주주의 역사상 다시 나오기 힘든 민주적 지도자였다.  



문재인도 리더십의 형태만 다를 뿐, 노무현에 뒤지지 않는 지도자라는 것은 지난 40년(군생활까지 마친 이후)의 삶이 말해주고 있다. 김종인의 행태가 치사하고 교활하며 반민주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노무현과 문재인의 삶을 돌아보면 분명하게 드러난다. 김종인인 더 이상 문재인을 방패막이로 사용하지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문재인도 가지지 못한 권한까지 받았으면 그에 합당하게 행동하고, 책임지면 된다. 



당대표에 욕심이 있고 대선에 관심이 있다면 민주주의와 당헌·당규에 따르면 된다. 김종인은 기업 구조조정을 들고나와 전당대회 일정을 제시하는 것을 계속 미루는 행태를 그만두어야 한다. 원칙과 상식대로 하면 논란도 일어나지 않는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6.04.21 08:18 신고

    김종인은 큰 그릇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 말 듣지 않는다는 것은 지도자 깜이 아닙니다,
    민주지도자가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말을 듣지 않습니까?
    그리고 조금 힘들거나 불리하면 문재인을 이용합니다. 비겁합니다. 정말 당 대표 하고 싶다면 경선나가면 됩니다.
    나가기 싫으면 의원들 한 명 한 면 만나 설득해 자기 편으로 만들면 됩니다.
    그런데 하늘에서 금보따리 떨어지기만을 바랍니다. 조중동은 문재인에게 달렸다고 보도합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개입하는 순간 벌떼 같이 달려듭니다.
    더민주 당헌과 당규에 맞게 전당대회 열고 지도부 구성하면 됩니다. 법대로 하면 됩니다. 어느 누구도 토 달 수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16:27 신고

      네, 당헌당규대로 하면 됩니다.
      문재인은 나서면 안됩니다.
      측근을 통해 원론적이 수준에서 언급하는 것을 넘어서면 안됩니다.

      김종인 때문에 문재인이 참 힘들게 생겼습니다.
      당장 비례대표로 당선된 자가 성장담론을 들고나온 것과 거기에 의료민영화까지 넣어야 한다니 보수정당화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미친 놈이 아니면 이런 발상을 할 수 없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4.21 08:28 신고

    정청래 의원이 속 시원히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의 말속에 답이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16:27 신고

      문재인은 당 내부의 민주진보자들을 믿어야 합니다.
      그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호남을 자주 방문하는 것만 하면 됩니다.

  3. 겨울숲 2016.04.21 09:45

    너무나 동감하는 글입니다..
    제생각을 그대로 적어주셔서 너무 속시원히 읽었습니다.
    세상을, 현 상황을 통찰하는 능력이 정말 탁월하셔서 감동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16:30 신고

      감사합니다.
      최근의 움직임이 정말 비정상적이어서 이에 대응할 필요는 느꼈습니다.
      김종인 때문에 일이 너무 꼬여버렸습니다.
      이것을 풀어내지 못하면 정말 큰 일이 날 것 같습니다.

  4. 구국의강철대오 2016.04.21 10:44

    속 시원합니다~!!

  5. 나락 2016.04.21 14:53

    김종인 문제는 문재인이 끌고 들어왔으니 문재인이 쫓아내야 될일.. 어영부영 시간만 버리면 둘이 동급. 한데 문재인이 과연 그런 결단력이 있느냐?

    • 늙은도령 2016.04.21 16:32 신고

      그럴 수 없다는 점을 김종인이 이용하는 것입니다.
      문재인이 나서는 순간 모든 기득권들이 노무현 죽이듯 융단포격을 가할 것입니다.
      문재인은 그들의 제1타켓인데 김종인이 그것을 비열하게 이용하는 것입니다.
      당헌당규대로만 하면 됩니다.
      정당에서 자신들이 정한 당헌당규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은 민주정당이 아닙니다.
      합의추대니 이런 미친 헛소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당헌당규대로만 하면 됩니다.

  6. 소풍길 2016.04.21 18:26

    김종인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각을 세우고 김종인을 비판할 것이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달님이 왜 그를 굳이 영입해왔는지를 우리가 조금 더 통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대선까지의 큰 판세를 살펴볼 때 김종인이 절대 필요하고 이 사실을 달님 역시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향후 달님이 어떤 선택을 하든 가열차게 응원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21:28 신고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권력의 속성이란 절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문재인은 내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은 박근혜 정부가 무력해졌기 때문에 봇물처럼 튀어나오는 개별 의견들이 과포장된 상태입니다.
      이런 흥분들이 가라앉는 올 10월만 해도 경제위기 때문에 상황은 급변할 것입니다.

      또한 김종인의 경제지식은 60년대에나 먹힐 수 있는 형편없이 낡은 것이고, 그나마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당장 구조조정을 언급했는데 IMF 외환위기와 지금은 천양지차의 상황인데 그때의 구조조정을 들고 나왔습니다.
      있을 수도 없고, 그렇게 해도 안되는데 김종인은 노동자를 대량으로 죽이려고 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올릴 생각이지만, 김종인이 말한 구조조정을 하면 더민주는 새누리와 같이 날라갑니다.
      김종인은 지금 보수경제학의 낡은 패러다임을 말하는데 미치지 않고서는 그럴 수 없습니다.
      기업들에 면죄부를 주는 행위를 더민주가 들고나온 꼴입니다.
      김종인에 대한 환상을 버리세요.
      문재인도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것이 여러 사람들을 통해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인은 문재인을 재기불능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7. 소풍길 2016.04.21 18:53

    정청래에 대해서 환상을 가진 분이 많은 듯 한데.............

    정청래는 본래 정동영 계입니다.
    이재명 또한 마찬가지로 정동영 계입니다.
    정봉주는 어떤가요?
    손학규에서 시작하여 정동영 품으로 투항한 바 있습니다.

    즉 모두 정동영 계입니다.

    정청래, 정봉주는 2007년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한길, 이종걸, 전병헌, 천정배, 정동영 등과 함께 말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어떤 당입니까?
    노대통령 필생의 숙원이었던 전국정당의 설립을 위한, 노대통령의 정치인생은 걸었던 작업의 결과물이었습니다.
    그걸 박살낸 사람이 김한길, 정동영, 천정배 등등이었습니다.
    정청래와 김봉주는 거기에 동참한 사람들이구요.

    열린우리당에서 노통을 쫓아낸 사악한 무리들입니다.
    그 충격이 하도 커서 노통은 유시민에게 "정치하지 말라"는 충고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친노가 아니라 친노 코스프레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친노 아니냐구요?
    한번 배신한 놈들은 죽을 때까지 배신하는 법입니다.

    • 친노 2016.04.22 17:46

      댓글이 이 글의 내용과 크게 관련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만 정청래가 본래 정동영계라고 하셨는데 더 이전에 본래 노사모였던 사람입니다. 최고위원직을 수행할 때는 문재인 지도부 비호에 앞장섰고요.
      이재명은 정동영 대선캠프에 들어간 바 있지만 지금 박근혜 정권과
      싸우기로는 웬만한 광역단체장들에게 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파가 어떻든지 20대 대선은 되어야 대선주자로 거론되겠죠. 정봉주는 노대통령을 비판한 것에 대해 사과한 적이 있구요.

      제가 이들을 딱히 쉴드칠려는 건 아닙니다. 열린우리당 탈당자들 중
      우두머리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아직도 뻘짓을 계속하고 있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금 무턱대고 배척하기만 하면 정권교체는 무슨 수로 할 겁니까? 열린우리당 당시 운동권 출신들도 많이 탈당했는데 지금은 친노 운동권이라는 프레임으로 공격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말이죠.

      물론 한번 배신한 사람들이 또 배신할 가능성이 높고 친노 코스프레를
      하는 것일수도 있겠죠. 그런데 무슨 친노가 절대선은 아니잖아요.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예를 들어 문재인이 집권한다고
      가정했을 때 국회의원 123명이 전부 청와대에 복종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다만 이건 개인적인 소망입니다만 집권한다면 야당 생활 10년
      의 교훈을 얻어 그런 대규모의 탈당과 배신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김종인 말씀하셨는데 저는 경제학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도령님의 지적을 읽고 아 그렇구나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김종인의 과거로 말할 것 같으면 국보위와 박근혜 대선캠프까지 갈 것도
      없이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냈고 정동영 대선캠프에 참가한 사람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22 19:26 신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척하며 김종인을 쉴드치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안철수 지지자나 새누리 지지자들이 이중행태를 보이는 것도 있고요.
      문재인 열성지지자들 중에서도 김종인을 이용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옵니다.
      그 모든 것들이 문재인을 죽이고 노무현 정신을 망치는 것인데 망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본 총선 결과에서 보듯이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거든요.
      하나의 집단을 이루면 시각이 좁아지기 일쑤입니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집단이기 때문에 우상화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그것이 문재인을 죽이는 것인데 인식하지 못합니다.

  8. lee 2016.04.23 17:49

    문재인님은 왜 통진당(북한사회주의목표) 이석기 체포안에 기권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3 20:29 신고

      저도 그것은 잘 모릅니다.
      아마 변호사 출신이기에 헌법에 위배된다고 봤을 수도 있습니다.
      국가 전체가 광적인 상황이었고, 이석기 체포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에 따라 당론으로 결정됐지만, 법조인이자 민주주의자로서 자신의 신념까지 버릴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민주적 지도자라면 수평적 토론으로 이루어진 결정은 자신도 구속된다는 것을 따라야 하지만, 개별적인 투표에서까지 자신의 소신을 꺾을 필요는 없습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연 내 보수주의자들이 찬성하는 상황에서 체포동의안 통과는 이미 확정됐기 때문에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음을 남겨야 했을 것입니다.
      후대에 매카시즘을 연상시키는 일에 모든 국회의원들이 찬성하지 않았다는 것을 남기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9. 1234 2016.04.24 04:02

    그냥 비경성도 비호남인 대선주자로합시다,난 광주사람이지만,,권력욕에 사로잡혀 경상도인들 자신들이무능한 자질은 생각하지아나고 대통령만 될라고 들이대는것도 보기 싫고,호남인이 나서면 또 지랄한다고 ㅜ온갖 조작질할거고,,충청도,경기도 ,강원도는 인물 없습니까? 한날당 친위여론들이 양아치라도 경상도 주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ㄸ워주지만 타도사람들은 온갖 조작질을 합니다,민주다 ㅇ격있느 ㄴ아무나 나와도 이명박근혜보단 못하지 않습니다 나와봐야 안철수나 문재인같이 경상도인 아니면 여론이 한나라당반대세력이라라도 전혀 띄어주지않기때문에 일어나는현상입니다,초딩 이명박그네보다 못할사람이 누가 있을가요? 어차피 세월이 지나면 바로잡힙니다만 좀이라도 빨리잡죠,,야당조차도 경상도인이 나오는건 경상도인이 자질이 좋은게 아니라 그네들의 그라운드를 만들려고 즈랄ㄹ하는거지 지금것 모든 최악의 대통령은 경상도 대통령이어습니다.,그것만 기억하시길,,이번이 기횝니다..더이상 분열과 대립에 익숙한 단체를 좀먹는 경상도인스탈에서 벗어나서 아무 시도출신이라도 어느정도만 격이 있으면 경상도보다는 나라에 도움 된다는사실을 알았으면 하네요

    • 늙은도령 2016.04.24 07:45 신고

      중요한 것은 국민의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나이를 먹은 분들은 지역을 중시하지만 2030세대는 sns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역주의가 거의 없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영향을 준 세대도 이들과 50대인데 지역에 상관없이 좋은 인물에 일관성 있는 정치를 해온 신뢰할 수 있는 후보라면 모든 곳에서 골고루 표를 얻을 것입니다.
      대선은 총선과 달라서 지역적 기반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당락을 가르는 것은 수도권이기 때문에 이쪽에서 인기있는 사람이 우선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게급의식이 없기 때문에 그 자리를 박근혜와 조중동이 만든 지역주의가 차지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참 극복하기도 힘들었는데 이번 총선에서 그것이 깨졌기에 대선은 더욱 많이 깨질 수 있습니다.
      지역주의를 내세우는 것이 역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더 있습니다.
      1040세대는 방송 시청이 매우 적고 SNS 사용이 많아서 예전처럼 조중동과 종편의 영향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위정치의 장에도 일정한 정치가 필요하지만 야댱 지지자들은 그곳에서 정보를 얻기 때문에 조중동의 영향력은 더 이상 승패를 결정할 정도는 안됩니다.

      문제는 지상파인데 이들에 대한 비파은 지속적으로 올려야 합니다.
      저도 할 것이고요.

  10. 오도티 2016.04.24 20:28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잘 분석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종인은 기본적인 도리를 모르는 언행으로 문대표에게 오히려 상처를 주었습니다. 대통령 후보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하면서 자기를 내세우는 모습은 듣기가 민망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25 00:58 신고

      김종인은 이런 미친 짓은 김종인이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자들 때문에 가능해졌습니다.
      단편적으로만 보고 단편적으로만 사유하면 이런 사단이 납니다.
      문재인도 실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지 이런 식이면 대선도 치르기 전에 문재인의 정치생명은 끝납니다.

  11. 에페 2016.04.24 23:55

    계륵이에요 계륵

    삼킬수도 뱉을 수도 없는
    민주주의에 티끌만큼도 도움이 된적도 없는 사람이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도 없는 것 같은 노인이
    숟가락하나는 거하게 얹음

    박근혜에게 정말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거기서는 신사인척 조용히 물러나고
    선하고 예의바른 사람들에게만 몽니를 부리는 것이
    더더욱 김종인이라는 인간에 대해 실망하게 만듭니다

    악인의 전형이죠
    양보할 수록 파고들어온다

    • 늙은도령 2016.04.25 01:00 신고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근본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가 경제민주화의 전도사라면 그것이 형편없다는 것을 입증해주면 됩니다.
      그는 현대경제학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자입니다.
      그에게 다른 것 말고 경제에 관해 말해보라고 해서 그가 얼마나 허상인지 가려내지 못하면 더민주와 문재인은 대선에서 필패합니다.

  12. 점이 2016.04.30 21:42

    드루킹의 혹세무민이 많이 먹힌 걸 도령님의 블로그에 달린 댓글을 보며 느꼈네요 아주 야금 야금 좀 먹듯이 갉아 먹고 있군요 김종인이 저렇게 나오면 문재인이 대권을 잡은 들 무슨 소용있습니까? 도령님 말처럼 민주당 내부의 힘을 믿어야 됩니다. 김종인은 두고두고 화약이 될거라고 봅니다. 김종인에 의지해서 대권을 잡는다면 그의 꼭두각시로 남는 문재인이 될것입니다. 문재인이 중심이 되고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한다면 김종인을 용인할 수 있어도 지금 행태를 보면 당장 욕먹더라도 전당대회 열어서 대표 뽑아야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30 23:13 신고

      드루킹이란 논객은 경공모인가 뭔가 하는 것을 통해 부실대기업 하나를 인수해 일종의 협동조합 비슷한 것을 꿈꾸는 모양입니다.
      내부 인원이 3000명 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회원이 되고 단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을 적대시하는 것 같은데, 그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꿈 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삼성 같은 초국적기업이 부실해지면 이미 세계경제는 파탄났다는 것을 뜻하는 무슨 수로 돈을 벌겠다는 것인지?
      인구구조 때문에 어차피 인류는 지독한 대공황과 대불황을 동시에 겪을 수밖에 없지만 그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 체제 전체를 바꾸지 않는 한 어마어마한 피해를 초래할 것입니다.
      여기에 지구온난화도 있고, 기술발전의 기하급수적 발전, 인공지는 등이 더해지면 어떤 세상이 나올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 해도 그들도 나름대로 치밀하게 준비하는 것이기에 성공하면 좋을 것입니다.
      저는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해지는 것은 대환영입니다.
      그래서 그들도 성공해서 좋은 경제모델을 만들기 바랍니다.

      헌데 드루킹의 정치평론은 지나칠 정도로 음모론적입니다.
      세상이라는 것이 그렇게 몇 사람의 계획에 따라 돌아간다고 믿는 사람들은 과학적 사고와 거대 조직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의 공통점입니다.
      천하삼분지계 운운하는데, 죽은 권력은 죽었기에 힘이 없습니다.
      이명박이 아무리 지랄해도 정권이 바뀌면 철저하게 단죄당합니다.
      천하삼분지계라는 것도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픽션인데, 그런 소설가의 상상을 세상에 적용하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입니다.
      요즘처럼 복잡하고 거대한 세상에서 자신의 계획대로 나라를 삼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신이라도 쉽지 않은 것인데 이태규와 김종인을 동원해 한국을 삼분해서 다스린다는 것은 초딩보다 못한 궤변입니다.

      역사에서 그런 것에 성공한 예를 찾아보면 없습니다.
      인류의 삶이란 언제든지 사건이 일어나기 마련이고 뜻밖의 것에서 변화와 단절, 비약 등이 일어납니다.
      모든 음모론은 지금 같은 세상에선 불가능합니다.

      김종인의 저 지랄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이 한심합니다.
      문재인을 모사꾼으로 전락시키는 짓거리에도 구역질이 올라오고요.
      노무현과 문재인의 리더십이 그런 정치공학적 계산만 하는 것이었다면 이미 지지자들이 모두 다 떠났을 것입니다.
      그는 노무현과 문재인의 장점이 무엇이고, 왜 그렇게 인기가 높은지 기본적인 것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모든 것을 정치공학적으로 보니 인간에 대한 이해가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지요, 마르크스가 그랫던 것처럼.

      그런 자들의 잘못된 글 때문에 아직도 김종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종인이 더민주에 있는 한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합니다.
      그가 없으면 승리합니다.
      승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글로 올릴 생각이지만 그는 정치평론이나 분석에서 너무나 지엽적인 개인적 경험에 의존해 하고 있습니다.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동교동계에 대해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아주 깊은 속내까지.
      무시하십시오.
      그의 영향력은 대선 향배에 0.00001% 정도 밖에 안 되니까요.



리얼미티, 윈지컨설팅 등의 여론조사업체들이 제대로 된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김종인 비대위체제의 정당성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박근혜 선과위의 미친 짓거리와 조중동을 필두로 한 종편과 KBS, MBC 등에 의해 철저하게 왜곡된 여론조사 때문에 더민주가 과반수 확보도 가능하고 정의당의 두 자리수 당선도 가능했음이 밝혀졌습니다. 





특히 더민주의 승리에 절대적으로 공헌한 친노·운동권 비판부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정청래와 이해찬의 컷오프, 국보위 경력과 막장공천, 자신의 권력욕만 명백히 한 셀프공천과 당무거부 파동, 막장공천과 정의당과의 선건연대 무산, 반문정서와 호남홀대론만 강화시킨 안철수 겁박과 문재인의 광주·호남 방문 방해 등이 일어났을 때마다 더민주의 지지율이 하락했고 국민의당이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냉혹하게 말하면 김종인 비대위가 한 일이란 박영선 탈당을 막아 당의 분열을 아주 잠깐 동안 안정시킨 것이 전부입니다. 그것 때문에 더민주와 정의당이 잃은 것은 과반수 확보와 두 자리수 당선이고, 국민의당이 얻은 것은 광주·호남의 독식입니다. 특히 국민의당의 광주·호남 독식은 다양한 민심을 반영하지 못하는 소선구제의 승자독식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지만, 그 동안 민주주의의 성지였던 광주를 민주화운동은 단 1분도 하지 않은 안철수에게 내주었다는 점에서 참담할 정도의 비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광주를 독식한 것은 김대중과 노무현은 물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죽음도 마다하지 않았던 수없이 많은 분들에게 이루말할 수 없는 슬픔으로 다가왔습니다. 당장 필자만 해도 광주를 안철수에게 내준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광주정신이 더 이상 민주화의 상징이 될 수 없는 것인지, 결과만 놓고 광주를 비판하는 것이 정당한지, 온갖 생각과 걱정에 머리가 터지고 숨이 막힐 정도였습니다.



필자가 광주·호남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던 것도, 이명박근혜 8년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박정희 유신독재부터 3당합당까지 줄기차게 진행된 광주·호남의 역설적인 고립으로 귀결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에게 철저하게 침묵하고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행위는 하지 말라고 요구했던 것도 광주·호남 민심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진정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과 총선 이후 광주·호남에서 더민주와 문재인 지지율이 올라간 것에 맞춰 문재인이 호남을 방문한 것이 정계은퇴가 아닌 정면돌파이기를 바랍니다(이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글로 다룰 생각이다). 안철수가 정체불명의 민생을 내세워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뒤로 미루겠다고 나온 것까지 더하면, 정청래와 이해찬(김종인 비대위가 복당을 외면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이 김종인 비대위의 공과를 정확히 따지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총선이 끝난 이후 곳곳에서 쏟아져나오는 통계와 자료들이 김종인 비대위의 실책을 말해주고 있어서 공과를 심층적이고 객관적으로 따지는 것은 대선의 승리과 총선에서 나타난 지지자들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당명에 어울리지도 않으며, 김종인과 노무현의 정신이 계승되고 발전된 역사와도 전혀 어울리지 않는 권위주의적이고 독단적인 리더십만 보여주는 김종인 비대위는 더 이상의 정당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비록 보편적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제가 직접 확인한 광주·호남 민심도 김종인 비대위에 대단히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분들은 '호남홀대론'이 반문정서로 이어진 것의 실체를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광주·호남의 국민의당 독식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당혹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공통적으로 지적한 것은 김종인의 국보위 전력이었고, 정청래와 이해찬의 컷오프와 셀프공천, 그를 영입한 문재인이 광주·호남 방문을 놓고 휘둘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가 이해찬의 복당을 미루고, 유권자들의 교차투표 덕분에 제1당이 된 더민주가 김종인을 대표에 합의추대(고골적으로 문재인을 협박하는 것)한다면 그 후폭풍은 더민주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문재인이 김종인과 운명공동체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더민주를 보수 정당으로 바꾸겠다는 것이어서, 신자유주의의 지속과 대한민국의 우경화에 힘을 실어주는 시대정신과 민심에 역행하는 행태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정청래가 선두에 나서 김종인 비대위의 폭주를 막아야 합니다. 더민주의 과반수 확보를 저지하고 국민의당의 광주·호남 독식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김종인을 합의추대하자는 자들의 미친 짓거리를 막아야 합니다. 조기전당대회를 열어둬 모자랄 판에 자신의 친정체제 구축에만 놀라울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는 김종인의 행태란 너무나 반민주적이고 박근혜스러워서 정권 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 것입니다. 총선 결과를 분석할수록 곳곳에 희망이 보이는데 김종인 비대위가 이에 역행하니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정청래가 당대표나 원내대표에 출마하는 것도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더컷 유세단을 이끌었던 정청래가 이해찬, 낙동강벨트의 승자들, 이재명 시장 등과 손잡고 더민주를 수권정당으로 바꾸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김대중 정신이 국민의당의 광주·호남 독식으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노무현 정신을 계승·발전시킨 친노운동권들에게 계속해서 총질을 해대는 것은 더민주가 보수정당으로 가는 지름길이며, 대한민국 우경화를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내모는 것입니다. 



미국 기득권세력들에 의해 철저하게 외면받고 있는 샌더스 돌풍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는 것에서 보듯 신자유주의 40년에 종지부를 찍으려면 더민주가 정체성부터 명확하게 정립하는 일이 우선돼야 합니다. 청춘의 몰표가 없었다면 더민주는 제1당은커녕 제3당으로 추락할 수도 있었습니다. 헬조선에서 벗어나는 단 하나의 방법은 상위 1%에게 부와 권력, 기회까지 독점하게 해준 신자유주의를 종식시키는 것(이재명의 청년배당과 복지정책이 시대정신을 담고 있는 이유)입니다. 



더민주가 젊어지는 것은 청춘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만으로 불가능합니다. 조중동만 바라보며 낡은 정치공작에 골몰하는 지도부를 21세기의 주역이 될 수 있는 젊은 정치인으로 교체해야 가능합니다. 정청래와 이재명, 안희정 등이 더민주의 새로운 리더로 부상할 때 대한민국은 헬조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내년의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조중동과 친일수구세력들이 철저하게 짓밟은 노무현 정신의 부활(여전히 유효한 4대개혁입법에 담겨있다)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나는나 2016.04.19 06:47

    좋은 생각들이지요
    잘읽고갑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4.19 08:02 신고

    어떻게 보면 아직 대선이 많이 남았다고 볼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잘 다져 놓지 않으면 또 강 건너 불구경하게 됩니다
    당 대표 선출부터 잡음 없이 잘 진행되어야 대선까지 이어질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19 15:10 신고

      당헌 당규대로 해야지 결과만 놓고 또다시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다면 어느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김종인은 비대위체제가 총선에서만 유효한데 이 사람이 욕심을 내면서 더민주가 분란에 빠진 것입니다.
      이 자가 당헌 당규대로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3. 耽讀 2016.04.19 08:06 신고

    김종인 체제는 의외로 약합니다.
    그들은 더민주 정체성과 맞지 않고, '해바리기'들이기 때문입니다.
    당원들이 권리를 강하게 행사하면 따라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갈 수도 없습니다. 만약 나가면 국민의당일 것입니다. 그럼 끝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더민주 정체성을 더 확고하게 재정립하고, 지도부 구성을 정체성에 맞는 이들을 채우는 것입니다.
    최고위원은 단체장도 출마가 가능합니다. 이재명, 안희정도 가능합니다. 물론 단체장이 최고지도부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발언과 행동을 통해 더민주 정체성을 지키는 일에 온힘을 다해야 합니다.
    더민주가 사는 길은 조중동과 반대로 가면 됩니다. 조중동을 거역할 수 있는 지도부야 말로 2017년 정권을 획득할 자격이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19 15:18 신고

      김종인만 없으면 이런 혼란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김종인과 박영선, 이철희, 정장선, 홍창선이 입 닥치고 잇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이들이 분란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에 확실하게 잡아두지 않으면 대선에서 패합니다.
      안철수와 유승민의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2016.04.19 14:12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19 15:20 신고

      조중동의 논리에 이미 세뇌당할대로 세뇌당한 사람들은 무시하십시오.
      이번 총선 결과는 김종인만 없었다면 더민주가 더 큰 성공을 거둘 것이었다는 것이어서 내부의 적만 확실하게 잡으면 정권 교체도 가능합니다.
      제가 총선 분석글을 게속해서 올리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이번 총선은 정말로 많은 분석이 있어야 합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5. 2016.04.20 07:2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20 16:10 신고

      님은 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요?
      세월호유족분들들 만나봤습니까?
      세월호참사 관련해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해보셨나요?
      세월호참사 관련해서 100편 넘는 글을 쓰면서 여러 가지 것들을 조사하고 만나고 확인하고 그런 다음에 씁니다.
      왜 박주민이 출마했는데요?
      왜 세월호참사 유족들이 선거운동에 나섰는데요?
      님처럼 세월호참사를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껏 진상규명조차 안 되는 것입니다.
      제대로 알고 비판하면 받아들이겠는데 그렇지 않다면 반박할 수밖에 없네요.

      또 운동권 논리라고요?
      제가 얼마나 많은 광주호남분들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또한 각종 데이타 자료를 가지고 확인하고 있는데요.
      제대로 알지 못하면 함부로 비판글 남기지 마세요.

      저는 우중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끊임없는 언론의 공격이란 그것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한 세뇌당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거짓말의 왕자인 조중동이 왜 그렇게 큰 영향력을 지니는지 그것부터 공부하십시오.
      인간이란 합리적이지 않아서 지속적인 여론왜곡에는 대항을 하지 못합니다.
      그것에 반대되는 것을 찾는 노력이 없으면 TV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것은 전 세계가 동일합니다.
      수없이 많은 통계를 가지고 수없이 많은 연구들의 나왔구요.
      이것 때문에 유럽에서는 TV에서 토론 프로그램이 지겨울 정도로 나옵니다.

      청춘과도 얼마나 많은 대화를 가지고 있고, 그들의 말을 글에 반영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10대 하고도 끊임없이 대화합니다.

      먹고사는 문제요?
      그것 때문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
      이 상태로는 먹고 사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부자 증세와 법인세 증세없이는 어떤 방법으로도 현재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는 먹고 사는 문제를 절대 풀지 못합니다.
      그의 경제민주화는 한참은 낡은 것이어서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체제 전체를 바꾸겠다는 의지와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야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됩니다.
      지금은 그것 이외에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될 수 없습니다.

      님이 말하는 먹고 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김종인 식으로 어림도 없습니다.
      무조건 증세가 이루어져 재분배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안 되는 상태가 지금의 세계경제고 한국경제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려면 정치가 바로서야 합니다.
      김종인 식의 오만방자함은 박근혜와 다를 것이 없는 결과를 낼 뿐이고 안철수의 능력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는 현실경제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특히 가장 많은 일자리가 나오는 경제 쪽에는 무지합니다.

      제가 님의 댓글만 놓고 볼 때 단 하나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6. base 2016.04.20 19:58

    건강은 회복되셨는지요? 도령님 글만 읽고 오랫만에 댓글이네요. 제가 보기에 이번 총선의 승자는 문재인과 우리 국민이 아닌가 합니다. 기울어질대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이번 총선의 결과는 우리 국민의 정치적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는 기회였고 우리의 승리가 아닐까요? 향후 더민주가 상식과 원칙을 지켜 당 운영만 제대로 한다면 김종인이나 야권연대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대선 승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볼수 있지 않겠습니까. 한편으로 김종인의 공을 인정하지만 독선적이고 오만한 모습에서 김종인의 한계를 보게되고, 민주주의와 역사 의식을 찾아볼수 없는 정체성 불명의 안철수는 더민주보다는 새누리당에 더 많은 해를 입히는 포퓰리스트로서 결말에 이를것 같습니다. 호남인들은 언젠가 반드시 더민주로 돌아오겠죠. 살다보면 일탈도 해보고 싶잖아요.... 건강하시고 시간되면 여러분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시면 좋겠네요.

    • 늙은도령 2016.04.21 00:33 신고

      네, 건강은 회복됐습니다.
      조심에 조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총천이 끝나면 읽으려고 구입한 책들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적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
      세월호유족도 만나고 왔고요.
      시간이 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다시 만나야지요.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번에 광주호남의 선택과 수도권의 선택, 낙동간벨트의 선택 등 총선 결과는 이중적이며 상호모순적이지만 통계를 가지고 심층적인 분석을 해보면 곳곳에 희망이 보입니다.
      노무현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됐습니다.
      김종인만 퇴출시키면 최상이고요.
      이철희를 벌써 정책의원장에 임명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전당대회에서 뽑힌 대표가 해야 할 일은 김종인이 제멋대로 하고 있습니다.
      정말 정신 나간 자입니다.

  7. 임채옥 2016.04.21 07:38

    참고로 원내 대표는 불가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4.21 16:19 신고

      그것까지는 파악 못했었는데 그제 알게 됐습니다.
      당헌당규를 보니 원내대표를 해서는 안 되겠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그 동안 미루었고 다루고 싶지도 않았던 새누리당 패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필자는 본격적인 총선 정국이 시작된 이후로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폭정과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3년 간 넘칠 정도로 비판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김종인 비대위가 필리버스터를 조기중단시킨 이후로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비판하는 것보다 김종인 비대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맹렬하게 비판해야 할 시점을 찾는 것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길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행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해서 잘잘못을 가려야하며, 이해찬과 정청래, 이재명이 앞장서야 한다.



문재인 전 대표가 (그 과정을 모조리 무시한다고 해도) 김종인을 총선의 선장으로 영입한 원죄 때문에 정확한 비판시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습니다. 지극히 미약한 영향력만 가지고 있지만, 지랄맞은 필자의 성격상 저의 글이 더민주와 정의당의 패배에 일조한다면 절필을 선택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박근혜와 새누리당 비판보다 김종인 비대위의 실족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며칠 전에 쓴 글에서 밝혔듯이, 새누리당이 과반수 확보에 실패할 것이란 예측은 오래 전에 했지만 그 이유를 글로 올렸다가 새누리당이 결집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까봐 참고 또 참았습니다. 간신히 저를 제어하는데는 성공했지만 광주·호남의 선택에는 (제 영향력이 지독하게 미미했지만) 마이너스로 작용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알고나 죽자'라고 생각했던 11년 전으로 돌아갈 생각도 했습니다.



저의 이야기야 대세에 아무런 영향도 없고 청춘과 오늘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하는 마음만 넘처났을 뿐이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새누리당의 대패한 이유의 70(~90)%는 박근혜의 폭정과 사적 공천에 있습니다. 박근혜의 폭정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그렇게 많은 폭정 때문에 진보와 무당층, 중도보수층이 지역·세대·계층별로 심판에 동참하는 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세월호참사와 위안부협상, 시행령 독재, 경제정책 실패, 서민증세, 전월세가 폭등, 보육대란 등은 전세대에 걸쳐 전국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개성공단 영구폐쇄와 사드배치 논란은 강원과 호남과 대구 등에, 일반해고 요건 완화와 취업규칙 변경 완화(가이드라인)는 수도권 일부와 울산 등에, 테러방지법 직권상정과 통과 및 청년실업률 증가는 청춘과 50대는 물론 금융거래 내역이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세종과 강남, 인천 등에, 이 모든 것들이 쌓이고 축적돼 청춘과 여성, 사회적 소수자들이 심판대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심판표들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에 나눠졌습니다. 승자독식의 소선구제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불발(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정치적 야합), 더민주와 정의당의 선거연대 실패(정청래·이해찬 등의 컷오프와 셀프공천 파동과 함께 김종인 비대위의 최대 실책이자 비열한 정치공학의 정화) 때문에 더민주의 제1당과 국민의당의 광주·호남 독식(정의당이 이번 총선의 최대피해자인 이유)으로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이 패배한 이유의 20%는 유승민 죽이기와 옥새파동에 있습니다. 특히 이 두 가지는 박근혜의 사적공천과 겹치지만 보수층의 이탈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함께 볼 수도 있지만, 분리해서 봐도 무리는 없습니다(박근혜 책임이 70~90%인 이유). 박근혜의 폭정을 봐주고 봐주었던 보수층들이 대규모로 이탈해 국민의당(특히 정당표)으로 옮겨갔습니다. 중도보수의 이탈도 함께 일어났는데 이들은 후보표는 더민주에게, 정당표는 국민의당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새누리당이 패배한 이유의 10%는 조중동과 종편(jtbc 포함), KBS와 MBC의 조폭적이고 편향적인 저질·패륜·막장 보도에 있습니다. 사실과 여론의 왜곡을 넘어 거짓말과 인격살인도 서슴지 않는 이들의 반인륜적 보도에 진보층이 결집하는 원인으로 작용했고, 무당층과 중간층이 더민주와 국민의당으로 이탈했고, 안철수·김종인 띄우기와 문재인 죽이기, 김종인과 문재인의 이간질과 반문정서 확대재상산이 국민의당의 광주·호남 독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것과 함께 끝없이 이어진 북풍몰이와 안보상업주의의 확대재상산도 청춘과 여성, 현역군인과 그들의 부모, 사회적 소수자 등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과 함께 숨겨져 있는 두 개의 요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야권의 분열과 선거연대 실패에 따른 일여다야 구도입니다. 어떻게 해도 승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저질·패륜·막장질을 극한까지 펼칠 수 있었고, 그것이 과반수 붕괴를 넘어 제2당으로의 전락으로 귀결됐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박근혜의 선관위가 주도한 여론조사 왜곡(이번에 특히 여론조사 결과가 형편없었던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모법과도 충돌나는 선과위의 갑작스런 결정(2월에 이루어졌다) 때문에 모든 여론조사 결과가 새누리당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나왔고, 언론도 그런 결과만 내보냄으로써 새누리당의 오판을 불러온 반면에 중도보수층의 이탈과 야권 지지층의 결집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번 총선 만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선거도 없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없었던 기간 동안 여론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났고, 그것에 영향을 미친 것들이 무엇인지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유권자의 놀라운 정도로 현명한 교차투표가 새누리당의 대패를 불러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지역별로 보면 교차투표 이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했고, 서로 모순된 결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대패로 끝난 20대 총선은 (박근혜의 선관위와 정치검찰이 진행할 무더기 기소라는 변수가 남았지만, 살아있는 권력보다 미래권력의 눈치를 보는 것으로 유명한 정치검찰이 민심에 역행하는 수준까지 나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또한 대규모 보궐선거가 치러지더라도 결과가 총선과 별반 다르게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상의 박근혜 탄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의 폭정과 사적공천이 최대 90%의 영향을 주었으니 이렇게 압축해도 전혀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지역적 독점구도가 경북을 제외하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깨졌다는 점(국민의당의 광주호남 독식은 이전의 지역주의와 다른 부분이 많고, 당혹해 하는 광주·호남 민심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별도의 글로 다룰 생각이다)도 새누리당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내홍이 극에 달할 경우 박근혜의 레임덕은 더욱 앞당겨질 것이며, 새누리당의 주력들이 김구 이래 단 한 번도 이 땅에 존재한 적이 없었던 진정한 의미의 보수에 최소한의 눈이라도 뜰 수 있을 것입니다. 새누리당 구주류와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는 금권·과두정에 불과합니다.



조중동과 종편의 막장질이 역풍을 불러왔다는 것과 그 반대편에 팟캐스트와 SNS 등의 대안매체의 영향력이 폭증했다는 점도 새누리당의 미래가 암울할 것임을 말해줍니다. 박근혜가 민심과 철저하게 유리된 환관정치와 반민주적 폭정을 고집하고 종편과 연합뉴스TV, MBC를 동원해 북풍몰이를 멈추지 않는다면(내년 대선까지 이어지면 그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임기를 마치지 못하는 두 번째 대통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총선의 최종적인 의미가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04.19 07:57 신고

    꾸준하게 지역에 인물을 육성하고 배려한다면 선거에서 이길수
    있다는것을 이번에 보여 주었습니다
    지레 겁을 먹거나 자포자기하면 이마저도 앞으로 요원합니다

    지역구도를 타파할수 있다는것에 이번 선거의 큰 의의를 둡니다
    새눌당의 안일한 사고가 한몫 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19 18:32 신고

      네, 그렇습니다.
      진보정당의 몰락이 아쉽지만 이제부터 다시 출발해야죠.
      세월호특별법 개정이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합니다.

    • sky777 2016.04.19 19:11

      정확한 의견 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19 19:39 신고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가 대한민국을 헬조선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욱 확실한 것도 없습니다.
      세월호특별법 개정과 특검의 전면실시는 대한민국이 국가로서 존재할 가치가 있는 증명하는 바로미터입니다.

  2. 야들우동 2016.05.22 01:54

    국민이 뿔났네요 ㅋㅋㅋ 이번 총선은 정말 사이다였습니다!
    하지만 뽑은만큼 잘해줘야하는데..........

  3. 엉장 2016.06.07 23:21

    밥맛없고 재수없는 여자와 시대를 영위하려니
    힘이 듭니다. 다시 태어 난다해도 성장에 도움이
    안되는 싸가지랑 피하고 싶네요,



먼저 김종인의 경제민주화를 담아낸 '777플랜'은 엉터리라는 것부터 밝힙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라도 자세히 다룰 시간을 내보겠지만,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한 전문가와 주류경제학이 절대 풀어내지 못하는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이 작업을 하고 있어서 저까지 아까운 시간을 내야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종인보다 배움의 깊이가 더욱 뛰어나고, 그보다 수십 배는 현장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들 모두가 엉터리라고 하는 것만 밝혀둡니다. 





현재 더민주에서 벌어지는 미친 짓거리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면, 철학적 깊이와 권력욕에서는 트럼프와 별반 다르지 않은 김종인과 인격적 수양과 권력욕에서는 박근혜와 별반 다르지 않은 박영선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논리적이고 학문적인 근거조차 불분명한 구시대의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히틀러적 권력욕을 차리투스트라의 일반의지로 포장하는데 성공했을 뿐인 김종인은 박근혜와 이란성 쌍둥이에 해당하는 권력욕의 화신입니다. 



평생을 경제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왔다는 것(그가 말하는 경제민주화는 18~19세기의 고전파경제학에서도 수없이 발견되는 흔하디 흔한 것에 불과하다. 고전파경제학이 상정한 시장이란 경제적 정의가 실현되는 교환의 장소였다. 이런 시장의 역할 때문에 각각의 개인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도 사회 전체로서의 이익이 커진다고 부분적 진실로 전체를 재단하는 잘못된 주장을 할 수 있었다)으로 지독한 권력욕을 변호할 수 있었던 김종인에게 지칠대로 지친 (그래서 정계은퇴를 고민했던) 문재인은 최상의 먹이감이었습니다. 



정동영, 박근혜, 안철수의 경제멘토이자 킹메이커였지만 그들의 권력욕이 자신과 다르지 않음을 알았기에, 그래서 자신에게 전권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뛰처나왔으면서도 경제민주화를 내세워 비판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진보적 가치를 실현할 (평등)민주주의로 포장되기 일쑤인 사이비 경제민주화 덕분에, 김종인은 주류경제학(오류가 너무 많아 책을 몇 권이라도 쓸 수 있다)이라면 꼬리를 내리는 진보·민주 진영에서도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어우러져 상대의 장점부터 보는 경향이 있는 문재인ㅡ대선 패배를 받아들인 이후부터 시작해 당대표에 오른 후에도 끊임없이 이어진 비주류·탈당파의 흔들기와 '노무현 죽이기'로 대한민국(남조선이라 해도 틀릴 것이 없는)의 절대강자에 오른 조중동의 '문재인 죽이기'에 지칠대로 지친 문재인에게 전권을 받아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모두가 경제민주화의 최고봉이라 하니 지리멸렬한 당을 추스리는데 성공(수평적 토론의 결과를 수직적 체제로 실현해낸)한 문재인으로서는 그의 리더십이 더없이 필요했을 터이고요. 





경제학을 전공한 유시민이 김종인의 영입을 '찬밥'이라고 했던 것도 이 때문인데, 더 큰 불행은 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지분을 확보한 박영선을 잔류시킨 것이었습니다. 문재인의 입장에서 보면, 종편의 주구가 아닌 공영방송이었던 시절의 MBC에서 여성앵커로서 성공한 이력을 바탕으로, 국회에 입성해서는 특유의 전투력으로 대여투쟁의 이미지를 더하는데 성공한 박영선의 탈당을 막으려면 김종인에게 전권을 주어서라도 영입을 서둘러야 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겹쳐 대악수임을 깨닫지 못했던 문재인은 박영선이라는 존재의 권력욕을 오판했습니다. 그는 당헌·당규의 개정과 시스템 공천처럼 투명성을 강화한 혁신의 결과물, 이것들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 인재들까지 영입했고, 상상도 하지 못한 10만 명의 온라인입당까지 이루어졌기 때문에, 김종인 비대위체제의 더민주에서 박영선이 칼자루를 쥔다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문재인은 이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했을 것입니다



필자가 보기에, 유시민도 그러했겠지만, 자신과 정반대의 리더십을 구축한 노무현을 보좌했던 문재인의 국정경험이 권력욕의 화신들인 김종인과 박영선(+홍창선+이철희+김헌태 등)이 한쌍을 이루더라도 박근혜와 이한구 조합처럼 막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도록 만들었을 것입니다.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문재인이 본 김종인)'는 것과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박영선이 본 김종인)'는 것의 차이를, 하루라도 빨리 대표직을 내려놓고 싶었던 당시의 문재인은 깜빡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백의종군한 문재인은 이상돈 영입과 세월호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대여투쟁(새누리당 비판은 초딩도 한다)의 전투력만 탁월할 뿐 '인간에 대한 예의'라는 인격적 수양과 '공적 정의의 실현'이라는 정치철학에서 형편없다는 것이 만천 하에 드러난 박영선이 김종인의 권력욕을 자극해 철저한 보복을 가하는 것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박에 없었습니다. 불행은 겹친다고,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고약하게 맞물린 특수한 상황이 준비돼 있었습니다. 





그것은 실패한 지도부의 만병통치약인 '친노패권주의 청산'을 박영선이 독점해도 이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비주류 수장들이 모두 다 탈당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박지원·김한길·안철수가 없고, 문재인도 백의종군한 상황에서 박영선은 (홍창선과 이철희, 김헌태의 도움을 받아) 더민주의 내부사정에 둔감한 김종인의 추인만 받아내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러나 책임은 지지 않는 일인지상 만인지하의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필리버스터 조기중단의 후유증에 시달리던 박영선이 조중동과 종편의 끊임없는 부추김에 킹메이커가 아닌 킹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 김종인을 구슬려 '정무적 판단(=유체이탈화법)'이란 탈출구를 찾아내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녀는 김종인에게 시스템 공천의 결과물인 1차 컷오프에 반발해 당헌·당규와 시스템 공천마저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절대권력을 움켜쥐면 대권도전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떠받을 것이며, 김종인이 이를 덥석 문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겠지요. 



정청래와 강동원, 이해찬, 김빈 등의 컷오프와 청년비례 공천 등의 파행을 거쳐,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이유만으로 단 하루만에 적에서 동지로 급변신한 진영의 영입(심지어 공동선대위원장 설이 유력했다)과, 박근혜에 전혀 뒤지지 않는 독선과 몰상식의 극치인 비례대표 선정과 순번(셀프 공천)이 그 결과입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이미 불가능해진) 총선 승리만 외치는 새누리당스러운 자들(이중 상당수가 중도를 표방한 자들이다)의 김종인 떠받들기는 더민주를 회생불능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필자가 연속되는 글들을 통해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에 이를 수 있을 만큼 밀어줘야 더민주의 지지층 변화와 김대중·노무현 지우기, 내부로부터의 붕괴(유시민의 분석이기도 하다)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도 김종인과 박영선 조합의 실체를 파악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렇게 해야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를 저지할 수 있고, 이한구를 내세운 박근혜의 비박학살을 활용해 0.01%의 기적에 해당하는 총선 승리도 꿈꿀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 최종 목적지에는 노무현에 필적하는 리더십을 구축한 문재인의 대통령 당선도 가능하다고 주장할 수 있었고, 대한민국이 헬조선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민주공화국이자 선진복지국가로 진입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어떤 분석을 내놓고 어떤 주장을 하던 최종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다만 부분들의 합은 언제나 총합보다 크다는 것이 진실이라면, 각자의 선택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 말고도, 애꿎은 타인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까뮈의 말처럼, 최소한 가해자 편에 서지 않는 것이 진정한 정의로 가는 첫 번째 걸음임도 기억해주십시오.  





해서, 천호선이 박영선을 꺾고 구로을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에 다른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전통의 지지자들도 무시하는 김종인-박영선 비대위체제에 맞서 지금까지의 공천결과를 되돌릴 수 없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확실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행동하는 양심의 유권자들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최상의 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suk 2016.03.21 01:32

    김종인이 진정 국민을 위해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면 셀프 공천은 하지 말아ㅛ어야 한다 .

    • 늙은도령 2016.03.21 01:57 신고

      저 나이까지 자신만이 경제민주화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오만방자함이 무엇을 말하겠습니까?
      문재인이 그를 영입했을 때와 그가 전권을 쥐었을 때의 상황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현재 더민주와 문재인을 죽이고 있는 자들은 '총선 승리'라는 명분을 내세워 김종인과 문재인을 운명공동체로 엮는 자들입니다.

  2. 정권교체를 위해 2016.03.21 04:03

    문재인 대표가 김종인을 영입할 때 비례대표 2번을 약속했다고 합니다...셀프공천이란 말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합니다...거짓을 퍼트린다면 우리와 조중동이 다를 게 뭐가 있나요? 비판을 하더래도 사실을 근거로 해야 합니다..저는 요즘 진보 지식인들이 김종인이 독재를 한다고 더민주를 버리고 정의당을 지지해야 한다고 하는 상황이 어의가 없습니다...민주주의와 무질서를 혼돈하고 계신 것 아닙니까? 혹시 더민주가 무질서해서 sns 여론에 마구 휘둘리는 것이 진보 지식인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줍니까? 정말 궁금하군요...김종인, 박영선을 마구마구 흔들어라...그러면 너희에게 돈을 안겨 주겠다 혹시 그런 유혹이 있었습니까? 더민주가 총선에거 완패하고 새누리당이 영구집권을 해서 노예로 사는 국민들을 보면서 거봐라 미개한 너희들이 하는 게 그렇지, 이게 다 너희들이 선택한 길 아니냐며 잘난 척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우리 편인 것처럼 하시다가 새누리당의 목을 쳐야 할 때 분열을 조장하시는 이유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양명학에서는 아는 것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아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수많은 책들을 읽으신 줄 아는데요...그 책들 속에서 얻은 지식들이 무슨 소용입니까? 새누리당의 목을 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시면서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건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지지자들을 한마음으로 뭉치게 해야 할 때입니다...시간이 없습니다...역사에 길이 남을 과오를 저지르지 마십시오...오로지 더민주를 중심으로 가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05:12 신고

      그 기사도 봤습니다.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할 때 비례대표 2번을 약속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요?
      김종인이 말했습니까, 문재인이 말했습니까?
      서울신문의 기사가 쓰레기의 전형인지, 진실의 일단인지 어떻게 확신하는지요?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할 때와 지금이 똑같은 상황이라도 됩니까?
      새누리당의 목을 칠 수 있다는 것은 어디에서 나온 주장입니까?
      야당 지지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것은 지속될 때 의미가 았지 선거 때만 유효한 것이 아닙니다.
      도대체 영구집권이라는 것이 가능할 것 같습니까?
      어떤 제국도, 어떤 독재자도 영구집권을 하지 못했습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들은 무시한 채 무슨 근거로 김종인의 비대위를 지지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합니까?
      테러방지법과 사이버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영구집권이 가능할 것 같습니까?
      작금의 더민주를 보고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믿습니까?
      김종인이 무슨 승리의 신이라도 됩니까?
      총선에서 패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선까지 망치겠다는 것입니까?
      김종인과 박영선이 더민주를 새누리당에 갖다바쳐야 현실을 제대로 보겠습니까?
      제발 정신 차리세요.
      그릇된 망상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치도록 나둘 수 없습니다.

  3. 정권교체를 위해 2016.03.21 05:38

    제 눈에는 김종인과 박영선이 더민주를 새누리당에 갖다바치는 게 아니라 똑똑함을 무기로 야당 지지자들을 분열시키는 진보지식인들이 더민주를 새누리당에 갖다바치는 걸로 보입니다...대체 정체가 무엇입니까? 당신들이 하는 짓이 김한길, 안철수, 동교동계 등 새누리 2중대와 뭐가 다릅니까? 왜 새누리 2중대를 그리 까셨나요? 야당 지지자들을 분열시켰기 때문 아닙니까? 새누리당이 영구집권 못 할 거라구요??? 바로 옆나라 일본의 자민당이 50년 이상 장기집권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실 만한 분이 모르는 척 하는 이유는 뭔가요? 혹시 새누리당의 후원을 받고 계십니까? 그래서 평상시에는 야권 편인 척 하면서 선거 때엔 야권 분열을 조장하시는 겁니까? 정체를 밝혀 주세요...새누리당의 목을 못 칠 거라구요??? 목을 못 치면 손발이라도 자를 겁니다..이번 선거에서...지금은 전시 중이고 전시 중에는 대장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그게 아니면 죽도 밥도 아닌거지요...물론 질 수 있습니다...그렇지만 야권 지지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제대로 새누리당과 맞짱을 뜨고나서 진다면 후회없습니다...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왜 분열을 조장합니까? 진정한 적은 내부의 적이라고 하지요...내부에 총질하는 당신들의 정체를 밝히세요...
    만일 우리 편이라면 김종인, 박영선에게 힘을 줘야 합니다..김한길, 안철수가 문재인을 흔들듯 김종인, 박영선을 흔들지 마세요...더민주가 흔들릴수록 새누리당은 웃을 겁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06:49 신고

      일본의 장기집권이 중간에 두 번이나 끊겼습니다.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지요.
      도대체 제대로 싸워보지 않았다니요?
      35년을 내내 친일수구세력과 독재세력, 조중동과 싸웠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님의 복수를 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런 것이라면 저는 동참하지 않습니다.
      김종인과 박영선이 한 일들을 돌아보십시오.
      문재인이 대표로 있을 때 구축한 제도와 당헌당규를 모조리 파괴하고 있습니다.
      안철수와 김한길, 박지원이 탈당하는 것도 인내하며 문재인이 당을 살려놓았더니 경제민주화에 전념하라는 약속을 깨고 자신이 왕이 되려는 김종인과 그에게 온갖 교설과 잘못된 정보만 주입하는 박영선을 언제까지 믿으렵니까?
      절대로 동의하지 않지만 이 모든 것이 문재인의 동의 하에 이루어진다면 문재인은 그 순간부터 역사상 최악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장례식을 제대로 치르기 위해 이명박한테도 고개를 숙인 사람이 문재인입니다.
      그런 행동이 전국에 보도되는 데도 자신의 명예를 망칠 수도 있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왕수석을 사퇴한 뒤 노무현이 탄핵당하자 히말라야에서 돌아와 탄핵무효를 이끌어낸 것도 문재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문재인을 정치로 끌어낸 것에 대해 돌아가실 때까지 미안해햇습니다.

      사람을 바라볼 때는 일관성과 주변을 보라했듯이, 장기적인 지식과 정보를 축적해서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것이 있고, 시시각각 변하는 현실에 맞춰 제대로 된 판단을 끌어내는 것은 전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을 박살낸 정동영, 더민주를 탈당한 안철수, 아비의 독재를 재현한 박근헤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다 제멋대로 할 수 없자 튀쳐나온 자가 김종인입니다.
      그 동안 문재인을 믿었기에 많은 것들을 참았습니다.
      최대한 김종인의 일탈과 폭정, 제1야당의 당헌과 당규에 반하는 발언을 할 때도, 심지어는 노무현 대통령을 들먹이며 자신을 포장하고, 문재인을 디스할 때도 참았습니다.
      도대체 어떤 것이 더 나와야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볼 것입니까?
      범야권 공영방송을 표방한 '시민표창 양비진쌤'의 첫 녹화가 있은 이후 며칠도 안돼 정의당과의 야권연대를 공식적으로 파기한 것도 김종인입니다.
      국민의당과의 통합도 완전히 망친 것도 김종인이고, 정청래부터 시작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무런 설명도 없이 잘라버린 자가 김종인입니다.
      마지막까지 문재인을 흔들어댔던 자가 박영선인데 그녀를 중용한 자도 김종인입니다.
      국민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던 필리버스터를 조기중단시킨 자도 김종인입니다.
      국민과 지지자를 우습게 보는 자도 김종인입니다.
      김종인이 영입된 이후 더민주의 지지율은 계속해서 떨어졌습니다.
      도대체 김종인이 더민주의 승리가능성을 높인 것이 단 하나라도 있습니까?
      셀프공천을 보고도, 공천을 받았으면 더민주를 공격하며 치열하게 싸웠을 진영을 낼름 데리고 온 것도 김종인입니다.
      그의 결정과 행태 중에 하나라도 진보적 가치와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된 것이 있습니까?

      님의 주장처럼 야권이 일치단결해 정의당이나 녹색당, 노동당이나 민중연합당을 찍으면 그들이 무조건 제1야당이 됩니다.
      그러면 김종인 체제의 더민주보다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박근혜와 새누리당과 더욱 치열하게 싸울 텐데 무슨 이유로 김종인의 더민주를 밀어줘야 합니까?

      님과 저의 간격을 좁힐 수 없다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이 정치적 권리이며 민주주의의 본질입니다.
      결과를 가지고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다면 누가 착하게 살고 나누며 살 필요가 있겠습니까?
      간암에 걸렸어도, 지금도 여전히 간경화와 온갖 병으로 시달리지만 사회경제적 약자와 청춘들을 위해 하루도 멈추지 않고 공부하고 글을 씁니다.
      그런데 개판이 된 더민주를 지지 않으면 무슨 죄라도 됩니까?
      작금의 더민주는 야권을 천길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주범입니다.
      김종인과 박영선을 하루라도 빨리 내쫓는 것이 그나마 최악을 막고 반격에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선거 5일 전, 아니 3일 전이라고 해도 야권이 새누리당과 1대 1 구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왜 더민주만 생각해야 하는지요?
      선거란 당일의 독려로도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김종인과 박영선이 퇴출될 수 있도록 문재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해결책이지, 문재인은 말하지 못하게 한 채 무조건 결집하라면 누구인들 그것에 따르겠습니까?
      최악을 막아야 대선에 희망을 걸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몫만큼 노력하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면 되는 것이지 말도 안 되는 억지주장에 동조해야 할 아무런 의무도 필요도 없습니다.
      문재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 이상, 그 어떤 것도 믿을 수 없습니다.
      드러난 사실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맹신이자 광기입니다.
      정말로 이 난국을 해쳐가고 싶다면 문재인이 직접 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것이지 최선이지, 그는 말하지 말라며 무조건 믿고 투표하라면 어느 누가 한 표라도 주겠습니까?

  4. 정권교체를 위해 2016.03.21 06:18

    참고로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가 완패한다면 대선은 없습니다...혹시 총선은 패하더라도 대선은 이겨야 하기 때문에 김종인, 박영선을 혼내줘야 한다고 핑계대지 마세요..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이기면 박근혜가 대선을 치룰까요? 박씨 집안을 그리 모르십니까? 아님 순진한 척 하시는 겁니까? 나는 순진해서 늑대가 날 잡아먹으려고 침흘리고 있는 걸 몰랐어 이러고 싶으신 겁니까? 그건 순진한 게 아니라 멍청한 겁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06:53 신고

      당신이 예언자입니까?
      뭔 근거로 이런 형편없는 주장을 펼치는지요.
      당신이 미래를 볼 수 있다면 김종인과 문재인을 직접 만나세요.
      미래를 예언할 정도면 그들의 동선을 확인하는 것은 쉬운 일 아닙니까?
      어디서 협박을 합니까?
      하나하나 답해주니까 허접하고 형편없는 저질논리로 내 머리 위에 올라서겟다는 것입니까?
      정신 차라세요!!!!

    • 정권교체를 위해 2016.03.21 08:03

      제 글이 협박으로 보이시나요? 35년 동안 새누리당, 조중동과 싸워왔는데도 왜 야권은 늘 선거 앞에서 분열할까요? 바로 승리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죠..김종인은 승리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승리에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하나하나씩 제거하고 있는 중이죠..새누리당과 조중동이 당황해서 허둥지둥대는 게 안 보이시나요? 제가 예언자냐구요?
      1971년 대선에서 김대중은 박정희가 이번에 당선되면 선거를 없앨 거라고 예언했습니다..김대중의 예언은 적중했죠...2007년 노무현은 새누리당이 집권할 걸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했죠...노무현의 예언을 적중했죠...과연 김대중과 노무현이 노스트라다무스라 맞췄을까요?
      역사를 직시하고 현실을 직시하면 미래가 보이죠..저는 예언가가 아닙니다..이 시대를 살고 있는 지극히 현실주의자고요..미천한 제 글에 그리 열올리시지 않으셔도 됩니다..앞으론 여기에 들르지 않을거니까요..수많은 책들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지혜가 들어가 있지 않은가 봅니다..갑자기 지식이란 무엇일까 회의가 듭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15:44 신고

      뭔 소리를 하는지요?
      승리하는 법을 모르다니요?
      김대중과 노무현은 승리했습니다.
      오직 그들만이 승리했는데 그들의 승리법은 버리고 새누리당 방법을 따라 한다고요?
      왜 자신만의 승리기법이 있는데 버리는지요?
      노무현의 열린우리당을 박살내고 대선후보로 나와 이명박에 대패한 것이 정동영이고, 그 이후에도 김한길, 안철수 다 그랬지요.
      그래서 문재인을 당원과 시민들이 뽑아덨니 선거 기간에도 흔들어댔잖아요.
      친노운동권 안 된다고?
      김종인 똑같잖아요?
      친노운동권 안 된다고 하잖아요.
      더민주는 자신의 장점과 지지자들을 다 잃는 짓을 하는데 뭔 승리입니까?
      더 이상 님의 댓글에 답하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설명하고 증거들을 일일이 나열해도 폭망으로 가겠다니 저라도 그것을 막아야 하겟습니다.

  5. 붕붕이 2016.03.21 06:52

    아. 도로 안철수없는 새정치로 돌아갔네요. ㅜ..ㅜ
    개혁적이고 민주적인 인사는 다 솎아내고 얼굴마담 몇 명만 그들의 궁색을 맞춰주고 있으니...
    통탄할 지경입니다. 저도 유시민처럼 투표를 해야겠네요.

    • 늙은도령 2016.03.21 06:59 신고

      쓰레기 보도를을 살펴보시면 그들의 공작이 얼마나 비열한지 알 수 있습니다.
      김종인의 무리수가 나올 때마다 문재인이 약속했다느니, 이미 합의된 상황이라니 아무런 증거도 없이 소설만 양산하고 있습니다.
      정말 답답합니다, 너무나 많은 것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자신만 옳다는 사람들을 보면....
      더민주만 믿으면 야권은 지리멸렬해집니다.
      안철수가 친박 친문을 빼고 연대하자는데 왜 김종인을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청산 이후 보수정당을 출범시키기 위합니디다.
      문재인은 정말로 정계를 은퇴할 생각인가 봅니다.

  6. 耽讀 2016.03.21 08:19 신고

    병신년 더민주 오적들.
    더민주가 최소한 민주정 체제라면 오적들을 지금이라도 쳐내야 합니다.
    한 달도 안 남았으니 어쩔 수 없다고 반박하겠지만, 보름만에도 대한민국 정치는 뒤바꿀 수 있습니다.
    저들 오적이 남아 있는 한 100석은커녕 80석도 불가능합니다.
    만약 지금이라도 저들을 쳐내면 지난 총선 127석 이상, 정의당까지 합하면 140석은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중앙위가 더민주 운명을 결정할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15:46 신고

      완전히 미쳤어요.
      더민주는 민주정당으로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는 당이 됐습니다.
      저는 대안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7. 어휴 2016.03.21 09:35

    문재인 때문에 친노때문에 당이 망해간다고 눈물로 호소하는게 참 밥맛이었고.
    분당사태 때 김한길 따라서 안철수의 당으로 가길 바랬는데

    대체 저 아주머니는 누가 지지하는 건가요.
    여자라고 약자 코스프레하면서 그 속은 남자들보다 더 시커멓고

    아니, 정청래가 자기한테 뭘 잘못했다고 정의원을 쳐내죠?
    자기보다 스포라이트를 많이 받으니 자기가 나중에 서울시장이나 대권에 도전하려면
    정청래 같은 사람은 없애야 한다는 건가요?
    자기의 더러운 속과 거짓된 연기를 정청래가 직설적으로 까발릴까봐
    미리 위험제거 하는 건가요?

    나중에 혹시 이재명 시장도 쳐낼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 늙은도령 2016.03.21 15:48 신고

      네, 이재명은 무조건 제거대상이 됩니다.
      정청래가 막말이면 이재명은 깡패입니다.
      박영선이 권력욕의 화신 김종인을 조정해 더민주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가고 있어요.
      어차피 제1야당은 유지할 테니 그거라도 하면서 정치생명을 이어가겠다는 것이지요.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 사라진 곳에서 자신이 여왕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8. 공수래공수거 2016.03.21 10:11 신고

    김종인이 처음 민주당으로 올때 부터 에상했던
    결과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3주가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15:51 신고

      네, 그랬습니다.
      문재인이 영입했기 때문에 최대한 참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친 김종인 때문에 문재인을 죽이는 꼴이 되서요.
      그러나 이제는 방법이 없습니다.
      대안에 집중해야 합니다.
      더민주보다 더 강한 야성을 가진 당을 지지하는 것...

  9. 냥이사랑 2016.03.21 11:40

    죽쒀서 개주는 꼴같다는 생각~ 저만 일까요!
    요새 김종인 할배 영선이 보면 홧병이 도지는 거
    같습니다 김종인 안하무인 뻔뻔함이 역대급입니
    다. 될대로 되라는식으로 다들 넋놔 버릴까 무서운
    요즘입니다 건강하세요.

    • 늙은도령 2016.03.21 15:53 신고

      스트레스가 터지기 직전입니다.
      사람들이 이기면 그만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하위99%를 지옥으로 내모는 신자유주의의 교조적 철학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이미 신자유주의적 사고에 익숙해져버렸습니다.
      한국이란 나라... 어디로 굴러갈지?

  10. 김갑수 2016.03.21 13:37

    늙은 도령님의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제가 생각하고 있던 바와 좀처럼 맞지 않는 내용이 올라와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저의 생각은 기본적으로 정권교체를 위해님과 상통합니다.

    1) 김종인의 셀프공천 ---> 문재인이 제안한 것으로서, 저는 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2016. 01. 14일짜 SBS 뉴스 참조)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362467&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2) 김종인의 야권연대 파기 ---> 김종인이 범야권에 제안한 것은 야권통합이지 야권연대가 아닙니다.
    김종인은 야권통합으로는 새누리당과 해볼만한 싸움이지만, 야권연대로는 필패라는 사실을 과거의 야권연대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는 것이지요!
    김종인이 야권통합을 제의했는데, 안철수와 심상정이 반대했지요. 대신에 심상정이 야권연대를 제안했기에 김종인이 반대한 것입니다.

    3) 정청래의 컷오프 ---> 정의원은 야권지지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준 의원이기는 합니다만, 막말이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우기 일반 의원도 아닌 최고위원으로서의 막말은 야권을 분열시키고(공갈 막말이 대표적), 여권을 이롭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4) 박영선 탈당 ---> 만약에 야당 의원들의 탈당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었을 때, 박영선까지 합류했다면 더민주당의 힘이 무척 약화했을 것입니다. 이는 박영선만 탈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와 동조하여 30명은 탈당했을 것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5) 필리버스터 중단 ---> 저는 김종인의 필리버스터 중단에 찬성합니다. 물론 필버로 인하여 국정원의 실체,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새누리당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는 효과는 매우 컷지만, 선거가 임박해져 오는 시점에서 언제까지 필버를 계속할 수는 없었겠지요! 총선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6) 김종인의 진영 영입 --->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영입은 옳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영은 새누리당 의원 중에서도 개념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장관 시절 기초연금과 관련하여 청와대에서 계속 반대를 하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사퇴를 하고 나온 사람입니다. 또한, 더민주당이 진보만이 아니라 보수도 있다는 의미로 보수층도 끌어들일 수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7) 새누리당이 계속 이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1여多야 체제하에서 매번 선거를 치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대1로 싸워도 이길까 말까하는 선거에 야권 분열을 선동하는 것은 여당의 승리를 부추기는 것으로서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도령님께서 말씀하시는 취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반민족 친일 독재 정부의 승리를 위해 야권 분열을 야기시킬 만한 일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에서 투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가능성 있는 야당과 야권 의원에게 투표를 행사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당은 선거철이 되면 제3 야당을 부각시켜 야당표를 분산시키는 전략으로 항상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통합진보당, 정의당 띄우기도 그 일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21 16:24 신고

      문재인이 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요.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했을 때와 김종인이 절대권력까지 움켜줘 박영선의 사주를 받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김종인은 사고를 칠 때마다 조중동과 쓰레기들을 도움을 받아 문재인이 약속했다느니 하면서 책임을 전가하거나 지지자들을 설득합니다.
      문재인은 자신의 의견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못합니다.
      박영선이란 교활한 자는 문재인과 친하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는 의원들은 일부 공천합니다.
      그래야 지지자들을 속일 수 있으니까요.
      그것이 문재인으로 하여금 말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정말 무서울 정도로 교활한 여자입니다.
      정청래가 막말이면 도대체 누가 제대로 된 말을 할까요?
      그 정도의 막말은 선진민주국가에서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실제 유럽의 의회토론을 들어보십시오.
      인격모독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것으로 보복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민주주의가 확고해서 실정법 위반인 것은 법으로 처리하지만 나머지는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래도 둡니다.
      그 이유는 공천을 유권자들이 하기 때문입니다.
      정당이 공천하는 유럽정당은 없습니다.

      박영선이 탈당했으면 30명은 탈당했을 것이라고 한 것은 조중동 등 언론이 만든 것이지 실제 어디서도 증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박영선이 탈당하고 30명이 추가로 탈당했어도 지금보다는 좋았을 것입니다.
      문재인이 대표에서 물러나지 않고 당의 개혁을 더욱 가열차게 해서 수권정당으로 변했을 테니까요.
      온란인입당 행렬이 멈춘 것은 필리버스터 중단부터입니다.
      그때부터 더민주는 내부붕괴가 시작됐습니다.
      어떤 정당이 당원이 늘어나는 것을 거부합니까?
      그것은 민주주의도 정당도 아닙니다.

      필리버스터는 3월10이면 무조건 끝납니다.
      국회법에 따라 더 이상 못합니다.
      그냥 갔어야 했습니다.
      국회가 해산 운운하는 것은 한국 같은 경제개방 선진국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공포를 조장해서 원칙이고 뭐고 다 망쳐놓았습니다.
      김종인과 박영선은 조중동의 공포 조성에 따라 자신의 이익을 챙겼구요.

      진영 영입도 그가 공천에서 탈락했다는 것 말고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청래는 공천 탈락 후 잔류햇습니다.
      김광진도, 장하나도 그랫습니다.
      김빈도요.
      이해찬은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했고요.
      헌데 진영은 무소속도 아니고 이제는 새누리당과 별로 다를 것이 없어진 더민주를 선택했습니다.
      단 하루만에요.
      이런 이적이 어떻게 상식과 원칙에 부합합니까?
      박근혜에 반대했고 찍혀서 장관직에서 물러났지만 그는 새누리당에 적을 두고 활동을 게속해왔습니다.
      공천을 받았다면 지금도 더민주를 비판하며 선거운동을 했을 것입니다.
      그를 데려오며 수많은 지지자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김종인이 필리버스터 중단을 결정했을 때부터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 어제의 셀프공천까지 이어지면서 이미 더민주는 끝났습니다.
      김종인이 문재인의 투명한 시스템을 완전히 망쳐놓고 혁신의 결과인 각종 위원회가 사라졌습니다.
      매일같이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저처럼 더민주를 평생 지지해온 유권자 중 제 주변에서만 수십 명이 넘습니다.
      그들은 노무현과 문재인을 버릴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김종인의 더민주에 등을 돌린 것이며, 문재인을 살릴 방법을 연구 중이며, 저처럼 실천하고도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이기기만 하지 않았습니다.
      친노들이 부활한 지방선거에서 이겼습니다.
      오직 안철수, 김한길, 박지원, 박영선 등이 공천을 주도할 때만 졌습니다.
      그래서 전통의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문재인을 대표로 올리니깐 선거 기간부터 시작해 대표직을 물러났음에도 흔들어댑니다.
      그만이 추락하는 더민주를 살려냈습니다.
      문재의 비주류를 들을 거의 다 내보내고도 당을 혁신했고, 투명성을 높였으며, 뛰어난 인사들을 영입했고, 10만 명의 온란인입당까지 이루어냈습니다.
      그것 중에 지금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있습니까?
      김종인과 박영선이 자리를 잡고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지지자들의 주장도 무시하는 자들인데, 어떻게 지지자가 당을 바꿀 수 있는지요?
      김종인 박영선 공천으로 살아남은 자들이 그들을 밀어낼 것 같습니까?
      설령 그것에 성공한다 해도 새누리당으로 가며 그만이고, 그것도 안 되면 국민의당으로 가면 그만이고, 최악의 경우 정계은퇴하면 그만입니다.
      허면 남은 유권자와 당원, 지지자들은 뭐가 됩니까?
      망가져 당으로서 기능도 못하는 더민주를 가지고 뭘할 수 있겠습니까?

      김대중과 노무현은 승리했고, 그 승리의 유전자가 여전히 살아있는데도 더민주는 그들의 흔적을 철저히 지우며 승리의 유전자마저 죽여버렸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너무 신자유주의화되서 오직 승리만 외칩니다.
      외친다고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기려면 분명한 노선과 전략, 지지자들을 흥겹게 만들어내는 전술들을 풀 가동해야 하는데 정반대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도대체 얼마나 더 심한 일이 일어나야 현재의 상황이 어떤지 깨달을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이 아니라 하는데 왜 그렇다고 해야 합니까?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해도 개헌선을 넘기지 못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지방선거는 1년 후에 열리고, 보궐선거도 몇 군데 일어날 것이니 의석수는 또다시 바뀔 수 있습니다.

      노무현은 이의있습니다 하면서 3당합당에 반대했을 때 단 3명의 의원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가 대통령에 올랐습니다.
      당의 의석수보다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주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입증했습니다.
      참여정부가 아니었으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민주주의 경험이 일천한 나라에 불과햇을 것입니다.

      저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패망의 길로 가는 김종인 비대위를 위해 더민주를 지지해야 한다는 생각에요.
      증거들이 이렇게 많은 데도 아니라면 결과를 보고나서도 견해가 좁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 패배의 책임을 두고 또다시 싸우고 갈라질 것입니다.
      그런 방식으로 더민주가 붕괴되고 지지자도 붕괴됩니다.
      열린우리당이 이 같은 방식으로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그때의 데쟈부입니다.
      그래서 죽어라고 대안을 찾는 중입니다.
      건강이 악화되는 조짐이 있어도 죽어라고 대안을 찾는 중입니다.

  11. 태극권 2016.03.22 14:46

    생쥐나라에서 왜 고양이 국회의원을 뽑아야 하는가? ___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줄무늬 고양이든 ___ 모두 다같이 쥐를 잡아먹고 산다. ___ 왜 야당을 찍어도 우리들의 삶이 계속 어려워 지기만 하는지 이번에 알게 되었다. ___ 생쥐들의 나라에는 작지만 강한 생쥐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___ 작지만 강한 제대로퇸 야당인 ___ 정의당을 키웁시다. ___ 더이상 더민주에 민주는 없고 새누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 늙은도령 2016.03.22 18:09 신고

      김종인 때문에 박근혜의 비박학살이란 역사상 있을 수 없는 만행도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습니다.
      그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12. 산이 2016.03.24 02:31

    댓글을 보니
    내부의 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이 많네요.
    어떤 장군이 그랬다죠. 잘 심어둔 세작 한 명은 1개사단의 위력과 맞먹는다구요.
    순진하신 분들 말대로 박영선을 당선시킨다 합시다.
    그녀가 과연 문재인을 도와 정권교체에 힘쓸까요? 자신합니까?
    자기세력을 동원해 새누리와 개헌논의 하려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의 행동으로보아 충분히 그럴거 같아 보입니다.
    그럼 진짜 대선이 없어지겠네요.
    만약 그런일이 벌어진다면 그 충격은 총선에서 한석 잃는 것에 비할게 아닌 것 같은데요.
    어찌 생각들 하십니까?



'철인정치'를 주장한 플라톤을 기준으로 하면 문재인의 김종인 영입은 우중에게 정권탈환을 넘겨준 패착이 됐다. 어리석은 대중을 뜻하는 우중은 '철인정치'에 무한대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정치적 존재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망친 주범으로 지목되기 일쑤다. 국민의 수준이 곧 그 나라의 정치 수준이라며 온갖 비난을 받는다. 가진 자들을 위한 제한적 기획이었던 민주주의를 최상의 체제로 만든 주체가 그들인데, 거꾸로 뒤집힌 세상에서는 수천 년에 걸친 그들의 투쟁과 희생이 강끄리 무시된다. 





플라톤과 후계자들의 주장처럼 대중이 어리석다면 그들을 어리석게 만든 정치인과 체제, 언론과 지식인 등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정반대의 현상이 수시로 발생한다. 그들이 혁명을 일으키면 플라톤의 후계자들이 승리를 취한다. 구체제의 복귀 및 강화는 늘 그런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플라톤의 정치학이 전체주의의 기원(철인정치의 이면)임을 안다면, 모든 엘리트주의의 출발점임을 안다면, '피를 빨아 먹고 자라는 나무'로서의 민주주의가 대중의 공동묘지가 된다



상대적으로 소수라 해도, 우중으로 치부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는 깨어있는 시민들은 김종인의 오만방자함과 자아도취적 폭정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이들의 분노와 저항은, 필자도 당연히, 김대중과 노무현을 제1야당의 역사에서 지우려는 작태를 향하기도 하지만, 제1야당의 주인으로서 이명박근혜(와 안철수)처럼 민주주의를 뿌리부터 부정하는 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김종인을 제어하지 못하는 문재인에게 분노와 실망을 표출하는 것도 당연하며, 그것에 어떤 문제도 없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이 될 수 없음은, 그가 선반공이나 프로그래머가 될 수 없음과 똑같기 때문이다. 그들이 쓰레기들과 사이비들이 쏟아내는 정보와 보도, 여론과 상징조작에 종종 휘둘리기도 하지만, 바로 그것 때문에 정치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이며, 체제와 언론, 지식인도 필요한 것이다(정치의 민주주의적 분업).  



철학적 차원의 정치를 논하지 않는다 해도, 민주주의는 모든 견해와 선택에 어떤 차별과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기 때문에 '피를 빨아먹고 자라는 나무'임에도 다른 어떤 체제보다 강력하며 창조적인 결과를 산출해왔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민주주의는 정말로 힘들다'고 말했으면서도 정치를 계속하는 것도 이 때문이며, 바보 노무현이 최고의 직위(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으면서도 가장 비극적인 최후(피를 빨아먹고 자라는 나무)를 피할 수 없는 것도 민주주의의 본질 중 하나다.





잠시만 방심하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체제가 민주주의라면,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민주적 지도자였던 노무현이 조종동과 박정희 숭배자들(친일부역을 멸공과 좌파 척결로 대체한)의 여론재판에 비극적인 최후를 피할 수 없었던 것도 민주주의다. 플라톤이 말했던 우중정치로서의 민주주의는 이런 경우에만 유효하다. 로베스피에르와 히틀러 같은 독재자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철인정치와 동면의 양전을 이루는 우중정치로 민주주의를 대체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근혜는 박정희에게 관제언론을 동원해 끊임없는 공포를 조장함으로써 우중을 동원하는 방법만 배웠다. '선거의 여왕'이라는 타이틀도 이렇게 해서 만들어졌다. 필자가 노무현과 문재인의 리더십을 분석·비교한 10여 편의 글들에서 밝혔듯이, 불 같은 노무현과 물 같은 문재인의 리더십이 교차하는 곳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자리하고 있음에도 두 부녀의 우중정치를 한국현대사에서 퇴출시킬 순 없었다. 국정원 댓글사건과 세월호참사를 거쳐 개성공단의 영구폐쇄와 테러방지법 통과로 이어진 박근혜 3년이란 이것 말고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바로 이 지점에서 김종인 영입이라는 대악수가 등장했다. 당대표 선거 내내 분당을 떠들어댄 박지원의 행태에서 극명하게 드러난 것처럼, 단 한 순간도 자신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은 비주류들의 탈당쇼와 그것을 최대로 확대재상산한 쓰레기들의 집중포화 속에서도, 시스템 공천으로 대표되는 당의 혁신을 밀어붙였고, 파격적인 인재 영입에 성공함으로써 10만 온라인입당이라는 신화를 너무 믿었던 모양이다.       



문재인이 김종인의 영입(박영선의 탈당을 막기 위함도 있었는데 이것이 대악수를 초래했다)을 서둘렀던 것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당, 다양한 헝태의 지지자들을 열광시킨 영입인사들, 10만 명에 이르는 온라인당원들을 믿지 못했다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필자처럼 더민주의 골수의 지지자들은 김종인 영입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노풍의 핵심이었던 그들은 노무현을 믿었던 바로 그 이유로 문재인을 믿는다. 





공수부대 출신의 문재인이 참여정부의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하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이들을 임플란트로 바꿀 만큼의 고통에 시달릴 이유도 없었기에, 하루가 다르게 병색이 깊어지는 문재인이 대표직를 사퇴하며 김종인에게 전권(당헌·당규와 시스템 공천을 바꿀 수 있는 권력은 포함되지 않았다)을 넘겨줄 때도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다. 필리버스터의 조지종영에 반대했던 필자가 '총선 승리'가 먼저라고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었던 것도 문재인이 노무현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대체 문재인이 아니면 누가 노무현의 운명을 감당할 수 있으며, 이명박근혜 8년의 민주주의 퇴행을 바로잡을 수 있단 말인가? 문재인 리더십은 노무현 리더십의 확장판이기에 당의 혁신과 정의당과의 연대를 통해 총선 승리란 기적을 꿈꿀 수 있게 만들었고,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인 김종인을 영입해 전권을 넘겨주면서도 정권 탈환의 초석을 다지는 양수겹장의 결단이라고 믿도록 만들 수 있겠는가?  



그것이 최후의 패착이 됐다. 그 이상일 수 없을 정도로 새누리당이 자멸하는 중에도, 문재인은 김종인의 마이너스 행보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정계 은퇴로 이어질 패착은 그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그의 지지자들조차 티끌 만큼의 투명성도 보여주지 않는 김종인의 정무적 판단에 열광하는데, 평당원으로 돌아온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란 구속력이 없는 견해(정의당과의 연대 파기, 정청래와 이해찬의 컷오프가 당의 승리에 해가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는 것만 가능했다.  



더민주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공포에 질렸건, 자신의 공천권이 민주주의보다 앞섰기 때문이건, 민주적 절차를 통해 김종인에게 무소불위의 비상대권을 넘겨준 이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란 퇴짜 맞을 견해를 감수한 채 더민주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뿐이다. 지역구를 물려받았다는 이유(공관위와 김종인의 정무적 판단의 결과였음에도)로 자신에게 가해질 비판이 배재정에 몰리자 그녀의 선대위원장을 맡을 수밖에 없었고, 타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정계에서의 마지막 일이 될 것이었다.  





유시민과 정의당 관계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필자도 박근혜와 안철수가 보여주고 있는 권력의지가 김종인에게도 있으며, 그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문재인에게 원죄(더 이상의 변호가 쓸데 없어진)가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과정의 최대 피해자인 정의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그의 퇴장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 것처럼 정의당이 문재인 퇴장의 대안이 되지 못할 이유도 없다. 



대선후보 지지율 1위라는 것이 현재의 문재인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어졌지만, 정의당의 분전만이 0.01%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최후의 믿음으로 남은 날들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종인의 3인방인 박영선과 이철희, 김헌태를 정계에서 영원히 퇴출시키는 것을 덤으로, 정의당의 원내교섭단체 확보에 모든 화력을 집중할 것이다. 영입된 초빙군주가 절대군주가 되겠다면 목숨을 걸고 막을 것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03.19 08:09 신고

    오늘 아침 김광진 의원이 공천 탈락했다는 뉴스를 접했네요
    이젠 공천,경선 기준도 의심이 듭니다
    응원하던 국회의원이었는데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08:31 신고

      장한나에 이어 김광진까지 더민주의 미래가 암담하네요.
      이러다간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의 일등공신이 김종인이 될 것 같네요.

  2. Only1004 2016.03.19 08:18 신고

    참 아쉽네요
    왜 한면만 보고 의견을 사사로이 주장하시나요
    본인만 옳다고 생각하는 그자체가 위험합니다
    좀 멀리 넓게 바라봅시다
    바뀌고 나서도 그런 주장을 하시길....
    지금은 무엇보다도 격려와 위로 그리고 승리를 위한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08:30 신고

      왜 더민주를 지지하는 것이 이 난국을 벗어나는 길인가요?
      김종인 체체의 더민주를 지지하는 것은 35년의 골수지지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더민주가 지리멸렬해도 독재적 행태를 보인 적이 없습니다.
      새누리당과 다를 것이 없는 정당을 지지한다면 다른 대안을 통해 김종인을 민주주의 한에서 투명하게 움직이도록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가 죽는 것에는 관심도 없지만 문재인이 정계 은퇴하는 것은 엄청난 관심이 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 독재적 방식의 김종인 체제를 밀어줘야 한다면 차라리 새누리당을 밀어주겠습니다.
      김종인은 더민주의 역사와 정체성 모두를 하나하나씩 파괴하고 있습니다.
      향후 4년을 새누리당 집권에 시달려야 한다고 해도 감수할 생각입니다.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했고, 최소한 가해자 편에 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의당은 대단히 훌륭한 대안입니다.
      그들이 제1야당이 됐을 때 대한민국은 선진유럽의 복지국가를 이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사로이라고요?
      저처럼 35년을 더민주만 찍은 제 주변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정의당으로 갈아타고 있습니다.
      피눈물을 흘리며 김대중과 노무현을 보내면서요.
      거기에 문재인까지 더해지기 직전인데....

    • 가나다 2016.03.23 00:35

      의견이란 건 원래 사사로이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거죠. 정부인사가 국가정책을 개진하는 것도 아닌데.

  3. 참교육 2016.03.19 09:43 신고

    저는 김종인을 영입하는 순간 더민주당의 운명은 끝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당도 정의도 없는 사람들이 어떤 세상을 만들까요?

    • 늙은도령 2016.03.19 09:57 신고

      저는 확실한 정의당을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더민주는 승리하나 패배하나 민주정당이 아닙니다.
      문재인은 현실정치에서 은퇴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딱 하나 정의당의 지지율이 김종인에게 통 큰 양보가 포함되 야권연대를 끌어낼 정도로 높아야 합니다.
      그러면 문재인도 살아납니다.

  4. 耽讀 2016.03.19 09:46 신고

    늙은도령님 의견에 동의하는 부분도 있지만, 문재인의 마지막 패착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정의당이 분명 희망있는 대안정당이지만, 새누리리를 꺾을 현실은 아닙니다.
    더민주를 통한 정권교체밖에 없습니다.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대중도 자신에게 총을 겨눈 김종필과 손을 잡았습니다.
    노무현도 자본상징은 정몽준과 손을 잡았습니다.
    문재인이 김종인을 너무 쉽게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그 때는 대안이 김종인 밖에 없었습니다.
    김종인 체제 박영선이 힘을 발휘하지만 4월13일 그는 더민주에서 권력을 상실할 수도 있습니다.
    유권자는 어리석을 수도 있지만 의외로 지혜롭습니다.
    더민주 유권자들은 무조건 지지가 아니라 생각하는 지지자들입니다.
    아직은 정의당이 문재인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이번 선거 비례는 정의당입니다. 그 동안 민노당-통진당-정의당을 지지했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6.03.19 10:03 신고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그 당시의 노무현은 정몽준과의 연대와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지지자들이나 의원들도 없었습니다.
      그는 홀로 광야에 있었지만, 지금은 김종인이란 절대군주가 있기 때문에 문재인은 그것도 불가능하며, 더민주의 성격이 중도보수화에 있다는 점에서 진보적 색채도 사라졌다는 것이 다릅니다.
      저는 김종인이 있는 이상 더민주를 밀어주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일이라 봅니다.
      야권은 언제나 대안이 없다며 새누리당과 별반 다르지 않은 야당을 찍었습니다.
      그 때문에 진보정당이 성장할 수 없었고 신자유주의만 번성하게 됐으며 재벌개혁과 조세정의도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런 실수를 다시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한 진보정당만 지지할 것입니다.

  5. 은의단검 2016.03.19 11:08

    대한민국이 기울어진 경기장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도층을 흡수하려면 우클릭은 필수이죠, 총선의 x맨이 되어가는 안철수의 의도대로 끝난다면 결과적으로 김종인의 실패라고 할 수 있지만요. 야권 지금처럼해서는 절대 정권 못잡습니다, 필리버스터때 여론 보셨죠 냉정합니다. 좌클릭을 할수록 고립되고 결국 울분에찬 정의를 외치다가 삭발하고,분신하고 하지 않습니까? 정의를 외치면 선거에서 이길수가 없습니다, 국민들 수준을 직시해야죠, 실용을 외치고 중도를 잡아야 할까말까합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11:48 신고

      님은 최근의 통계를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합니다.
      최근 10년 동안의 선거는 보수 대 진보 정확히 50 대 50이 나왔습니다.
      구태여 외연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님의 논리는 대선에서는 약간의 정합성이 있지만 50대%의 총선에서도 통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서 나오는 수많은 연구들도 똑같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정확히 유권자의 반이 진보정당의 출현을 목말라 합니다.
      미국식 양당제가 만든 폐해 때문에 우리는 아무리 많이 승리해도 삶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할 것은, 부의 불평등은 민주정부 10년에도 진행됐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의당처럼 확실한 진보정당을 양성하지 못하면 영원히 보수의 수중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6. 2016.03.19 14:5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15:29 신고

      문재인과 심상정이 진행했던 야권 연대를 파기하기 위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들고나온 것이 필리버스터 중단 사유였습니다.
      이때부터 김종인은 모든 야당들이 자신의 밑으로 기어들어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오만방자한 놈입니다.
      그가 연대를 깬 이유는 정의당의 지지도가 형편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정의당의 지지율이 오르면 그도 생각이 바뀔 수밖에 없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정의당 지지율을 최대한 높여야 연대가 가능해집니다.
      그러면 국민의당은 1~2% 지지율로 떨어집니다.
      그러면 그들은 자연스럽게 해체됩니다.

      김종인은 야권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는 더민주만 107석을 넘겨 대선후보로 달려가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말 천벌을 받을 놈인데, 하루라도 빨리 정의당과의 연대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필패를 넘어 문재인도 죽습니다.

  7. 2016.03.19 17:5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18:47 신고

      몇몇 논객이 김종인을 옹호하면 우중 타령을 해서 그것을 비판하기 위해 썼습니다.
      우중이란 없습니다.
      우중이라고 떠드는 사이비들만 있을 뿐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 자신의 지적 수준도 형편없는 놈들이 꼭 그러더라고요.

  8. 2016.03.19 18:0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18:50 신고

      그래서 바꾸자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경제민주화요.
      우리나라 진보들은 현장을 너무 등한시해요.
      현장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모조리 공상입니다.
      주류경제학이 오류투성이고 현장에서 천대받는 이유지요.
      확실하게, 분명하게, 핵심만 건드리면 되는데 왜 이렇게 주절주절 되는지....

      암튼 형편없는 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니 답이 없지요.
      그것을 깨부수는 작업을 하기 위해 글도 쓰고 공부도 하고 일인방송국도 준비 중입니다.
      일종의 지적검증부대를 만들어 사이비들이 더 이상 설칠 수 없도록 만들 것입니다.

      재벌이 실제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런 것에 대해 제대로 다른 연구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초국적기업에서 중역 이상으로 있는 사람들의 얘기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이것을 모두 다 알아야 합니다, 정말로 혁신과 개혁을 하려면.

  9. 잘 보았습니다 2016.03.19 19:53

    안녕하세요. 완전히 정의당으로 바꾸신건가요.

    썰전에서 유시민씨가 민주당이 독재식 정치 시스템으로 가고 있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인가요


    고령층 유권자 인식이 후진적이고 언론의 논조에 쉽게 동조되므로

    정의당 같은 진보 정당이 뿌리내리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도 한국은 전성기를 지났다고 하는데 정치도 후진한지 꽤 되었으니

    아마 10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쌀벌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9 22:59 신고

      저는 청춘들을 믿습니다.
      그들은 태어났을 때부터 민주주의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신자유주의 때문에 가난하고 고달프지만 그들은 그것에 맞는 해답을 찾아내면서도 즐거운 투쟁을 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보수세력을 이길 방법이란 없습니다.
      다만 최악의 총선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대선에서 문재인이 부활할 수 있도록 멀리 보고 있습니다.
      정의롭지 못하면 가지 않으면 되고, 가해자의 편에 서지 않으면 부끄럽지 않습니다.
      아주 깊은 얘기를 쓰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최대한 쉽게 풀어내는데 저의 능력이 부족해 여러 번의 글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정의당을 믿는 것이 아니라 정의당을 통해 정치혁명을 이루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함이며, 최종 목적은ㅡ그런 것이 있다면ㅡ사회적 약자들이 최대한 피해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거기에 저의 노력을 바치기로 한 것이고요.

  10. 가나다 2016.03.23 00:31

    왜 더민주 열성 지지자들은
    김종인에 전권을 주는 것이 차해행위란 걸 몰랐을까요?
    문재인에게 너무 경도된 나머지 인식 능력이 마비된 것일까요? 근데 노회찬까지 신의 한 수 운운한 것보면 꼭 그런 것만도 아니고.
    나갈이 평범한 시민의 눈에도 굉장히 위험한 선택으로 보였는데.
    더민주의 반복되는 실패는 결정적인 고비마다 움츠러들고 고개숙이는 데 있는 듯.
    문재인의 사퇴나 정청래의 불출마나 나에게는 다 나약함으로 보인다. 이해찬같은 탈당의 결기가 아쉽다.
    여하튼 난 다시는 더민주 안 찍고 정의당만 찍기로 마음 먹었다. 지역도 비례도 다 정의당.

    • 늙은도령 2016.03.23 02:32 신고

      새뤼당의 집권을 막기 위함이라고 해도 이건 아닙니다.
      저는 더민주의 의원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태로는 영원히 답이 없습니다.
      정의당 찍으십시오.
      저도 그럴 것입니다.



필자가 김종인 비대위체제를 지나칠 정도로 비판하는 것은 그의 방식대로 하면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은커녕 패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종인 비대위와 수많은 전략가들, 다양한 사이트의 논객들과 블로거들이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필자의 주장에 반대하겠지만(무시를 넘어 멸시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총선의제를 바꾸거나 리드할 수 없으며, 실제로 그런 일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의 경제상황이 사상 최악이라는 것은 수없이 많은 글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밝혔다. 현장의 얘기들을 들어보면, 대통령이 박근혜가 아니라 노무현이었다면 조중동을 비롯해 모든 언론들의 집중포화에 탄핵을 면치 못했을 만큼 최악이다. 대공황은 충격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탈출구라도 있지만, 저금리·저성장·저물가·저소비·세계화·고령화 등이 고착화된 대불황은 탈출구마저 없다. 



신자유주의 체제를 거둬내고 사회복지국가로 전환하는 정치경제적 천지개벽을 제외하면 어떤 것도 유효하지 않다. 오직 고소득·고자산가에 대한 누진세율(최고 세율 80%)이 적용되는 조세 정의만이 유효하다. 이런 거대한 전환에 성공하려면 총선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문재인 전 대표가 김종인을 영입하고 전권을 넘겨준 이유도 김종인 비대위만이 총선의제를 경제프레임으로 바꿀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문재인(과 그의 전략가들)은 조중동이 만들어준 김종인의 리더십에 희망을 둔 것이 아니라 그로 표상되는 경제민주화의 파괴력에 희망을 뒀다. 문재인이 4월13일의 총선에서 패배하면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며 최후의 퇴로마저 불태워버린 것도 김종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었다. 총선 승리에 대한 그의 간절함과 절박함은 혹시 모를 위험부담(김종인 비대위가 친노·운동권을 모조리 쳐내는 것)을 감수하는 쪽으로 몰고갔다.  



바로 이 지점을, 모든 것이 허용되고 종이 한 장 차이로 의도와 결과가 뒤바뀔 수 있는 이 지점을 소위 '보이지 않는 손'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가들이 영입인사를 앞세운 '더불어 콘서트'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린 다음에 '더불어 경제콘서트'를 이어가면 주류언론들에서 '777플랜'과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패에 침묵한다 해도 비주류언론과 SNS, 팟캐스트, 포털, 블로그 등을 통해 총선의제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것 때문에 모든 쓰레기들이 김종인과 문재인을 이간질(특히 손석희가 주도하는 JTBC의 이간질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하늘이 무너져도 1번을 찍지 않는 유권자들은 다른 쓰레기들을 시청하지 않아도 JTBC는 시청하기 때문이다. 손석희 특유의 중립을 내세운 비판과 이간질이 결정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에 휘둘린 김종인 비대위체제의 전략가들(보이는 손)이 두 사람을 운명공동체로 묶는 최악의 수를 선택하도록 몰고갔다.



'보이지 않는 손'의 전략은 필리버스터 열풍을 역이용했다는 점에서 두려울 정도로 치밀했다. '보이지 않는 손'은 개성공단 영구폐쇄와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을 선거구획정안과 맞물리도록 만들어, 필리버스터 열풍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김종인 체제의 전략가들이 '열풍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란 김종인의 공천권 행사에 야권의 필리버스터는 열풍이 아닌 역풍일 수밖에 없었다. 



김종인의 입장에서 보면, 1차 컷오프를 핑계로 공천권 행사에 (자신의 마음대로) 정무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비상대권까지 움켜줬지만, 정의당과 국민의당 의원들까지 나선 필리버스터란 연장되면 될수록 비상대권 행사에 걸림돌으로 작용할 것이었다. '더불어 콘서트'의 열기도 '마국텔의 흥행돌풍'에 묻혀버릴 판이었고, 이럴 경우 '777플랜'을 앞세운 '더불어 경제콘서트'의 흥행에도 찬물을 끼얹을 것이 뻔해 보였다. 



이런 대차대조표 때문에 김종인의 전략가들(JTBC가 밀어주고 키워준 박영선과 이철희가 핵심은 아니어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같다)은 가만히 나두면 가장 좋았을 '국민의당과의 통합'이라는 최악의 수를 선택하도록 만들었다. 어지간한 유권자라면 야당이 총선의제를 안보프레임에서 경제프레임으로 바꾸는 것이 불가능함을 알기 때문에, 해체 과정에 들어선 국민의당과 안철수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새누리당스러운 충격요법을 들고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것 말고는 '마국텔 조기종영'에 따른 역풍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문제는 '야당 통합'이 양날의 칼이라는 데 있다. '야당 통합'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하려면 복당의원들에게 공천권을 나눠주는 것을 넘어 그들의 탈당(동시에 복당)명분인 친노·친문·운동권 척결에 어느 정도 응답해야 한다. 이것은 집토끼의 반발과 역풍을 불러올 수밖에 없고, 정의당과의 연대에도 치명타를 가할 수밖에 없다.  



김종인이 50~60%에 이르는 물갈이를 주장했기 때문에 '야당 통합'을 위해 컷오프의 수를 늘리는 명분은 충분하지만, 청래와 강동원의 컷오프에 이어 이해찬과 전해철 등을 컷오프하는 명분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 정의당의 양해를 구하거나, 최악의 경우 연대를 파기해야 하는 명분으로도 턱없이 부족하다. '보이지 않는 손'이 이것을 파고들어 컷오프된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하는 명분으로 포장시킨다면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없다. 



국민의당의 원내교섭단체 등극! 이어 김종인 비대위가 친노·친문·운동권 척결에 실패했다는 이유를 들어 복당할 것 같았던 김한길 등이 '야당 통합'의 공식적인 종결을 선언하고 당무에 복귀한다. 그 다음에 일어날 일은 아주 간단하다. 총선 완패와 문재인의 정계은퇴, 친노·친문·운동권의 영원한 퇴출,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장기집권. '보이지 않는 손'이 여기까지 내다봤는지 알 수 없지만, '마국텔 조기종영' 이후의 과정이 이것으로 수렴하고 있다. 



필자가 '시민표창 양비진쌤' 2회 1부까지, 접근가능한 모든 것들을 '늙은도령의 인공지능'에 입력해서 심층신경회로망으로 돌려본 출력 결과가 이러하다. 알파고의 인공지능이 승부가 결정난 이후의 4번째 대국에서 이세돌에게 불계패했듯이 필자의 추론이 틀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문재인 체제의 전략가들이 세웠던 총선 승리 로드맵이 김종인 체제의 전략가들이 세운 총선 승리 로드맵으로 대체된 결과가 두 번째 외통수(첫 번째는 '마국텔 조기종영')에 걸린 것이라면…



누구라도 좋다, 필자가 틀렸음을 반박할 수 있다면. 김종인 비대위체제를, '보이지 않은 손'의 손오공과 별반 다르지 않은 그의 전략가들(보이는 손)을 끝까지 믿어야 할 이유를 제시할 수 있다면.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6.03.14 08:03 신고

    두고두고 아쉬운 것은 최재성이 총선기획단장에서 물러난 것입니다.
    문재인은 대표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지만, 최재성마저 손을 놓아버렸습니다.
    끝까지 맡아야 했습니다.
    문재인 지도부와 최재성은 너무 순진했습니다. 권력을 잡은 자는 자신 반대파부터 내칩니다.
    그래야 자기가 살기 때문입니다. 박영선이 문재인 지도부를 쑥밭으로 만든 이유입니다.
    김무성이 바지사장이라고 하지만 대표직이라도 가지고 있으니 그나마 버티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3.14 15:06 신고

      물러날 때는 확실하게 물러나줘야 의미가 있습니다.
      문재인으로서는 최재성도 물러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보다는 김종인과 김종인의 참모들이 문제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세운 전략으로만 가겠다는 것입니다.

  2. 참교육 2016.03.14 08:52 신고

    도령님의 말씀에 저도 적극공감합니다.
    저는 김종인이나 안철수는 기본적으로 잘못된 기준으로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봅니다.
    새누리에 유리한 정책으로 어떻게 전쟁을 치를 수 있겠습니까?

    • 늙은도령 2016.03.14 15:09 신고

      네, 그들의 생각이 중도화에 있어서 모든 것이 뒤틀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체제의 모든 것이 깨지고 있습니다.

  3. 2016.03.14 12:04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4 15:10 신고

      저도 그렇습니다.
      어떻게 탈출해야 하는지 전략을 고민 중입니다.
      죽겠네요, 김종인과 그의 참모들 때문에...

  4. 김갑수 2016.03.14 14:48

    제 생각은 국민은당에게 통합을 제의한 것은,
    무늬만 야당이지 실제로는 여당 역할을 하는 암철수를 고립시키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봅니다!
    사실, 암철수의 탄생 뒤에는 이명박이 자리하고 있다고 봅니다.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안철수를 띄운 사람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의 사기꾼 이명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명박의 수족인 최시중, 윤여준, 박형준 같은 사람들이 암철수를 돕고 있는 상황을 보면,
    암철수는 야당 분열용으로서, 이명박과 새누리당이 내세운 사람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네요!
    예전에도 야당 분열용으로 등장시킨 인물들(정주영, 문국현 등)을 보면 암철수의 종말이 보이는 듯하구요~
    모쪼록, 경제파탄, 외교안보 파탄의 주범인 친일독재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몰락을 4.13 총선을 통해서 마주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랄뿐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14 15:13 신고

      네, 안철수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것 때문에 통합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입니다.
      김종인은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떨어질 때 아예 죽여버릴 생각을 한 것인데, 그것이 최악의 악수가 됐습니다.
      김종인과 전략가들은 최하의 수를 들고 나왔습니다.
      새누리당과 조중동 등의 전략에 휘말려버렸습니다.
      박영선과 애철희 등이 목표로 하는 것인 노무현 지우기이고, 야권의 핵심지지층을 친노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5. 냥이사랑 2016.03.14 18:54

    이철희 박영선의 친노 없애기가 노골적이군요!
    보이지 않는 손이 뻔한데 김종대표와 손발이 착착 잘 맞고 있으니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요?

    • 늙은도령 2016.03.15 00:28 신고

      우리에게는 대안이 있습니다.
      정의당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도권 연대 등에서 더민주로부터 최대한의 지역구를 양보받는 것밖에 없습니다.
      김종인은 지금 조중동이 띄워주는 것 때문에 도를 넘었습니다.
      결과로 모든 것을 말한다면 처음부터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이 낫겠지요.
      김종인은 그런 것을 너무 모릅니다.
      민주주의에 적합한 지도자가 아닙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이 막바지 단계로 치닫고 있다. 혁신위의 안이 모두 나오자 그 동안 변죽만 올리던 자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천권이 걸려 있으니 혁신위의 안이 모두 나올 때까지 기다린 것은 당연하고, 혁신안이 나왔으니 본격적인 지분확보에 나선 것도 지극히 당연하다.





안철수, 김한길, 박지원.. 똥줄이 탈만도 하다. 야당의 분열과 무능력‧무책임화에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지, 그 외에는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자들이니 지지자야 어떻게 생각하던 자기 몫 챙기기에 혈안이 된 것도 이상할 게 없다. 노골적으로 문재인 흔들기에 나선 ‘5시정치부회의’를 필두로 JTBC까지 이들을 밀어주니 완전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다.



지금까지의 문재인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야당의 대표로서 당의 정체성과 미래비전도 도무지 제시하지 않으니 지켜보는 입장에선 답답하기 그지없다. 당청정의 폭주를 막을 수 없다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중점을 둔 것 같은 일처리는 새누리당2중대란 소리를 듣기에 안성맞춤이었다.



하긴 당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얘기해도 안-김-박 등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터,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성실하게 움직였으리라. 그의 입장에서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겠지만, 후안무치한 당청정의 지랄에 맞서지 않는 것이 불만인 지지자들로서는 죽을 맛이다. 





어느 대표인들 당이 깨지는 것을 바라겠는가. 문재인의 발목을 잡은 것이 이것이었을 터, 혁신위의 혁신안이 모두 다 나온 이상 더는 분당에 연연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으리라. 이런 면에서 당원과 지지자 모두에게 재신임을 물어 혁신위의 제안을 강행할 의지를 밝힌 것은 대단히 잘한 결단이다.



모처럼 문재인에게서 노무현의 향기가 난다. 둘의 리더십은 너무 다르고 비교해서도 안 되지만, 정치는 때로 선배로부터 배워야 할 것은 자기 것으로 만들 필요도 있다(명백한 표절인 신경숙의 경우와는 다르다). 지금은 결단의 시기고, 반드시 성사시켜야 할 행동과 실천의 순간에 이르렀다. 지지자의 뚝심과 혜안을 믿어라.   



다만 재신임에 성공한다면 지금처럼 해서는 안 된다. 이해찬에게 직접 2선 후퇴를 요청하고, 그것을 시발점으로 해서 기득권들의 물갈이에 들어가야 한다. 호남 유권자의 높은 정치의식을 믿고 과감하게 물갈이를 단행해야 한다. 동시에 당의 정체성을 다시 좌측으로 옮겨야 한다.






미국에서 트럼프와 샌더스의 돌풍이 증명하고, 유럽에서 난민 수용이 이슈로 떠오르고, 중국경제가 경착륙을 피할 수 없는 것에서 보듯, 야당이 승리하려면 무조건 좌측으로 옮겨야 한다. 노인의 표를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 선거란 집토끼가 최대한도로 투표소에 나오게 만드는데 달려 있다.



중도, 즉 이중개념자들은 보수와 진보의 응집력을 저울질하며 시대정신을 읽게 마련이다. 하위 90%의 돈을 상위 1%의 지배엘리트로 이전하는 체제인 신자유주의가 최후의 몸부림을 하는 것에서 보듯, 지금은 상위 1%의 부를 하위 90%에 되돌리는 진보좌파적 가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할 때다. 그것만이 박근혜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 



기득권에 있으면 밑바닥의 정서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 밑바닥은 혁명의 불씨가 떨어지기만 기다리고 있다. 문재인은 헬조선을 말하는 청춘들을 만나야 한다. 정치권을 어슬렁거리는 사이비 경제학자들을 내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는 지식인들을 만나야 한다. 미래세대가 죽어가는 나라에 희망은 없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신자유주의적인 나라다. 오바마가 노조 가입을 독려하듯이, 전 세계가 신자유주의를 털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문재인은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 한국이 살려면 무조건 부의 재분배(소득 주도 성장도 부의 재분배가 있어야 가능하다)가 이루어져야 하고, 야당이 그것을 목표로 선거 전략을 펼쳐야 승리할 수 있다.



시간이 없다.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니다. 하위 90%만 보라. 거기에 시대정신이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으므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이니, 그들에게 안달하지 말라. 만났으면 해어지는 법이다, 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하늘이 2015.09.11 17:52

    도령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오늘 글을 읽으며 속이다 후련해 지네요 ᆞ
    제발 아닌 사람들 떠나고 제대로된 정치 한번 해봤으면합니다 ᆞ그동안 문재인님 이눈치 저눈치 보느라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ᆞ

    이제 진짜 해야할일을 해야할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ᆞ무소의 뿔처럼 국민만 보고 가자구요 ᆞ

    • 늙은도령 2015.09.11 19:02 신고

      지금은 그래야 합니다.
      밀어붙일 때지 다 데리고 갈 때가 아닙니다.
      저들이 마지막에 몰리니 발악을 하는 것인데 나가라고 해야지요.
      이제는 승부를 걸어야 할 때이고 문재인도 그러리라 봅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입니다, 댓글은.

  2. 참교육 2015.09.11 18:09 신고

    야당이라는 간판이 부끄럽습니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되기 까지 야당이 한 일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지분 챙기기나 하고 야도여도 아닌 사이비는 국민들의 외면을 당할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5.09.11 19:03 신고

      지금은 언론 때문에라도 아무것도 안 됩니다.
      무조건 문재인은 안 된다는 것이 여야의 기득권들입니다.
      그 동안 문재인이 참을 만큼 참았고, 명분을 쌓은 것 같습니다.
      앞만 보고 가는 것이지요.
      지금부터는 진짜 승부입니다.

  3. base 2015.09.11 20:09

    그 동안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는 상황이었으나 이제는 진정한 지지자를 믿고 한치의 흔들림없이 나가면 됩니다.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정청래등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겠죠..

    • 늙은도령 2015.09.11 20:18 신고

      이제부터는 정말 강하게 가야 합니다.
      이것저것 재면 안 됩니다.
      정면돌파해야 합니다.
      그러면 지지자들이 밀어줄 것입니다.
      노무현의 방식이 지금은 먹힙니다.

  4. 하늘이 2015.09.11 20:12

    네ᆞ울산으로 갑자기 발령이나서 이동하고 정리하고 바빠서 그동안 뜸했습니다 ᆞ그래도 매일 틈내서 글은 보고 있습니다 ᆞ

    • 늙은도령 2015.09.11 20:19 신고

      아이고.. 그렇게 먼 곳으로...
      10월9일 첫 모임을 가지려고 하는데....

  5. 불루이글 2015.09.11 20:17 신고

    이제 마지막 재신임을 받는 일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면

    혁신안 대로 강력히 밀어 붙혀야 합니다.

    혁신안 대로만 된다면 사이비 기득권 세력들이 설자리를 잃게 되리라 믿습니다.

    도령님 말씀처럼 1%엘리트자본가들의 부를 90%의 국민다수에게 분배 하는 강력한 정책으로 밀어 붙혀야 합니다.

    아마 처음엔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될테지만 밥이되든 죽이되든 조금도 주저함없이 밀고 나가야 합니다.

    그것만이 민생고에 허덕이는 서민경제를 살릴수 있는 마지막 길이기 때문 입니다.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 늙은도령 2015.09.11 20:20 신고

      네, 이제는 강력하게 나가야 합니다.
      그 동안 충분히 명분을 축적했으니 강경하게 나가야지요.
      이제 명분은 충분합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5.09.12 10:50 신고

    빨리 혁신위원회 혁신안대로 혁신하여
    차근차근 내년 선거를 준비해야 합니다



사법부 전체를 이끌어가는 대법원의 우경화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보수적 성향이 강한 사법부의 편향성을 막아왔던 노무현 시대의 독수리 5인방이 임기를 마친 이후, 이명박이 임명한 대법원의 우경화는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권은희 기소와 김용판 무죄와 한명숙 유죄를 통해 사법부의 우경화가 종료됐음을 선언했고 이는 원세훈의 무죄를 예견케 하고 있다.





정치경제적 사건에 대한 최근의 대법원 판결을 보면 시장자유주의 우파의 논리에 따라 판결이 이루어지거나 현 정권에 유리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정치적 사건만 따로 놓고 보면 우파의 논리가 압도적으로 반영된 것을 알 수 있다. 대법원이 사법부 전체의 우경화와 정치화를 견인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번 판결에서 명확히 드러난 것처럼, 대법원의 우경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에서 한명숙의 유죄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으며, 그 수위가 어느 정도에 이를까 하는 것만 남아 있었을 뿐이다. 유신시대의 대법원을 떠올리는 김용판 무죄선고 이후 5년이나 끌고 온 한명숙 사건의 심리에 들어간 것도 국가 전체가 우경화에 발맞춰 이루어진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대법원이 한명숙의 유죄를 판결하기 위해 그 동안 그들이 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성을 높이겠다며 누누히 강조해오던 공판중심주의(강압과 회유 등이 이루어졌을지 모르는 검찰의 수사내용보다 법정에서 자유롭게 이루어진 발언에 무게를 두는 것)도 내버린 채,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나온 (믿을 수 없는) 증거를 판결의 근거로 삼았다는 점에서 우경화의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한명숙 유죄 판결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8대 5로 결정됐다는 것이 명백한 증거다. 정치적 사건에 관해서는 법정에서의 공방에 중심을 두지 않고 대법관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수적 우세로 판결을 내린 것이어서 대법원의 판결행태가 지극히 정치적인 논리에 따라 움직임을 드러내고 있다.





이제 우경화된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정권재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만 남았다. 그것은 원세훈의 정치와 대선개입에 대한 고등법원의 최종 판결(대법원이 원심 파기환송시킨 상태)이다. 김용판의 무죄 판결과 한명숙 유죄 판결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고등법원은 두 가지 모두에서 무죄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처럼 모양새를 갖추려면 정치개입에 대해서만 유죄를 선고하되 최소의 벌금형과 집행유예에 그칠 수도 있다. 이것도 고등법원이 대법원 한명숙 유죄 판결의 영향력을 최소한으로 잡았을 때의 희망사항이다. 원세훈이 고등법원에서 (대선 개입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으면 박근혜의 정치적 정통성은 완벽하게 회복된다.



이럴 경우 박근혜 정부의 폭주는 빨라지고 규모는 커질 것이기에, 고등법원의 원세훈 무죄 판결은 한반도 전체를 우경화의 격랑 속으로 끌고 갈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다. 대법원의 김용판 무죄 선고와 한명숙 유죄 선고가 갖는 시대적 의미가 얼마나 큰지 국민(특히 청년과 노동자, 진보 성향의 유권자)이 체험하는 것만 남았다.





원세훈이 대선 개입에 관해 무죄판결을 받으면 종편에서는 친노와 문재인을 향한 공격이 극에 달할 것이며, 야당을 공격하는 최고의 무기로써 총선까지 두고두고 우려먹을 것이다. 박지원의 최종심도 만찬의 재료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야당의 혁신 작업은 거대한 암초를 만난 것과 같다. 그들이 혁신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던 친노와 문재인의 패권정치로 호도되고 왜곡될 가능성이 높다. 



극우세력들이 원했던 것처럼, 북한이 대북확성기를 향해 로케포를 쐈고 국군이 대응사격을 했으니, 남북 고위급대화의 결과와 상관없이 대한민국의 우경화가 매카시적 광기로 뒤덮일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런 과정에서 대공황 직전에 이른 경제위기는 총선의 향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남북 고위급대화의 결과에 따라 야당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용판 무죄, 한명숙 유죄에 이어 원세훈마저 무죄 선고를 받는다면, 대법원 발 우경화는 대한민국을 폭력적 광기로 몰아갈 수 있다. 조중동과 종편의 광적 보도 하에 정치검찰과 국정원의 공안정국이 유신독재의 부활을 역사의 무덤에서 불러 오는 것도 간단해졌다. 북한과의 전면적 위기만 잘 넘기면 박근혜는 그 동안 자신의 뒷목을 잡던 것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다.



제왕적 여왕의 일방독주 때문에 삼권분립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통령과 청와대로 통일된 대한민국, 각자도생은 고사하고 제 정신으로 살아가는 것이 힘겨울 만큼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IMF 외환위기 때처럼, 이런 상황이 너무나 반가운 자들이 술잔을 부딪치며 ‘브라보’를 외치는 광기 어린 소리들이 고막을 뒤흔들고 있다. 그 끝에 원세훈이 환하게 웃는 것이 어른거린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유의 플랫폼 2015.08.21 04:21 신고

    직접 판사를 만나보니..그들이 균형적인판결을 내려주리라고 생각하는것은 완전히 빗나간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늙은도령 2015.08.21 05:07 신고

      그럼요, 판사들은 사법고시를 합격해 엘리트적인 삶만 살아온 자들입니다.
      제대로 된 판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들은 정치를 보고 여론을 살피며 권력을 돌아보며,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법리적 해석을 내립니다.
      절대 법률에 나온대로 하지 않습니다.
      판사와 법철학은 다릅니다.

  2. 2015.08.21 09:00

    비밀댓글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5.08.21 09:03 신고

    갈수록 정치판 보기가 싫어집니다
    나라가 반으로 나뉜 느낌입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식입니다

    • 늙은도령 2015.08.21 16:07 신고

      그렇지요, 그게 문제입니다.
      제멋대로 상황에 따라 판결의 근거가 달라집니다.

  4. pascon 2015.08.21 10:32

    아전인수의 전형이네요.
    한명숙의 유무죄 판단은 13:0 전원일치로 유죄입니다.
    좌편향된 김일성 장학금 혜택을 입은 일부 판사들의
    잘 못된 판결을 대법원이 바로 잡이줘야 합니다.

  5. 나를 갈지 마오 2015.08.21 11:57

    글을 똑바로 씁시다.
    한명숙 동생이 전세집 얻어 갈 때 낸
    수표가 돈을 줬다 하는 사람이 끊은 수표라 합니다.
    내가 돈을 받지 않았다면 당연히 큰소리 치고 억울함을
    호소 해야 하지요 그러면 수표 확인 하면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뭐라 했나요
    정치적 보복 자기 한사람으로 끝내 달라고요????
    국민 가지고 놀지 마라 그러세요

    • 늙은도령 2015.08.21 16:10 신고

      그래서 한명숙이 알았다는 증거는 없는데?
      그렇게 따지면 박근혜 친척들이 저지른 범행은 어떻게 설명할래요?
      대법원은 공판중심주의를 하겠다고 하다가 한명숙만 공판중심주의를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무죄가 5명이나 나온 것이구요.
      한명숙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죄를 지었다면 누구나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대법원이라면 자신들이 한 말에 책임을 져야지요.
      사안 별로 대법원이 말을 바꾸면 그것은 법치주의가 아닙니다.

  6. 불법자금수표 2015.08.22 11:07

    박근혜 사촌형부 윤씨가 뇌물을 받았다던데, 뇌물 준 사람은 윤씨를 보고 뇌물을 준게 아니라 대통령을 보거 준 거잖아. 뇌물 준 사람이 대통령 보고 줬다고 하면 정황상 대통령 뇌물 수수가 되는 거네요.

    • 늙은도령 2015.08.22 16:40 신고

      권력이 유무죄를 결정하는 것이 한국입니다.
      권력이 있으면 무죄고 권력이 없으면 유죄입니다.
      박근혜와 한명숙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대법원의 판결도 그러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정한 공판중심주의도 버렸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7. 진검승부 2015.08.23 09:19 신고

    신들린 것 같아요.
    좀 균형잡힌 국가가 되어야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텐데....씁쓸합니다.

    • 늙은도령 2015.08.23 21:51 신고

      네, 기본적으로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그 다음에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에 들어가야 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력함과 메르스 대란 덕분에 위증죄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황교안이 총리 인준에 성공했으니, 향후의 공안정국이 어디로 흘러갈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진성호 전 한나라당 의원에 의하면 네이버는 평정됐으니 다음카카오만 평정하면 인터넷은 완전히 평정됐다고 봐야 할 터, 그것 때문에 국세청이 다음카카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추했다. 





이 땅의 제도권 언론 중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하고 있는 JTBC를 찍어 누르기 위해 정치검찰과 지상파3사가 손잡고 손석희 죽이기에 나선 것도 모자라, 민주주의의 하부정치가 작동하는 거의 유일한 공간인 ‘다음 아고라’를 고사시키기 위한 박근혜 정부의 비열한 세무조사가 다음카카오를 벼랑 끝으로 내몰거나 네이버처럼 만들려는 모양이다. 



다음카카오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이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집요하고, 파렴치할 정도로 정치공작적인 악취로 가득하다.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또다시 특별세무조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 한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대기업의 세무조사는 3~5년 단위로 이루어지는 것과 비교하면 다음카카오에 대한 세무조사는 정치적 목적이 명백하게 보인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정치적 세무조사를 맞아 다음 창업자 이재웅이 하소연한 트윗처럼, 세무조사가 이루어진 날짜를 살펴보면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정황증거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다음이 광우병 첫 보도가 이루어진지 25일 후, 세월호 참사가 터진 10일 후, 그리고 1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메르스 대란이 터진 후 1개월도 안 돼 또다시 특별세무조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청와대의 지시 외에 설명할 길이 없다.




15명이 사망하고 약 만 명에 이르는 확진자와 격리자를 만들어낸 메르스 대란은 대통령과 청와대의 극단적인 비밀주의와 정부(방역당국)의 초기대응 실패와 사후대책의 실패 때문에 발생했다. 정부의 비밀주의 때문에 온갖 유언비어와 괴담이 난무하는 것도 청와대와 정부에게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는 대국민사과는 하지 않은 채, 메르스 괴담과 유언비어 유포자를 단속해서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SNS 상의 괴담과 유언비어는 몇 사람 잡아들인다고 줄어들 것이 아니지만, 박근혜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아고라'를 운영하는 다음카카오의 특별세무조사란 기업으로서 가장 괴로운 정부의 압박수단이다. 



국세청의 입장에서 트위터 본사와 페이스북 본사는 건드리거나 위협할 방법이 없고, 네이버는 평정된 지 오래됐으므로 다음카카오라도 탈탈 털어야 했으리라. 털어서 먼지 나오지 않는 기업이 없으니, ‘감청영장에 불응하겠다’고 반발한 이석우 대표의 괘씸죄까지 더해서 털면 아고라 운영에 신경 쓸 겨를도 없을 것이며, 정부 비판글들을 오늘의 아고라에 배치하기도 힘들어진다.



정치검찰과 방통위는 JTBC와 손석희를 달달 복고, 종편과 보도채널들은 박원순을 맹폭하고, 국세청은 아고라의 작동을 불가능하게 만들면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를 향한 국민의 분노를 일부라도 차단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리라. 미군의 탄저균 문제도 이런 과정에서 집단적 기억상실증에 의해 사라질 것이다. 국민을 지배의 대상으로만 보는 그들이 무슨 짓이든 못할 것인가.





내일 국회 표결로 공안의 화신인 황교안이 총리로 임명됐으니, 정부에 불리한 글들이 넘쳐나는 아고라를 길들이거나 평정하기 위한 작업이 더욱 치열하게 진행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조상의 말씀처럼, 제 버릇 개 못주는 법이 아닌가? 부정부패 청산을 명목으로 내걸면 이목구비를 구별할 필요도 없다.



귀에 걸면 귀걸이요, 코에 걸면 코거리다. ‘비정상적인 너무나 비정상적인’ 박근혜 정부와 청와대의 비열하고 파렴치함을 넘어 국민을 강압적 복종의 노예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릴 모양이다. 힘겹게 민주주의 하부정치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다음카카오만 죽어나갈 판이다. 



현재의 아고라만 해도 상당히 순치된 상태인데, 이것보다 더 순치되면 네이버 만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민주주의의 하부정치의 공론장으로서 거의 유일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아고라가 이전의 역할을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고라를 이용하는 분들과 논객들이 이에 대해 분명한 반대의견을 표현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아고라는 지금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P.S. 새정치민주연합이 제 역할을 못하니 이런 일들이 마음대로 자행되는 것입니다. 새정연은 혁신위가 세운 4가지 대원칙에 일절 이의를 달면 안 됩니다. 이해찬과 한명숙부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합니다. 중도 운운하는 기득권 다선의원들을 걸러내려면 이런 방법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5.06.17 18:56 신고

    권력에 미운 살이 박히면 여지 없이 매장시키거나 왕따 시킵니다.
    그나마 바른말 하는 손석희까지.... 참으로 후안무치한 정권입니다.

    • 늙은도령 2015.06.17 20:49 신고

      박근혜를 둘러싸고 있는 놈들이 메르스는 별거 아니라는둥, 누구를 짓밟아야 한다는 둥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박근혜에게 듣기 좋으니까.

  2. 耽讀 2015.06.18 07:57 신고

    제도권 정당과 제도권언론(진보언론과 인터넷언론포함)으로 불가능할까요.
    이젠 시민혁명만이 이 난국을 돌파할 수 있을까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무기력감 마저 듭니다. 요즘.
    이러면 안 돼겠죠. 이승만-박정희-전두환 폭압정권에도 민주시민이 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6.18 15:09 신고

      지금이 최악입니다.
      폭발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무너지면 안 됩니다.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오프라인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5.06.18 08:45 신고

    언론 통제에 들어간것 같습니다 ㅡ.ㅡ;;

    • 늙은도령 2015.06.18 15:10 신고

      황교안이 총리가 됐으니 더 심해질 것입니다.
      그가 총리로서 할 수 있는 일이란 그것밖에 없습니다.

  4. Cong Cherry 2015.06.18 08:58 신고

    세월호 성환종리스트 어디로 갔나요? 저 포함한 모두가 반짝 관심인데 지금은 메르스에 모든 관심이 쏟아집니다.
    언론도 다~ 메르스만 보도하지요.
    그들은 메르스는 그냥 지나가는 감기쯤으로 생각하는데 국민들이 떠들석하니 감출 수 있는건 지금 감추자는 생각이 아닌지,,
    그냥,,, 혼자 생각 입니다. ㅎ

    • 늙은도령 2015.06.18 15:14 신고

      한국에서 메르스의 증상은 이상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정부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그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박근혜는 정치적으로 계속해서 승리하고 있습니다.
      환장할 노릇이지요.

  5. 『방쌤』 2015.06.18 11:35 신고

    언론통제... 언론탄압...
    기본적인 표현의 자유를 말살...
    이런 단어들을 다시 듣게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 이 정부는 상상 그 이상의 무엇을 보여주고있네요

    • 늙은도령 2015.06.18 15:16 신고

      그런 와중에도 박근헤는 정치적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게 환장할 노릇이지요.

  6. 바람 언덕 2015.06.18 11:57 신고

    새정치..
    사실 오늘 이 주제로 쓰려다가 너무 화나 나서 다른 소재로 바꾸었습니다.
    저들에게는 새누리 2중대란 오명을 씻을 의지가 정말 없나 봅니다.

    • 늙은도령 2015.06.18 15:18 신고

      문제가 큽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박근혜의 정치적 승리는 계속 일어납니다.

  7. 프리뷰 2015.06.18 12:38 신고

    특별세무조사 알수가 없네요.
    무슨 이유로 하는건지..

  8. 불루이글 2015.06.19 21:22 신고

    한마디로 미친 정부 라고 생각이
    듭니다.

    종편과 수구 언론들의 언론 플레이로 사자방 비리 성완종사건은 완전히
    묻혀 버리고 말았지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 라 봅니다.

    망국적인 친재벌... 정경유착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5.06.19 21:45 신고

      국민이 자발적 복종에 익숙해져서 저항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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